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의 길 사회주의 계획경제의 진실

Name: 노예의 길
Rating: 9.40 (137 reviews)
Author: 프리드리히 A. 하이에크

자유주의시리즈 71

프리드리히 A. 하이에크 지음 | 김이석 옮김 | 자유기업원 | 2018년 04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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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의 소득 공제한도는 300만 원이고 신용카드사용액의 공제율은 15%이지만, 도서·공연 사용분은 추가로 100만 원의 소득 공제한도가 인정되고 공제율은 30%로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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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84291638(8984291633)
쪽수	328쪽
크기	154 * 223 * 20 mm /466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The Road to Serfdom / Hayek, Friedrich A. Von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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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하이에크는 사회주의 계획경제를 일컬어 `노예의 길`이라 했다. 이 책은 물질적 욕구에 대한 좌절을 국가권력을 통해 보상받으려는 사람들의 시도 즉, 사회주의 계획경제가 곧 스스로 노예의 길로 들어서는 것임을 상세히 밝히고 있다. 개인의 자유와 정부의 권위에 대해 생각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고전으로 손꼽히고 있다.

▶ 『노예의 길』 북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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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서문
출간 50주년 기념판 서문
서 문

서 론

제1장 버려진 길
우리가 만든 오늘의 세계
현대문명의 개인주의적 기초
자유주의는 정체되지 않은 신조
자유주의의 포기
새로운 출발의 지도자로 인식된 독일

제2장 위대한 유토피아
사회주의의 새로운 약속
자유라는 의미의 변화
다시 등장하는 의구심
민주사회주의의 유토피아

제3장 개인주의와 집단주의
사회주의의 의미
계획의 의미
명령경제의 대안으로서의 합리적 경쟁
중앙집권적 명령과 경쟁의 혼합

제4장 계획의 ‘불가피성’?
기술변화로 불가능해지지 않는 경쟁
독점의 성장원인
기술변화가 가져오는 새로운 문제
경쟁 아래 실현될 수 없는 기술적 가능성에 대한 주장
전문가의 협소한 견해와 계획의 주장

제5장 계획과 민주주의
명령경제와 포괄적인 공통의 가치규범
개인적 목적과 사회적 목적
방법에 관한 의견일치와 목적에 대한 의견불일치
국가활동 범위의 확대와 의견일치 가능성의 축소
민주적 통제의 환상
궁극적 가치는 민주주의가 아니라 자유

제6장 계획과 법의 지배
법의 지배
형식적 법과 실질적 법
법의 지배의 논리적 근거
형식적 평등과 실질적 평등의 상충
법의 지배에 대한 새로운 위협
법의 지배와 인권

제7장 경제적 통제와 전체주의
정치적 자유와 경제적 자유
순전히 경제적인 문제에 대한 경멸
생산에 대한 통제는 소비에 대한 통제
계획과 직업선택
명령과 금지는 가격체계에 대한 유일한 대안
풍요의 신화
전체주의적 통제의 미증유의 확대

제8장 누가, 누구를?
자유와 재산
계획과 소득분배
분배적 정의와 절대적 평등
정당한 가격과 공정한 가격, 적절한 지위에 대한 충돌
사회주의가 준비한 전체주의적 통제
‘중산계급’ 사회주의
경쟁하는 사회주의 간의 대립관계

제9장 보장과 자유
두 가지 유형의 보장
자유경제에 수반되는 소득의 가변성
군대식으로 조직된 사회에서만 가능한 지위의 보장
특정 집단에 대한 보장은 타 집단에 대한 비(非)보장
보장에 대한 점증하는 요구가 가지는 의미

제10장 왜 가장 사악한 자들이 최고의 권력을 잡게 되는가?
집단주의의 도덕적 영향
공통분모를 작게 요구할수록 커지는 ‘동질적’ 집단의 규모
사회주의에 특유한 자기중심주의 경향
권력의 숭배
모든 수단을 정당화하는 사회적 목적
전체주의 국가의 시민에게 권장되는 습관

제11장 진리의 종말
선전의 역할
계획의 기초가 되는 사실에 대한 강요
옛 가치의 이름으로 도입되는 새로운 가치
통제받지 않는 학문분야의 실종
진리와 사상의 자유

