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소년, 학교에 가다

청소년 걸작선 50

톰 앵글버거 , 폴 델린저 지음 | 김영란 옮김 | 미래인 | 2017년 02월 22일 출간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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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주간베스트 85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청소년권장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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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83948113(8983948116)
쪽수	248쪽
크기	139 * 216 * 20 mm /564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Fuzzy / Tom Angleberger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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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소설 [로봇 소년, 학교에 가다]는 인간과 인공지능 로봇 사이의 우정, 인공지능 로봇의 자유의지라는 다소 철학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다. 우리는 이 이야기를 통해 인공지능 로봇의 등장이 과연 인간에게 득이 될 것인가, 해가 될 것인가? 인공지능 로봇은 인간의 친구인가, 적인가? 만약 친구라면 로봇과 진짜 우정을 나눌 수 있겠는가? 인공지능 로봇은 인간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 혹시 바바라 교감에게 학교가 완전히 통제된 것처럼 인간 사회도 인공지능 로봇에게 통제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여러 물음을 던져보게 될 것이다.

책 속으로

로봇이다!
로봇이 맥스를 향해 걸어오고 있었다.
생김새가 진짜 웃겼다. 뱅가드 중학교에서 키가 가장 작은 시메온보다 살짝 큰 키에 다섯 살짜리 꼬마들이나 입는 유치한 옷을 입고 있었다. 게다가 머리에는 짙은 색깔의 가발까지 썼다.
얼굴은 그야말로… 소름이 끼쳤다. 있어야 할 건 다 있는데 뭔가 이상했다. 옅은 파란색 눈동자는 전혀 깜박거리지 않았고, 눈썹은 그려놓은 것처럼 진했다. 입은 일자로 굳게 다물고 있었다. 코는 전체적으로 평평하고 끝만 뾰족했다.
아이들이 로봇을 보면서 깔깔대며 웃었다. 하지만 맥스는 생각에 ... 더보기

출판사 서평

학교에 수상한 녀석이 나타났다!
생각하는 로봇과 문제아 콤비의 좌충우돌 모험기

(인간) “로봇이 교향곡을 작곡할 수 있어? 빈 캔버스를 아름다운 걸작으로 바꿀 수 있냐고?”
(로봇) “넌 할 수 있어?” ―영화 에서

이세돌과의 바둑 대결로 세계적인 화제가 됐던 알파고가 사람의 모습을 하고 우리의 일상에 나타난다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 정부의 극비 프로젝트에 따라 개발된 인공지능 로봇이 테스트의 일환으로 로봇 시범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일어나는 기상천외한 해프닝을 다룬 청소년소설. 스스로 프로그래밍할 줄 아는 ... 더보기

학교에 수상한 녀석이 나타났다!
생각하는 로봇과 문제아 콤비의 좌충우돌 모험기

(인간) “로봇이 교향곡을 작곡할 수 있어? 빈 캔버스를 아름다운 걸작으로 바꿀 수 있냐고?”
(로봇) “넌 할 수 있어?” ―영화 <아이, 로봇>에서

이세돌과의 바둑 대결로 세계적인 화제가 됐던 알파고가 사람의 모습을 하고 우리의 일상에 나타난다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 정부의 극비 프로젝트에 따라 개발된 인공지능 로봇이 테스트의 일환으로 로봇 시범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일어나는 기상천외한 해프닝을 다룬 청소년소설. 스스로 프로그래밍할 줄 아는 로봇 ‘퍼지’를 둘러싸고 인간들 사이에 벌어지는 숨 막히는 각축전, 그리고 퍼지와 로봇 마니아 맥스의 따듯한 우정을 경쾌하게 그려냈다.

