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도 구워삶는 바보 대박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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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하라사키 유조
▣ 하라사키 유조(原崎裕三) 고등학교 때 인쇄 관련 업체의 아르바이트를 통해 광고업을 시작했다. 스물세 살, 당시 회사 상사의 요청으로 인쇄회사를 함께 창업했으나 컴퓨터의 보급으로 매출이 격감하자 해고당한다. 3개월 후인 1998년 10월, 광고기획사인 이모션을 설립해 하루에 50군데 거래처를 방문하는 등 발로 뛰는 영업을 했지만 일거리를 얻지 못한다. 아는 사람도 많지 않고 말주변도 없었기 때문에 영업이 자신의 적성에 맞지 않는다며 후회했다. 이후 광고를 이용한 효과적인 영업을 고민하면서 전 재산을 투자해 자기 회사 광고를 직접 만들며 판매를 위한 광고 연구와 개발에 몰두했다. 하지만 자본금은 물론 국민생활금융공단의 대출금까지 바닥나 파산직전의 위기까지 내몰린다. 그런 상황에서도 꾸준한 연구의 결과로 ‘팔리는 광고 기획법’ ‘팔리는 광고 만드는 법’ 등을 개발했다. 2001년 7월, 그러한 뼈아픈 경험을 바탕으로 《파산의 문턱에서 부활하다》를 발간해 독자들로부터 열광적인 지지를 받으며 재기에 성공했고, 일본에서 인터넷 비즈니스라는 단어를 유행시켰다. 현재는 광고 기획과 제작, 컨설팅 업무를 비롯해 인터넷상에서 고객 유치를 위한 온라인 강좌를 개설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 김윤희 경희대학교 일어일문학과 졸업한 후 한동안 경진출판사에 근무했으며,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아침시간 2배로 쪼개 쓰기》 《그래도 나는 부자다》 《환상도시 이야기》 《공부의 기술》 《인테리어 풍수》 《기적을 일으키는 단식법》 등이 있다.
번역 김윤희
목차
- 시작하며 : 구박덩어리가 인생 대역전을 하다
머리말 : 힘들지? 힘들 거야!
1. 스스로 설계하는 자만 성공한다
2. 포르노 사이트에서 배워라
3. 왕 대접하고 싶은 고객만 만나라
4. 당신도 영웅이 될 수 있다
5. 고객을 구워삶는 실전기술
6. 비즈니스는 연애다
7. 성실한 바보를 위한 성공의 법칙
남은 이야기 : 관객이 아닌 주인공으로 살기
출판사 서평
■ 구박덩어리가 인생 대역전을 하다 우리는 평범하다. 많은 사람들이 ‘로또’에 열광하는 이유는 자신의 힘으로 인생 ‘대박’을 터뜨리기에는 너무나 평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어쩌면 복권은 우리들의 슬픈 자화상일지도 모른다. 《마누라도 구워삶는 바보 대박의 법칙》은 지극히 평범하다 못해 인생의 바닥을 헤매었던 저자 하라사키 유조의 대박 성공기이자 기존의 통념을 깨뜨린 살아 있는 마케팅 전략서이기도 하다. 분명 그는 평범 이하였지만, 슬픈 복권의 꿈같은 건 꾸지 않았다. 자신의 힘으로 인생 대역전을 이룬 것이다. 그는 이렇게 외친다. ‘결국 성실한 바보가 최후의 승리자가 된다!’ 저자는 태어나면서부터 버림받아 언어장애를 겪었고 어린 시절 친구들에게는 왕따를 당했다. 직장에서는 무능한 사원으로 낙인찍혔다. 볼품없는 외모로 연애도 불가능해 보였다. 한마디로 그는 실패작이었다. 하지만 그는 지금 최고의 광고 마케팅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대박의 법칙을 가르쳐달라고 호소한다. 그는 대박 신화의 첫걸음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존의 비즈니스 마케팅 상식을 완전히 버리고 기업과 고객이 요구하는 통념들도 완전히 무시하라고 말한다. 예를 들어 고객을 무시하고 버려라, 포르노 사이트에서 배워라, 비즈니스 서적은 필요없다 등 각 장별로 도저히 상식적으로는 납득하기 힘든 주장들을 기반으로 전혀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제시한다. 그럼 왜 결국 바보가 성공한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일까. 그는 이렇게 말한다. ‘천재는 늘 성공한다. 따라서 반성도 없고 경험도 없다. 하지만 바보들은 처음에는 늘 실패한다. 하지만 두세 번 실패를 거듭하면서 더는 실패하지 않는 법을 깨우친다. 결국 최후의 승자는 과거의 아픈 경험과 실패를 딛고 일어선 성실한 바보들이다. 늘 실패하고 늘 좌절하는 것 같지만 바보들의 가슴에는 진정한 승리를 위한 열정이 싹트고 있는 것이다.’ 