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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세계 문화 여행』 시리즈의 멕시코편으로 멕시코의 풍습, 역사, 문화, 생활, 삶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사업차 멕시코를 방문하든 단순한 여행이든, 멕시코에서 더욱 풍성하고 기억에 남는 시간을 보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에는 멕시코 현지 풍습과 전통, 역사와 종교와 정치, 멕시코인의 가정과 직장과 여가, 의식주, 의사소통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세계의 풍습과 문화가 궁금한 이들을 위한 필수 안내서
『세계 문화 여행』 시리즈는 세계 여러 나라의 관습, 문화, 생활, 삶을 알려주는 안내서다. 여러 나라 사람들의 신념과 태도와 행동에 관한 정보가 담겨 있어, 현지의 예의범절과 민감한 문제를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외국에서 할 수 있는 난처한 실수를 방지하고, 현지인들과 관계를 좀더 원만하게 맺을 수 있도록 하며, 방문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세계 문화 여행』 시리즈는 현재 『세계 문화 여행_일본』, 『세계 문화 여행_중국』, 『세계 문화 여행_베트남』, 『세계 문화 여행_터키』, 『세계 문화 여행_몽골』, 『세계 문화 여행_스페인』, 『세계 문화 여행_이탈리아』, 『세계 문화 여행_스위스』, 『세계 문화 여행_포르투갈』, 『세계 문화 여행_멕시코』, 『세계 문화 여행_쿠바』, 『세계 문화 여행_뉴질랜드』 이렇게 총 열두 편이 출간되었다.
작가정보
러셀 매딕스는 BBC에서 단련된, 수상 경력이 있는 언론인이자 번역가이며 여행작가다. 잉글랜드 헐대학교에서 경제학과 사회사를 전공한 러셀은 지난 20년간 라틴아메리카를 여행하고 그곳에 살며 일도 했다. 가장 최근에는 BBC 모니터링부 지역 전문가로 일했다. 그는 멕시코를 수차례 두루 여행하면서 항상 새롭고 특이한 면을 찾아내곤 했다. 러셀 매딕스는 『세계 문화 여행_멕시코』 외에도 『세계 문화 여행_베네수엘라』, 『세계 문화 여행_에콰도르』(이 책은 2015년 FITE에서 열린 펄오브퍼시픽 국제여행저널리즘 시상식에서 금상을 탔다), 『세계 문화 여행_쿠바』(공동저자), 그리고 『브래트 여행 안내서_베네수엘라』도 집필했다.
숭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영어영문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자 및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세계 문화 여행_포르투갈』, 『서양 철학 산책』, 『촘스키의 아나키즘』, 『소크라테스와 유대인』 등 다수가 있다.
목차
- ㆍ 멕시코전도
ㆍ 들어가며
ㆍ 기본정보
01 영토와 국민
지리적 정보
기후
인구
지방
간추린 역사
정치
경제
02 가치관과 사고방식
종교
가족
긍지, 명예, 남자다움
마초 사회 속 동성애
정부에 대한 불신
인종의식
현재를 즐기기
계층 간 격차
멕시코와 미국
미국 내 멕시코인
외국인에 대한 태도
멕시코식 유머
03 관습과 전통
축제와 휴일
축제 일정
성인들의 날과 성지순례
마법과 미신
04 친구 사귀기
언어 장벽
현지인같이 생각하라
유행대로 늦게 가라
대화 유발자와 중단자
국외거주자 단체
연애
05 멕시코인의 가정생활
도시의 부상
가사도우미
일상
장보기
교육
영어 교육
가족 행사
