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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의 이자벨 더글라스 케네디 장편소설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20년 08월 0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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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84374096(8984374091)
쪽수 448쪽
크기 129 * 188 * 30 mm /476g 판형알림
원서명/저자명 Isabelle in the Afternoon/Douglas Kennedy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평생 지워지지 않을 단 하나의 사랑!

『오후의 이자벨』은 우리가 삶을 통해 만나게 되는 사랑에 대해 매우 솔직하고 파격적인 메시지를 던지는 소설이다. 더글라스 케네디는 이미 《모멘트》를 통해 운명적인 만남과 절절한 사랑에 대해 이야기한 바 있다. 아무리 운명적인 상대를 만나더라도 극복하기 힘든 현실의 장벽에 가로막히게 되면 함께하는 미래로 이어지지 않는다. 《모멘트》에서는 페레스트로이카 시절 미국 여행 작가와 동베를린 출신 여성이 만나 서로 뜨겁게 사랑하지만 이념 대결로 치닫던 동서냉전시대의 장벽에 가로막혀 결국 좌초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이 소설의 주인공 이자벨은 번역 일을 하는 프랑스의 기혼 여성이고, 샘은 로스쿨 입학을 앞두고 파리에 여행 온 대학생이다. 기혼 여성과 여행자인 대학생의 만남이라면 단발성으로 끝나게 되리라 예상하기 쉽지만 두 사람 관계는 샘이 다른 여성을 만나 결혼한 이후로도 오랫동안 계속 이어지게 된다. 이 소설은 대서양을 사이에 둔 미국 남자 샘과 프랑스 여자 이자벨이 오랜 세월 동안 어떻게 사랑을 이어가는지 다루는 한편 가정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문제들을 매우 설득력 있게 그리고 있다.

미국 중서부 인디애나 주 출신인 샘은 감정표현이 서툴고 말수가 적은 아버지 슬하에서 자라다보니 애정과 칭찬에 목말라 있다. 그나마 조금은 더 따스했던 어머니가 췌장암으로 일찍 세상을 떠나면서 샘은 아버지에게 칭찬을 받고 싶은 마음에 언제나 성실하고 모범적인 생활을 하는 청년으로 성장한다. 주립대학교를 졸업하고 전액장학금을 받고 하버드 로스쿨 입학이 결정된 샘은 새 학기 시작을 앞두고 보다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삶의 지평을 넓히고자 파리 여행을 떠난다. 6개월가량 파리에서 머물며 군복무 시절 말고는 미국을 떠나보지 않은 아버지의 꽉 막힌 삶을 답습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한편 미국 중서부 출신 시골뜨기의 촌스러운 면모를 벗어던져버리겠다는 각오를 다지지만 아는 이 하나 없는 도시에서 홀로 지내다보니 외로움이 쌓인다.

별 반개짜리 호텔에 숙소를 마련한 샘은 어느 날 같은 호텔에 머무는 폴의 소개로 파리 시내의 서점에서 열리는 출판기념회에 가게 된 샘은 그 자리에서 매혹적인 프랑스 여성 이자벨을 만난다. 대화할 사람이 아무도 없어 혼자 서가를 둘러보던 샘은 다가와 말을 붙여준 이자벨의 친절한 마음과 아름다운 외모에 금세 빠져든다. 미국에서 여행 온 스물한 살의 대학생,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파리에서 혼자 쓸쓸하게 거리를 떠돌거나 극장에서 영화를 보고, 재즈클럽에 가서 음악을 듣는 게 중요한 일과였던 샘에게 이자벨은 외로움과 설움을 단번에 날려줄 수 있는 상대로 받아들여진다. 이자벨은 샘에게 명함을 건네며 시간이 나면 연락하라고 한다. 다음날 샘은 두근거리는 마음을 달래며 이자벨에게 전화한다. 이자벨은 베르나르 팔리시 9번지에 작업실이 있다며 오후 5시에 찾아오라고 한다. 샘은 약속한 오후 5시에 베르나르 팔리시 9번지에 가서 이자벨을 만나고, 둘 사이의 열정적인 사랑이 시작된다. 오후 5시, 베르나르 팔리시 9번지는 이후 오랫동안 샘과 이자벨이 만나는 사랑의 공간이 된다. 이자벨은 기혼녀이고, 샘과의 열정적인 사랑을 나누면서도 계속 결혼 생활을 유지하길 바란다. 그 반면 샘은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 함께 살아가길 바라지만 주어진 여건은 녹록치 않고, 파리와 보스턴 사이의 대서양은 너무 멀기만 하다. 휴가 때마다 파리를 찾아 이자벨을 만나는 샘, 그렇지만 늘 함께하고 싶은 열망을 충족시키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대서양을 건너 보스턴으로 돌아올 때마다 마음이 착잡했던 샘은 결국 로펌에서 일하는 여성 변호사 레베카를 만나 결혼하고, 이자벨과의 관계를 정리하고자 하는데…….

