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적에 아직 우주가 태어나기도 전에

Name: 옛날 옛적에 아직 우주가 태어나기도 전에
Author: 로버트 길모어

로버트 길모어 지음 | 이충호 옮김 | 한승 | 2006년 02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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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86865172(8986865173)
쪽수	330쪽
크기	152 * 223 mm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Once Upon a Universe / Gilmore, Robert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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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형제의 동화를 통해 알려주는 우주의 탄생 이야기『아직 우주가 태어나기도 전에』. 이 책은 '오즈의 마법사'를 패러디한 <쿼크의 마법사>의 저자로 유명한 로버트 길모어 교수의 과학 이야기 연작 4번째 시리즈다.

《아직 우주가 태어나기도 전에》에서는 빅뱅에서 우주의 탄생과 우주의 진화, 우주의 미래와 운명에 대하여 그림 동화 6편을 담아 패러디 하고 있다. 어려운 수학이나 도표를 제외하고 동화 형식으로 되어있어 이해하기 쉽게 구성하였다.

이 책은 성인이 되려면 모험을 떠나야 하는 왕국의 왕자의 모험을 통해 일반적인 운동을 설명하고, 자신을 죽이려는 계모를 피해 먼 곳으로 간 백설공주가 난장이들과 함께 양자 행동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 무도회에 다녀온 신데렐라가 무질서와 혼돈을 퍼뜨리는 엔트로피를 만나 우주의 장래 운명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등 6편의 동화 패러디로 꾸며져 있다.

이야기를 시작하며

1. 왕자와 p - 운동의 본질을 찾아서

2. 백설 공주와 특별히 작은 난쟁이 - 세계의 바탕을 이루는 것

3. 알리 고리와 밤의 동굴 - 우주의 모습

4. 잭과 별나무 - 시공간과 중력

5. 잠에서 깨어난 공주 - 빅 뱅과 그 후

6. 신데렐라와 별의 죽음 - 별의 일생과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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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그림 형제의 동화를 통해 이야기하는 우주의 탄생과 진화 그리고 미래

우주의 탄생은 신비로운 사건이다. 아무것도 없는 것에서 시간과 공간이 생겨나고, 물질이 생겨나고, 팽창해가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우주의 팽창을 그저 풍선이 부풀어 오르는 것으로 단순하게 생각하지만, 사실은 단순히 텅 빈 공간 속에서 은하와 별과 물질이 팽창해가는 것이 아니다.

영국의 저명한 입자물리학자인 로버트 길모어의 과학 이야기 연작 시리즈 중 네 번째인 이 책은 빅 뱅에서 우주가 탄생한 과정... 더보기

▶그림 형제의 동화를 통해 이야기하는 우주의 탄생과 진화 그리고 미래

우주의 탄생은 신비로운 사건이다. 아무것도 없는 것에서 시간과 공간이 생겨나고, 물질이 생겨나고, 팽창해가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우주의 팽창을 그저 풍선이 부풀어 오르는 것으로 단순하게 생각하지만, 사실은 단순히 텅 빈 공간 속에서 은하와 별과 물질이 팽창해가는 것이 아니다.

영국의 저명한 입자물리학자인 로버트 길모어의 과학 이야기 연작 시리즈 중 네 번째인 이 책은 빅 뱅에서 우주가 탄생한 과정과 그 후에 일어난 우주의 진화, 그리고 우주의 미래와 운명을 이야기한다. 이를 위해 저자는 어린 시절 친숙하게 접했던 그림 형제의 동화를 여러 편 패러디하고 있다. 일반인들을 위해 씌어진 이 책에는 어려운 수학이나 도표가 거의 등장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동화의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어려운 물리학과 우주론을 단편 소설을 읽는 기분으로 단숨에 읽어나갈 수 있게 하였다.

저자인 로버트 길모어 교수는 영국 브리스틀 대학의 객원연구원으로, 과학의 대중화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이미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패러디한 ?양자나라의 앨리스?에서 양자역학의 세계를,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롤?을 패러디한 ?물리학 환상여행?에서 에너지?시간?양자의 문제를, 뮤지컬과 영화로 제작되어 유명한 ?오즈의 마법사?를 패러디한 ?쿼크의 마법사?에서 현대 물리학의 복잡하고 난해한 개념들을 재미있게 담아낸 바 있다.