하라사키 유조는 우리가 결코 실패하지 않고 성공하는 법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 우리는 평범하기 때문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그 실패를 넘어 결국 최고의 자리에 오를 가능성이 열려 있으며 실제로 가능한 일임을 자신의 사례와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한다. 거의 아무런 장애 없이 성공 가도를 달린 부자들의 이야기보다 낮은 곳에서 출발한 그리고 오랫동안 아웃사이더로 실패한 저자의 이야기는 오늘도 성공을 꿈꾸며 고단한 발걸음을 옮기고 있는 수많은 ‘바보’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선사할 것이다. ------------------------------------------------------------------------------------------------ ■ Contents □ 고객이라는 이름의 유령을 버려라 흔히 사람들은 ‘손님은 왕’이라고 한다. 하지만 저자에게 이는 정말 의미 없는 말이었다. 그에게는 손님이 왕은커녕 악마 같은 존재였다. 돈이나 시간보다 먼저 고객을 버려야 하는 이유는 고객과 신경전을 벌이고 가격 흥정으로 진을 빼다보면, 결국 시간만 낭비할 뿐이고 돈도 벌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루 종일 휴대전화만 불필요하게 울릴 뿐이다. 고객이라는 이유만으로 ‘이리 와라, 저리 가라’ 하인처럼 부리기나 하고, ‘이것 좀 해라, 저것 좀 해라’ 잔소리와 불평불만만 늘어놓는다. 그러다가 막상 청구서를 내밀면 다시 가격이 비싸니 싸니 하면서 딴지를 걸어오기 일쑤다. 이래서는 현 상태에서 벗어날 수 없다. 이제 하늘처럼 떠받들던 고객을 과감히 청산할 각오를 해야 한다. 진정 성공하기를 원한다면 이제 이런 말을 해야 한다. “지금 너무 중요한 일이 생겨서 매우 바쁩니다.” “당장은 찾아뵐 수가 없겠군요.” 너무 중요한 일이란 무엇인가? 다름 아닌 자신의 성장을 위해 시간과 여유를 찾는 작업이다. 진정 변화를 원한다면 우선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가져라. 혹 ‘어떻게 손님에게 그런 말을 할 수 있을까’라며 겁을 집어먹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좀 심하게 말하면 그런 사람은 ‘나는 평생 노예로 살아갈래요’라고 말하는 것과 똑같다. 하지만 저자가 고객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그는 불특정 다수를 모두 왕으로 모실 것이 아니라 진정 ‘왕 대접할 만한’ 특별한 고객을 만들고, 궁극적으로는 그들이 ‘나의 팬’이 될 수 있도록 하라고 말한다. 팬이란 무엇인가. 공동의 목표를 공유하며 공감하고 나아갈 수 있는 존재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내가 먼저 그들을 감동시킬 수 있어야 한다. 프로선수란 그런 것이다. 팬을 감동시켜, 나중에는 제 발로 그들이 먼저 나를 찾게끔 만드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더 이상 장황한 연설을 늘어놓는 영업 마케팅 따위는 필요 없어진다. 다만 팬들이 찾아와 이것저것 의뢰하고 물어오는 것들에 해답을 제시해주기만 하면 된다. 이것이 바로 ‘기다리고 듣기만 하는’마케팅이다. □ 포르노 사이트에서 글쓰기를 배워라 문장 하나로 수요를 창출하는 광고 마케팅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 따라서 유효적절한 말을 만드는 것은 비즈니스 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하라사키 유조는 마케팅을 위한 글쓰기를 배울 수 있는 가장 좋은 교재가 바로 포르노 사이트라고 주장한다. 이게 무슨 소린가! 하지만 일반인들이 체험 후에 인터넷에 올린 소감문이 바로 우리가 활용할 교재다. 부인이나 애인과 행복한 체험을 한 후 써내려간 그들의 고백들을 읽는 것이다. 저자는 내용을 읽다가 그들이 가장 솔직하고 감정적으로 표현한 부분이 나타나면 바로 그것을 복사해서 저장해두라고 주문한다. 한번 읽는 것만으로는 훈련이 되지 않기 때문에 두고두고 읽으면서 사람들이 어떤 때 가장 본능적이고 순수해지는지를 파악하라는 것이다. 하라사키 유조는 자신이 이 책을 쓸 수 있었던 것도 순전히 포르노 사이트를 통한 글쓰기 연습 덕분이었다고 말한다. 이전까지는 글은커녕 말도 제대로 할 줄 몰랐다. 어려운 책을 붙잡고는 한 시간도 앉아 있지 못한다. 어차피 해야 할 공부라면 좀더 재미있고 즐거워야 하지 않겠는가. 사이트에 올라 있는 감상문을 대화체로 자연스럽게 읽으면서 익숙해지도록 하는 것이 학습 포인트다. 대화체로 읽어야 하는 것은 고객이 일상에서 주로 사용하는 문체와 단어를 파악해야 고객의 심리상태를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교과서에나 나올 법한 문장은 고객들이 이해하기도 쉽지 않을뿐더러 인상적이지도 못하다. 