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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무릎에 앉는 햇살

동시의숲 11 | 동시조
송재진 저자(글) · 김세영 그림/만화
아동문학평론 · 2015년 03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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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초리도 아프대]ㆍ[하느님의 꽃밭] 등의 동시집으로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의 사랑까지 폭넓게 받고 있는 송재진 시인이 새롭게 동시조집을 펴냈다.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이 동시조집 [아빠 무릎에 앉는 햇살]에는 송재진 시인의 독특한 표현과 해학이 살아 있다. 또 어린이를 보는 시각이 차별화되어 있다. 그것은 어린이들을 낭만적인 관점에서만 살피는 것이 아니라는 의미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송재진

저자 송재진은 광주광역시에서 태어나 ≪광주일보≫ 신춘문예(1983년)와 한국아동문학신인상(1986년)에 동시가 각각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동시집 ?하느님의 꽃밭?(1985년)ㆍ?회초리도 아프대?(2006년), 동시조집 ?아빠 무릎에 앉는 햇살?(2015년) 등을 냈으며, 한국아동문학인협회가 뽑은 우수작품상(2014년 3분기), 인천문화재단(2006년)과 서울문화재단에서 문학창작집 발간 지원금(2014년)을 받았습니다. 동시조 [쪽배] 동인, 한국동시문학회ㆍ한국아동문학인협회ㆍ한국문인협회 회원이며, 계간 ≪아동문학평론≫과 도서출판 “가꿈” 발행인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림/만화 김세영

그린이 김세영은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 동양화와 신문방송학을 공부했습니다. 적잖게 때 묻은 세상에서 늘 어린 마음을 잃지 않으려 애쓰며 한껏 맑고 밝은 그림을 그리고 싶습니다. 그린 책으로 『햇빛 잘잘 끓는 날』ㆍ『아, 명량대첩!』ㆍ『별이 반짝 꿈도 활짝』 등이 있습니다.

목차

  • 시인의 말_송재진?4 화가의 말_김세영?6
    이 동시조집을 읽는 분들에게_김종헌?77
    1
    앞니 두 개 빠진 햇살?13

    덕담?15
    비 오는 날ㆍ1?16
    비 오는 날ㆍ2?17
    공깃돌?18
    생각은 참……?20
    아침, 거울 앞에서?21
    입학식 날?23
    나?24
    가위눌린 밤?25
    일기 검사?26
    시의 힘?29

    2
    울 밖으로 나서는 목련꽃?31

    두근두근?33
    귀뚜라미?34
    그 아이?36
    벌?37
    고요?38
    똑같은 새소리도?39
    소나기?40
    저녁달?41
    봄 마중?42
    이른 봄?44
    산수유?45

    3
    아빠 무릎에 앉는 햇살?47

    기쁜 날?49
    과수원에서?50
    외가에서 온 가을?52
    저녁때?53
    꽃상여?54
    슬픈 꽃?55
    귀뚜라미 일기장?56
    할미꽃?57
    쓸쓸하다?59
    할아버지께?60
    첫 가을?61

    4
    마음에 켜진 꽃등?63

    꼭두새벽 네 시 반?65
    소식?66
    출근길 전철역?68
    옥상 텃밭?69
    떠난 자리?70
    벽걸이 지도?71
    흥부네 한가위?72
    흥부네 싸락눈?73
    흥부네 살강에도?74
    노을?75
    밥?76

책 속으로

용달차를
탄 조화가
빈소를 찾아간다.
아침나절만 해도
활짝 웃고
있었을 꽃,
?
조용히
눈물 삼키며
조문 길에 나선
저 꽃.
?[슬픈 꽃] 전문

?혼내지 마세요, 샘!
정말로 어제 하루는

아무것도 쓸 게 없는
그런 날이었어요.

맞아요!
딱 한 번 생선 트럭이
왔다 가긴 했지만요.

매미 소리가 온 동네를
들었다 놨다 하는 통에
깜짝 놀란 능소화가
후둑후둑 졌고요.
더워서
개미도 한 마리
꿈쩍하지 않았어요.

?혼내지 마세요, 샘!
정말로 어제 하루는

아무것도 쓸 게 없는
그런 날이었어요.

맞아요!
고추잠자리 배앵뱅,
저를 꾀긴 했지만요.
?[일기 검사] 전문

가시내,
기척도 없이
내 마음에 들앉더니

숫제
깃발이다,
종일토록 펄럭이는.

풍속계
얌전한 날에도
나부낀다, 고 가시내!
?[두근두근] 전문

출판사 서평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우수 작품상 수상 동시조집
[아빠 무릎에 앉는 햇살]

[회초리도 아프대]ㆍ[하느님의 꽃밭] 등의 동시집으로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의 사랑까지 폭넓게 받고 있는 송재진 시인이 새롭게 동시조집을 펴냈다.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이 동시조집 [아빠 무릎에 앉는 햇살]에는 송재진 시인의 독특한 표현과 해학이 살아 있다. 또 어린이를 보는 시각이 차별화되어 있다. 그것은 어린이들을 낭만적인 관점에서만 살피는 것이 아니라는 의미이다.

