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신화의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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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하타무리 요타로
저자 하타무라 요타로는 도쿄전력 후쿠시마원자력발전소 사고조사검증위원회 전 위원장. 소비자안전조사위원회 위원장, 도쿄대학 명예교수, 공학원대학 교수, 공학박사. 1941년생. 도쿄대학 대학원 석사과정 졸업. 도쿄대학 교수를 거쳐 현직. 전공은 창조학, 실패학, 위험학. 저서로 『실패학의 추천』(고단샤), 『직관으로 알 수 있는 수학』(이와나미서점), 『미증유와 예상외』(고단샤 현대신서) 등 다수.
저자(글) 아베 세이지
저자 아베 세이지는 도쿄전력 후쿠시마원자력발전소 사고조사검증위원회 검증위원·전 기술고문. 간사이대학 사회안전학부 교수, 공익사업학회 회장. 운수안전위원회 업무개선지식인회의 좌장. 오사카시립대학 상학부 조교수 등을 거쳐 현직. 전공은 공익사업론, 교통정책론, 사고조사론. 저서로 『신칸센이 위험하다!』(세카이서원), 『철도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하여』(감저, 일본경제평론사) 등.
저자(글) 후치가미 마사오
저자 후치가미 마사오는 도쿄전력 후쿠시마원자력발전소 사고조사검증위원회 전 기술고문. (주)고마쓰제작소 고문, 도쿄대학 비상근 강사, 공학박사. 1949년생. 도쿄대학 대학원 석사과정 졸업. 전공은 건설기계, 주조기계, 산업용 로봇. 저서(공저)로 본서의 자매서인 『후쿠시마원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정부사고조사위원회 기술해설(일간공업신문사)』 등.
번역 김해창
역자 김해창은 경성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 부산시 원자력안전대책위원회 위원, 탈핵에너지교수모임 공동집행위원장. (사)시민정책공방 도시환경안전센터장. 부산대학교 경제학박사(환경경제학). 국제신문 환경전문기자, (재)희망제작소 부소장 역임. 전공은 기후변화정책학, 환경가치평가, 탈핵에너지전환론. 저서로는 『저탄소 대안경제론』, 『저탄소경제학』, 『후쿠시마가 본 체르노빌 26년째의 진실 그리고 부산』, 『일본, 저탄소사회로 달린다』, 『환경수도 프라이부르크에서 배운다』 등 다수. 번역서로는 『디자인이 지역을 바꾼다』 등.
번역 노익환
역자 노익환은 야마구치 동아시아연구과 연구원. (사)시민정책공방 도시환경안전센터 연구위원. 동아대학교 사학과 졸업. 일본 국립야마구치()대학 인문과학연구과 석사. 2014년 동 대학원 동아시아연구과 박사. 박사학위 논문 ?전전기 일본육군의 국민동원에 관한 연구?.
번역 류시현
역자 류시현은 계명대학교 국경연구소 전임연구원. (사)시민정책공방 도시환경안전센터 연구위원. 서울시립대학교 국제관계학과 졸업. 일본 히토츠바시 대학 대학원 법학연구과 정치학박사.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 웨더헤드(Weatherhead) 동아시아연구원 박사후 연구원. 박사학위 논문 ?부패방지의 국제규범 형성 프로세스 - 부패방지를 둘러싼 국제조약 성립과 유엔, NGO)?. 번역서로 ナムリ, 『韓?でいちばん親しまれている韓?料理の本』武田ランダムハウスじゃパン(2010.2)』.
