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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본관은 전주, 자字는 기상其相이다. 1790년(정조 14)에 생원시에 급제하였다. 성균관 유생으로 있던 1795년, 응제應製의 표문表文에 소설(소품) 문체를 썼다는 이유로 충군充軍의 벌을 받았다. 1800년 2월에 완전히 사면되었으나, 관직에는 나아가지 못하고 불우한 생활을 하였다.
사실적이면서 개인의 정감을 중시하는 매우 개성적인 시와 산문을 남겼고, 희곡 [동상기東床記]도 지었다.그의 산문은 친구 김려金 가 엮은 <담정총서 庭叢書>에 수록되어 전한다.
번역 실시학사고전문학연구회
목차
- 부(賦)
개구리 울음을 읊은 부의 후편 ... 35
칠석부 ... 40
거북을 읊는 부 - 아울러 서문을 적는다 ... 44
벌레 소리를 읊는 부 ... 51
학질을 저주하는 사 ... 55
물고기를 읊은 부 ... 60
흰 봉선화를 읊은 부 ... 62
초룡을 읊은 부 ... 64
거미를 읊은 부 ... 68
용부 ... 73
벼룩을 읊은 부 ... 77
벼룩을 읊은 부의 후편 ... 81
다섯 번째 아들을 낳은 한 어미에 대한 부 ... 85
규장각부 - 아울러 서문을 적는다 ... 89
삼도부 - 아울러 서문을 적는다 ... 121
나비를 애도함 ... 175
도정절의 '한정부'에 차운하다 ... 177
반안인의 '한거부'를 본받아 짓다 ... 182
서(書)
병화자 최구서에게 보내는 편지 ... 191
서(序).발(跋)
'묵취향'의 서문 ... 197
'묵토향'의 앞에 적는다 ... 199
'묵토향'의 뒤에 적는다 ... 201
'구문약'의 짧은 서문 ... 202
'검남시초'의 뒤에 적어본다 ... 205
원중랑 시집 독후감 ... 208
'노자'를 읽고 ... 210
'초사' 읽는 법 ... 212
주자의 글을 읽고 ... 214
기(記)
호상에서 씨름을 구경하고 ... 217
농사 잘 짓는 종의 이야기 ... 219
시정의 협잡꾼에 대한 이야기 ... 221
반촌의 네 정려문에 대한 이야기 ... 225
남학의 노래를 듣고 ... 230
장악원에 놀러가 음악을 듣고 ... 232
물고기를 기르는 못에 대하여 ... 237
세 번 홍보동을 노닐고 ... 239
합덕피를 보고 ... 242
함벽루에 올라 ... 245
신기루 이야기 ... 247
남쪽 귀양길에서 ... 250
중흥사 유가 ... 278
논(論). 설(設). 해(解). 변(辨). 책(策)
말에 대하여 논함 ... 299
북관 기생의 한밤중 통곡 - 아울러 원 사실을 적어둔다 ... 301
촉규화에 대하여 ... 307
메추라기 사냥 ...310
야인과 군자 ..312
용경 이야기 ... 316
전세에 대하여 ... 318
꽃에 대하여 ... 320
도화유수관에서의 문답 ... 323
선비가 가을을 슬퍼하는 이유 ... 333
강철에 대한 논변 ... 336
과책 ... 338
축씨 ... 343
오행 ... 349
출판사 서평
이옥(李鈺, 1760~1813)은 아직까지 그 매력에 비해 충분한 명성을 얻지 못한 문인이지만, 패사소품(稗史小品)적 문체를 구사했던 금문주의자(今文主義者)이며 문체반정(文體反正)의 유일한 실질적 피해자로서, 일탈적 글쓰기란 무엇인가에 대해 충분한 화두를 던져두었던 인물이다. 이제 소명출판의 손을 거쳐 『이옥전집』이 완역됨으로써 그가 던져두었던 화두를 되새기는 일이 시작된 것이다.
1792년 국왕 정조(正祖)는 명청소품(明淸小品)의 문제를 지적하면서 이옥에게 매일 사륙문(四六文) 50수씩 지어 문체를 완전히 고치도록 명했다. 그런데 계속된 국왕의 견책(譴責)에도 불구하고 이옥은 문체를 끝내 고치지 않아 결국 과거 응시를 금지하는 정거(停擧) 조치에 이어 지방의 군적에 편입시키는 편적(編籍)의 조치까지 받게 되었다. 당시 문체의 문제로 남공철(南公轍)·이상황(李相璜)·김조순(金祖淳)·심상규(沈象奎) 등을 지목하여 결국 반성을 얻어내고 그 와중에 박지원(朴趾源)의 『열하일기(熱河日記)』가 문풍변질의 원흉으로 지적되어 물의를 일으켰던 사건이 바로 정조의 문체반정인데, 그 과정에서 실질적인 처벌을 받은 사람은 유일하게 이옥뿐이었던 것이다. 문체를 통한 첨예한 정치적 알력의 와중에 한미한 선비였던 이옥이 희생되었다는 감이 없지 않지만, 역설적으로 이 사건은 이옥이 문체에 대하여 얼마나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었던가를 말해주고 있다. 이 사건으로 이옥은 더욱 철저하게 독자적인 창작태도로 일관하여 이조후기 우리 문학사에서 소품체 작가의 한 고봉(高峰)으로 우뚝 서게 된다.
문체반정을 통해 정조가 요구한 순정(醇正)한 고문(古文)이란 것은 당송팔대가(唐宋八大家)의 문장을 전범으로 삼아, 유가적 이상을 표현하는 격조 있는 문체였다. 대상을 거시적인 성리학적 도(道)의 시각과 고문의 격조 있는 문체로 표현할 때는 보이지 않던 문제가, 소품적 문체로 미시적으로 바라볼 때 새로운 각도에서 보이는 것이다. 소품적 문체는 중세적 질서의 입장에서 보면 대단히 위험하고 폭발적인 것이었다. 그러므로 고문을 지킨다는 것에는 중세적 질서의 근간인 성리학적 사유를 지킨다는 의미가 있다. 고문이 무너지면 성리학적 질서가 무너지고, 중세적 질서가 무너지고, 왕권이 흔들리게 되는 것이다. 이 시기 문체의 문제는 바로 세계관의 문제요, 중세질서 유지욕망과 그에 대한 이탈욕망이 충돌하는 문제이기도 한 것이다. 여기에서 정조의 문체반정이 성립되고, 이옥의 개인적이지만 집요한 문체일탈 현상이 발생되는 것이다.
이옥은 사소한 사물 대상의 잡다한 나열을 추구하고, 한편으로는 시정 인간의 모습을 참[眞] 그대로 묘사하려 하였다. 사소한 대상의 '참[眞]'을 꼼꼼히 들여다보는 것에서 시작하여 거대한 중세담론의 '그릇됨[僞]'까지 엿보는 일탈적 글쓰기의 길이 바로 그가 남긴 길이었던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88375761 |
---|---|
발행(출시)일자 | 2001년 11월 25일 |
쪽수 | 346쪽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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