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나무도감
Author: 임경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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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84280601(8984280607)
쪽수	320쪽
크기	148 * 210 mm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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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부터 청소년, 어른에 이르기까지 함께 볼수 있도록 꾸민 나무도감. 우리 나라에는 어떤 나무들이 자라는지, 나무들이 철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 또 나무를 어떻게 쓰고 어떻게 기르는지 설명하고 나무 줄기, 잎, 꽃, 열매의 생김새에 대해 자세하게 풀어썼다. 알기쉽게 그림을 곁들였다.

출판사 서평

세밀화로 그린 나무 도감으로는 우리 나라 최초이다.
여태껏 사진으로 만든 도감은 있었지만 세밀화로만 이루어진 나무도감은 이 책이 처음이다. [나무도감]에 실린 세밀화는 모두 살아 있는 나무를 자세히 취재하여 꼼꼼하게 그린 것이다. 강원도에서부터 제주도까지 두루 취재하였다.

세밀화는 한 곳에 초점을 맞추는 사진과 달리 사람이 직접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은 느낌을 전해 준다. 나무 온 모습이 다 드러나면서도 잎맥이나 꽃잎의 생김새 같이 섬세한 정보도 또렷이 드러난다. 잎 앞면과 뒷면이 색이 다른지 같은지, 잎이 두꺼운지 얇은지,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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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대해 많이 배웠다 - 세밀화로 그린 나무도감 ha**yflora | 2010-07-15 | 추천: 0 |

매일 조금씩 <세밀화로 그린 나무도감>을 읽었다. 이 도감은 나무의 종류, 열매와 잎의 생김새, 열매와 목재의 쓰임새, 약재로서의 효능, 기르는 방법 따위를 한 나무당 두 쪽씩 할애해서 설명한다. 쓰임새가 이미 읽은 도감보다 더 이해하기 쉽고 실용적으로 풀이되어 있다. 또 설명하는 나무와 관련된 속담이나 옛 이야기를 함께 들려줘서 정감이 느껴지는 도감이었다. 옛날에는 손가락에 가시가 박히면 당장 화살나무를 찾았더란다. 가지에 화살깃처럼 생긴 날개가 붙어... 더보기

매일 조금씩 <세밀화로 그린 나무도감>을 읽었다. 이 도감은 나무의 종류, 열매와 잎의 생김새, 열매와 목재의 쓰임새, 약재로서의 효능, 기르는 방법 따위를 한 나무당 두 쪽씩 할애해서 설명한다. 쓰임새가 이미 읽은 도감보다 더 이해하기 쉽고 실용적으로 풀이되어 있다. 또 설명하는 나무와 관련된 속담이나 옛 이야기를 함께 들려줘서 정감이 느껴지는 도감이었다.

옛날에는 손가락에 가시가 박히면 당장 화살나무를 찾았더란다. 가지에 화살깃처럼 생긴 날개가 붙어 있는데, 그 날개를 태워 재를 만든 다음 밥풀에 이겨서 종이에 바르고 고약처럼 가시 박힌 곳에 붙이면 신기하게도 가시가 쏙 빠져 나왔단다. 회양목은 4년에 한 번씩 돌아오는 윤년에는 오히려 오그라든다고 할 정도로 느릿느릿 자란다는데 그만큼 단단하고 촘촘해서 도장을 파면 아주 좋단다. 그래서 도장나무라는 별명이 붙었단다. 옛날 조선 시대에는 이 회양목으로 호패를 만들었단다.

뭐 이렇게 아이들에게 일러 줄 수 있는 이야기 거리들이 꽤 많다. 경기도 화성군 용주사에 갈 일이 있다면 천연 기념물로 정해졌다는 회양목 아래에서 "이 나무는 정조 임금이 아버지인 사도세자를 그리며 이 절을 세울 때 함께 심은 나무란다. 워낙 더디 자라는 나무라 그렇지 요렇게 작아보여도 나이가 200년쯤 됐단다" 얘기해 줘도 좋겠다.