교실 감옥에 갇혔다,
기다리던 체육 시간.

공이라도 빠방, 차면
가슴이 뻥, 뚫릴 텐데…….

메에롱,
유리창에 매달려
혀 내미는 방울 비.
-[비 오는 날ㆍ1] 전문

[비 오는 날ㆍ1]에서 보는 것처럼 시인은 어린이들의 생활을 “교실 감옥”에 갇힌 부정적인 현실로 이해하고 있다. 그러나 세계 인식의 폭이 넓고, 또 부정적인 공간을 스스로 헤쳐 나가는 주체적인 화자의 모습을 동시조에 담아냈다. 이런 시인의 사유가 정형의 절제미로 승화되어 독자에게 실감나게 전달되고 있다. 그것은 어른과 나란히 서 있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보고자 하는 시인의 시선에서 비롯된 것이다. 또 그것은 그들이 살아가는 부정적인 현실에서 슬픔의 변주를 통해 긍정의 힘을 얻어내려는 시인의 시작 태도에서 연유하는 것이기도 하다.
-김종헌(아동문학평론가ㆍ동시인) [쉼표의 미학과 슬픔의 변주] 중에서

시인의 말
시의 힘, 동시조의 힘

동시집 『회초리도 아프대』(청개구리, 2006년)를 낸 지 9년 만에 동시조만을 한데 묶어 『아빠 무릎에 앉는 햇살』을 냅니다.
‘시조(時調)’는 우리 조상이 빚어낸 민족 고유의 정형시로, 우리 가락을 담아내는 문학 양식이자 우리 겨레의 혼이 빛나는 소중한 정신 유산입니다. ‘동시조(童時調)’는 어린이가 받아들일 수 있는 언어로 어린이의 감성을 살려 쓴 시조를 가리키는 말이고요.
동시조와 자주 마주치면서도 그 낯선 양식(틀)에 지레 두려움을 느낀 나머지 직접 써 볼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시조 쓰는 친구를 따라 [쪽배] 동인 모임에 갔다가 그만 동시조에 사로잡혀 버렸어요. 우리 가락을 고스란히 이어받은 까닭에 짧으면서도 동심의 발랄한 상상력, 독특한 이미지, 새뜻한 표현으로 가득한 동시조와의 만남은 여간한 기쁨과는 견줄 수 없을 만큼 컸습니다.
한 달에 한 번씩 만나 저마다 써 온 동시조를 돌려 읽으며 작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비평하는 [쪽배] 모임에서 10년 넘도록 함께하며 거둔 동시조를 이 시집에 담아 여러분에게 건넵니다.

입춘, 경칩 다 지났는데
시샘추위,
옹크린 교실.

[봄] 시
몇 편을 읽자
아물, 아물, 아지랑이……,

새뜻한
봄이 화들짝!
가슴에서 벙근다.

제가 쓴 동시조 [시의 힘]입니다. 꽃샘추위가 제아무리 기승을 부리는 날이라도, [봄]을 노래한 시 몇 편을 읽으면
곰비임비 마음이 따뜻해진답니다. 정말 그런지, 지금부터 동시조에 담긴 힘을 찾으러 저와 함께 떠나 봐요.
지은이 송 재 진

화가의 말
시를 읽고 그리는 기쁨과 행복

시는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도록 도와줍니다. 시인의 시를 읽으면 그것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맨 위층 베란다에서/ 가구들이 떨고 있다.// 벼랑 끝에 선 듯/ 아래를 내려다보다가// “여기서 뛰어내려야 해?/ 어머, 정말 무서워.”// 트럭에 실린 크레인이/ 목 빼고 쳐다보다가// 베란다를 향해/ 팔을 높이 쳐들더니// “걱정 마, 여기에 타렴.”/ 손바닥을 내민다.(신현배, [이사])

이삿날 풍경이 이처럼 정겹고 아름다울 수 있다니! 시인의 상상력과 재치는 저절로 입꼬리를 들어 올리는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시를 만난 뒤부터, 소음을 일으키는 고철 덩어리에 불과했던 크레인의 이미지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주는 마음씨 좋은 친구의 모습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제는 시끄러운 크레인 옆을 지나면서도 눈살을 찌푸리기보다, 시 속의 귀여운 크레인을 떠올리며 미소를 짓습니다.
이것이 바로, 시의 힘이 아닐까요?

