창세기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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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20년 넘게 <타임스>, <가디언>, <데일리 메일> 등에 여행, 예술, 정치, 고대 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칼럼을 쓰며 저널리스트로 활동했다. 어느 날 무심히 TV 채널을 돌리던 중 터키에서 발굴된 고대 유적지 괴베클리 테페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보게 된 그는 기자 특유의 호기심이 발동하여 곧장 그곳으로 달려가 기획 기사를 쓰게 된다. 2년 후 재정 상태가 극도로 나빠진 그는 마치 빚을 갚기 위해 '죄와 벌'을 썼던 도스토예프스키처럼 '돈을 벌기 위한' 목적으로 괴베클리 테페에 관한 팩션을 쓰기로 결심한다. 수개월에 걸쳐 현장 답사를 한 이후 방콕의 호텔 방에 틀어박혀 써낸 데뷔작 '창세기 비밀'은 이렇게 해서 태어나 영국에서 10만 부 넘게 판매되었고 세계 23개국에 수출되었다. 방대한 고고학적 지식과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긴장감 넘치는 플롯으로 평단과 독자들의 사랑을 동시에 받게 된 작가 톰 녹스는 현재 두 번째 팩션 '카인의 유전자'(원제 : The Marks of Cain)의 영화화가 확정되면서 다시 한 번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번역 서대경
에드거 앨런 포, 보르헤스, 바슐라르, 카프카, 김종삼을 좋아하며 현실보다는 몽상을, 먹고 사는 일보다는 잠자고 꿈꾸는 일에 관심이 많은 게으름뱅이 번역가이자 시인이다. 알려지지 않은 것, 알 수 없는 것을 선호하며, '잘 꿈꾸는 자만이 잘 살 수 있고 잘 사는 자만이 잘 꿈꿀 수 있다'는 바슐라르의 금언을 신봉한다. 한양대 영문과 졸업 이후 공부나 취업 준비보다는 글쓰기와 몽상에만 관심을 쏟다 보니 졸업과 동시에 백수 겸 시인이라는 직함을 얻었고 이어서 게으른 번역가의 길로 들어섰다. 2004년 계간지 <시와 세계>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으며, 옮긴 책으로는 '창세기 비밀', '셰익스피어의 여인들 1', '등에', '사회의 재창조' 등이 있다.
목차
- 작가의 말
1. 혀 잘린 노인
2. 터키의 고대 유적지, 괴베클리 테페
3. 가슴에 새겨진 다윗의 별
4. 성난 쿠르드 인부들
5. 프랭클린 박물관의 유골
6. 죽음을 부르는 주문
7. 연쇄 살인의 시작
8. 고고학자의 죽음
9. 앤 요새 살인 사건
10. 고고학자가 남긴 비밀 노트
11. 인류 최초의 곡식
12. 돌아온 탕아
13. 아브라함의 땅
14. 바이킹 전사와 소녀의 유해
15. 노트의 암호를 풀어라
16. 고대의 희생 제의
17. 에덴동산의 실체
18. 두개골의 방
19. 스톤서클에 묻힌 붉은 액체
20. 항아리 속 아기 시체
21. 부르주아를 놀라게 하자
22. 구출 그리고 추방
23. 천사의 종파, 예지드
24. 클론커리 가문의 비밀
25. 검은 책을 찾아서
26. 세 번째 살인 사건
27. 아담의 항아리
28. 랄리쉬, 비밀의 수호자들
29. 위험한 기사
30.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31. 바이킹족의 블러드 이글링
32. 쓰레기 인종주의자의 이메일
33. 저주받은 살인 유전자
34. 미치광이의 제물
35. 아일랜드의 은신처
36. 최후통첩 24시간
37. 제임스 조이스와 비밀 계단
38. 사악한 거인족, 네피림의 탄생 비화
39. 마지막 인신 공희
40. 창세기 6장 1절의 비밀
41. 행복의 그림자
작가 인터뷰
옮긴이의 말
책 속으로
“전에 이런 이론을 들은 적이 있어요. 에덴동산 이야기는 민간 설화이자 알레고리라는.”
