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호텔 주방이야기

Name: 제국호텔 주방이야기
Author: 무라카미 노부오

무라카미 노부오 지음 | 강철호 옮김 | 책과길 | 2010년 05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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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87351650(8987351653)
쪽수	192쪽
크기	152 * 223 mm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帝國ホテル廚房物語 / 村上信夫／著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자기계발 > 성공/처세 > 삶의지혜/조언

『제국호텔 주방이야기』는 일본경제신문에 연재돼 크게 호평을 받은 저자의 칼럼 '나의 이력서'를 바탕으로 저술되었다. 요리사 겸 직장인으로서 부끄럽지 않게 한 평생을 살아온 요리 달인의 거짓 없는 기록으로, 이 책에는 음식에 관한 재미있는 일화, 국가원수와 연예인 등 유명인들의 음식 에피소드, 그리고 호텔 주방의 비밀 야화가 생생하게 기술되어 있다.

추천의 글 - 나의 은사 무슈 무라카미
책을 열며 - 인생은 풀코스

1막 12살에 길을 떠나다
돈 버는 재미
아! 부모님
2막 개구쟁이, 주방에 서다
풀코스 프랑스 요리
꿈이 현실로
3막 일본 제일의 조리장
냄비와 나
주먹의 맛
연어와 커틀릿
4막 전장의 카레라이스
영창에 가다
5막 인생 2막
프랑스 요리를 만들 수 없다
유럽유학을 가다
6막 본토의 맛을 배우다
명문 중의 명문 ‘호텔 리츠’
“서두르면 맛이 도망가버려”
7막 요리장은 너무 바빠
신관 요리장이 되다
주먹 금지 그리고 공용 레시피
NHK '오늘의 요리'
올림픽 경기의 추억
8막 제국호텔의 맛을 지켜라
엘리자베스 여왕 에피소드
달팽이 피로연
프랑스 요리의 밤
경애하는 라이벌
젊은 요리인들에게
요리책을 넘어서라

책을 마치며 ― 꿈은 이루어진다

책 속으로

인생은 풀코스

제국호텔이 자랑하는 요리팀의 사령부는 지하 1층에 있다. 조리사무실이라는 간판이 붙은 밋밋한 방 안에 총요리장이 자리하고 있는데, 여기서 모든 전략을 결정하고 약 350명의 요리사들을 지휘한다. 그 옆의 요리고문실이 지금 내가 있는 장소이다. 처음에는 고위 간부들이 있는 2층에 있었지만 왠지 편하지가 않아 종업원들이 바쁘게 왕래하는 이곳으로 옮겨 왔다.
여기에 있으면 역시 마음이 편하다. 옆에는 고기, 생선, 야채의 검품장이 있다. 이곳에서 사전준비, 밑조리를 하거나 소스를 만들어 각 레스토랑 또는 연회장의... 더보기