목차
- 제1장 동일본대지진과 후쿠시마 제1원전사고
1. 전례 없는 원자력재해 발생
2. 후쿠시마 제1원전의 개요
3. 도호쿠 지방의 태평양 연안 지진과 쓰나미의 습격
4. 원자력 안전·재해대책의 제도와 틀
5. 정부사고조사위의 설치와 활동
제2장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일어난 일
1. 원자력발전소의 주요설비
2. 쓰나미의 습격에서 전원 상실까지의 과정
3. 모든 전원 상실 후 1호기의 상황
4. 교류전원 상실 후 3호기의 상황
5. 모든 전원 상실 후 2호기의 상황
6. 4호기의 상황
7. 사고는 피할 수 있었던가
제3장 정부와 지자체의 실패
1. 부족한 사전대책
2. 정부의 긴급시 대응의 문제점
3. 지자체의 긴급시 대응의 미비
4. 실패로부터 배운다
제4장 도쿄전력의실패와 안전문화
1. 중대사고대책·사고관리의 결함
2. 도쿄전력의 쓰나미 평가
3. 도쿄전력의 사고대처 문제점
4. 도쿄전력의 조직적 문제
제5장 왜 피해가 확대되었을까
1. 발전소 인근 주민의 피해
2. 방사능에 대한 올바른 이해의 필요성
3. 방사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4. 일어난 현상을 이해한다
5. 왜 피해가 확대됐을까
6. 피난이 가져온 것
7. 오염제거는 가능한가
제6장 후쿠시마 사고의 교훈을 어떻게 살릴 것인가
1. 사고에서 배운다
2. 위원장 소감
3. 피난·귀환과 오염제거를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4. 재가동을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5.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생각해야 할 일
후쿠시마 현 행정구역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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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제2의 후쿠시마 참사가 이 땅에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교훈을 잊어선 안 된다
“원자력은 싸고 안전하다”라는 말이 거짓이었음이 드러난 인류사적인 비극이 발생했다. 2011년 3월 11일 원전안전에 있어서 최고 기술을 자랑하던 일본에서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터졌다. 일본인들에겐 자부심과도 같은 안전신화는 단숨에 무너져 내렸고, 전 세계인들은 문명사적인 대형 사고를 속수무책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4년이 흐른 2015년 현재, 우리 정부나 원전당국, 언론은 여전히 ‘남의 일’이다. 높은 방사선이 검출된 먹거리부터 폐기물로 시민들의 불안감은 높아가지만 우리나라의 ‘안전신화’는 굳건하다. 원전사고는 최악의 경우, 반경 250km까지 영향이 미친다. 우리나라 전역을 오염시킬 수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이 땅의 원전 현실은 아슬하기만 하다. 원전 직원과 납품업체 간의 비리는 캘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이를 바라보는 외신은 혹독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경고했다. 사용기한을 넘긴 낡은 원전은 여전히 돌아가고 폐쇄되어야 할 원전을 다시 돌리려 하는 무책임한 정부에 맞선 제2의 후쿠시마를 우려하는 시민들의 움직임은 격렬해지고 있다. 게다가 2014년 4월 세월호의 침몰 앞에서 무능함을 여실히 드러냈던 정부는 이런 국민들의 불안을 더욱 키울 수밖에 없었다.
그 동안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대한 보고서 등 쏟아져 나온 정보는 반성과 문제점에 관한 분석이 부족하거나 원인 규명도 책임추궁도 없는 등 주체에 따라 사고를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 비판이 많았다. 그 가운데 일본의 안전신화란 무엇인지, 지진?해일 대책이 왜 부족했는지, 사고 후 수습 노력은 어떠했는지, 원전에 대한 국민의 생각이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 등 우리나라 국민들이 원전사고를 이해하기 쉬운 책이 나왔다.
연일 뉴스와 신문을 메우고 있는 고리1호기 폐쇄운동을 벌이고 있는 탈핵에너지교수모임 공동집행위원장인 김해창 경성대 교수가 (사)시민정책공방 도시환경안전센터 연구원인 노익환, 류시현 박사와 함께 번역한 책이다. 원전사고의 기술적인 측면을 설명한 기존의 책에 비해 사고가 사회에 미친 영향을 밝히기 위해 발전소 운영업체, 정부, 지자체가 어떻게 대처했는지, 피해가 확대된 이유와 이 사고로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가 분명하다. 또한 막연한 방사능 공포, 피난, 오염제거를 어떻게 할 것인지, 재가동을 포함한 원전의 미래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도 호소력 있게 다루었다.
1장에서는 원자력안전·재해대책제도나 정부·도쿄전력이 어떠한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었는지, 2장에서는 그 결과, 사고로 발전소 내부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3장에서는 일본의 원자력발전 운용에 어떤 문제가 있었고 규제 문제는 무엇인지, 4장에서는 정부나 도쿄전력은 어떤 잘못을 했는지, 5장에서는 원자력발전소 밖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6장에서는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교훈을 어떻게 살릴 것인지를 다루었다.
우리나라의 안전 불감증을 깨고 새로운 안전문화를 만드는 데 교훈이 될 책이다. 특히 저자인 하타무라 요타로 위원장이 밝힌 ‘후쿠시마 사고의 7가지 교훈’은 세월호 참사 이후 우리나라 상황에 맞는 교훈서가 될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85493895 | ||
---|---|---|---|
발행(출시)일자 | 2015년 03월 10일 | ||
쪽수 | 248쪽 | ||
크기 |
150 * 210
* 22
mm
/ 430 g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福島原發事故はなぜ起こったか 政府事故調核心解說/畑村洋太郞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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