제12장 나치즘의 사회주의적 뿌리
민족사회주의 세력의 발흥을 가져온 사회주의의 지원
좀바르트
플렝게
렌 슈
슈펭글러와 브루크 : 자유주의 서구세계에 대한 무기로서의 사회주의

제13장 우리 속에 잠재된 전체주의
독일식 이상의 확산
보다 독일적인 역사적 현실주의
과학자들의 전체주의
자본의 독점노선
노동의 독점노선

제14장 물질적 조건과 이상적 목적들
우리 세대의 경제공포증
단일목적의 다른 목적에 대한 항구적 지배
모든 희망의 실현이 달린 경제성장
영국적 정치이상의 퇴보
시급한 영국적 전통에 대한 신뢰회복

제15장 국제질서의 전망
국가계획과 국제질서의 상충
국제경제계획이 야기하는 ‘국제적’ 규모의 정치적 곤란
물리력으로만 해결가능한 이상들의 충돌
경제문제에만 한정될 수 없는 국제기구의 권력
경제적 권력을 통제할 강력한 정치권력의 필요성
연방원리의 장점
지나친 야망의 위험

결 론
참고문헌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추/천/의/글

이 책처럼 사상의 물줄기를 돌려세우는 데 커다란 역할을 한 책은 드물 것이다.
영국병을 치유한 마거릿 대처, 전후 독일에서 자유시장경제로 라인강의 기적을 이룬 에르하르트나 미국 레이건의 개혁, 공산권 붕괴 이후 재건중인 동구의 민영화정책 등을 거슬러 올라가면 우리는 하이에크의 이 책과 만나게 된다.
- 역자서문 중에서

이 책은 이제 진정한 의미에서 고전의 반열에 올랐다. 이 책은 이제 가장 광범하고도 비당파적인 의미에서 정치학에 깊은 관심을 가진 사람들에게 필독서가 되었으며, 다양한 구체적 상황이나 특정...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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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인간으로서 오직 하나의 길 dl**dwo95 | 2022-05-12 | 추천: 0 |

[서평] 인간으로서 오직 하나의 길 역사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많은 이야기를 해준다. 특히 현 인류가 경험하지 못한 과거에 살았던 등장인물은 마치 꿈속 예언가처럼 현 인류에게 경종을 울린다. 오늘의 주인공은 도서 『노예의 길』의 저자 하이에크다. 이 책을 정통으로 읽어내겠다면, 하이에크의 저서 중 『자유헌정론』과 『법, 입법 그리고 자유』 등 그 외 몇 권의 자유주의 도서와 칼 포퍼의 『열린사회와 그 적들』을 추천한다. 모두 두고두고 읽을 만한 책들이다. 『노예의 길』을 펼치기에 앞... 더보기

[서평] 인간으로서 오직 하나의 길

역사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많은 이야기를 해준다. 특히 현 인류가 경험하지 못한 과거에 살았던 등장인물은 마치 꿈속 예언가처럼 현 인류에게 경종을 울린다. 오늘의 주인공은 도서 『노예의 길』의 저자 하이에크다.

이 책을 정통으로 읽어내겠다면, 하이에크의 저서 중 『자유헌정론』과 『법, 입법 그리고 자유』 등 그 외 몇 권의 자유주의 도서와 칼 포퍼의 『열린사회와 그 적들』을 추천한다. 모두 두고두고 읽을 만한 책들이다. 『노예의 길』을 펼치기에 앞서 어느 정도 용어에 대한 개념 정리가 필요하다. 인간사회와 문화 그리고 삶의 태도를 나타내는 개인주의와 집단주의. 정치와 경제체제를 나타내는 사회주의, 자유주의, 공산주의, 자본주의(시장경제), 중앙통제계획경제 등이 있다. 여기에 하나 더 추가하자면, 제2차 세계대전의 시대적 배경을 이해하는 것이다. 특히 나치 독일을 필두로 한 추축국의 민족사회주의, 파시즘, 제국주의가 있다.

책이 어렵다는 평도 많고 실제로도 어려운 내용이라 짤막한 서평을 쓰는데도 한 문단 이상의 품이 더 든다. 필자도 이 책이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그래서 하이에크의 사상을 전달한다기보다는 내가 이해한 내용을 바탕으로 핵심에만 몰두하겠다.

