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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방영주
작가 방영주는 충남 서천에서 태어나, 국민대 국문과 및 같은 대학원에서 공부했다. <월간문학>에 단편 '귀로(歸路)’가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10여 년간 교직 생활을 하다, 소설을 쓰겠다는 생각으로 사표를 냈다. 그 후, 학원장, 지역 신문 발행인, 정신병원 보호사 등의 여러 직종을 섭렵하며 '나(인간)란 과연 무엇인가’를 고민하다, 지금은 평택의 한 아파트에 칩거하며 소설에만 매달리고 있다. 그는 <한겨레문학>에 중편 '거북과 통나무’, 그리고 <시인과 육필시>에 연작시 '흰소를 찾아서’외 2편이 당선되기도 하였다. 소설집에 <거북과 통나무> <내사랑 바우덕이> 장편소설에 <무따래기> <우리들의 천국> <카론의 연가, 그리고 저승에서 온 여자> <국화의 반란> <돌고지 연가-춘원 이광수> 등이 있으며, 현재 한국소설가협회 중앙위원이며 윤리위원이다.
목차
- 프롤로그 9
배반의 세월 45
유랑의 혼 115
무녀(巫女)와 남근석(男根石) 209
강을 건너온 여자 277
에필로그 385
출판사 서평
작가 방영주 대부분의 장편소설들이 액자소설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이런 액자소설의 장점은, 두 사건을 긴밀하게 연결시켜 독자들이 그 행간의 의미를 되새겨, 스스로 판단하게 하려는 의도로 짐작된다. 독자의 선택 폭을 넓혀 주는 셈이다. 이 소설 역시 액자소설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현재와 과거 두 개의 이야기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백설희는 ‘죽음의 강’을 건넌 여자이다. 그녀는 이승에 미련이 있어 구천을 맴돌고 있다. 그러다 자신의 연인이었던 최면제를 데리고 저승에 안착한다. 아니 어쩌면, 최면제가 스스로 ‘죽음의 강’을 건넌 것인지도 모른다. 시공을 뛰어넘는 완벽한 사랑, 이것이 이 소설의 전체를 관통하는 중심 내용이다.
이일만은 국내 유수의 침대 회사 전무이다. 이 소설의 주인공 최면제는 그의 회사에 근무하는 영업 부장이다. 이일만은 후배이면서 부하 직원인 최면제를 데리고 지리산 청학동에 간다. 그 이유는 최면제가 과거 그의 연인이었던 백설희의 혼령을 청학동에서 접한 후부터, 행동이 이상해져 가고 정신이나 육체가 형편없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는 판단에서이다. 이일만 역시 무속 가계의 한 사람으로서 혼귀에 괴롭힘을 많이 당했지만 종교(불교)의 힘으로 그것을 극복해 낸 사람이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일만의 악령을 퇴치하겠다는 의도에서이다. 그러나 결과는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진전되고 만다. 최면제는 자신이 사랑하는 백설희의 세계로 가고 만 것이다. 그것도 혼령과의 섹스(영혼결혼)라는 한 의식을 통해서이다. 종국에 이일만은 오히려 최면제를 이해하고, 그의 유골함을 들고 청학동으로 간다. 이일만은 백설희의 유골을 뿌렸던 바위에 최면제의 그것을 뿌린다. 동시에 그들이 저승에서 억겁을 해로하기를 비는 것이다. 이것이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즉 액자의 틀에 해당하는 이야기다.
최면제는 유랑 예인이었던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김암덕의 증손자이다. 그리고 그 맥을 이은 최치선의 손자이다. 또한 그의 고모는 한 시대를 풍미한 무당이다. 말하자면 그의 가계는 외세를 등에 업은 통치 계급으로부터 갖은 수모와 혐시를 당하면서도 우리의 전통을 굳건히 지켜 온 집안이다. 백설희네 역시 마찬가지이다. 게다가 그들은 조모를 근간으로 피가름을 한 사이이다.
하지만 그들의 부모 대에서 예인과 무속의 길은 단절된다. 그 이유는 그들 부모가 신분 상승을 위해 과거 집안과의 결별을 한 까닭에서이다. 그뿐이 아니다. 최면제의 부친은 자신의 가계에 대해 함구령을 내린다. 그로 인하여 최면제는 자신의 가계에 대해 궁금증을 갖고 성장한다. 그는 대학에 다니다 시간을 내어 ‘고모를 만나 보라’는 조부의 유지를 받들어 신비의 섬 귀암도(龜岩島)에 간다. 최면제는 거기서 고모를 만나지만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돌아온다. 다만 미친 척하는 고모로부터 ‘안성 청룡사에 가 증조모 바우덕이를 알아 보라’는 말만 듣고 귀경하게 되는 것이다.
그 얼마 후, 백설희는 그녀의 지도 교수로부터 살해를 당한다. 이때부터 최면제의 삶은 뒤죽박죽으로 얽혀 든다. 그는 대학을 중도에서 그만 둔다. 술로 세월을 탕진하던 그는, 선배인 이일만의 권유로 침대 회사의 영업 사원으로 취직을 하고 결혼을 한다. 그는 백설희를 잊기 위해 술과 계집질로 취생몽사하고 있다. 그 이유는 세월이 흐르면서 백설희가 더욱 못 견디게 그리운 때문이다. 그에는 최면제의 인형에 부적과 도끼를 꽂아 놓고 그가 죽기만을 기원하는 마녀 같은 아내와의 불화도 한몫을 하고 있다.
최면제는 영업을 핑계로 거의 귀가를 하지 않고 전국을 떠돈다. 그러다 최면제는 휴가에 이어지는 출장에, 그 동안 의혹을 품었던 자신의 가계를 알아보겠다고 작정을 한다. 최면제는 안성 청룡사에 가 증조모와 조부에 대해서 듣게 되고, 귀암도에서 김성출로부터 자신과 백설희 집안에 대해서 확실히 깨닫게 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유랑 예인 집단의 생활, 그리고 무속과 남근 신앙에 대해서도 이해하게 된다. 결과 최면제는 부친과는 달리 자신의 가계에 대해서 큰 감동과 자부심을 안고 청학동으로 향한다. 청학동 근처에 있는 콘도의 침대 계약을 위해서이다.
최면제는 백설희와의 추억을 반추하며, 특히 알프스 북벽을 탐험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청학동으로 가는 것이다. 그러다 최면제는 ‘무엇’의 이끌림에 백설희의 유골을 뿌렸던 장소에까지 가게 되는 것이다. 거기서 최면제는 백설희의 혼령과 함께 와, 여관에 드는 것이다. 여관에서 처음으로 그들은 몸을 섞게 된다. 이것이 액자의 본 내용을 이루는 이야기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85821506 |
---|---|
발행(출시)일자 | 2007년 07월 23일 |
쪽수 | 392쪽 |
크기 |
128 * 188
mm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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