이 도감은 산과 들에 사는 나무 하나 하나의 구체적인 설명에 들어가기 전에 우리나라 자연환경, 나무가 좋아하는 땅, 나무가 이루는 숲의 질서, 철 따라 달라지는 나무의 계절살이를 따로 설명한다. 또 산나물로 먹는 나무, 열매를 따 먹는 나무, 기름을 짜는 나무, 약으로 쓰는 나무, 집을 짓는 데 쓰는 나무, 살림살이를 만드는 나무, 물을 들이는 나무로 쓰임새에 따라 갈래를 나눠서 일목요연하게 도표를 작성하여 볼 수 있게 하는데 나는 이것이 나중에 찾아보고 싶을 때 편할 것 같아서 맘에 꼭 들었다. 더불어서 과일 나무를 심어 가꾸는 방법도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과일 나무 시집보내기'는 신기하기도 하고 조금은 의아스럽기도 했다. 정월 초에 줄기가 갈라진 곳에 돌을 끼우는 것을 '시집보낸다'고 한다는데, 이렇게 하면 열매가 크고 많아진단다. 어째서 그런지 쉽게 이해되지는 않았다. 나중에 어른들께 한번 여쭤봐야겠다.

이 도감에 따르면 유자로 된장도 만든단다. 이 맛도 좋은 유자된장에 밥을 비벼 먹으면 밥맛도 돋워 주고 소화도 잘 되게 한다는 데 어떤 맛일지 정말 궁금하다. 먹어봤음 좋겠는데, 언제 한 번 만들어봐. 에궁 어느 천년에, 게을러서 이거 실천하려면 기약이 없긴 하지만, 어쨋든 지금 마음은 그렇다. 보름여에 걸친 시간동안 거의 모든 내용이 새로와서 머리에 쥐나는 줄 알았지만 첫술에 배 부를수 있나. 조금씩 알아가다 보면 이름을 알 수 있는 나무도 하나씩 늘 거라 생각한다. 닫기
증보판을 내라고 강요하고 싶다 sa**tmt | 2007-07-25 | 추천: 0 |

증보판을 내라고 강요하고 싶다. 출판사의 쉬운이름과 달리 내는 책들을 보리빵같은 느낌과는 거리가 멀다. 아이들의 책부터 이러한 도감류의 책들까지 나름대로 자신의 이름에 힘을 더할려는 것이 느껴진다. 별생각없이 집어든 이책을 들고 두시간을 허비?아니 투자하면서 읽었다. 도감을 읽었다는 말이 안어울리지만 어쩔수없이 다읽고 말았다. 상세하게 묘사된 나무들의 모습에서 지루함을 잊었다는 말보다는 오히려 책의 서두부분에 길게 설명된 왜 나무를 심어야하고 나무를 어떻게 바라보아야하는지의 나무알기 권유의 부분들이 너무도 값지게 보였다. &nb... 더보기

증보판을 내라고 강요하고 싶다. 출판사의 쉬운이름과 달리 내는 책들을 보리빵같은 느낌과는 거리가 멀다. 아이들의 책부터 이러한 도감류의 책들까지 나름대로 자신의 이름에 힘을 더할려는 것이 느껴진다. 별생각없이 집어든 이책을 들고 두시간을 허비?아니 투자하면서 읽었다. 도감을 읽었다는 말이 안어울리지만 어쩔수없이 다읽고 말았다. 상세하게 묘사된 나무들의 모습에서 지루함을 잊었다는 말보다는 오히려 책의 서두부분에 길게 설명된 왜 나무를 심어야하고 나무를 어떻게 바라보아야하는지의 나무알기 권유의 부분들이 너무도 값지게 보였다.

아이들을 위한 도서였기에 그러한 나무를 권하는 내용들이 가능했으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그러한 나무권유의 글은 나이먹은 어른이라하여도 조금도 낮추어볼내용이 아니었다. 기본을 확인시켜주고 자신의 생각이 더 못나간부분들을 지적받는것처럼 느껴졌다.

특히 나무를 아주 통째로 분해라도 시켜서 먹을량인지 나무에 대한 식물학적인 설명부터시작하여,쓰임새 기타 나무에 관한 내용이라면 요약해서라도 담은글들이 짭자름했다. 그저 흘러가듯이 설명하는 기존의 나무도감이나 식물사전류에서 볼수없는 느낌들이 있었다. 그것의 원인이 학생들을 향한 시각에서 출발하였겠지만 나무도감을 이런스타일로 내는것이 어찌보면 자연스러운것이 아닐까 생각도 들었다.

증보판을 내세요. 돈이 안되는 출간이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거기에 실리지못한 우리주변의 나무들도 꽤있습니다. 그나무들이 들어갈 공간을 만들어야합니다. 그것은 다른 식물사전류에서 줄수없는 기획과 내용들이 필요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나무들도 빠져있고,특산나무라 생각하는 나무를 그린 페이지도 없어서 서운합니다. 한 오십페이지정도만 아니 백페이지짜리증보가 어렵다면 나무도감2라도 만들어서 나무를 나무답게 온전하게 소개하는 책이 나오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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