그러므로 ‘재미있다’라고 느낄 수 있는 평범한 감상문을 선택해 공부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 비즈니스 서적은 실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하라사키 유조는 첫 사업의 참담한 실패 이후 ‘마케팅’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책이란 책은 모조리 읽었다. 그런 책들은 비즈니스가 제대로 되지 않는 이유를 지적하며 ‘돈 버는 방법’, ‘비즈니스 성공비결’ 등을 목 놓아 외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백만장자가 되는 법을 읽고도 부자가 되지 않았다. 성공이라는 것은 이처럼 이론적인 탁상공론만 늘어놓는다고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저자는 자신의 제품을 어떤 방법으로 팔아야 할지를 고민하기 전에 의뢰인들이 어떤 피해를 입고 있는지 그래서 어떤 고민을 안고 있는지를 알아내는 일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의뢰인과의 진정한 공감대가 형성되었다면 이제는 자신의 제품이 아닌 ‘사명감’을 팔기 위해 노력하라는 것이다. 많은 기업들이 ‘고객 감동’을 외치고 있다. 하지만 사실 그들은 고객의 감정을 자극하여 제품을 파는 데만 혈안이 되어 있을 뿐이다. ‘무한 책임’을 외치지만 이면을 들여다보면 갖은 수법으로 고객의 주머니를 열 생각만 하고 있다. 실제로 수많은 비즈니스 서적들이 조언하고 있는 것은 고객의 주머니를 합법적으로 털 수 있는 사기술들로 채워져 있다. 그렇다면 저자 자신의 책은 비즈니스 서적이 아니란 말인가. 그는 자신의 참담한 실패와 이를 극복해나간 절절한 경험을 나눌 뿐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누구도 ‘나 자신’을 도울 수는 없다고 말한다. 많은 성공신화들과 비즈니스 책들이 말하는 허풍들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그는 ‘스스로 설계하고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움직이는 자만이 성공한다’고 단언한다. 그는 다만 그렇게 스스로 실패를 딛고 일어섰던 자신의 이야기를 나눌 뿐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 핵심이 있다. 모든 것은 경험이다. 고객을 나의 팬으로 만들고, 전략적 마케팅 글쓰기를 완성하고, 제품이 아닌 사명감을 팔 수 있는 역량을 획득하는 것, 이 모두가 나 자신의 경험이 되어야만 한다. 남들의 성공신화를 따라 춤추지 말자. 남들이 아침형 인간이 된다고 무조건 따라가지 말자. □ 결국 성실한 바보가 성공한다 세상에는 천재와 바보 두 가지 부류가 있다. 무슨 일이든 척척 잘 해내는 사람을 흔히 천재라 부른다. 물론 그렇지 못한 사람은 바보 취급을 당한다. 저자는 자신이 후자에 속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지금 이 자리까지 올라올 수 있었던 것은 그 실패와 경험을 하나도 빠짐없이 공개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으로부터 공감을 얻어 ‘잘 팔리는 광고를 직접 제작하는 카피라이터, 장사꾼’이라는 별칭도 얻었다. 바보에게는 그 나름의 삶의 방식이 있다. 물론 천재도 마찬가지다. 너무 식상한 이야기 같지만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 현재 우리가 접하는 정보의 99퍼센트는 천재들의 입에서 나온 것들이다. 그렇다면 바보들이 세상에서 주목받을 방법은 없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 나머지 1퍼센트의 새로운 정보들이 있다. 천재는 늘 성공한다. 따라서 반성도 없고 경험도 없다. 하지만 바보들은 처음에는 늘 실패한다. 하지만 두세 번 실패를 거듭하면서 더는 실패하지 않는 법을 깨우친다. 결국 최후의 승자는 과거의 아픈 경험과 실패를 딛고 일어선 성실한 바보들이다. 늘 실패하고 늘 좌절하는 것 같지만 바보들의 가슴에는 진정한 승리의 싹을 틔우고 있었던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87203645 |
---|---|
발행(출시)일자 | 2004년 04월 30일 |
쪽수 | 226쪽 |
크기 |
152 * 223
mm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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