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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비소리

정민 지음 | 마음산책 | 2005년 01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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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89351665(8989351669)
쪽수 326쪽
크기 A5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따끔한 죽비소리와도 같은 우리 문장 120편을 모은 책. 한문학자 정민 교수가 고려 초에서 조선 말기에 활약했던 명문장가들의 문장을 선별하여 번역한 후 평설을 달았다. 회심, 경책, 관물, 교유, 지신, 독서, 분별, 언어, 경계, 통찰, 군자, 통변 등 총 12가지 주제를 통해 각 문장들을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세상 이치와 근본을 깨우치고 삶을 자세를 가다듬어 보다 나은 삶을 일구어나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이 책은 옛문장들을 통해 살아가면서 반드시 알아야 할 덕목을 전해주는 실용적인 지침서이다. 늘 지니고 다니며 읽고 외울 수 있는 우리 문장의 정수들을 소개하며 삶의 태도에 대한 죽비 같은 물음들을 던지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정민 1960년 충북 영동 출생. 한양대 국문과 졸업, 한양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공은 한국한문학. 박사학위는 우리나라 고전작가들의 문장 이론을 다룬 '조선후기 고문론 연구'로 받았다. 한시를 쉽게 풀어 소개한 이론서 '한시 미학산책'을 간행한 이래, 연암 박지원의 예술정신을 살핀 '비슷한 것은 가짜다', 이덕무의 청언소품을 감상한 '한서이불과 논어병풍' 등을 잇달아 펴냈다. 학문 외에 서예와 전각에 오랜 취미가 있다. '돌 위에 새긴 생각' '와당의 표정'이 그래서 나왔다. 한문학이 어떻게 우리 시대와 호흡을 함께 할 수 있을까 하는 문제로 늘 고민한다. 요즘은 한시 속의 새에 대해 관심을 쏟고 있다. 고전문장이론에 관한 번역 작업도 꾸준히 해왔다. 한문은 이미 쓰임새를 잃은 문자지만, 그 안에 담긴 콘텐츠는 쓸모가 무궁무진하다는 생각이다. '목릉문단과 석주 권필' '마음을 비우는 지혜' 외에 여러 권의 전문 연구서와 번역서가 있다. 다양한 저작을 통해 문학을 넘어 사회문화사 전반으로 글쓰기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다산의 지식경영법 중 집체적 지식경영에 관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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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회심] 사물과 나 사이의 장벽이 무너진다
개심 ㅣ 득음 ㅣ 득의 ㅣ 승경 ㅣ 낙엽 ㅣ 개벽 ㅣ 무등 ㅣ 공락 ㅣ 산중 ㅣ 몰두
 
[경책] 정신이 번쩍 드는 말씀
절조 ㅣ 보고 ㅣ 복어 ㅣ 속물 ㅣ 초상 ㅣ 그릇 ㅣ 눈병 ㅣ 허실 ㅣ 재물 ㅣ 명념
 
[관물] 삼라만상이 스승이다
공평 ㅣ 심지 ㅣ 이해 ㅣ 이기 ㅣ 법도 ㅣ 상통 ㅣ 정기 ㅣ 실로 ㅣ 백운 ㅣ 등산
 
[교유] 갈림길의 나침반
탁옥 ㅣ 외양 ㅣ 택교 ㅣ 종경 ㅣ 열인 ㅣ 강정 ㅣ 차거 ㅣ 구안 ㅣ 취장 ㅣ 청차
 
[지신] 몸가짐은 마음가짐에서
명결 ㅣ 득실 ㅣ 물욕 ㅣ 탐학 ㅣ 자세 ㅣ 평생 ㅣ 제일 ㅣ 자재 ㅣ 자경 ㅣ 병통
 
[독서] 타는 목마름을 식혀준다
용심 ㅣ 인기 ㅣ 문장 ㅣ 분서 ㅣ 심취 ㅣ 심술 ㅣ 하루 ㅣ 영단 ㅣ 삼요 ㅣ 숙독
 
[분별] 이것과 저것의 사이
거폐 ㅣ 인도 ㅣ 지미 ㅣ 흑백 ㅣ 중간 ㅣ 가짜 ㅣ 경박 ㅣ 한가 ㅣ 지지 ㅣ 물리
 
[언어] 말이 그 사람이다
언사 ㅣ 어묵 ㅣ 칭찬 ㅣ 의심 ㅣ 시비 ㅣ 자명 ㅣ 희로 ㅣ 자계 ㅣ 권위 ㅣ 정좌
 
[경계] 앉은 자리를 돌아보다
강소 ㅣ 충고 ㅣ 수졸 ㅣ 위엄 ㅣ 양심 ㅣ 소일 ㅣ 가석 ㅣ 차마 ㅣ 자극 ㅣ 각고
 
[통찰] 삶의 표정을 꿰뚫는 안목
달사 ㅣ 본체 ㅣ 속임 ㅣ 외모 ㅣ 안목 ㅣ 시청 ㅣ 재기 ㅣ 방심 ㅣ 안분 ㅣ 새해
 
[군자] 가슴속에 떳떳함을 지닌 사람
안면 ㅣ 소인 ㅣ 치란 ㅣ 정신 ㅣ 기예 ㅣ 선비 ㅣ 호연 ㅣ 검신 ㅣ 강하 ㅣ 슬픔
 
[통변] 변해야 남는다
흉내 ㅣ 조예 ㅣ 고금 ㅣ 벌꿀 ㅣ 고식 ㅣ 용의 ㅣ 법고 ㅣ 미봉 ㅣ 상하 ㅣ 전신
 
작가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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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회심(會心) - 사물과 나 사이의 장벽이 무너진다
회심이란 사물과 나 사이에 가로놓인 장벽이 무너지는 순간이다. 사물과 나 사이에 경계가 사라지고, 마음에 흐뭇하게 들어맞는 순간을 말한다. 축수(祝壽)의 그림을 부탁받은 조희룡은 몇 날 며칠을 끙끙대다가 그림은 못 그리고 다음과 같은 문장을 남겼다. “난초 하나 바위 하나가 별을 따기보다 어렵군요.” (18p) 회심의 순간은 그리 쉽게 오지 않는다.