“일상 속 중앙통제 계획경제”

우리는 일단 한번 삶 속에서 문제를 직면하면 단편적으로 접근한다. 이를테면 코로나19 팬데믹에 의한 마스크 품귀 사태가 있다. 전염병이 세계를 강타하고 감염예방 차원에서 마스크 착용이 필수가 됐다. 그럼 누구나 ‘마스크의 수요가 폭증할 테니 마스크가 귀해지고 가격이 올라가겠구나’하고 생각할 것이다. 그리고 그런 심리가 작용하면 너나 할 것 없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팬데믹에 대비해 마스크를 많이 사려 할 것이고 심하면 필요 이상으로 쟁여둘 것이다. 그럼 다른 한편 마스크 생산업자의 상황은 어떨까? 일단 본인과 가족, 그리고 주변인의 마스크를 먼저 챙길 것이다 (당연한 인간행동). 그리고 수요가 폭증했으니 공장을 쉴 새 없이 가동해야 할 것이고 더 많은 직원을 고용해야 할지도 모른다. 그럼 마스크의 생산단가가 오르고 가격이 비싸질 것이다. 그리고 코로나19의 장기화가 예상된다면 앞으로 시장에 더 많은 마스크가 필요할 것이고 마스크 생산업에 투자하고 뛰어드는 투자자, 사업가가 많아질 것이다.

정리하자면, 일시적으로 마스크 품귀현상, 가격 인상 등 소비자는 어느 정도 불편을 겪겠지만, 위와 같은 일련의 과정에 의해 문제는 해결된다. 마스크 생산이 많아지면 공급이 충분해지고 공급이 충분하면, 가격은 안정된다. 그리고 이렇게 수요와 공급에 의한 가격 시스템이 잘 작동해야 적재적소에 마스크가 제일 필요한 곳부터 공급이 이루어진다.

만약 이러한 일련의 자생적 과정을 다 무시하고 마스크의 생산과 가격을 통제하면 어떻게 될까? 첫째로, 마스크 생산업체는 폭증하는 수요에 맞춰 마스크를 생산할 유인을 잃는다. 그리고 가격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마스크가 더 긴급하게 필요한 곳에 제때 공급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곳까지 힘들게 마스크를 가져다줄 유인이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어느 지역에 태풍이 발생했다손 치자. 그럼 그곳의 물가와 숙박비 등은 폭등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인위적으로 그곳의 물가와 숙박비 등의 가격을 통제한다면 어떨까? 가장 먼저 필수 재화 및 서비스의 공급자는 본인과 가족을 위해 자기 능력을 십분 발휘할 것이다. 그리고 여유가 조금 생기면 주변인부터 챙길 것이다. 문제는 가격에 아무런 유인이 없으므로 모든 사람에게 재화와 서비스를 무차별적으로 공급하지 않게 된다는 점이다.

물론 재난 상황이라 가뜩이나 힘든데 물가까지 폭등하면 그 지역 사람들이 힘드니까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보호해주고 싶은 마음은 매한가지다. 하지만 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그 지역 사람들은 더 죽을 맛일 테다. 이때 그 재난민을 진짜 도와주는 것이 가격 시스템이다. 재난지역의 소식을 접한 몇몇 공급업자들은 그곳에 필요한 재화와 서비스를 공급하려 할 것이다. 당장의 생필품이나 숙박에 필요한 재화와 서비스가 부족하니 빨리 공급할수록 더 큰 이윤을 남길 수 있을 테니 말이다. 그리고 그곳까지 가는 운송비도 오를 것이다. 그래야 적재적소에 공급이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다. 이 모든 것이 인간사회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가장 빠르고 효율적으로 해결되는 일련의 과정이며 질서다.

물론 국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한다는 정부의 역할에 호소하며 일종의 도덕 우월주의적 관점으로 문제를 바라볼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이 더 빨리 더 많은 사람의 생명을 구하고 문제해결을 앞당기는 것은 아니다. 인도주의적 호소에 힘입어 자발적으로 구호물을 공급하고 개인들이 힘을 모아 자선활동을 한다면 성숙한 시민의 바람직한 사회겠지만 현실 세계는 그렇게 작동하기 힘들다. 그래서 이때 중앙정부가 개입한다. 이 자체로 나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주의할 점은 일방적인 공급관리 정책은 문제해결의 속도를 더 늦춘다는 것이다. 이때의 올바른 접근법은 하이에크에게 물어보라. (이 글의 독자는 이미 알고 있으리라)

“복지국가, 분배정의란 환상”

1991년 소련이 무너지기 전 냉전 시대까지는 공산 진영과 자유 진영의 대립, 즉 체제의 경쟁이 세계적 추세였다. 그러나 지금은 성장 vs. 분배에 초점을 맞춘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경제성장과 기술혁신을 향해 진보하느냐, 보편적 복지와 분배의 정의를 실현하느냐 하는 데에 이목이 쏠린다.

