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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 지은이 소개 항구도시 부산에서 태어나 국제시장 통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경남중.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철학과,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제1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부산시 공무원으로 공직생활에 첫 발을 내디뎠다. 그후 내무부(현 행정자치부) 지방행정국 전산지도계장, 지도과장, 국민운동지원과장, 편성운영과장 등을 지내면서 다양한 행정경험을 쌓았고, 대통령비서실 정책보좌관실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또한 부산시에서 동구청장, 교통관광국장, 내무국장, 개발사업추진단장, 상수도사업본부장, 기획관리실장 등을 거쳐 부산시 정무부시장과 행정부시장을 지내면서 부산의 대표적인 행정전문가로 알려지게 됐다. 업무추진면에서는 소신과 뚝심이 있고, 절차를 따지기보다는 일이 풀리게 하는 스타일이어서 융통성을 갖춘 원칙주의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2003년 2월에는 동아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아 끊임없이 공부하는 행정관료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2003년 뜻하지 않게 부산시장 권한대행을 맡아 약 7개월 동안 부산 시정을 책임지고 이끌면서 부산의 현안들을 잘 풀어내 많은 이들의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2004년 5월에 공직을 떠나,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그후 일본 게이오대학 방문 연구원, 부산대학교 행정대학원 객원교수, 대통령직속 중소기업특위 위원으로 활동하던 중에 해양수산부 장관에 임명돼 참여정부 국무위원의 한 사람이 됐다. 2005년 1월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임명돼 업무능력 면에서도 인정을 받았지만, '노래하는 장관, 말더듬이 장관'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전국민적인 관심과 사랑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목요학술회, 포럼신사고, 관광포럼, 수산해양포럼, 지역혁신연구회, 한국?몽골우호협회 등에 참여해 다양한 사회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1998년에는 한국일보가 선정한 '21세기를 이끌 한국의 차세대 50인'에 선정되었고, 1999년에 홍조근정훈장을 수여받았다.
목차
- 1장 말더듬 장관이 도대체 누굽니까?
국정감사와 말더듬 소동 | 장관님 힘내세요! | 커지는 파문 속에 사과문을 받고서 나 역시 장애인입니다 | 나눌수록 커지는 것들 | 일촌들에게 보내는 편지
2장 노래가 있어 행복합니다
고철장수 아버지의 리어카 | 국제시장 골목과 송도 바닷가 | 놀림 받던 말더듬이 소년 | 노래와 책을 벗삼아 이겨내고 | 뒤늦게 고시생이 된 철학도 | 우리 집엔 동직원도 하나 없나 | 합격을 앞두고 돌아가신 아버지 | 빨간 고기에 얽힌 열 형제의 추억 | 돈은 내가 벌 테니 넌 청백리가 되어라 | 노래가 좋아서 결혼했죠
3장 공직생활 30년, 끝없는 도전과 선택
저를 부산에 보내주십시오 | 오 계장이 청와대에 직접 보고해 | 부산시와 중앙부처를 오가며 | 부산역을 문화의 광장으로 | 오 청장은 그럴 사람 아입니더 | 한쪽 문이 닫히면 다른 문이 열린다 | 발로 뛰는 행정, 땀 흘리는 행정 | 버리는 사람이 더 큰 걸 얻는다
4장 서울에선 지방이 보이지 않는다
PIFF 성공비결,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다 | 공무원도 시민단체에 가입하자 | 민선시대의 새로운 딜레마 | IMF 위기와 부산시 개발 사업 | 신뢰받는 행정, ‘순수?? 생산의 결단 | 월드컵 첫 승의 열기를 전달하라 | 위기관리의 중요성, ??태풍 매미??| 긴 산고 끝에 출범한 ??부산항만공사??| 서울에선 지방이 보이지 않는다
5장 OK 오거돈입니다
두 번째로 맡게 된 시장 권한대행 | 안상영 시장의 장례식 | 동성 게이트와 클린 행정선언 | APEC 유치 과정과 막판 선택 | 약속을 지킬 것인가 도리를 다할 것인가 | 착잡한 심정으로 맞은 이임식 | OK 오거돈입니다 | 슬프지만 아름다운 패배| 이젠 외조도 하셔야죠 | 늘 아쉬웠던 아버지 노릇
6장 희망의 푸른 바다, 블루오션으로 가자
바다는 우리의 미래다 | 다이나믹 해양수산부 | 노래하고 다이빙하는 장관 | 휴가는 어촌에서, 수요일엔 수산물을 | 소중한 바다, 지속 가능하게 이용하자 |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해양과학기술 | 해묵은 과제 해결, 약속하면 꼭 지킨다 | 한중일 물류회의를 주도하며 | 신항 개장, 새 희망의 닻은 올랐다!
