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사 산책 1950년대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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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 미디어 추천도서 > KBS > TV 책을 말하다 > 2006년 선정
작가정보
- 이 시리즈의 저자 강준만은? <한국 현대사 산책>을 집필한 저자의 최대 무기는 ‘성실함’이다. 그의 자료실에는 학자들의 논문은 물론 일반 대중매체, 역사적 사료가 될 만한 갖가지 자료들이 무려 1만여 개의 테마별 파일 속에 정리되어 있다. 현대사 연구 작업은 바로 그의 손때가 묻은 수많은 파일과의 10여 년에 걸친 치열한 씨름 속에서 진행되었다. 초중고 교과 과정은 물론 대학과 사회에서도 여전히 방치되거나 왜곡되어 있는 한국 현대사의 갖가지 비밀과 고급 정보들이 이제 그의 ‘눈’과 ‘손’을 통해 완전 공개된다. 1980년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1984년 미국 조지아대 신문방송학과 졸업(석사) 1988년 미국 위스콘신대 신문방송학과 졸업(박사) 1989년부터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재직 중 저서: <한국방송 민주화운동사>, <권력변환: 한국 언론 117년사>, <대중문화의 겉과 속>, <이문열과 김용옥 (상·하)>, 저널룩 <인물과 사상 (1~24권), <대중매체 법과 윤리> 등.
목차
- [ 제7장 : '동원 대중'과 '피해 대중' - 1956년 ]
신익희와 민주당 : '비 내리는 호남선' / 조봉암과 진보당 : '피해 대중'을 위하여 / '한국의 기독교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 자유당의 '민주당 죽이기' / 미국의 잉여농산물과 여촌야도 / 이어령의 '우상의 파괴' / 북한 : '주체 이론'과 '8월 종파사건' / 자세히 읽기 : 북한의 도식주의 논쟁 / '동아일보를 보면 재미없다' / 한국 최초의 TV 방송 / 자세히 읽기 : 영화 '자유부인'과 '고무신 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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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8장 : '장길산'과 '홍길동'을 기다린 세상 - 1957년 ]
국민반, 장충단공원, 선거법 / 가짜 이강석 사건 / 북진통일, 병역기피, 맥아더 동상 / '소년소녀 사냥의 해' / '그래도 남한은 이렇게 자유스럽지 않아요?' / 관훈클럽, 언론부패, 만화잡지, 앰프촌 / 자세히 읽기 : 선우휘의 '불꽃' / 자세히 읽기 : '기타 부기'와 '미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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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장 : '생각하는 백성'과 '인의 장막' - 1958년 ]
인의 장막 / 이승만의 '세계 4대 강국론' / '진보당 죽이기'와 제4대 총선거 / 자세히 읽기 : "이승만은 법 관념이 결여된 사람" / 자세히 읽기 : 이기붕과 이정재 / '생각하는 백성이라야 산다' / 국가안보법, 내각제 개헌 파동 / 자세히 읽기 : '고바우 영감' 필화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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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0장 : 파국을 향한 질주 - 1959년 ]
반공청년단, 반공예술인단 결성 / 자세히 읽기 : 임화수도 못 건드린 문단 파워 / 자세히 읽기 : '메이데이를 바꿔라' / 재일교포 북송 반대 시위 / 김동리, 이어령 논쟁 : 실존주의와 서구적 교양주의 / 『경향신문』 폐간 사건 / 조봉암 사형 : 216만 표는 어디로 갔는가? / 조병옥 사망 : 청천병력, 망연자실 / 재벌의 형성 : 정경유착의 게임 / 자세히 읽기 : 인천의 성냥공장 아가씨 / 국산 라디오와 아나운서 오빠부대 / 자세히 읽기 : 베스트셀러와 책의 월부판매 / 자세히 읽기 : 멜로영화의 전성시대 / '지식을 팔아 영달을 꿈꾸는 지식인들이여' / 3.15 선거에서 4.19 전야까지 / 자세히 읽기 : 개신교와 천주교의 싸움
- 맺는 말 : 소용돌이 문화'의 명암
책 속으로