인생은 풀코스

제국호텔이 자랑하는 요리팀의 사령부는 지하 1층에 있다. 조리사무실이라는 간판이 붙은 밋밋한 방 안에 총요리장이 자리하고 있는데, 여기서 모든 전략을 결정하고 약 350명의 요리사들을 지휘한다. 그 옆의 요리고문실이 지금 내가 있는 장소이다. 처음에는 고위 간부들이 있는 2층에 있었지만 왠지 편하지가 않아 종업원들이 바쁘게 왕래하는 이곳으로 옮겨 왔다.
여기에 있으면 역시 마음이 편하다. 옆에는 고기, 생선, 야채의 검품장이 있다. 이곳에서 사전준비, 밑조리를 하거나 소스를 만들어 각 레스토랑 또는 연회장의 주방에 공급한다. 큰 연회가 있으면 이곳은 전쟁터가 된다. 보통 때에도 언제나 떠들썩한 곳이다. 화려한 호텔 로비의 바로 아래는 활기가 넘치는 작업장인 것이다.
지금까지 나는 손님들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요리만을 생각하며 정신없이 이 길을 정진해 왔다. 냄비 밑에 남아 있는 소스를 핥으며 맛을 익히고 선배들의 주먹에 맞아가며 기술을 배웠다. 땀과 눈물의 범벅 속에서도 연구와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고 나름대로 공부도 열심히 하였다. 나는 지금 내가 이곳에 몸을 두고 있다는 사실에 기쁨과 행복을 느낀다.
스스로 젊다고 생각하면 언제나 젊게 살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마음이 늙어버리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나는 언제 무슨 일을 하건 너무 늦었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죽을 때까지 현업에 종사하다가 요리의 장인으로 죽고 싶고 다시 태어나도 프랑스 요리를 만들고 싶다는 것이 지금 나의 심정이다.
이 책은 수 년 전 일본경제신문에 게재해 다행히 호평을 받은 ‘나의 이력서’에 대폭 가필을 한 것이다. 돌이켜보면 나의 생은 참으로 파란만장했다. 어려서 부모와 사별하고 철모르는 나이에 사회에 나왔고 전쟁터에서 죽을 고비를 넘기기도 하였다. 동경하던 제국호텔의 주방에 입성해 맨몸으로 부딪히며 분투하다가 파격인사로 큰 일을 맡아 책임자가 되었고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기대 이상의 출세도 했다. 인생은 이렇게 다양하고 흥미진진한 풀코스다.
이 책은 요리사 겸 직장인으로서 부끄럽지 않게 한 평생을 살아온 내 삶의 거짓 없는 기록이다. 요리에 꿈을 둔 젊은이는 물론, 사회라는 전쟁터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여야 하는 직장인들이 이 책을 통해 더 큰 용기와 희망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이 책이 독자들에게 성취의 동기를 부여하고 활력과 의지를 가져다 줄 수 있다면 나로서는 그보다 큰 기쁨이 없을 것이다. 또한 이 책에는 음식에 관한 재미있는 일화와 해설이 포함되어 있어 프랑스 요리를 좋아하는 독자들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닫기

출판사 서평

“꿈은 계속 지니고 있으면 반드시 이루어진다.”
일본 최고의 명 셰프, 저자 무라카미 노부오가 독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이다.
신간 는 일본경제신문에 연재돼 크게 호평을 받은 저자의 칼럼 를 바탕으로 저술되었다. 무라카미의 생은 참으로 파란만장했다. 11살에 부모와 사별하고 세계 최고의 요리사가 되겠다는 각오로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주방 심부름을 시작한 고아 소년. 그에게 제국호텔의 주방은 언제나 동경의 대상이었다. 그곳은 일본 내 최고급 서양요리의 전당이며 기라성 같은 요리사들이 기술을 겨루는 눈부신 세계이다. 그곳에 견... 더보기

“꿈은 계속 지니고 있으면 반드시 이루어진다.”
일본 최고의 명 셰프, 저자 무라카미 노부오가 독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이다.
신간 <제국호텔 주방이야기>는 일본경제신문에 연재돼 크게 호평을 받은 저자의 칼럼 <나의 이력서>를 바탕으로 저술되었다. 무라카미의 생은 참으로 파란만장했다. 11살에 부모와 사별하고 세계 최고의 요리사가 되겠다는 각오로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주방 심부름을 시작한 고아 소년. 그에게 제국호텔의 주방은 언제나 동경의 대상이었다. 그곳은 일본 내 최고급 서양요리의 전당이며 기라성 같은 요리사들이 기술을 겨루는 눈부신 세계이다. 그곳에 견습생으로 들어간 것이 18살 때였다. 요리의 장인 무라카미는 손님들에게 행복을 전해 주는 요리만을 생각하며 정신없이 한 길을 정진해 왔다. 냄비 밑에 남아 있는 소스를 핥으며 맛을 익히고 선배들의 주먹에 맞아가며 기술을 배웠다. 땀과 눈물의 범벅 속에서도 연구와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고 요리 공부도 열심히 하였다. 그러한 의지와 노력으로 결국 제국호텔의 전무이사 겸 총요리장의 자리에까지 올랐다. 그 흥미진진하고 감동적인 풀코스 성공 스토리가 여기에 담겨 있다.
<제국호텔 주방이야기>는 요리사 겸 직장인으로서 부끄럽지 않게 한 평생을 살아온 요리 달인의 거짓 없는 기록이다. 요리에 꿈을 둔 젊은이는 물론, 사회라는 전쟁터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여야 하는 직장인들이 이 책을 통해 더 큰 용기와 희망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이 책에는 음식에 관한 재미있는 일화, 국가원수와 연예인 등 유명인들의 음식 에피소드, 그리고 호텔 주방의 비밀 야화가 생생하게 기술되어 있어 독자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킨다.
이 책의 내용은 NHK의 인기 프로그램 <프로젝트 X>에서도 방영된 바 있다. 현재 방영 중인 국내 인기 드라마 <파스타>에 버금가는 재미와 감동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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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호텔 주방이야기 yo**hito | 2010-05-01 | 추천: 0 |