책 속으로
흔히 사람들은 그 사람이 가진 사회적인 직위나 직업에 따라 중요성을 논하고 가치를 판단한다. 그러나 그것은 한시적으로 부여받은 역할일 뿐이다. 장관이냐, 사무관이냐, 청소부냐, 평범한 주부냐 하는 것은 자신이 현재 가지고 있는 역할에 불과하다. 결코 그 사람의 본질이 될 수 없다. 지위나 역할, 직업이라는 옷을 벗은 후에 남게 되는 것, 그것이 바로 그 사람의 진정한 가치다. 그러니 주어진 지위나 역할, 겉모습만으로 사람을 평가해서는 안 된다. 하늘에는 무수히 많은 별이 있다. 그러나 그 중에서 중요한 별이 있고 그렇지 않은 별이 있는 것은 아니다. 모두가 나름의 세계가 있고, 그것이 모여 하나의 우주를 이룬다. 사람도 그와 마찬가지다. 어떤 일이든 절대 한 사람이 다 할 수는 없다. 많은 사람의 생활과 미래가 달린 행정은 더더욱 그렇다. 또 오늘날은 사람뿐 아니라 조직과 조직 간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이렇게 사람과 사람, 조직과 조직 간에 일을 할 때는 어떤 일이든 상호 파트너십을 가지고 성실하게 임할 때 일을 하는 과정도 신이 나고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한쪽 문이 닫히면 다른 문이 열린다. 그러나 우리는 흔히 닫힌 문을 너무 오래 바라보다가 우리를 위해 열려 있는 다른 문을 보지 못한다.‘ 가장 힘들다고 생각되는 순간, 어쩔 수 없이 쉬어가야만 하는 순간일수록 나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 그 시련을 똑바로 바라보고 자기 내면의 소리에 더욱 솔직하면서 앞으로 더 멋진 시간이 다가올 것임을 믿어야 한다. 때때로 멈춰 서 있는 힘든 시간이 있어야 인생이 더 풍요로울 수 있다.
출판사 서평
▶ 내가 본 OK 오거돈 우리의 인연은 PIFF와 해를 같이 한다. 형식보다는 내용을 중시하고, 절차를 따지기보다는 어떻게든 일이 풀리게 하는 스타일이어서 많은 영화인들이 OK에게 호감을 가졌다. -김동호(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OK의 뚝심과 배짱은 부산에서도 정평이 나 있다. 그러나 나는 그의 그런 적극적인 모습보다 인간적인 면모를 더 좋아한다. 그는 평소 유머를 즐기고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능력이 있는, 한마디로 밝고 맑은 성격을 가진 사람이다. -김인세(부산대학교 총장)- 말의 표피적인 호감은 정교함, 유연함, 적당한 속도로 규정할 수 있다. 그러나 말은 그러한 것보다 진실과 깊이로 규정돼야 한다는 원칙을 OK는 일찌감치 간파했던가 보다. -이상벽(방송인)- 대화를 나눌 땐 묵직한 경상도 사나이 그 자체였다가, 노래를 부를 땐 아주 섬세한 감각으로 심금을 울린다. 테너 성악가로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다가 장관이 됐으면 더 재밌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한 적도 있다. -임웅균(성악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 장관님은 절대 자기 말만 하는 법이 없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경청한다. 그래서 서민들의 말을 마음으로 듣는구나 하는 생각을 할 때가 많다. -장낙칠(이발사)- 부산시청에 계실 때 우연히 한번 뵌 적이 있었다. 그때 나는?저런 공무원도 있었나? 하고 신기하게 생각?다. 곧 잊어버렸는데 어느 날 말더듬이 장관으로 네티즌들 사이에 일약 스타가 됐다. 그때 다시 OK를 만나 일촌을 맺었고 지금은 아주 열렬한 팬이 돼 버렸다. -박성아(미니홈페이지 일촌)-
기본정보
ISBN | 9788987533155 |
---|---|
발행(출시)일자 | 2006년 02월 23일 |
쪽수 | 264쪽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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