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문/바로드림/제휴사주문/업체배송건의 경우 1+1 증정상품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패키지
북카드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실제 겪을 수 있는 상황들을 유머러스하게 묘사하여 공감을 얻고 있는 작가는 주로 이인칭을 사용해 주인공의 입장에 더 공감하도록 만든다. 굳이 심각한 척하지 않으면서도 인생과 사랑, 관계의 본질을 쉽게 깨달을 수 있다.
작가정보
니콜 드뷔롱(Nicole de Buron)_1960년대에 프랑스의 주부들을 사로잡았던 텔레비전 시리즈 ‘센트 셰리’의 작가이며 ‘에로티시모’ 등을 만든 영화감독이다. 『꿈같은 열흘간』, 『내 안경이 어디 있지?』, 『이 남자아이가 누구야?』, 『당신, 무슨 생각해요?』, 『의사 선생님, 육 개월 전에 만나 뵐 수 있을까요?』 등의 소설을 발표하여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작가이다.
번역 박경혜
역자 박경혜는 프랑스 남서부 지방에 살며 통·번역과 한지 공예를 통해 한국과 프랑스 사이를 더욱 가깝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불어불문학을 전공하고, 프랑스 페르피냥 주립 대학에서 관광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잉카 소년 아니발』이 있다.
목차
- 1부
1장 변덕스러운 마음
2장 릴리벨의 가출
3장 젊음은 지나가야 하느니
4장 에밀리와 포티롱
5장 아틸라의 열정
2부
6장 질투심
7장 비밀
8장 경축일
9장 남자 친구, 여자 친구
10장 당신의 화를 돋우는 남자의 단점들
3부
11장 쥐스틴의 결혼식
에필로그
옮긴이의 글-수다스럽고 발랄한 프랑스 주부의 일상 들여다보기
책 속으로
1장 변덕스러운 마음_사랑에는 再發이란 것이 흔하다
갑작스런 막내딸 알리제의 출현으로 일상의 평안함에 위협을 받는 당신. 자신의 아파트를 옛 남자 친구 토마에게 넘기고 쓰레기봉투에 비닐 끈으로 묶은 짐을 들고 들어온 알리제는 만난 지 열흘 정도 된 브라질 출신 댄서 조아오와의 사랑 때문에 바로 그날까지 함께 살았던 토마와의 관계를 끝내려 한다. 말도 통하지 않는 조아오와 불같은 사랑에 빠진 막내딸은 당신이 토마의 애원과 협박에 지쳐가는 것은 개의치 않는다. 큰딸 쥐스틴의 말처럼 ‘알리제의 문제’에 괴로운 건 당신. 갑작스런 조아오 부모와의 만남을 앞두고 당신은 잠깐 브라질에서의 삶을 꿈꿔 본다. 교양 있고 돈 많은 조아오의 부모는 알리제가 백인이라서 아들과의 결혼을 허락할 수 없다며 조아오를 데리고 떠나 버린다. 조아오의 배신에 상심한 알리제는 사흘 동안 앓아눕는다. 그때 당신의 전화로 걸려온 질이라는 새로운 남자. 알리제는 신이 나서 재잘거린다. 이제 토마를 처리하는 건 당신 몫. 녀석이 집을 비운 사이 ‘급 출장, 열쇠 고침’을 불러 자물쇠를 바꿔 버린다. 사건 종료……. 다음 사건까지.
“그렇지만 말야, 프티 샤, 여자 애들은 곧잘 생각을 바꾼단다. 어떨 땐 너무나도 갑작스럽게 바꾸지. 멋진 남자가 지나가면 더 그래.” (본문 26쪽)
10장 당신의 화를 돋우는 남자의 단점들_결점이 없는 말을 타려는 사람은 걸어서 가야 한다
남자는 잠에서 깨어나며 엄청난 하품 소리를 내지른다. 당신이 침대로 아침식사를 가져다주어도 고맙다는 말 한마디 없이 비발디의 트럼펫 독주곡을 최대한 크게 틀어 놓는다. 자기 물건에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고 출근하던 남자는 집을 나서려는 순간 당신의 존재가 떠올라 저녁때 보자는 말을 던지고 쾅 문을 닫고 나가 버린다. 이 사랑스러운 남자에게도 가벼운 결점이 있다. 자존심이 세다, 거짓말쟁이다, 무뚝뚝하다, 화를 잘 낸다. 부부 싸움을 하면 당신이 옳을 때마저도 용서를 빌어야 하는 것은 당신이다. 시간이 흘러 당신은 양보하는 법을 배운다. 절대로 남자에게 하지 않는 말들이 생긴다. 그렇게 서로에게 익숙해진다.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것 : 남자가 ‘부끄럽지도 않아! 이런 바보 같은 걸 텔레비전에서 쳐다보고 있다니!!’라며 테니스 경기로 채널을 돌릴 때도 아무 말 하지 않는다.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것 : 당신이 구두약 사는 것을 깜박했다는 핑계로 비싼 화장 크림으로 자기 구두를 반짝반짝 닦을 때도 그냥 꾹 참는다.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것 : 당신의 장바구니를 뒤지며 ‘속옷 가게 차릴 거야?’라고 비아냥거려도 대꾸하지 않는다. (본문 279쪽)
출판사 서평
돈, 벌 만큼 번다-주인공은 베스트셀러 작가이고 남편은 자리 잡힌 출판사의 사장이다.