06 여가생활
음식
음료
외식
밤 문화
음악
문화생활
영화
스포츠
쇼핑
07 교통, 건강, 안전
항공
버스
기차
자동차 운전
도시교통
숙박
보건
자연 속 위험요소
안전
피해야 할 위험지역
08 비즈니스 현황
기업문화
멕시코에서 사업하기
직장 여성
만남의 자리 만들기
회의와 설명회
협상
계약과 법적 고려사항
다툼 조정
경영 방식
관료주의 대처법
부패
선물 주기
09 의사소통
언어
개인 공간
몸짓 언어
대중매체
공공서비스
결론
ㆍ 참고문헌
책 속으로
아스텍족은 태양의 신 위칠로포치틀리와 비의 신 틀라록이 피를 공급받아야 한다고 믿었다. 전사들은 독수리와 재규어의 모습으로 분장하고 이웃 국가들과 이른바 ‘꽃전쟁’을 벌였다. 이 전쟁의 목적은 전장에서 적군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테노치티틀란의 중심지에 위치한 어마어마한 돌 피라미드인 템플로 마요르의 꼭대기에서 심장을 도려내어 제물로 쓸 포로들을 잡아오는 것이었다. 자칫 테노치티틀란과 관련해 거대한 피라미드 계단을 피로 끈적이게 했던 사혈 의식만을 중요시하기 쉽다. 하지만 이 아스텍의 도시는 20만 명에 달하는 거주민들을 치남파로 불리는 독창적인 수상 농법으로 먹여 살린 경이로운 조직체였다. 지금도 멕시코시티의 교외에 자리한 소치밀코에 가면 얕은 물이나 습지에 밭을 만들어 경작하는 이러한 농법을 볼 수 있다.
- 01. 영토와 국민 중에서
과달루페 성모상은 멕시코는 물론 모든 라틴아메리카 나라들에서 단연코 가장 신성한 유물로서 멕시코 사람들의 신앙심뿐만 아니라 열렬한 애국심까지 북돋운다. 이토록 숭배받는 성모상을 보러 오는 순례자들이 너무 많다 보니 과달루페 성당에는 신자들이 빠르게 이동하면서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컨베이어벨트 같은 이동식 보도가 설치됐다. 외벽이 내려앉고 있어 기우뚱한 이 오래된 성당과 두 번째 발현이 일어난 언덕 위의 부속 예배당을 둘러보는 동안, 콘체로스라고 불리는 아스텍 의상을 차려입은 춤꾼과 연주자들이 거대한 광장에서 콜럼버스 이전 시대의 눈부신 광경을 연출한다.
- 03. 관습과 전통 중에서
사교상의 약속에 영국에서처럼 정확히 시간을 지켰다가는 친구를 한 명도 못 사귈 것이다. 파티에 초대받았을 때 제시간에 갔다가는 파티를 주최한 멕시코 아가씨가 아직도 머리를 손질하는 중이라서 옷도 갖춰 입고 손님도 접대해야 하므로 달가워하지 않는 표정을 띠기 십상이다. 이 나라 사람들은 어떤 행사든, 심지어 결혼식이나 세례식이나 장례식 때도 최소한 30분 늦게 나타나는 편이다. 이와 같이 지각하는 풍토는 어쩔 수 없는 현실이므로 사람들이 오후 8시에 와주기를 정말로 원한다면 약속 시간을 7시 30분으로 잡는 게 좋다. 이렇게까지 해도 몇몇은 9시에 올 것이라고 예상해야 한다. 데이트를 할 때도 마찬가지라서 약속 시간에 왜 안 오는지 문자를 보내기 전에 최소한 20분 정도는 기다려야 한다.
- 04. 친구 사귀기 중에서
멕시코 소녀들에게 중요한 행사는 일종의 성인식으로 간주되는 피에스타 데 킨세 아뇨스(15세 생일 파티)다. 정성들여 준비하는 이 파티는 미국의 16세 생일 파티보다 오히려 결혼식과 더 비슷하다. 예산에 따라 주인공 소녀는 드레스를 입고 화관이나 보석이 박힌 왕관을 쓰며, 정장과 드레스를 차려입은 가장 가까운 친구들의 시중을 받는다. 전통적으로 이 행사는 성당에서 미사를 보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후 성당 계단에서 사진을 찍은 다음 파티가 열린다. 파티의 주인공이 아버지와 왈츠를 추고 나면 건배와 마리아치 밴드의 세레나데 연주가 이어지고, 그다음에는 라이브 밴드나 DJ가 밤까지 음악을 책임진다.