    프랑스 요리는 아직 우리 식탁에 그리 가깝게 다가온 요리는 아니다. 와인이라면 모를까... 하지만 와인도 불과 4~5년 전 만에도 그냥 포도주라고만 불리던 술이다. 레벨이 낮은 국산 포도주, 교회 성찬식에서나 쓰이는 일종의 제주, 우리와 상관 없는 먼 나라 사람들이 물 대신 노상 마셔 댄다고 듣던 음료였다. 그러니 프랑스 요리가 대중화되려면 시간이 더 걸리거나 극적인 계기가 있어야 할 듯싶다.     프랑스 요리는 왠지 격식 있는 ... 더보기

    프랑스 요리는 아직 우리 식탁에 그리 가깝게 다가온 요리는 아니다.
와인이라면 모를까... 하지만 와인도 불과 4~5년 전 만에도 그냥 포도주라고만 불리던 술이다.
레벨이 낮은 국산 포도주, 교회 성찬식에서나 쓰이는 일종의 제주, 우리와 상관 없는 먼 나라
사람들이 물 대신 노상 마셔 댄다고 듣던 음료였다. 그러니 프랑스 요리가 대중화되려면
시간이 더 걸리거나 극적인 계기가 있어야 할 듯싶다.

    프랑스 요리는 왠지 격식 있는 곳에서 풀 코스로 먹어야 만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레스토랑 고르기도 쉽지 않고 가격도 부담이 가는 것이 사실이다. 호텔에만 주로 있는
고급 프렌치 레스토랑에서 식사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면 말이다. 하지만 프랑스 요리하면
다채롭고 깊이 있고 질감과 색감도 풍부한 요리임에는 틀림없다. 서양 요리의 최고봉이다.
먹는 것을 즐기는 프랑스인의 심성은 먹는 것이라면 지지 않는 우리 한국인과도 상통한다.

    프랑스 요리에 대해 자세히는 몰라도 요리를 만드는 사람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다르지 않다. 가능한 한 맛을 깊이 추구하여 눈을 즐겁게 하고 혀를 만족시키고
코는 물론 때로는 귀까지 동원하게 해 말 그대로 오감을 사용해 요리를 경험하게 한다.
이렇게 요리를 통해 지극(至極)의 순간을 맛보도록 하는 것이 요리인이다.
프랑스 요리사에도 이러한 이미지가 있다.

     우리나라에 프랑스 요리사가 몇 명이나 되는지 모르지만 이 “제국호텔 주방이야기”는
비단 프랑스 요리뿐 아니라 한식, 중식, 일식요리에 제과, 제빵, 음식점 경영자나 종업원까지,
설사 포장마차를 운영하더라도 식품관련 업계에서 종사하는 사람이 꼭 읽어볼 만한 책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이고 고객이 만족할 음식을 정성으로 만들어 제공해주면 고객은 절대
잊지 않는다는 것이다. 요리인에게 필요한 것은 부단한 자기 수련과 노력, 자만하지 않고
끊임없이 공부, 연구하는 자세다. 물론 이러한 내용은 꼭 요리사 지망생이나 요리업계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모두에게 해당되는 인생의 진리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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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예쁘네요 bo**sroad | 2010-04-29 | 추천: 0 |

제가 요리를 좋아해서 친구가 선물해 준 책입니다. 디자인이 예쁘고 따뜻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구여 레스트랑 주방의 분위기가 생생하게 그려져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용기와 도전정신이 생기기도 하구요. 내 돈 주고 산 책 아니지만 90점 이상 줘도 될 것 같네요. 더보기

제가 요리를 좋아해서 친구가 선물해 준 책입니다.
디자인이 예쁘고 따뜻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구여
레스트랑 주방의 분위기가 생생하게 그려져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용기와 도전정신이 생기기도 하구요.
내 돈 주고 산 책 아니지만 90점 이상 줘도 될 것 같네요.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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