“일종의 은유라는 말인가요?”
“일부의 주장에 따르면 그렇죠. 그렇게 보면 에덴동산 이야기는 인간의 수렵채집 시대를 묘사한다는 거죠. 나무 사이를 돌아다니며 과실을 따고 야생풀을 모으고……. 낙원에 살던 벌거벗은 아담과 이브처럼 말이죠. 그후 농경 문화로 전락하면서 인간의 삶은 힘겨워졌고, 그걸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걸로 표현한 거죠.” 본문 203쪽
“300년 전?예루살렘 웨일리가 성지에서 돌아올 때 예지드 교도들에게서 비밀스러운 물건을 얻었지. 그는 분명 행복해해야 했어. 헬파이어 클럽이 그토록 찾아 헤매던 물건을?손에 넣었으니 말이야. 프랜시스 대시우드가 오랜 세월 동안 찾던 그 물건을 말이지. 세상의 모든 종교, 모든 신앙, 『코란』, 『탈무드』, 『성경』, ?썩은 내가 진동하는?모든?망상,?지랄 맞은 그 모든 걸 끝장내줄 결정적인 증거를 찾아낸 셈이었지. 코찔찔이 고아인 인간 영혼이 지린 지독한 똥오줌 냄새, 그게 바로 종교야. 그러니 내 조상처럼 반성직주의자들한테는 종교의 거짓을 까발릴 그 결정적인 증거가 진정한 성배(聖盃)였지. 아주 엄청난 마법의 복권 같다고나 할까? 웨일리는 그런 복권에 당첨된 거야. 그런데 신은, 존재한 적도 없는?빌어먹을?그 신은?아직도 죽지 않았어.” 본문 428쪽
“위대한 인물들은 하나같이 인간을 제물로 삼았어, 안 그래? 나폴레옹은 병사들을 강에 빠뜨려 죽인 다음 그 시체를 밟고 강을 건넜어. 그는 병사들에게 강으로 뛰어들라고, 빠져 죽으라고 명령하곤 했지.?뻣뻣하게 굳은 시체를?다리로 이용하려고 말이야. 정말 위대한 인간 아닌가? 실험 삼아 자국 국민 200만 명을 죽인 캄보디아의 폴 포트라는 인간도 있지. 로브, 200만 명이라고. 크메르루주 정권이 벌인 짓이 바로 인신 공희가 아니고 뭐야? 그들은 모두 상류 부르주아 계층이었지. 중상류층 인간들, 교양을 갖춘?계몽된 인간들.” 본문 437쪽
“그럴지도 모르죠. 그리고 기독교에서는 신의 첫아이, 십자가에 못 박혀 영원히 죽어가는 그리스도의 반복적인 희생이 인신 공희를 상징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이 세 종교는 모두 일종의 스트레스 신드롬, 악몽인 겁니다. 그리고 북부인의 출현으로 에덴동산에서 쫓겨나 고단한 삶을 살아야 했던 그 시대의 트라우마를 그런 식으로 끊임없이 달래고 있는 겁니다. 농경 문화에 종속되어야 했던, 성기에 입 맞추는 법을 배워야 했던, 분노한 신을 위로하기 위해 자신의 아이를 제물로 바쳐야 했던 그 시대의 트라우마를 말입니다.” 본문 529쪽
출판사 서평
1만 년 동안 감춰졌던 에덴동산의 실체를 밝히는 화제의 팩션
아담과 이브가 에덴에서 쫓겨난 진짜 이유는 ?
창세기에 숨겨진 무서운 진실을 파헤치다
아담과 이브는 정말로 선악과를 먹은 죄로 에덴동산에서 쫓겨났을까?