- 05. 멕시코인의 가정생활 중에서
출판사 서평
격동의 역사와 풍성한 문화유산의 나라, 멕시코
멕시코 하면 보통 머릿속에 떠오르는 이미지는 챙이 넓은 솜브레로 모자를 쓰고 선인장 그늘에 반쯤 누워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는 멕시코인, 또는 기타를 연주하며 흥겨운 마리아치 노래를 부르는 열정적이고 낭만적인 멕시코인이다. 그러나 실제 멕시코인의 삶은 그런 이미지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렵다. 라틴아메리카에서 세 번째로 큰 나라로 1억 1,900만 명이 살고 있는 멕시코는 엄청나게 다양하다. 멕시코에는 시간이 멈춰버린 것 같은 시골 오지도 있고 또 세계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고 모든 것이 정신없이 돌아가는 멕시코시티 같은 복잡한 도심도 있다. 이 극과 극의 삶이 동시에 돌아가고 있는 나라가 멕시코다.
격동의 역사와 풍성한 문화유산을 지닌 이 복잡하고 매력적인 나라는 유럽 문명과 콜럼버스 이전 시대의 문명들이 처음으로 충돌한 곳이기도 하다. 1519년에 스페인 정복자 에르난 코르테스와 아스텍 황제 목테수마 2세가 만난 이후 스페인이 본격적으로 저지른 참사의 영향은 오늘날까지도 이어져 인종과 국가 정체성을 인식하는 멕시코 사람들의 태도에서도 드러난다.
잘 보존된 고고학 유적지와 자갈이 깔린 멋진 식민지 도시들 그리고 태평양과 대서양 연안의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한 멕시코는 매혹적인 여행지다. 치와와에서 코퍼 캐년 열차를 타거나 바하칼리포르니아에서 고래를 구경하거나 남부 깊숙이 자리한 밀림으로 뒤덮인 마야 신전까지 걸어가기 위해 멕시코를 찾는 이들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마약상이나 이민을 둘러싼 미국과의 갈등과 관련해 부정적인 보도가 잇따르는데도 말이다. 물론 이러한 일들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긴 하지만 이 나라가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큰 변화를 겪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좀 더 광범위한 맥락에서 이 문제를 봐야 한다.
이 책은 멕시코 사람들의 역동적인 일상, 그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족, 매년 이어지는 가톨릭 축일과 축제, 그리고 멕시코 사람들이 친구를 사귀고 이성을 만나는 법 등을 자세히 담고 있다. 또한 어떻게 메뉴를 결정할지 그리고 어떤 맛있는 음식을 먹어봐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현지 술인 테킬라와 메스칼의 차이점과 식사를 마쳤을 때 팁을 주는 방법까지 조언해 준다. 아울러 안전한 여행을 위한 정보와 여행에 가장 적합한 교통수단을 알려준다. 사업을 목적으로 멕시코를 찾는 이들을 위해서 멕시코 경제, 일반적인 기업문화, 그리고 현지 기업 환경에서 성공하는 비결 등을 제시한다.
그 외에도 멕시코의 복면 레슬러들을 만나고 멕시코의 영혼을 드러내준 옥타비오 파스, 후안 룰포, 라우라 에스키벨 같은 작가들과 멕시코 영화의 새로운 황금기를 열어준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 알폰소 쿠아론, 기예르모 델 토로 같은 영화감독들도 소개한다.
기본정보
ISBN | 9788984459359 | ||
---|---|---|---|
발행(출시)일자 | 2018년 02월 12일 | ||
쪽수 | 262쪽 | ||
크기 |
131 * 191
* 17
mm
/ 355 g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Mexico - Culture Smart!/Maddicks, Russell | ||
이 책의 개정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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