건강, 살이 좀 쪄서 그렇지 아직도 건강한 부부생활을 유지한다.
남편, 가끔 미친 척 기분 낼 줄도 아는 키 큰 남자다.
자식, 다 키웠다-큰딸은 치과 의사와 살고 있고 일러스트레이터인 막내딸은 독립해 나갔다.
시부모, 모시지 않는다-시어머니는 실버타운에 따로 살고 있다.
친구들, 종류별로 다 있다-어릴 적의 친구부터 슈퍼우먼에 그냥 친구, 속내 친구까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도 바람 잘 날 없는 중산층 주부의 일상.
실제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처럼 생동감 있게 펼쳐지는 이야기.
지루하고 단조로운 일상에 웃음과 생기를 주는 소설.
프랑스 사람들이 카페나 식당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면, 이 사람들 참 수다스럽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잠시도 쉬지 않고 무슨 이야기를 그렇게 하는 건지. 니콜 드뷔롱의 소설 『당신, 내 말 듣고 있어요?』도 이런 프랑스 사람들처럼 수다스럽다. 자기 이야기는 물론, 가족, 친구들의 소소한 일들을 친구에게 이야기하듯 풀어내고 있다. 작가는 일면 가볍게 느껴지는 이야기 속에 인생에 대한 성찰과 사랑의 본질에 대한 깨달음을 담아 놓았다.
삶에 대한 환희와 유머로 유명한 프랑스 여류 작가 니콜 드뷔롱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
프랑스의 김수현이라고 할 수 있는 드뷔롱은 실제 겪을 수 있는 상황들을 재미있게 그려 독자들의 공감을 얻는 작가이다. 이 책에서 작가는 덜렁거리고 요리 솜씨 없는 주부이지만 용기와 미소를 잃지 않고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주인공 ‘당신’의 일상을 재치 있게 그려낸다. 한 남자의 아내로, 자매의 엄마로, 손자 손녀들의 할머니로, 그리고 여자로 겪게 되는 이야기들을 간결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표현하여 글을 읽는 재미를 느끼게 한다. 물론 ‘당신’의 이야기가 마냥 재미있기만 한 것은 아니다. 즐거움 속에 삶의 무거움과 관계의 어려움, 그리고 구덩이 연속의 일상이 담겨 있어 재미있게 글을 읽으면서 조용히 생각을 가다듬게 한다.
사랑에는 달콤한 꿀과 씁쓸한 담즙이 섞여 있다
이 소설에는 많은 사랑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일곱 살 꼬마가 담임선생님에게 쏟아 붇는 열정, 사춘기 소녀의 스타에 대한 동경, 열일곱 살 소년의 짧지만 순수한 사랑, 일흔일곱 살 할머니의 격정적이면서도 다정한 사랑, 유통 기간은 짧지만 순도만큼은 높은 막내딸의 러브 어페어, 첫 결혼의 쓰라림 속에서도 새로운 사랑을 찾은 큰딸의 용기, 38년 동안 남편에게 ´사랑해´라는 말 한 번 듣지 못했지만 여전히 뜨거운 당신의 사랑…….
대부분의 사랑 이야기처럼 사랑의 영원성과 환상을 말하는 대신 사랑의 치졸함과 질투, 스러짐을 말하지만 도리어 사랑의 위대함을 믿게 만드는 것은 아마도 드뷔롱이 사랑의 본질을 꿰뚫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인칭을 사용하여 독자들이 쉽게 주인공의 입장에 설 수 있게 한다
이 소설은 주인공이 이인칭 대명사인 ‘당신’으로 되어 있어 독자들이 소설을 자신의 이야기로 받아들이게끔 한다. ‘당신’은 혼자 있을 때면 사랑하는 고양이 ‘멜시오르’(일명 프티 샤)에게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당신하고만 말하는 오만하고 자존심 강한 멜시오르는 당신의 아픈 곳을 콕콕 찌르기도 하지만, 당신에게 유용한 정보와 훌륭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 좋은 친구이다. 멜시오르와 당신의 대화를 들으며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당신’이 친구나 엄마처럼 느껴져 당신의 행동에 맞장구를 치게 된다.
기본정보
ISBN | 9788987691732 | ||
---|---|---|---|
발행(출시)일자 | 2006년 10월 23일 | ||
쪽수 | 335쪽 | ||
크기 |
135 * 198
mm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Cheri, tu m’ecoutes?/de Buron, Nicole |
Klover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리뷰 종류별로 구매한 아이디당 한 상품에 최초 1회 작성 건들에 대해서만 제공됩니다.
판매가 1,000원 미만 도서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리뷰는 1인이 중복으로 작성하실 수는 있지만, 평점계산은 가장 최근에 남긴 1건의 리뷰만 반영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