이렇게 질문해보자. “둘 중 하나만 선택하고 극단적 정치·경제 시스템을 추구하면 될까?” 아니다. 둘 다 하면 된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첫째로 기업과 개인의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통해 창의적으로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신사업, 또는 기존 사업에 적용하여 성장과 진보를 이룩한다. 둘째로 혹시라도 자립할 수 없거나 한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 인원을 도와줄 수 있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관리하면 된다. 물론 말은 쉽다 (필자도 안다). 하지만 연약한 피부와 불완전한 감정을 지닌 인간들이 모여 사는 세상에서 단일한 신념으로 똘똘 뭉칠 수는 없다. 그리고 그것이 좋은 것도 아니다. 그럼 이제 어떠한 사회 분위기와 사상이 인간의 행복과 자유에 이바지하는지 알아보자.

첫 번째 확실한 것은 실제로 세상을 진보시키고 불평등을 완화하며 인간을 풍요롭게 하는 사상이 존재한단 사실이다. 물론 완벽한 사상은 없다. 애초에 인간이 완벽할 수 없으니. 두 번째로 경계할 것은 인간사회에 극심한 불평등을 초래하고 노예 속 평등을 실현하는 사상이다. 전자는 자유주의, 후자는 사회주의다 (책과 토론을 통해 확인 바람). 이제 간단한 문장을 만들어보자.

“자유주의를 추구하고 사회주의를 경계하면 더 나은 세상이 온다.”

더 나은 세상이란, 더 많은 사람이 평등한 자유를 향유하고 자기 행복을 자유롭게 추구할 수 있는 세상이다. 자유주의를 추구하는 것은, 제한 없는 자유를 추구하는 것이 아닌 자연법에 제한된 자유를 추구하는 것이고 인간사회에 필요악으로 존재하는 정부의 권력을 제한하고 견제하는 것이다. 사회주의를 경계하는 것은, 인간 본성에 내재한 연민, 또는 불화의 감정을 배척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에 신중하여 건강하게 발현하고자 함을 뜻한다.

정리하자면, 복지국가와 분배정의라는 명확히 언명할 수 없는 개념을 불평등과 양극화라는 실체 없는 허상을 통해 선전·선동하며 퍼뜨리는 걸 저지하고. 혹시라도 삶 속에서 자립 불가능한 인원을 돕고 누구나 노력하면 성취할 수 있다는 사회 분위기를 통해 사회 이동성에 집중하자는 것이다. 물론 삶은 문제해결의 연속이다. 그리고 문제는 해결할 수 있다. 해결 방법은 지금까지 제시한 사상과 삶의 태도이며, 도서 『노예의 길』에도 나와 있다.

하이에크라는 학자를 여태 몰랐다면 더 알아보기를 권한다. 당신과 같은 사람이 많아지면 세상의 혼란은 줄고 문제는 점차 해결되며 세상은 꾸준히 살기 좋아질 것이다.

인간으로서 수많은 길을 선택하고 살아볼 수는 있다. 하지만 오직 하나의 길, 노예의 길은 영원히 닫아두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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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의 길 js**55 | 2022-01-15 | 추천: 0 |

경제학자인가? 철학자인가? 이 지은이는 자유주의의가 사회주의보다 좋다는 걸 영국과 독일을 비교하면서 설명하는데 말 참 어렵게 하네. 사회주의로 가는 건 노예의 길이라고 설파한 점은 이해가 된다. 두 주의 다 장단점이 있지만 그래도 자유주으가 사회주의보다는 나은 듯하니 말이다. 근데 지은이가 살던 때보다 더 복잡해진 지금은 자유주의가 무조건 좋은지 모르겠다. 빅익빅 부익부를 더 극십화한 신자유주의의 물결이 떠올라서 씁쓸해진다. 자유주의가 무조건 자유주의가 아니라 개인의 자유가 중요한 만큼 사... 더보기