칼이 이불을 젖히자/ 단잠에서 깼나 보다.// 사과를 친친 감은/ 뱀 한 마리 풀려 나와// 향긋한 냄새 풍기며/ 또아리를 틀고 있다.(신현배, [사과 깎기])

사과 깎는 것을 잠이 깬 뱀이 또아리(똬리)를 트는 모습으로 묘사한 이 시 또한 좋아하는 작품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 시를 읽을 때면 늘 향긋한 사과 냄새를 풍기는 한 마리 뱀을 만납니다. 이렇듯 동시의 매력에 푹 빠지면 여느 만화책보다 큰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자극적인 웃음을 좇느라 마음 따뜻한 웃음을 잃어 가는 요즘, 이러한 시는 미소를 자아내게 하고 가슴을 훈훈하게 만듭니다.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는 “시와 아름다움, 낭만과 사랑은 삶의 목적인 거야.”라는 명대사가 나옵니다. 그렇습니다. 다람쥐 쳇바퀴 도는 듯한 일상에 지쳐 헛헛한 날, 한 편의 시를 읽으면 시나브로 마음에 환한 꽃물이 들고 새로운 희망이 출렁거립니다.
시집에 그림을 그리는 일이 제게는 달콤한 휴식이자 소중한 삶의 선물입니다. 정말이지, 시를 읽고 그림을 그리는 제 삶이 참 기쁘고 행복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시의 힘을 건네주시는 세상의 모든 시인들께 고마움의 인사를 올립니다.
그린이 김 세 영

이 동시조집을 읽는 분들에게
쉼표의 미학과 슬픔의 변주가족의 재발견과 표현 미학의 추구
김종헌 아동문학평론가ㆍ동시인

1. 쉼표의 미학

송재진 시인의 시에는 한국인 특유의 애상적인 정서가 리듬을 타고 펼쳐져 있다. 어린이 독자를 중심으로 하는 동시조임에도 불구하고 슬픔과 눈물, 그리움이 도처에 묻어 있다. 이렇게 그의 동시조가 애상적인 정서를 띠는 것은 사람을 중심에 둔 시작 태도에서 비롯된 때문이라 볼 수 있다. 즉 자연을 빗대어서 인간을 들여다보는 것이 아니라 인간 사랑을 중심에 두고서 인간과 자연을 아우르고 있다는 말이다. 그래서 얼핏 보면 하강의 이미지로 슬픔의 정서를 담고 있는 작품이 많다. 실제로 시인은 자신의 작품 속에 그 하강의 정서가 짙게 배어 있음을 알고 있다. 그러기에 정서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한편 한편의 작품마다 문장부호를 독특하게 사용하고 있다. 송재진 시인은 쉼표(,)를 활용하여 생각을 끊었다가 이어가고, 또 의미를 되새기게 하기도 한다. 그래서 멈춤과 이어감, 긴장과 이완의 공간을 만들어 화자의 정서와 시적 분위기를 조절하고 있다.
쉼표는 말 그대로 한 템포 늦추거나 문장을 끊어 읽음으로써 쉬어 가라는 의미를 가진 문장부호이다. 그러나 동시조집 『아빠 무릎에 앉는 햇살』에 나타난 쉼표는 다양한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시어와 시어 사이의 틈새 역할을 하고 있다. 처음과 끝의 중간에서 쉼표는 되돌아보기와 내다보기의 의미를 함께 지닌다. 또 기다림과 숨고르기의 신호로서 긴장과 신중함의 의미를 지니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쉼표는 결정적인 순간 포착의 떨림을 진정시켜 주는 역할도 한다. 이처럼 그의 동시조에서는 쉼표도 하나의 시어가 되어 있는 셈이다. 시의 언어는 정서나 이미지를 통해서 사물의 본질에 접근한다. 이로써 명징성보다는 울림의 파장을 일으킨다. 즉 시인은 쉼표를 활용하여 화자의 정서와 어조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때로는 슬픔의 강조로, 또 불만의 표시로, 그런가 하면 한편으로는 그것을 이겨내려는 극복의 의지로 활용하고 있다.
동시조는 가락이 살아 있는 까닭에 굳이 쉼표를 찍지 않아도 음보에 따라 쉬어 가면서 읽혀진다. 그러나 그의 시조는 음수율이나 음보율 이외에 쉼표를 통해서 가락을 이었다 붙였다 한다. 이런 그의 독특한 쉼표 사용은 리듬과 정서를 한껏 살아나게 하고 있다. 쉼표(,)는 주로 대등한 구가 나열되거나 겹문장에서 간결한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사용하는 문장부호이다. 그런데 시인은 이 문장부호를 사용함으로써 시의 의미를 다채롭게 하고 있다.
작품 [공깃돌]에서는 쉼표를 나열의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 초장과 중장 끝에 쉼표를 찍고 종장 끝에 마침표를 찍음으로써 마치 한 문장으로 읽히게 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 즉 “원숭이, 부룩송아지, 다섯 알.”처럼 각 장의 끝을 모두 명사로 끝맺음하고 있기에 이러한 부호는 그 묘미를 더욱 발휘하게 된다. 그런가 하면 [아침, 거울 앞에서]는 끊어 읽게 함으로써 시적 상황을 더 분명하게 하고 있다. 제목에서 “아침” 다음에 쉼표를 찍음으로써 화자가 거울 앞에 서 있는 시간을 강조하고 있다. 그래서 한 박자 쉬어 감으로 말미암아 여운도 남게 한다. 특히 중장에서 “싱긋” 다음에 찍힌 쉼표는 “눈웃음”과 호응을 이루어 생동감을 더해 주고, 종장의 “반짝” 다음에 찍은 쉼표는 “햇살”과 “아침”이 잘 호응하게 이어 주면서 시각적인 이미지를 한껏 높여 주고 있다. 또 그의 동시조에서 이 쉼표는 단순 나열이 아닌 강조의 의미를 지니기도 한다. 이것은 작품 [나]에 잘 드러나 있다. 중장 첫 구의 “야, 너, 얘,”는 선생님이 아직 화자의 이름을 모르는 것에 대해 불만이 고조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급기야 종장의 첫 구 “내가 뭐,”와 마지막 구 “나는 나야,”에서는 호흡을 순간적으로 끊음으로써 불만의 어조가 강하게 나타나 있다. 그런가 하면 작품 [일기 검사]에서 쉼표는 다급한 상황에 처한 화자의 긴장을 보여 준다.

