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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소리

정민 지음 | 마음산책 | 2002년 04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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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89351214(8989351219)
쪽수 256쪽
크기 145 * 225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정민 교수의 고전독서 에세이집. 모두 3부로 나누어져있고, 1부는 독서와 관련된 글, 2부는 옛 사람의 내면 풍경을, 3부는 고전을 오늘의 삶과 이어보려는 내용이 실려 있다. '독서의 목적은 지혜를 얻는 데 있었지, 지식의 획득에 있지 않았다. 세상을 읽는 안목과 통찰력이 모두 독서에서 나왔다. 책 속의 구절 하나하나는 그대로 내 삶속에 체화되어 나를 간섭하고 통어하고 영향력을 발휘했다. 그네들이 읽은 책이라고 해야 권수로 헤아린다면 몇권 되지 않았다. 그 몇권 되지 않는 책을 읽고 또 읽었다. 읽다 못해 아예 통째로 다 외웠다. 그리고 그 몇권의 독서가 그들의 삶을 결정했다.'-'다섯 수레의 책과 정보의 양' 중에서.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정민
지은이 정민
충북 영동에서 태어났다. 한양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모교 국문과 교수로 있다. 전공은 한국한문학. 박사학위는 우리나라 고전작가들의 문장 이론을 다룬 《조선후기 고문론 연구》로 받았다. 한시를 쉽게 풀어 소개한 이론서 《한시 미학산책》을 간행한 이래, 연암 박지원의 예술정신을 살핀 《비슷한 것은 가짜다》, 이덕무의 청언소품을 감상한 《한서이불과 논어병풍》 등을 잇달아 펴냈다. 학문 외에 서예와 전각에 오랜 취미가 있다. 《돌 위에 새긴 생각》 《와당의 표정》이 그래서 나왔다. 한문학이 어떻게 우리 시대와 호흡을 함께 할 수 있을까 하는 문제로 늘 고민한다. 요즘은 한시 속의 새에 대해 관심을 쏟고 있다. 고전문장이론에 관한 번역 작업도 꾸준히 해왔다. 한문은 이미 쓰임새를 잃은 문자지만, 그 안에 담긴 콘텐츠는 쓸모가 무궁무진하다는 생각이다. 《목릉문단과 석주 권필》 《마음을 비우는 지혜》 외에 여러 권의 전문 연구서와 번역서가 있다. 이 책 《책 읽는 소리》는 옛 글을 읽다가 떠오른 생각들을 모아 엮은 첫 산문집이다.

목차

1. 옛글을 읽는 까닭 ...15
책 읽는 소리 ...15
옛 선비의 일상과 독서의 의미 ...20
옛 사람과의 맛난 만남 ...28
책만 읽은 바보 ...33
...

2. 마음 속 옛글 ...105
비슬산의 두 스님 ...105
달밤의 방문 ...109
책 팔아 밥을 먹고...114
나의 열 가지 즐거움 ...118
...

3. 옛 글과 오늘 ...163
울림이 있는 말 ...163
텅 빈 충만 ...168
숨어 있을 그 한 사람 ...172
내가 이다지 어리석었던가 ...175
역사책의 행간 ...180
...