모두 6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책은 “옛날 옛적에 아직 우주가 태어나기도 전에…….”라고 이야기꾼이 말을 꺼내며 시작된다. 이야기꾼은 6가지 이야기를 통해 현대 물리학과 우주론이 밝혀낸 기묘한 사실과 시간과 공간과 운동의 본질에 대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여행으로 초대한다. 즉, 특수 상대성 이론과 미시 세계와 양자역학, 시공간과 중력에 관한 일반 상대성 이론, 빅 백과 그 후에 일어난 우주의 사건, 마지막으로 우주의 장래 운명 등에 대해 이야기해 준다.
첫 번째 이야기인 ‘왕자와 p’에서는 성인이 되려면 모험을 떠나야 하는 관습이 있는 어느 왕국의 왕자의 모험을 통해 운동량과 에너지, 시간과 공간, 일반적인 운동에 대해 설명한다. 두 번째 이야기인 ‘백설 공주와 특별히 작은 난쟁이들’에서는 자신을 죽이려는 계모를 피해 먼 곳으로 도망가는 백설공주가 난쟁이들과 만나 모험을 하면서 원자와 전자, 원자핵, 그리고 이 입자들을 지배하는 기이한 양자 행동에 대해 이야기해 준다.
세 번째 이야기인 ‘알리 고리와 밤의 동굴’에서는 평범한 가정에서 자란 평범한 젊은이 알리 고리가 사막을 걷다가 우연히 들어가게 된 동굴에서 만난 ‘카스트로’와 쌍둥이 형제 ‘폴룩스’를 통해 별과 은하, 은하단, 우주 공간을 가득 채우고 있는 거대한 구조와 그 사이의 공간 등 우주의 본질과 크기에 대해 알아본다. 네 번째 이야기인 ‘잭과 별나무’에서는 장에 소를 팔러 가던 잭은 ‘정직과 신뢰의 존’이란 신사를 만나 쿼크와 전자가 든 가방과 소를 바꾸게 되고, 쿼크와 전자가 만든 나무 둥치를 타고 올라간 잭이 ‘지성의 거인’을 만나게 되면서 펼쳐지는 모험을 통해 시공간과 중력에 관한 일반 상대성 이론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간다.
다섯 번째 이야기인 ‘잠에서 깨어난 공주’에서는 공주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한 파티에 깜빡 잊고 마녀를 초대하지 않아 저주를 받게 된 왕과 왕비는 시계를 모두 없애는 등 아무도 시간을 정확하게 알 수 없게 한다. 하지만 오로라 공주가 열여섯 번째 생일날 아침 마녀의 예언대로 저주가 시작되면서 공주는 우주 공간으로 모험을 하게 되고, 이를 통해 우주가 어떻게 생겨났는지, 또 그 후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여섯 번째 이야기인 ‘신데렐라와 별의 죽음’에서는 무도회에 다녀온 신데렐라가 무질서와 혼돈을 퍼뜨리는 ‘엔트로피’란 별명을 가진 ‘열 죽음’을 만나면서 우주의 장래 운명에 대해 궁금증을 풀어준다.

우주는 무에서 태어났고, 그 때의 힘으로 지금까지도 계속 밖으로 팽창해가고 있다. 빅 뱅의 순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상대성 이론과 양자역학을 이해해야 한다. 상대성 이론은 아주 빠른 시간과 아주 큰 중력을 다루는 것으로, 주로 넓은 범위의 우주를 다룰 때 사용되고, 양자역학은 원자보다도 작은 아주 작은 미시 세계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다루는 과학이다. 이 두 가지를 이해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이 두 가지 이론을 이해해야만 빅 뱅의 순간과 그 이후에 일어난 우주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인 길모어는 특유의 독창성과 재기로 어려운 과학 이론을 비유를 통해 재미있게 설명하고자 한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전작 ?양자나라의 앨리스?와 ?물리학 환상여행?, ?쿼크의 마법사?에 이은 또 하나의 재미있고 환상적인 현대 물리학과 우주론의 여행으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느끼며 과학이 만들어가는 세상에 좀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다.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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