-혼내지 마세요, 샘!
정말로 어제 하루는
-[일기 검사] 첫째 수 초장

인용한 부분은 혼나기 직전에 있는 화자가 다급하게 변명을 늘어놓으려는 순간이다. 이때 쉼표는 선생님이 꾸중하려는 그 순간을 잠시 멈추게 하여 자신의 입장을 조곤조곤 해명할 수 있는 시간을 벌고 있다. 이렇듯 시인은 쉼표를 하나의 시어로 활용하고 있다.

용달차를
탄 조화가
빈소를 찾아간다.
아침나절만 해도
활짝 웃고
있었을 꽃,

조용히
눈물 삼키며
조문 길에 나선
저 꽃.
-[슬픈 꽃] 전문

위에 인용한 [슬픈 꽃]에서는 중장에서 쉼표를 활용함으로써 다음 장면을 생각해 보게 하는 뜸을 들이고 있다. 즉 “아침나절만 해도/ 활짝 웃고/ 있었을 꽃,” 하며 쉼표(,)를 찍음으로써 단순하게 호흡을 중단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데 지금은’ 하는 생각을 떠올리게 하고 있다. 그래서 이 쉼표는 조문 길에 나서는 꽃의 정서를 생각해 보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로써 꽃의 이미지가 독특하게 다가온다. 앞에 인용한 많은 작품은 물론 [생각은 참……]ㆍ[노을]ㆍ[벽걸이 지도] 등 대부분의 작품에서 쉼표의 이런 역할을 찾을 수 있다.

나도 모르게
그만,
불쑥 튀어나온
막말.

철렁,
눈물 고였을
속이 상한
엄마 가슴.

볼 붉힌
놀빛 하늘이
나보다 먼저
왈칵, 운다.
-[노을] 전문

“그만,” 뒤에 있는 쉼표는 놀람의 의미를, “철렁,” 뒤의 쉼표는 뉘우침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반면 “왈칵,” 뒤의 그것은 격한 감정을 잠시 숨고르기 시킴으로써 잘못한 화자의 마음이 더욱 생생하게 드러난다. 이렇게 그의 작품에서 쉼표는 단순히 끊어 읽고 쉬어 가는 기표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2. 긍정의 힘

현대 우리들의 삶은 어둠과 아픔의 연속이다. 여기다가 엄청난 속도(빠름의 문화)가 우리들 주변을 둘러싸고 있다. 이른바 빠름의 문화 속에 개인이 있는 형국이다. 이런 사회 문화는 어린이들이라고 해서 다를 게 없다. 어른이 ‘밥’을 위해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것처럼 어린이들도 그 이상으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소수점 이하 두 자리에서 대학의 당락이 결정되는 대학 입시 현실은 초등학생 때부터 학교생활을 온통 숫자로 치환시켜 놓았다. 이런 가운데 경쟁에 대한 잘못된 인식은 공동체 구성원 간의 나눔과 배려를 앗아가 버린다. 그래서 ‘나’만 살아남으면 그게 곧 성공인 셈이 된다. 이런 삶의 한가운데 송재진 시인은 서 있다.
그래서일까? 그의 동시에는 하강의 이미지가 폭넓게 자리하고 있다. 즉 슬픔이 배어 있다. [비 오는 날]ㆍ[소나기] 등 직접적인 하강의 이미지를 제목으로 설정하는가 하면, 또 한편으로는 [쓸쓸하다]ㆍ[슬픈 꽃] 등 슬픔의 감정이 드러나는 시어를 제목으로 정할 정도이다. 동시 문학에서 이런 정서를 지속적으로 노래한 작가는 드물다. 왜냐하면 천진난만한 낭만적 동심이 동시 문학 전반에 골 깊게 새겨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송재진 시인은 비극적인 시적 상황을 자주 그려 내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절망적이거나 비관적이지는 않다. 오히려 그 비극적인 현실을 긍정으로 끌어내고 있다. 화자가 처한 현실은 부정적인 공간이지만 그 가운데 화자는 긍정의 힘을 가지고 있다. 이런 시적 사유를 보여 주는 작품으로 [덕담]ㆍ[밥] 등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부정적인 현실에 처한 화자는 그것 때문에 좌절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오히려 새로운 자아를 발견하고 있다. 이런 시적 사유가 그의 또 다른 특징이다. 차례대로 작품을 읽어 보기로 하자.

