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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외인종 잔혹사

주원규 지음 | 한겨레출판사 | 2009년 07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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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책 읽는 밤" 추천도서

이 책의 다른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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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84313415(8984313416)
쪽수 317쪽
크기 153 * 224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얽히고설킨 네 명의 열외인종 잔혹사가 펼쳐진다!
제14회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한 주원규의 소설『열외인종 잔혹사』. 거침없는 문체와 발랄한 상상력을 높이 평가받으며 210여 편의 경쟁작들을 물리치고 당선작으로 선정되었다. 하루 동안 네 명의 인물들이 벌이는 소동을 그린, 웃기면서도 슬픈 잔혹극이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열외인간' 네 명을 통해 우리 사회의 어두운 측면을 조명한다.

칠순을 넘긴 나이에도 무공 훈장을 단 군복을 입고 시국강연을 펼치는 퇴역군인 장영달, 회사에서 해고당하고 서울역에서 노숙자 생활을 하는 김중혁, 미국 어학연수도 다녀왔지만 아직 외국계 제약회사의 인턴사원인 윤마리아, 고등학교를 중퇴한 열일곱 살 청소년 기무. 11월 24일, 그들은 우연히 각자의 일로 비슷한 시간에 코엑스몰에 모이게 된다.

오후 4시, 코엑스몰에 양머리 인형을 뒤집어쓰고 손에 총을 쥔 무리들이 나타나 인질극을 벌인다. 네 주인공들은 각자 다른 관점으로 이 사태를 받아들인다. 장영달은 좌익 빨갱이 집단의 출현으로, 김중혁은 격암유록 외전에 등장한 메시아로, 윤마리아는 정규직 인사권을 가진 본부장이 속한 데이비드교의 일종으로, 기무는 게임 업체의 서바이벌 이벤트로….

북소믈리에 한마디!

이 소설은 하루라는 짧은 시간 동안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지는 사건들을 다루고 있다. 작가는 각 시간과 장소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촘촘히 구성하여, 코엑스몰이라는 하나의 장소로 모아지게 만들었다. 네 주인공들은 서로 기억하지 못하지만, 다른 상황과 장소에서 마주친다. 작가는 욕망의 상징 공간인 코엑스몰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현실에서는 힘든 경쟁에서 승리한 사람들도 '열외인간'을 벗어날 수 없음을 보여준다.

목차

제1부 11월 24일
제2부 최악의 도시
에필로그
작가의 말
추천의 말

책 속으로

11월 24일, 광록이 김중혁을 이곳 3호선 종로3가역 13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이상 걸어야 도착할 수 있는 곳에 마련된 무료 급식 센터까지 데리고 온 이유도, 바로 평소 자신의 주장을 동반자에게 확인시켜주고 싶은 의욕이 지나치게 앞선 탓이다. 김중혁은 그런 광록의 열의를 타박하고 싶진 않았지만, 결코 공감하진 못했다. 어차피 우리는 노숙자다. 이번 겨울에도 몇 명이 길바닥에서 얼어 죽어 일간지 하단 무연고자 사체 처리 공고에 포함될지 모르는 형편이다. 단지 우리에게 필요한 건 보온 효과 짱짱한 신문지의 다량 확보와 혹독한 냉기... 더보기

출판사 서평

5천만원 고료 제14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욕망의 공간에서 벌어지는 비루한 것들의 카니발!

제14회 한겨레문학상 당선작(상금 5천만 원 고료)은 주원규의 《열외인종 잔혹사》이다. 이 작품은 심사위원들에게 “거침없는 문체와 발랄한 상상력으로 새로운 총체성을 빚어냈다”, “이야기를 잔뜩 가진 낯선 작가가 나타났다”는 평을 받으며, 210여 편의 경쟁작들을 물리치고 당선작으로 선정되었다. 이 소설은 11월 24일 하루 동안, 퇴역군인 장영달, 노숙자 김중혁, 외국계 제약회사 인턴사원 윤마리아, 게임을 좋아하는 청소년 기무 네 주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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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로테스크한 표지 그림과 비극을 암시하는 제목이 흥미를 불러일으켰던 <열외인종 잔혹사>는 작년 제14회 한겨레 문학상 수상작이다. 수상 당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던 이 작품을 나는 심심찮게 서평으로 만나봤지만,  TV 책 소개 프로그램을 통해서 좀 더 자세히 알게 됐다. 가끔 문학 작품을 읽고 나면 내가 느낀 것들이 작가의 의도와 일치하는지 궁금할 때가 있는데, 그런 점에서 나는 이 작품의 상징적 의미를 작가의 입을 통해 먼저 전해 들을 다음 작품을 통해 그것을 재확인하는 기분으로 읽어 나갔다. &nbs... 더보기
  • 열외인종잔혹사... 제목만 봐서는 무슨 인류문명에 관한 내용인가 했다..역사서 같기도 하고.. 하지만 '신간문학'코너에 있는 것을 보고 왠지 기발한 상상력이 넘치는 우리 문학작품이라는 직감이 느껴져서 읽게 되었는데.. 사건의 중요 장소는 내가 자주가는 코엑스..^^ 그곳에서 열외인종에 대한 처형이 진행되는데.. 개성이 넘치는 인물들과 그 인물들이 서로 얽혀나가는 전개가 너무나 매력적이다. 책을 읽으면서 혼자 피식 피식 웃게 되는 부분도 있고.. 작가의 놀라운 상상력에 감탄을 금할 수 없는 소설..!!... 더보기
  • 한겨레문학상 수상작이라는 것과 흥미로운 제목에 이끌려 구입한 <열외인족 잔혹사>는 그야말로 평범함과 긴장감이 적절히 배합되어 있어서 즐겁게 읽히며 그 결과에 대한 궁금함으로 인해 읽어갈수록 속도감이 붙는다. 베트남전에서 무공훈장까지 탔지만 현재는 아무 할일도 없고 그저 연금 조금 타서 연명하는 퇴역군인인 칠순의 장영달노인은 매일 종로3가로 출근하여 할일 없는 비슷한 노인들 앞에서 반공을 주제로 한 연설을 한다. 용돈벌이를 위해 일종의 신약 임상실험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제약회사 직원을 만나러 코엑스몰까지 가게 된다. 한... 더보기
  • 보통 책의 종류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읽곤 하는데, 문득 재밌는 책이 읽고 싶어졌다. 마침 한겨레문학상 수상작이라는 화려한 타이틀의 <열외인종 잔혹사>가 눈에 띄었다. 호모 부커스의 직감으로 이 책이 재밌을거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역시나 내 기대를 조금도 저버리지 않았다.   이번으로 14번째를 맞는 한겨레문학상 수상작과는 세 번째 만남이었다. <열외인종 잔혹사>라는 다소 알쏭달쏭한 제목의 이 책의 저자는 주원규 씨라고 한다. 그의 이력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신학을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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