19세기 다윈이 진화론을 발표한 이래 꾸준히 많은 과학자들이 종교의 허위성을 주장하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여 논쟁이 되었지만 아직도 신의 존재는 굳건하다. 『창세기 비밀 ; 창세기에 숨겨진 무서운 진실을 파헤치다』은 이런 신의 존재에 대한 믿음을 흔드는 또 하나의 지식이 담긴 정통 팩션이다. 그 구체적 근거는 터키의 남동부, 샤늘르우르파 근처에 위치한 고고학 유적지, ‘괴베클리 테페’이다. 실제로 고고학자들은 이 거대한 유적지를 약 1만 2000년 전의 것으로 추정하는데 이곳은 미스터리하게도 기원전 8000년경 의도적으로 누군가에 의해 땅속에 매장되었다. 작가는 인터뷰를 통해 현지 고고학자들이 정말로 이 유적지가 성경 속 에덴동산이라 주장한다고 말하는데, 그는 이 가설에 문학적 상상력을 가미해 흥미진진한 팩션을 탄생시켰다.
왜 인간이 하루 2시간 노동만 하고 편히 쉴 수 있었던 수렵채집 생활을 포기하고 힘겨운 농사를 짓기 시작했는지, 아브라함의 종교 즉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에서는 왜 잔인한 희생 제의를 치러야만 했는지, 또한 왜 역사상 수많은 지도자들은 잔인하고 가학적인 성격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살육했는지, 그리고 인간의 폭력성은 과연 유전되는 것인지, 왜 현대에도 끊임없이 전쟁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 모든 의문에 대한 해답이 이 작품 속에 들어 있다. 인류의 기원에 대한 신비로운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이 소설은 벤저민 프랭클린 박물관에서 벌어진 잔인하고 기괴한 살인 사건으로 시작하여 영국과 터키, 아일랜드 등을 오가며 긴박감 넘치게 전개된다. 끔찍한 연쇄 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포레스터, 에덴동산 유적지 괴베클리 테페에 취재차 방문했다 의문스런 죽음을 목격하고 이를 풀어가다 엄청난 위험에 휩싸이는 미국인 기자 로브 러트렐, 사건을 풀어가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는 지성과 미모의 고고학자 크리스틴이 주요한 인물들이다. <타임스>, <가디언>, <데일리 메일> 등에서 일한 기자 출신답게 작가 톰 녹스는 왕성한 취재력을 바탕으로 터키 쿠르디스탄 지역에 대한 생생한 묘사를 일궈냈으며 역사, 종교, 고고학의 방대한 지식과 버무려 한 편의 빼어난 작품을 완성했다. 2009년에 출간한 이 소설은 영국에서만 10만 부 넘게 판매되었고 세계 주요 23개국에 수출되어 현재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아드레날린을 유발하는 훌륭한 미스터리 소설
『창세기 비밀』은 방대한 고고학적 지식에 근거하여 인류의 비밀을 추적해가는 측면에서 훌륭한 지적 팩션이라 할 만하지만, 이 점을 배제하더라도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미스터리적 장치가 훌륭한 오락소설이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의문스런 사건들, 미스터리한 고대 유물들의 발견, 죽어간 희생자들이 남긴 단서들과 이를 하나하나 풀어가는 사람들, 범인과 주인공 로브 사이에 오가는 치밀한 두뇌 싸움과 극적인 만남 그리고 마지막 반전까지 탁월한 미스터리 요소를 갖추고 있는 이 소설은 독자들을 아드레날린 가득한 상태에서 한시도 긴장감 놓을 수 없게 만든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팩션의 묘미!
<선데이 트리뷴> 선정 톱 5 베스트셀러
<어소시에이티드 콘텐트> 선정 2009년 꼭 읽어야 할 스릴러
<힌두 타임스> 선정 톱 10 베스트셀러
전 세계 23개국 판권 수출!
2009년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화제의 팩션!
<르 몽드>(프랑스)
아주 특별한 의미의 베스트셀러. 저널리스트인 작가의 능력을 충분히 살려냈다.
<타이틀 매거진>(독일)
위대한 팩션의 승리!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측불허이며 플롯에 깔려 있는 고고학적 지식 역시 훌륭하다고밖에 달리 할 말이 없다.