“넌 키가 좀 작지만
참 야무지게 생겼구나!”
짝한테 들은 덕담을
채송화에게 건넸다.

“딱 하루
피었다 지면서도
어쩜 그리 활짝 웃니?”
-[덕담] 전문

인용한 동시조의 화자는 키가 작은 어린이이다. ‘외모 지상주의’라는 말이 세태를 비판하는 용어가 아니라, 그런 가치를 추구해야 한다는 것으로 들리는 요즘에 키가 작은 것은 어린이들 사이에서도 민감한 사안이다. 그러나 화자는 작은 키보다는 자신의 또 다른 장점을 찾아낸다. 친구에게 들은 덕담을 채송화에게 전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있다. 송재진 시인이 추구하는 시적 세계는 부정한 현실에서 새롭게 자아를 찾아서 그 기쁨을 다른 영역으로 전이시키는 것이다. 이것으로 부정적인 세계가 긍정적인 세계로 바뀌기를 바라고 있다. 이런 시적 사유는 이 동시조집 마지막에 실어 놓은 [밥]이라는 작품에서도 잘 드러난다.

웃음으로 지은 밥과
눈물로 안친 밥은

그 맛 사뭇 다르다며
콧노래를 얹는 엄마.
앞마당
모란 향기도 한 자락
밥솥에 와 담긴다.
-[밥] 전문

눈물과 웃음의 차이만큼 밥맛의 차이가 크다는 것을 알고 있는 엄마는 “콧노래”를 얹으며 밥을 짓는다. 여기서 그의 시어 활용의 한 특징을 엿볼 수도 있다. ‘짓다’와 ‘안치다’가 그것인데 짓는 행위는 엄마의 정성과 노력을 들여서 만든다는 의미가 더 강한 동사이다. 그러나 ‘안치는’ 것은 단순히 집어넣는다는 의미를 가진 동사이다. 즉 ‘안치는’ 행위에서는 별다른 성의를 느끼지 못한다. 여기서 우리는 현실을 의도적으로 즐겁게 만들어 내려는 엄마의 의지를 읽을 수 있다. 이런 가운데 밥솥에 와 담기는 한 자락 “모란 향기”는 스스로 만들어 가는 즐거움을 배로 늘려 주고 있다. 사소한 일상에서 즐거움을 만들어 가는 노력은 주변의 모든 것을 상생의 이미지로 만들어 내는 힘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 준다.


3. 시적 공간의 확대

송재진 시인은 공동체 구성원으로서의 어린이들을 시적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 말은 나와 친구들, 나와 부모, 나와 선생님의 관계 속에서 자기를 찾고 완성시켜 가는 어린이들을 주목하고 있다는 것이다. 어른(시인)의 관점으로 대상을 살펴서 그 정서만을 동심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애초에 어린이 화자의 주체적인 시선이 그의 동시조 작품에 스며 있다는 것이다. 그의 시가 현실의 부정적인 상황을 많이 그려 내며 슬픔의 이미지로 가득한 것은 이러한 현실의 모습을 어린이의 순수한 시각으로 느끼기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앞에서 인용한 [슬픈 꽃]의 경우를 다시 살펴보자. 축하 화환과 조문 화환은 우리들 주변에서 얼마든지 볼 수 있는 흔한 풍경이다. 초장에서 꽃을 의인화하여 조문 길에 나서도록 설정한 발상도 신선하다. 하지만 중장에서 좀 전까지만 해도 활짝 웃고 있었을 꽃을 생각하는 화자가 끼어들어 종장의 “저 꽃”이 더욱 슬프게 느껴진다. 현실적으로 상당수의 어른들은 상가에 즐비한 조화를 보면서 슬픔을 연상하지는 않는다. 조화에 적혀 있는 문구를 통해 누구로부터 받은 것인가를 눈여겨볼 따름이다. 그로써 고인에 대한 생전의 흔적을 더듬어 볼 뿐이다. 즉 살아 있을 때 어떤 자리에서 무슨 일을 했는지 등을 떠올리게 된다. 그러나 어린이 화자는 ‘그 꽃’에서 고인에 대한 경건한 예를 갖추고 있다. 그래서 “눈물 삼키며 조문 길”에 나서는 꽃을 보고 있는 것이다. 별다른 의미를 두지 않고 지나친 것을 어린이의 시각을 가진 시인이 찾아낸 것이다. 어린이를 어른과 분리시켜 그들만의 세계로 고립시키는 것이 아니라 동일한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인정하여 자아(동심)와 세계를 읽으려는 태도가 곧 송재진 시인이 가진 동심의 눈이다. 그래서 그의 작품은 어린이들의 일상만을 소재로 하는 것이 아니라, 어린이들과 함께 살아가는 어른의 삶도 동시조의 소재로 삼고 있다. 이로써 동시조의 공간을 넓혀 놓은 셈이 된다.