북소믈리에 한마디!

이 소설은 결혼해 배우자가 있는 사람이 다른 상대를 만나 사랑하는 이야기이다.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더라도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 지다보면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자 했던 애초의 목표와 장밋빛 미래에 대한 전망은 차츰 빛이 바래기 마련이다. 현명하고 지적인 여성 이자벨은 과연 결혼한 사람들이 행복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정답을 보여줄 수 있을까? 이자벨 역시 쉽게 상처받고, 연약하고, 심리 상태가 복잡한 인물이다. 우울증을 앓고 있고, 공황장애와 폐소공포증을 앓고 있다. 남편과 샘 가운데 어느 쪽을 택해야 할지 해답을 찾아내지 못하고 갈등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누구나 행복하고 화목한 가정, 단단한 결속력이 있는 가정을 이루길 바라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따르기 마련이다. 이 소설은 사랑, 결혼, 가정, 자녀교육 등 정답을 말하기 힘든 삶의 여러 문제에 대해 신랄하고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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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더글라스 케네디

저자가 속한 분야

더글라스 케네디 1955년 뉴욕 맨해튼에서 태어났으며 다수의 소설과 여행기를 출간했다.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런던, 파리, 베를린, 몰타 섬을 오가며 살고 있다. 조국인 미국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견지하고 있는 작가로 유명하다. 전 세계적으로 명성이 자자하지만 특히 유럽, 그중에서도 프랑스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한다. 프랑스문화원으로부터 문화공로훈장을 받았고, 2009년에는 프랑스의 《르 피가로》지에서 주는 그랑프리상을 받았다.
한때 극단을 운영하며 직접 희곡을 쓰기도 했고, 이야기체의 여행 책자를 쓰다가 소설 집필을 시작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오지부터 시작해 파타고니아, 서사모아, 베트남, 이집트, 인도네시아 등 세계 60여 개국을 여행했다. 풍부한 여행 경험이 작가적 바탕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등장인물에 대한 완벽한 탐구, 치밀한 구성,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스토리가 발군인 더글라스 케네디의 소설은 현재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출간되고 있다. 2010년 국내에서 출간된 《빅 픽처》는 최고의 화제를 모으며 국내 주요서점 200주 연속 베스트셀러에 등재된 바 있다. 2020년 작 《오후의 이자벨》은 로스쿨 입학을 앞둔 미국 대학생 샘이 파리에 가서 만난 이자벨과의 사랑을 다룬 소설이다. 수많은 만남과 이별을 경험했지만 샘의 인생에서 깊이 새겨진 단 한 사람이 있다면 바로 이자벨이다.
주요작품으로 《오로르》, 《고 온》, 《데드 하트》, 《픽업》, 《비트레이얼》, 《빅 퀘스천》,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 《파이브 데이즈》, 《더 잡》, 《리빙 더 월드》, 《템테이션》, 《행복의 추구》, 《파리5구의 여인》, 《모멘트》, 《빅 픽처》, 《위험한 관계》 등이 있으며 격찬을 받은 여행기로 《Beyond the Pyramids》, 《In God’s Country》 등이 있다.

저자가 속한 분야

서울대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영화학과 대학원 과정을 수료했다. 《이매진》 수석기자, 〈야후 스타일〉 편집장을 지냈으며, 현재 번역가와 자유기고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오로르》, 《고 온》, 《데드 하트》, 《픽업》, 《비트레이얼》, 《빅 퀘스천》,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 《파이브 데이즈》, 《더 잡》, 《템테이션》, 《파리5구의 여인》, 《모멘트》, 《빅 픽처》, 《파리에 간 고양이》, 《프로방스에 간 고양이》, 《마술사 카터, 악마를 이기다》, 《브로크백 마운틴》, 《돌아온 피터팬》, 《순결한 할리우드》, 《가위 들고 달리기》, 《거장의 노트를 훔치다》, 《일상 예술화 전략》, 《매일매일 아티스트》, 《아웃사이더 예찬》, 《심플 플랜》, 《시간이 멈춰선 파리의 고서점》, 《스피벳》, 《보트》, 《싱글맨》, 《정키》, 《퀴어》 등이 있다.

목차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추천사

더 타임스 The Times

더글라스 케네디는 심장을 격동시키는 사랑 이야기의 절대 지존!

스웰 앤드 스레드 Swirl and Thread

멋진 소설이다. 신랄한 감정 표현, 농밀하고 관능적인 사랑, 지나간 날들에 대한 상실과 후회의 노스탤지어!

옵저버 Observer

더글라스 케네디는 다양한 이야기를 엮고, 사회의 변화와 가정의 문제를 하나로 묶는 데에 뛰어난 솜씨를 발휘한다.

캔디스Candis

아름다운 문장이 독자의 감정을 깊숙이 자극한다. 오랫동안 가슴에 남을, 흡입력 강한 러브 스토리.