경제학자인가?
철학자인가?
이 지은이는 자유주의의가 사회주의보다 좋다는 걸 영국과 독일을 비교하면서 설명하는데 말 참 어렵게 하네.
사회주의로 가는 건 노예의 길이라고 설파한 점은 이해가 된다. 두 주의 다 장단점이 있지만 그래도 자유주으가 사회주의보다는 나은 듯하니 말이다.
근데 지은이가 살던 때보다 더 복잡해진 지금은 자유주의가 무조건 좋은지 모르겠다.
빅익빅 부익부를 더 극십화한 신자유주의의 물결이 떠올라서 씁쓸해진다.
자유주의가 무조건 자유주의가 아니라 개인의 자유가 중요한 만큼 사회적 자유, 나 아닌 다른 사람의 자유도 중요함을 인식한 데서 출발한다고 지은이는 생각하는 모양인데 사실은 그런 당연한 예의를 모르는 사람도 엄청 많은 이 사회에서 자유주의를 무조건 좋다고 하기는 망설여진다. 그러͕고 개인이 없어지는 사회주의를 옹호하기도 싫고.
참 헷갈리네.
하여튼 지은이는 사회주의는 전체주의, 인간적 개인이 사라지고 마는 위기라고 강조한다. 닫기
노예의 길로 돌아보는 한국의 자유 wl**5981 | 2021-09-22 | 추천: 0 |

위대한 자유주의 경제학자이자 철학자인 하이에크는 노예의 길을 통하여 자신의 가치관을 가감없이 밝힌다. 그가 말하듯 이책은 경제학 서적이 아닌 정치철학서로 보아야 한다. 스티글러 같은 많은 위대한 경제학자가 이념을 무용한 것으로 본 것과 달리, 하이에크는 이념의 힘을 믿었다. 그가 이 책을 집필한 시기는 아직 2차 세계대전이 끝나지 않은 전란의 시대였다. 나치에 의해 유대인의 학살이 자행된 야만의 시대이기도 했다. 왜 독일은 저토록 지독한 ... 더보기

위대한 자유주의 경제학자이자 철학자인 하이에크는 노예의 길을 통하여 자신의 가치관을 가감없이 밝힌다.

그가 말하듯 이책은 경제학 서적이 아닌 정치철학서로 보아야 한다.
스티글러 같은 많은 위대한 경제학자가 이념을 무용한 것으로 본 것과 달리, 하이에크는 이념의 힘을 믿었다.

그가 이 책을 집필한 시기는 아직 2차 세계대전이 끝나지 않은 전란의 시대였다.
나치에 의해 유대인의 학살이 자행된 야만의 시대이기도 했다.

왜 독일은 저토록 지독한 민족사회주의, 파시즘의 나라가 된 걸까?
이 물음에 하이에크는 계획과 통제로 점철된 독일 경제를 원인이라 주장한다.

이러한 계획의 확장이 서방세계 전체를 물들일 수 있으며 또다른 나치독일을 만들어낼 것을 염려하였다.
국가만능주의와 계획 경제의 말로는 자유의 상실과 전체주의화라는 그의 주장은 북한과 중국에서 볼 수 있듯 여전히 유효한 듯 하다.

경제 계획은 국가가 개인의 선택과 필요에 우선 순위를 정하게 된다.
또 누가 생산을 할 것이며 누가 소비를 할 것인지를 지정한다.

'즉, 누가 승리자가 되며, 패배자가 될지를 선택한다.'

국가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바탕으로 전근대의 왕조가 되어버리고 만다.
국가에 종속된 개인은 아무것도 자유로이 선택할 수가 없다.

그는 대학교에 가서 공부를 할지, 기술을 배울지, 서울로 올라갈지, 지역에 남을지를 선택할 수조차 없게 된다.

그는 국가권력의 노예가 되어버리고 만다.

과연 21세기 선진국 대한민국에서 자유의 박탈이 가능할지 의구심을 갖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안타깝게도 이는 충분히 가능하며 일정 부분 이미 일어나고 있는 문제이다.