단짝 친구를 잃고
아빠 얼굴이
쓸쓸하다.

풀벌레 소리마저
끊겨 버린
상강 무렵.

늦가을
한 자락 햇살이
아빠 무릎에 앉는다.
-[쓸쓸하다] 전문

이 동시조의 시적 대상은 “단짝 친구를 잃”은 아빠이다. 이런 아빠를 바라보는 화자의 마음도 안타깝다. 그와 동시에 화자는 아빠가 하루빨리 기운을 차렸으면 하는 바람도 가지고 있다. 이런 해설이 가능한 것은 이 작품에 나타난 “햇살”이라는 시어 때문이다. 이 시어가 앞뒤 문맥 속에서 따뜻함보다는 뭔가 모르게 약간 부족한 느낌이 든다. 그것은 ‘상강 무렵?늦가을’의 계절적 배경과 “한 자락”이라는 관형어 때문이다. 그 한 자락 햇살이 아빠 무릎에 앉는 상황은 더욱더 쓸쓸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반면에 어린이 화자는 아빠 마음이 그 햇살로 인해 따뜻해지기를 바라고 있다. 이것은 쓸쓸한 아빠를 지켜보는 어린이 화자를 설정하였기에 살아나는 정서이다. 이렇게 시인은 어린이와 어른이 더불어 사는 세계에서 어린이의 시각으로 어른의 일상을 읽어 내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을 그려 낸 또 다른 작품으로는 [기쁜 날]을 들 수 있다. 시적 정서는 앞의 작품과 상반된다. 이 작품에는 친정에 가는 엄마의 즐거움이 동심으로 형상화되어 있다.

엉덩이가 촐랑댄다,
외갓집
가는 날 아침.

“강아지 한 마리 주랴?”
할머니 말씀이

엄마도
강아지 꼬리가 돋아
쉴 새 없이 나부댄다.
-[기쁜 날] 전문

이 작품도 역시 드러나지 않는 어린이 화자가 어른(엄마)의 삶을 관찰한 것이다. 화자가 외가에 가는 즐거움만큼이나 엄마도 친정에 가는 즐거움이 크다. 그 정서를 종장에 잘 담아내고 있다. 친정 가는 엄마의 즐거움을 “강아지 꼬리”로 형상화하였다. 또 ‘강아지’를 중심 소재로 삼고 시상 전개를 역순행적으로 배치하였다. 할머니께서 강아지를 주겠다는 말을 들은 시점이 먼저 일어난 일이다. 그런데 그 과거의 사실을 중장에 배치하고 초장에는 엉덩이를 촐랑거릴 정도로 기쁜 현재 화자의 모습을 배치하였다. 그리고 종장에다가 기뻐하는 엄마의 모습과 짝을 이루게 해 놓았다. 초장 첫 구에 “촐랑댄다”와 종장 끝구에 “나부댄다”를 대칭적으로 배치한 것은 기쁨의 절정을 나타내기 위한 의도적 배열이다. 외가 가는 즐거움을 엄마의 친정 가는 즐거움과 병치시켜 놓음으로써 진부한 시적 소재를 새롭게 형상화하였다. 이러한 시상 전개는 어린이와 함께 있는 어른의 생활을 보았기에 가능하다. 여기서 우리는 자아와 세계를 두루 살피는 성숙한 어린이가 동심으로 세상을 읽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렇듯 시인은 동심의 정서로 어른의 감정을 읽어 내고 있다. 이것은 어린이가 어른을 보는 시각으로 소재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이와 비슷한 시작 태도를 보인 작품이 [슬픈 꽃]ㆍ[저녁때]ㆍ[꽃상여] 등이다. 이들 작품은 어린이들이 어느 하나에만 국한되지 않고 어른과 자연 그리고 문명과 함께 어우러져 생활하고 있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


4. 말의 재미와 해학

어린이들이 겪는 답답한 현실을 다룬 작품으로 [생각은 참……]ㆍ[가위눌린 밤]ㆍ[일기 검사] 등을 들 수 있다. 이들 작품의 시적 공간은 어린이들이 주로 활동하는 학교와 가정이다. 그런데 그 시적 상황은 사소한 일들이다. 사실 어린이들은 자신의 성적이 백분위로 환산되어 그 위치가 공개되는 경쟁 교육과 통제를 중심으로 관리되는 학교생활에서 답답함을 느끼고 있다. 송재진 시인은 이것을 외면하지 않는다. 그의 동시조에서 해결 방법을 제시하지는 않지만 시적 화자의 능청과 특유의 해학적인 방법으로 그 긴장된 상황을 벗어나게 하고 있다. 이렇듯 시인은 어린이들의 답답한 현실을 해학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혼내지 마세요, 샘!
정말로 어제 하루는

아무것도 쓸 게 없는
그런 날이었어요.