메일 온 선데이 Mail on Sunday

분위기 있는 소설. 가족 제도에 얽매이지 않는 열정을 감동적으로 탐구한다.

책 속으로

“친절은 나와 거리가 멀어. 파리에서 지내는 건 자네의 생에서 마지막으로 맛보는 ‘자유’가 될 거야. 결국 자네도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미국인들처럼 삶에 순응하기 위해 미국으로 돌아가서 살게 될 테니까.”
폴 모스트가 남긴 마지막 말이었다. 이내 호텔 정문이 소리 내며 닫혔고, 폴은 떠났다.
나는 폴의 방으로 들어갔다. 1백 권이 넘는 책들, 다양한 종류의 펜들, 노란색 노트 더미들, 검정 수첩 예닐곱 권, 모눈종이, 아직 따지 않은 레드와인 네 병, 자두 술, 브랜디 두 병이 있었다. 폴이 떠돌이 생활을 하는 동안 남긴 잔... 더보기

출판사 서평

1. 이자벨과 함께한 오후, 몸과 마음이 하나 되는 시간이 온다!
-《빅 픽처》 작가 더글라스 케네디 신작장편소설!

2010년 무려 200주 동안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빅 픽처》 작가 더글라스 케네디의 2020년 신작장편소설 《오후의 이자벨》이 출간되었다. 더글라스 케네디는 뉴욕 맨해튼 출신으로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호주 멜버른, 아일랜드 더블린, 몰타 섬 등지에서 지내는 한편 60여 개국을 여행하며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왕성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의 소설은 생생하고 치밀한 묘사, 독특하고 매력적인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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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후의 이자벨_00964 j2**on1 | 2020-09-23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더글라스 케네디의 전형성에 균열이 보이기 시작했다! 멀미나는 속도감과 뺨을 후려치는 속사포 대화의 전형성은 유지하되, 그간의 매몰차고 용서없는 캐릭터들이 한 발 뒤로 물러서서 수줍은 휴머니즘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까지의 더글라스 케네디를 생각해보면 이 얼마나 파격적 변신인가. 물론 미국에 대한 깨알 디스와 유럽(특히 프랑스) 문화에 대한 동경심은 여전하지만,... 더보기
  • 내로남불 ha**ka6 | 2020-09-07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표지에서 느껴지는 강렬한 색감과 매력적인 빨간 머리, 무언가 비어있는 눈동자까지 샘이 바라볼 때 세상의 색감이 변할 정도로 이자벨의 느낌은 이랬을까?  나름 착실하게 공부를 하면서 하버드 로스쿨을 기다리는 샘. 그런 샘이 파리로 가서 이자벨에게 이끌려 진짜 사랑이 무엇인지 이야기가 전개되는 평범한 소설이다. 단순히 요약을 하자면 서점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소설이고 그렇다고 저 요약이 틀린 것도 아니다.  이 책은 깊이 파면 팔수록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다. 격정적이고 역동적인... 더보기
  • 오후의 이자벨 sh**sc21c | 2020-08-31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프랑스문화원으로부터 훈장을 받았고, 《르 피가로》지의 그랑프리를 수상한 베스트셀러 작가 더글라스 케네디의 장편소설을 만나보았다. 세계 50여 개국을 여행한, 미국인이지만 프랑스에서 더 인기가 많은 작가가 들려주는 <오후의 이자벨>에는 미국 남성과 프랑스 여성의 사랑이야기가 담겨있다. 하지만 둘의 사랑은 잔잔하고 평범한 사랑이 아니다. 장래가 촉망되는 하버드로스쿨 학생과 번역을 하는 유부녀의 열정적인 사랑이야기인데 남들이 보기에는 그저 불륜이지 싶었다. &nb... 더보기
  • 오후의 이자벨 dk**qk | 2020-08-31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오후의 이자벨 더글라스 케네디 장편소설 조동섭 옮김 도서출판 밝은세상    이자벨 전에 나는 그저 애송이였다. 이자벨 후에는? ‘전에’의 후와 ‘후에’의 전, 모든 이야기는 그렇게 구성된다. 사랑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이야기는 특히 더, 이자벨에 관한 이야기는 늘 사랑이었다. 두 몸이 하나가 된 오후가 아니어도, 오후와 이자벨.(p.8) 스물한 살 미국 청년 샘은 하버드 진학... 더보기
  •       사뮤엘_ "당신이 보낸 전보 잘 받았어. 그때 읽은 잊고, 파리에 오면 베르나르 팔리시 19번지에서 기다리는 나를 찾아와. 반갑게 맞아줄 준비가 되어 있으니까. 오후에. bien sur. je t'embrasse(물론 나도 보고 싶어)." _이자벨       일단 나오기만 하면 베스트셀러를 찍는 믿고 보는 작가들 중 한명인 더글라스 케네디! 200...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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