일부 세력에 의하여 급격한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대한민국의 계획경제화는 우리의 자유를 이미 광범위하게 침해하고 있다.
자유시장경제의 원칙 하에 세워진 대한민국의 건국정신과도 어긋나는 수많은 사회주의 경제 정책이 진행되고 있다.

수많은 기업규제와 과도한 세율, 코로나 상생을 근거로 한 무차별한 현금살포, 증세와 국가의 비대화, 자영업자 영업규제 등이 바로 그 예시이다.

인간은 자신이 가진 것을 하찮게 여기고 그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지금 대한민국에 있어서는 자유와 그로 이루어낸 기적과도 같은 번영이 해당되는 듯하다.

대한민국이 북한과 같은 전체주의 사회가 되지 않기 위해서,
우리의 모든 자유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라도 노예의 길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를 반드시 유념해야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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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의 길 al**jd8973 | 2021-09-17 | 추천: 0 |

“우리는 노예인가 자유인인가?” <o:p></o:p> 노예와 자유인의의 경계에 있는 우리에게, 우리 사회에게 툭 던지듯 질문을 하고 있다고 느꼈다.<o:p></o:p> 이에 대해 파시즘의 독일을 겪은 하이에이크의 관점에서는 우리는 노예와 자유인의 사이에&... 더보기

“우리는 노예인가 자유인인가?” <o:p></o:p>

노예와 자유인의의 경계에 있는 우리에게, 우리 사회에게 툭 던지듯 질문을 하고 있다고 느꼈다.<o:p></o:p>
이에 대해 파시즘의 독일을 겪은 하이에이크의 관점에서는 우리는 노예와 자유인의 사이에 존재하고 있다고 말할 것이다. 아니 어쩌면 노예의 길을 걷고 있다고 할지도.<o:p></o:p>
계획경제 하에서, 복지 국가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우리는 다양한 경제적 제약하에 살아 가고 있기 때문이다. <o:p></o:p>
아담스미스가 그랬던가, ‘보이지 않는 손’. <o:p></o:p>

경제는 어떠한 개입이 없을 때 제대로 돌아간다. 그러한 증거로 사회주의와 자유진영의 냉전 시대에서 사회주의의 붕괴로 이어진 것을 들 수 있을 것이다.<o:p></o:p>

최소한의 개입을 통한 경제의 자유를 보장함으로써 더욱 높은 경제 국가로, 안정화된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 하이에이크는 말한다.<o:p></o:p> 닫기
노예의 길을 읽고 mi**4284 | 2021-09-14 | 추천: 0 |

'노예의 길'이라는 제목은 저에게 과격하며 강렬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난 후, 이 표현은 조금 과격할지라도 지금의 자유를 더욱 소중하게 생각하라는 의미로 받아드렸습니다. 사실 아무것도 모르는 어렸을 때의 저는 모든 사람들이 평등하게 같은 돈을 가지고 사이좋게 지내는 삶을 생각해보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사회주의라는 것이 '평등과 안전'이라는 사탕발림으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을 현혹시킬 수 있기 충분하다는 것과 우리가 정부로부터 보호받고 모두가 획일적인 삶을 산다는 것이 자유를 박탈당하는 것이... 더보기

'노예의 길'이라는 제목은 저에게 과격하며 강렬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난 후, 이 표현은 조금 과격할지라도 지금의 자유를 더욱 소중하게 생각하라는 의미로 받아드렸습니다.

사실 아무것도 모르는 어렸을 때의 저는 모든 사람들이 평등하게 같은 돈을 가지고 사이좋게 지내는 삶을 생각해보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사회주의라는 것이 '평등과 안전'이라는 사탕발림으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을 현혹시킬 수 있기 충분하다는 것과 우리가 정부로부터 보호받고 모두가 획일적인 삶을 산다는 것이 자유를 박탈당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이후로 이 민주주의 사회에서 자유를 가지고 살아감에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자유를 원하는 것이지 민주주의를 맹신하려는 의도는 아니라고 한 하이에크의 말처럼 민주주의는 내적 평화와 개인의 자유를 보호하기 위한 실용적 도구이지 정치적 목적을 위한 수단이 되면 안된다는 사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우리가 '노예의 길'로 들어서는 일은 없어야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지금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이 자유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수동적으로만 살아서는 안되며 이 사회에 더욱 관심을 가지며 살아야되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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