- 6·25전쟁을 모르고 한국 사회에 대한 이해는 불가능하다! 2000년에 이루어진 한 여론조사에서 “과거 2000년 동안 한국에서 일어난 가장 큰 사건”으로 꼽혔던 6·25전쟁. 윈스턴 처칠은 6·25를 자신의 경험 중 가장 유혈적인 참극이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6·25는 과거 수천 년 동안 내려온 신분제와 그에 따른 도덕체계를 붕괴시킨 전쟁일뿐더러 생존이라는 몸부림 앞에 갖가지 부정부패와 ‘빽’과 연줄을 만들고 합리화시켰던 전쟁이기도 했다. 이 책은 그런 점에서 외국의 이론이나 평면적인 사회학적인 시각으로 한국 사회를 재단하고자 하는 모든 노력들에 대한 도전이다. 6·25 전후에 대한 이해를 통해 지금의 한국적인 상황을 해독하게 해주는 열쇠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 한국의 초고속 경제성장에 6·25가 기여했다? 미국 태평양 지역 사령관 르메이의 “북한은 이제 석기시대로 돌아갔다”는 선언이 시사하듯, 6·25전쟁은 미국에 대한 뼈에 사무친 증오심을 북한 주민들에게 새겨주었다. 그리고 “지금은 한국인으로 태어날 때가 아니다”는 케이스 비치 미국 특파원의 말처럼 남한 주민들에게도 전쟁은 너무나 처참한 비극이었다. 그러나 많은 학자들을 곤혹스럽게 하는 것은 이러한 전쟁이 과거 신분제 사회의 사슬과 윤리로부터 벗어나 남한 주민들이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이라는 생존욕과 전투성, 교육열에 불타며 세계에서 그 유례를 찾기 어려운 초고속 경제성장을 이루는데 큰 밑바탕이 되었다는 점이다. - 세계적인 반공 지도자를 꿈꾼 이승만 전쟁 전부터 북진통일을 부르짖던 이승만은 전쟁 기간에도 정전 회담에 반대해 북진을 외치는가 하면 반공 포로를 석방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원자탄 사용을 주장하는가 하면 미국의 초청을 받아 미 의회에서 행한 연설에서는 미국의 중국 공격을 위해 한국군을 이용하라는 사실상 제3차 세계대전을 촉구하는 초강경 발언을 하기도 했다. 한국인은 자유 세계를 구원해야 할 정의의 사도이자 역사적 사명을 지니고 태어났기에 한국인의 목숨은 한국인만의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이승만은 목숨을 내걸고 싸우는 한국인이 자유 세계로부터 물질적 원조를 받는 일은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러한 반공 선민주의는 세계적인 반공 지도자를 자처하는 이승만을 통해서만 실현될 수 있었다. 그에게 공산주의는 민주주의 적이어서 그가 반공을 부르짖는 한 그는 민주주의자일 수 있었다. 그러나 그 와중에서 한국 사회는 독재와 온갖 부정부패, 부정선거, 음모, 테러로 무너지고 있었다. - 종착역을 향해 가는 이승만 정부 전쟁과 함께 늘어난 기독교 신자와 교회, 미국적인 뉘앙스를 풍기는 단어들로 조합된 대중가요의 유행, 원조물자에 기식했던 한국 정부와 권력자들 …, 전후의 잿더미 속에서 무명의 이어령은 <우상의 파괴>라는 글로 하루 아침에 유명 인사가 된다. 서구적인 교양으로 갖가지 우상에 찌든 한국 문단을 통타했던 그는 서구화 바람을 타고 하루가 다르게 변하던 한국 사회의 시대적 산물이었다. 결국 이승만이란 우상도 이러한 50년대의 변화 속에 그 운을 다해가고 있었다. - 미군은 과연 세균전을 시도했는가? 왜 북한군은 서울을 점령한 후 3일이나 머무르며 국군에게 시간을 주었을까? 미군은 과연 세균전을 시도했는가? 스탈린은 정전협정에 어떤 입장을 취했는가? 등등과 관련해 이 책은 최근에 발굴된 자료들까지 반영하고 있다. 아울러 6·25전쟁에 대한 국내외 학자들의 여러 시각과 관점도 골고루 소개하며 한반도 내에만 한정되지 않았던 전쟁의 의미, 그래서 당시 일본 수상 요시다 시게루는 신이 내린 선물이라고 했고, 미 국무장관 애치슨은 미국을 살려주었다고 하는 6·25전쟁의 성격을 다각도로 분석해주고 있다.
출판사 서평
- 발간 동기 '현대사'는 역사의 출발점이자 결승점이다. 그리고 '살아 움직이는 생물'이다. 끊임없는 선택 속에 지금 내가 살아가야 하는 마당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역사학계는 물론 우리 사회에서 현대사는 찬밥 취급을 당하기 일쑤였다. 방대한 자료, 관점의 민감함, 당대의 인물과 사건의 평가에 대한 부담, 그리고 그 너머에 제대로 된 현대사를 읽히게 할 수 없었던 권력집단의 부당성이 자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마땅히 극복되어야 할 역사의 잔재가 버젓이 우리 사회를 배회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한국 현대사 산책] 시리즈는 이렇게 방치되거나 왜곡된 현대사의 공백을 본격적으로 채워주는 발걸음이 될 것이다. - [한국 현대사 산책]은 어떤 책인가? 10여 년에 걸친 자료 수집, 1만여 개의 주제별 파일을 자료로 집필되는 [한국 현대사 산책]은 정치·외교·경제·사회·스포츠·대중문화·언론 등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주제를 아우르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1950년대만 하더라도 원고지 4,000매에 가까운 분량을 할애하고 있을 정도로 한국의 현대상을 샅샅이 훑고 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은 다양한 입장을 소개하면서도 저자 나름의 시각을 제공함으로써 독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참여의 마당을 제공하고 있다. 그 규모의 방대함 등에서 이 시리즈는 한국 현대사 분야의 독보적인 시리즈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88410950 |
---|---|
발행(출시)일자 | 2009년 06월 12일 (1쇄 2004년 07월 09일) |
쪽수 | 346쪽 |
크기 |
152 * 223
mm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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