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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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8년 제1회 현진건문학상 수상
작가정보
저자(글) 최병현
저자 최병현은 작가이자 학자, 고전번역가인 저자는 뉴욕 컬럼비아대학 영문학 석사, 뉴욕시립대학 영문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풀브라이트 교환교수로 캘리포니아대학(어바인)에서 한국문학을 강의했다. 메릴랜드대학 초빙교수, 제12대 한국현대영미시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호남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수상 경력
제11회 하와이대학교 Myrle Clark 창작문학상 (1976-77)
제1회 현진건문학상 (문학과 비평, 1988)
제6회 한국문학번역상 (한국문학번역원, 2003)
제11회 다산학술공로상 (다산학술문화재단, 2010)
주요 저서
『냉귀지』(문학과 비평), 『헤라클레스의 강물』(양지), 『대한민국 하여가』(知와 사랑) 등이 있으며, 『懲毖錄』, 『牧民心書』와 같은 한국의 주요 고전들을 英譯, 미국 버클리대학 동아시아연구소, 캘리포니아대학 출판사 등에서 출판했다. 현재 『朝鮮王朝實錄』 중 『太祖實錄』을 영역 중으로 조만간 미국에서 출간 예정이다.
목차
- 序
열章
異장
삶章
死장
誤장
肉장
治장
罷장
故장
저자 해설
책 속으로
언어의 십자가에 뭣 박히는 게 시인의 운명입니다.
아니 종이에 붙은 밥풀이 시인이던가요?
이 땅에도 재래문학의 시대가 去하고 별종문학의 시대가 來했습니다.
-본문 35쪽
시설이란 시적인 소설이요 소설적인 시인데 시가 형님이므로
재판을 하기로 한다면 시 쪽에 가깝다 할 것입니다. 시설은
그 원리가 짬뽕과 같으니 중국집에서 인스피레이션을 얻은 지가 이미
삼 년이 넘었습니다.
-본문 50-51쪽
천재적인
죽음의 수학자, 일구 공식 1+9=0 그러나 1×9=9 일구는 역시 일구.
일구의 혁명공식으로 일육을 풀면 1+6=7.
억세게 운이 좋은 놈 오 일육
-본문 64쪽
육체는 영혼의 덫이렷다.
어쩌다가 영혼이 이 덫에 치었겄다.
앙 ─ 어린애 울음소리의 알람이 울리고,
불자동차가 사이렌 소리를 뒤따라가는
거리의 전쟁이 치열한 사이, 영혼이
천사도 변호사도 없이 육체의 형무소에
찰카닥 갇히고 보니,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감방의 아랫목에 있는 변기였다.
-본문 242쪽
고함은 우우雨雨 돌멩이는 씽씽sing sing
본전과 이자를 몽땅 바다에 털려서 좋고 싫구나.
광주시민 여러분 이러시면 안 됩니다. 저러셔도 안 됩니다.
마이크시험 중일 때는 정치는 말로 하는 것입니다. 믿어주세요.
-본문 388쪽
출판사 서평
판소리의 후예, 한국판 랩문학의 원조 詩說 冷鬼志!
1988년 제1회 ‘현진건문학상’을 수상한 이래 시야에서 유성처럼 사라졌던 『냉귀지』가 비행접시처럼 새롭게 나타났다. 판소리에서 노래와 이야기가 하나이듯이 『냉귀지』 또한 시와 소설이 한통속이다. 이는 판소리에서 이야기와 랩이 분리되지 않는 것과 같다. 스토리에만 치중하는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저자의 놀라운 언어의 변용에 낯설 수 있고, 감성적 표현에만 치중하는 독자라면 저자의 놀라운 은유의 역사 해석에서 길을 잃을 수가 있다.
저자는 詩說이라는 새로운 장르가 아니면 진화된 오늘날의 독자와 교감할 수 없다고 말한다. 조미료로 맛을 낸 현 문학의 언어와 달리 하얀 종이 접시 위에 각종 야채와 고기와 양념 같은 말들을 가득 言져놓고 한바탕 비비고 부볐으니, 시설의 맛이 아직 생소한 독자는 입맛 대신 음식을 탓하겠지만, 소위 “뛰는 놈, 나는 놈, 그 위에 뭘 좀 아는 놈”은 이따금씩 고개를 끄덕이거나, 갑자기 밥 먹다 말고 일어나 말 춤을 출 것이다. 그이것이 진정한 맛이요, 말이요, 이야기다. 이 맛 저 맛 중에 말맛이 최고이다.
아울러, 이 책에 등장하는 한국의 어두운 과거, 특히 군사정권을 경유한 민주화 과정에서 ‘일구’와 ‘일육’으로 대변되는 우리 현대사는 『냉귀지』의 또 다른 일면이며, 현재도 진행되고 있는 담론이다. 그러므로 혁명은 숙명적으로 『냉귀지』의 스타일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89007685 | ||
---|---|---|---|
발행(출시)일자 | 2012년 10월 30일 | ||
쪽수 | 408쪽 | ||
크기 |
152 * 223
mm
|
||
총권수 | 1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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