맞아요!
딱 한 번 생선 트럭이
왔다 가긴 했지만요.

매미 소리가 온 동네를
들었다 놨다 하는 통에
깜짝 놀란 능소화가
후둑후둑 졌고요.
더워서
개미도 한 마리
꿈쩍하지 않았어요.

혼내지 마세요, 샘!
정말로 어제 하루는

아무것도 쓸 게 없는
그런 날이었어요.

맞아요!
고추잠자리 배앵뱅,
저를 꾀긴 했지만요.
-[일기 검사] 전문

이 작품의 형식은 세 수짜리 연시조이다. 먼저 시상의 전개를 살펴보면 첫째 수와 셋째 수의 초장과 중장이 반복되어 있다. 첫째 수와 셋째 수는 자유시의 연처럼 장을 구분해 놓았지만, 둘째 수는 장을 나누지 않았다. 이러한 형식은 시적 분위기를 긴장에서 이완으로, 또 이완에서 긴장으로 전이시켜 화자의 능청스런 태도를 드러내기 위한 작가의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것은 화자의 진정성을 보여 주는 것이기도 하지만 어리숙한 화자의 능청이 웃음을 자아내게 하여 억울함을 풀어내고 있다. 다음으로 시적 상황을 살펴보면, 일기 숙제를 하지 않은 화자가 가시적인 결과를 제출해야 하는 ‘숙제’에 억눌려 있는 상황이 풍자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첫째 수와 셋째 수 종장과 둘째 수 전체에서 알 수 있듯이 화자는 자기 주변에서 일어난 일들을 눈여겨 관찰하였다. 그러나 ‘일기’라는 숙제에 이런 것들을 쓰는 것이 아니라 뭔가 답이 있는, 즉 일기의 글감이 따로 있다고 생각하는 화자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래서 화자가 보고 들은 것들은 일기의 글감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이것은 획일적인 방향의 교육에 대한 문제 제기로 보아도 무방하다. 특히 초장에서부터 사정하며 빌고 있는 화자를 통해서 독자는 긴장과 웃음을 함께 느끼게 된다. 또한 ‘~어요’체의 비격식 높임법을 사용하여 불안에 떨면서 이야기하는 화자를 보여 줌으로써 그 불안한 심리를 더욱 잘 읽을 수 있다. 이렇듯 그의 시적 세계는 어린이들이 처하는 사소한 현실에서 억압되어 있는 것을 외면하지 않고 있다. 그러면서 해학적으로 풀어내어 독자들에게 흥미를 주며 또 공감을 끌어내고 있다. 이러한 재미는 [비 오는 날ㆍ1], [생각은 참……] 등에도 잘 나타나 있다.

후딱,
놀이동산을
가슴에 들여놓고

빠방,
공 차고 노는
운동장도 끌고 오지.

으이그,
시험 볼 땐 안 그래.
연필 쥔 나무늘보야.
-[생각은 참……] 전문

놀이동산과 운동장에서 재바른 화자가 시험 볼 때는 나무늘보가 된다. 이 비유를 통해서 이미 전달하고픈 메시지는 드러난 셈이다. 문제는 과감한 시적 상황의 생략으로 말미암아 독자가 상상으로 그 간극을 메우는 재미가 있다는 것이다. 또 “후딱, 빠방, 으이그,”라는 부사어를 통해 화자의 정서를 익살스럽게 처리한 발상이 재미있다. [비 오는 날ㆍ1] 종장에 “방울 비”가 “메에롱” 혀를 내밀며 약 올리는 장면을 그림으로써 독자의 웃음을 자아냈듯이, 이 동시조에서도 “후딱, 빠방,”과 대조적인 느낌이 나는 “으이그,”를 통해 화자의 정서를 드러낸 점이 독자의 공감을 얻고 있다. 송재진 시인 특유의 해학미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렇듯 시인은 어린이들의 현실을 해학적으로 그려 내고 있는데, 이것은 부정한 현실을 극복하는 방법이다. 한편 송재진 시인은 시어를 적절하게 활용하여 이미지와 정서를 만들어 내고 있다.

새소리 재잘재잘
아침 뜨락을 열면

모과 향기 자박자박
창을 열고 들어선다.