경책(警策) - 정신이 번쩍 드는 말씀... 더보기

출판사 서평

정신을 번쩍 들게 하는 죽비 같은 문장과 만난다
 
“한번 나간 정신은 좀체 돌아오지 않는다. 매사 흐리멍덩해져 아무 의욕이 없다. 죽비소리를 듣고 싶다. 정신이 번쩍 드는 말씀은 어디에 있나?”
좋은 문장은 따끔한 죽비소리와 같다. 문장에 스민 청신한 기운은 흐트러진 자세를 바로잡게 하고 흐려진 정신을 바짝 차리게 한다. 『죽비소리』는 ‘나를 깨우는 우리 문장 120편’을 모은 책이다. 한국 한문학자 정민 교수가 쾌재를 부르며 만난 문장들, 마음속에 새기고 싶어 하나하나 갈무리해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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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딱! 따끔한 죽비 소리 10**hajin | 2010-11-18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졸고 있는 등 뒤로 사정없이 후려치는 죽비와 그 소리에까지 놀라고 보면  아픈 것은 고사하고 거의 반사적으로 자세를 고쳐 앉게 된다. 다름 아닌 제목도 죽비 소리다. 귓가를 따갑도록 쟁쟁하게 울리는 잔소리가 아니라 정수를 딱 후리치는 말로 나를 깨운다. 어른들의 진심어린 충고와 가르침이 사라지고 있다는 지적 아래 만나게 되는 옛 어른들의 가르침은 때론 죽비처럼 아프기도 하지만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도 하고 따뜻하게 눕는 자리가 되기도 한다.   향초를 불에 태우면 그 향기가 아름답고, 누린내 나는 풀을 태... 더보기
  • 이 책은 도저히 빨리 읽을 수가 없었다. 계속해서 내게 반성을,.생각을,.다짐을 주는 책이였기 때문이다. 죽비소리는 전에 차안에서 라디오를 들으며 소개받은 적이 있던 책이였다. 내심 기대도 컸고 꼭 읽어봐야지 하고 있던 차에 뒤늦었지만 겨울방학에서야 읽게 되었다. 죽비소리라는 것은 절에서 스님들이 참선하면서 어깨에 내려 치는 죽비에서 나는 소리이다. 전에 우연히 죽비에 어깨를 맞아본적이 있는데 (맞는다는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다.^^) 탁탁 - 하는 그 몸과 마음의 소리가 잘 잊혀지지 않았었다.... 더보기
  • 내게는 무엇이 있나? ql**f1014 | 2005-07-09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참 오랜만에...가슴까지 와 닿는 책을 읽었다. 곱씹어 음미할수록 깊은 울림을 남기는 말들만 모여있는 책이다. 읽을때마다 가슴까지 따끔따끔 찔리는 구절도 많고, 많은 생각과 반성을 느끼게 해주는 부분도 많았다. 기울어져 있는 나의 자세를 바르게 하도록 깨달음이 많은 책이다. 늘 곁에 두고 읽기에 부족함이 없는 책이라고 자신있게 권한다. "내가 부끄러움을 지니고 있는데 남이 나를 칭찬한다고해서 기뻐해서는 안된다. 내게 부끄러움이 전혀 없는데 남들이 나를 헐뜯는다고 해서 두려워해서도 안된다." -황순요 "경박함은 중후함으로 바로잡고, ... 더보기
  • 넘기는 곳마다 밑줄치고 진하게 싶은 책이었다. 인터넷 교보에서 읽을거리 책을 찾다가 우연히 발견, 우선 엮은이의 이름에 믿음이 가서 일단 구입하기로 결정. 책을 받아 읽으면서 정말이지 나의 탁월한(?) 선택에 너무 기분좋았다. 어느 구절하나 가볍게 넘길 것이 없는 너무나 좋은 책. 혼자 알고 있기에 아까워 가까운 친구에게 선물했다. 그리고 나 역시 소장하고 싶어 다시 한 권 재구입! 아이들이 커면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요즘 세상에서 정말로 비타민 같은, 뼈와 살이 되는 책이라 자신있게 말함. 책의 ... 더보기
  • '미쳐야 미친다(불광불급-不狂不及)'의 저자인 한문학자 정민 교수가 고려 초에서 조선 말기에 활약했던 명문장가들의 문장 중에 우리가 삶의 깨우침으로 받아드리면 좋을 문장들만을 골라 번역한후 평설을 달은 책이다. '죽비소리'란 표제의 죽비는 무엇인가. 불가의 수행을 돕는 도구다. 잠시 흐트러져 있는 스님들의 어깨를 착.착 내리치는 모습을 한번쯤은 구경한 적이 있을 것이다. 잠든 영혼을 경쾌하게 깨워주는 죽비의 소리처럼 우리의 인생에서 잊지말고 살아야 할 삶의 지침을 죽비소리로 깨우쳐 주고 있다. 회심,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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