출판사 서평

옛 글의 뜻과 정(情), 정민 교수의 고전독서 에세이, 첫 산문집
『책 읽는 소리』는 독특한 글쓰기를 보여주고 있는 젊은 한문학자 정민 교수의 고전 독서 에세이다. 모두 47편의 글로 구성된 이 책은 옛 글에서 떠오르는 옛 사람들의 내면 풍경을 오롯이 되살리고 있다. 선인들의 독서의 목적은 지혜를 얻는 데 있었지, 지식의 획득에 있지 않았다. 세상을 읽는 안목과 통찰력이 독서에서 다 나왔다. 책 속의 구절 하나하나가 그대로 읽는 이의 삶 속에 체화(體化)되어 간섭하고 통어하고 영향력을 발휘했다. 그네들이 읽은 책이라야 권수로 헤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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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읽는 소리 ♪ fi**ty | 2011-05-02 | 추천: 1 | 5점 만점에 5점
       가끔 책을 읽다 보면 이런 생각에 잠길 때가 있다. '나는 지금 이 책을 왜 읽고 있는 거지?' 마치 오래 앓아온 지병(持病)이 잠복기를 거쳐 재발하는 것처럼 일단 이런 생각이 들면 머릿속은 복잡해진다. 읽던 책을 덮는 건 기본이며, 심한 경우는 한동안 책을 멀리하기도 하는데, 그나마 다행인 건 이 시기가 어느 정도 지나면 다시 잠복기가 찾아오고, 그때면 난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들뜬 마음으로 책 속 여행을 시작한다는 ... 더보기
  •     오랜만에 읽은 정민 저자의 책아~내가 이래서 이 저자의 책을 좋아했었지...라는 느낌을 다시 느끼게 해 준 책이었다.   수많은 선인들의 책사랑에 나도 모르게 미소짓고 있었고그들의 삶의 태도에 다시금 나의 삶을 반성하게 되어버렸다.   수많은 정보속에 살아감에도 우리는 지식은 없고많은 것들을 알면서도 수동적이 되어버리는 지금의 아이들책을 읽음에도 사색하고 생각할 줄 모르는 내 자신 너무나도 반성이 앞섰다.   가난함에도 책읽기를 그치지 않았단 이야기는 ... 더보기
  • [미쳐야 미친다]에 이어 두 번째로 읽는 저자의 책이다. 그의 책, 그의 글은 부담스럽지 않다. 편하다. 그러면서도 감동이 있고,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게 하는 내용들로 가득하다!   우리 이야기여서 그런 걸까?(물론 중국 이야기도 많고, 이 책의 뒷부분으로 가면 일본 이야기도 나오지만, 동일한 정서를 가지고 있는 ‘동아시아’라서 더 정겹게 느껴지는 것일까?) 더 쉽게, 더 많이 감동하게 되는 것 같다.   책을 읽어가며 점점 더 옛 어른들의 ‘선비’ 정신이 그리워진다. 무릇 ‘공부’란 사람이 되어가기 위... 더보기
  • 독서의 즐거움 ss**um | 2006-12-08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나의 독서는 깨달음 없이 그저 독서 목록만 추가하는 '도능독徒能讀'의 독서였다는 것을 이 책을 읽고 더 큰 확신이 생겼다. 올 한해 나의 독서를 돌아보며 느끼는 감정은 허무감이였다. 작년보다 많은 책을 읽고 나름 대로 열심히 독서했다라고 생각했지만 부족함에서 오는 진부함, 그리고 도능독의 독서 때문에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내년에는 더 많은 책을 읽으리라 다짐했던 시간은 쉬엄 쉬엄 하자는 마음으로 굳혔고 사색하며 독서 하기를 갈구하고자 내년의 독서 양은 목표를 잡지 않으려고 한다.   이러한 나의 독서를 비웃기라도... 더보기
  • 책읽는 소리 mc**ver | 2004-11-12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대체로 가짜들이 진짜처럼 보이려고 수다를 떨고 현란하게 한다. 남들은 다 아는데 저만 모르는 경우도 없지 않지만, 진짜인지 가짜인지는 남들은 몰라도 저 자신은 안다. 세상이 어지러울수록 가짜들이 판을 친다. 제 목소리는 없고 앵무새 소리만 있다. 이를 두고 연암이 따끔하게 꼬집어 말한다. "왜 비슷해지려 하는가? 비슷함을 추구함은 진짜가 아니라는 말이다. 사람들은 서로 같은 것을 '꼭 닮았다'고 하고, 분간이 어려운 것을 '진짜 같다'고 한다. 이 말 속에는 이미 가짜라는 뜻과 다르다는 의미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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