들국화 언덕을 넘어
산들바람 산들산들.
-[첫 가을] 전문

봄의 이미지를 처리하듯 가을의 풍경을 산뜻하고 왁자하게 묘사하고 있다. 이 작품은 가을의 쓸쓸함을 완전히 씻어 내기 위해서 의태어를 활용하여 동적인 처리를 하고 있다. 이러한 태도는 만물이 소생하는 봄에 주로 사용하는 기법이다. “재잘재잘, 자박자박, 산들산들”은 귀여운 이미지와 동적인 이미지를 함께 지니고 있다. 그런데 이 작품에서는 이 의태어가 가을을 그려 내고 있다. 화자의 기분이 덩달아 신명이 난다. 시의 언어가 무엇을 설명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언어 그 자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런 창작 태도는 시어가 곧 목적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더구나 인용 작품에서는 군더더기 없는 깔끔함을 맛볼 수 있다. 아울러 말의 재미를 통해서 그 즐거움이 배가된다.
이렇듯 이 동시조집 『아빠 무릎에 앉는 햇살』에는 송재진 시인의 독특한 표현과 해학이 살아 있다. 또 어린이를 보는 시각이 차별화되어 있다. 그것은 어린이들을 낭만적인 관점에서만 살피는 것이 아니라는 의미이다. 그의 작품 [비 오는 날ㆍ1]에서 보는 것처럼 시인은 어린이들의 생활을 “교실 감옥”에 갇힌 부정적인 현실로 이해하고 있다. 그러나 세계 인식의 폭이 넓고, 또 부정적인 공간을 스스로 헤쳐 나가는 주체적인 화자의 모습을 동시조에 담아냈다. 이런 시인의 사유가 정형의 절제미로 승화되어 독자에게 실감나게 전달되고 있다. 그것은 어른과 나란히 서 있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보고자 하는 시인의 시선에서 비롯된 것이다. 또 그것은 그들이 살아가는 부정적인 현실에서 슬픔의 변주를 통해 긍정의 힘을 얻어 내려는 시인의 시작 태도에서 연유하는 것이기도 하다.

공이라도 빠방, 차면
가슴이 뻥, 뚫릴 텐데…….
-[비 오는 날ㆍ1] 중장

학교생활의 답답함을 벗어나고자 공을 “빠방” 차고 싶은 어린이들, 송재진 시인에게 이들은 희망이다. 시인은 이들 모두의 아빠가 되어 그들을 무릎에 앉히고 싶어한다. 이 동시조집 『아빠 무릎에 앉는 햇살』에는 이러한 시인의 마음이 가득 담겨 있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ISBN 9788985677431
발행(출시)일자 2015년 03월 03일
쪽수 96쪽
크기
153 * 210 mm
총권수 1권
시리즈명
동시의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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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점,강남점,대구점,영등포점,잠실점은 [직접 찾아 바로드림존 가기], [바로드림존에서 받기] 로 주문시 음반코너에서 수령확인이 가능합니다.
  1. STEP 01
    픽업박스에서 찾기 주문
  2. STEP 02
    도서준비완료 후 휴대폰으로 인증번호 전송
  3. STEP 03
    매장 방문하여 픽업박스에서 인증번호 입력 후 도서 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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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득공제 안내

  • 도서 소득공제란?

    • 2018년 7월 1일 부터 근로소득자가 신용카드 등으로 도서구입 및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사용한 금액이 추가 공제됩니다. (추가 공제한도 100만원까지 인정)
      • 총 급여 7,000만 원 이하 근로소득자 중 신용카드, 직불카드 등 사용액이 총급여의 25%가 넘는 사람에게 적용
      • 현재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의 소득 공제한도는 300만 원이고 신용카드사용액의 공제율은 15%이지만, 도서·공연 사용분은 추가로 100만 원의 소득 공제한도가 인정되고 공제율은 30%로 적용
      • 시행시기 이후 도서·공연 사용액에 대해서는 “2018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 정산”시기(19.1.15~)에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 제공
  • 도서 소득공제 대상

    • 도서(내서,외서,해외주문도서), eBook(구매)
    • 도서 소득공제 대상 상품에 수반되는 국내 배송비 (해외 배송비 제외)
      • 제외상품 : 잡지 등 정기 간행물, 음반, DVD, 기프트, eBook(대여,학술논문), 사은품, 선물포장, 책 그리고 꽃
      • 상품정보의 “소득공제” 표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도서 소득공제 가능 결제수단

    • 카드결제 : 신용카드(개인카드에 한함)
    • 현금결제 : 예치금, 교보e캐시(충전에한함), 해피머니상품권, 컬쳐캐쉬, 기프트 카드, 실시간계좌이체, 온라인입금
    • 간편결제 : 교보페이,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PAYCO, 토스, CHAI
      • 현금결제는 현금영수증을 개인소득공제용으로 신청 시에만 도서 소득공제 됩니다.
      • 교보e캐시 도서 소득공제 금액은 교보eBook > e캐시 > 충전/사용내역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SKpay, 휴대폰 결제, 교보캐시는 도서 소득공제 불가
  • 부분 취소 안내

    • 대상상품+제외상품을 주문하여 신용카드 "2회 결제하기"를 선택 한 경우, 부분취소/반품 시 예치금으로 환원됩니다.

      신용카드 결제 후 예치금으로 환원 된 경우 승인취소 되지 않습니다.

  • 도서 소득공제 불가 안내

    • 법인카드로 결제 한 경우
    • 현금영수증을 사업자증빙용으로 신청 한 경우
    • 분철신청시 발생되는 분철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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