<댈러스 모닝 뉴스>(미국)
톰 녹스의 데뷔 소설은 액션과 미스터리와 역사를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보내는 특별한 선물과 같은 놀라운 책이다.
<힌두 타임스>(인도)
숨을 멎게 하는 스릴러. 비밀스런 사회, 고대 종교 의식과 인신 공희 그리고 인류의 시초에 대한 미스터리를 섞어 독자를 매혹시키는 스토리를 완벽하게 만들어냈다.
<스릴러 매거진>(이탈리아)
최근 나온 팩션 중 단연코 최고! 지적 호기심과 흥미, 감동을 동시에 안겨준다.
<미니애폴리스 스타 트리뷴>(미국)
호기심으로 가득한 책. 당신은 어드벤처와 아드레날린으로 가득한 상태에서 책을 읽고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면서 이 이야기가 단지 픽션이라는 사실에 안도하게 될 것이다.
<스릴러카페>(이탈리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최고의 팩션이다. 책 속에 등장하는 고고학적 지식과 성서 속의 수수께끼로 독자들은 내내 고민에 휩싸인다.
<스릴러 리브로>(스페인)
[아마존 독자 서평]
★★★★★도저히 중간에 다른 일을 할 수 없게 만드는 소설. Jimbo Starr
★★★★★이런 것이 바로 진정한 팩션의 묘미. David Jenkins
★★★★★인류의 근원에 대한 충격적인 비밀을 알게 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감을 주는 소설. R. Wood
★★★★★흥미진진하고 뛰어난 작품, 톰 녹스는 천재임에 틀림없다. Mr. Darren P
★★★★★처음부터 끝까지 나를 열광하게 만든 강력한 힘을 지닌 소설. Pyewacket
아마존 독자서평 중에서 www.amazon.co.uk
인류의 가장 오래된 비밀이 베일을 벗는다
강렬한 태양의 나라 터키의 남동부, 샤늘르우르파 근처에 위치한 고고학 유적지 괴베클리 테페. <타임스>의 해외 특파원 로브 러트렐은 어느 날 그곳으로 들어가 취재하라는 명을 받는다. 그는 약 1만 2000년 전에 세워진 이 고대 사원이 누군가에 의해 의도적으로 매장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점점 더 호기심에 휩싸여 취재에 열정을 기울인다. 누가 도대체 왜 그런 짓을 했을까? 그러나 현지 쿠르드인 인부들의 표정은 냉랭하기만 하고, 발굴 책임자인 독일 고고학자 브라이트너 박사의 집 근처에서는 저주의 주문이 담긴 노랫소리가 들리더니 급기야 박사는 발굴 과정에서 끔찍한 사고를 당해 죽음에 이른다. 이 죽음에 뭔가 음모가 있으며 괴베클리 테페가 단순한 유적지가 아닌 「창세기」에 나오는 에덴동산이라는 단서를 발견한 로브 러트렐은 지성과 미모의 고고학자 크리스틴과 함께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험난한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한편 영국의 경찰 마크 포레스터는 연달아 발생하는 끔찍한 연쇄 살인 사건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가슴에 칼로 다비드의 별을 새기고 혀를 자르는 엽기적인 살인 사건이 발생하더니 얼마 후에는 온몸의 가죽이 발가벗겨진 채로 머리를 땅속에 처박고 거꾸로 죽어 있는 시체가 발견된 것이다. 마치 고대의 인신 공희 의식처럼 잔인하고 처참하게 진행된 살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그는 이 분야 전문가 위고 드사바리 교수에게 도움을 청하게 되고 사탄을 숭배하는 헬파이어 클럽과 연쇄 살인 사건이 뭔가 관계가 있다는 단서를 얻게 되는데…….
기본정보
ISBN | 9788989456162 | ||
---|---|---|---|
발행(출시)일자 | 2010년 03월 25일 | ||
쪽수 | 551쪽 | ||
크기 |
145 * 210
mm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The)genesis secret/Knox, T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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