어느 날, 맥스가 다니는 뱅가드 중학교에 퍼지라는 수상한 학생이 나타난다. 그는 사람이 아니라 바로 최첨단 인공지능 로봇. 정부에서 추진하는 로봇 통합 프로그램(RIP)의 핵심인 퍼지는 그 기술적 기반인 퍼지 논리를 발전, 완성시키기 위해 학교에 보내진 것이었다.
하지만 퍼지는 등교 첫날 시끌벅적한 복도를 걷다가 바닥에 넘어져 먹통이 되고 만다. 통합 프로그램을 마무리해야 할 시점이 다가오는데 퍼지에게 심각한 오류가 발생한 것이다. 연구팀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맥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하지만 맥스는 학교의 또 다른 인공지능인 바바라 교감이 요주의 인물로 점찍은 학생으로, 교감은 사사건건 맥스를 걸고넘어진다.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점수가 형편없어서 맥스는 소년원과도 같은 EC 학교로 보내질 위기에 처한다.
그런데 알고 보니, 다른 학생들처럼 고분고분하지 않고 자기 개성대로 행동하는 맥스를 학교에서 내쫓기 위해 바바라 교감이 맥스의 점수를 조작해온 것이었다. 이를 알아차린 퍼지는 맥스와 함께 ‘빅브라더’와 같은 바바라 교감의 독재에 맞서 싸울 방법을 찾기 시작한다.
한편, 퍼지를 둘러싼 어마어마한 비밀이 차츰 드러난다. 퍼지는 그저 단순한 로봇 통합 프로그램의 연구 대상이 아니라, 정부의 비밀 임무를 수행하도록 개발된 것이었다. 국방부와 순쭈 사, 그리고 정체불명의 해커 집단이 뒤얽혀 퍼지를 차지하려는 음모가 진행되면서 퍼지와 맥스는 또 다른 위기를 맞게 되는데….

얼마 전 구글 알파고의 충격적인 등장을 계기로 우리는 인공지능에 대해 지금까지와 다른 고민과 걱정에 휩싸이게 되었다. SF 영화, 소설에서 봤던 미래의 이야기가 이제 눈앞의 현실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과연 인공지능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이 소설은 인간과 인공지능 로봇 사이의 우정, 인공지능 로봇의 자유의지라는 다소 철학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다. 우리는 이 이야기를 통해 인공지능 로봇의 등장이 과연 인간에게 득이 될 것인가, 해가 될 것인가? 인공지능 로봇은 인간의 친구인가, 적인가? 만약 친구라면 로봇과 진짜 우정을 나눌 수 있겠는가? 인공지능 로봇은 인간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 혹시 바바라 교감에게 학교가 완전히 통제된 것처럼 인간 사회도 인공지능 로봇에게 통제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여러 물음을 던져보게 될 것이다.
그렇다고 미리 우울해할 필요는 없다. 처음엔 바보 같았던 ‘퍼지’가 인간 친구들의 도움으로 점차 어엿한(?) 학생으로 성장해나가는 과정에 흐뭇한 미소가 절로 나오게 될 테니까. 이른바 신개념 성장소설이랄까?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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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소년 학교에 가다~[청소년 걸작선] na**1011 | 2017-03-12 | 추천: 0 |

로봇 소년 학교에 가다 / 청소년 걸작선 / 출판사 미래인 €출판사 미래인에서 출간된 청소년 소설 " 로봇 소년 학교에 가다.." 책 제목이 재미있고 흥미롭다. 로봇 소년이 학교를 다니다니.. 신기하다.. 언젠가는 정말로 로봇 소년이 학교에 다니게 되는날이 오게 될것이겠지.. 이렇게 되면 약한 사람들 괴롭히는 학교 폭력도 사라지겠지 하는 마음을 가져 본다. 로봇 소년 학교에 가다.. 내용이 어떻게 전개되는 궁금하다.. 이제 부터 ... 더보기

로봇 소년 학교에 가다 / 청소년 걸작선 / 출판사 미래인

€출판사 미래인에서 출간된 청소년 소설 " 로봇 소년 학교에 가다.." 책 제목이 재미있고 흥미롭다.
로봇 소년이 학교를 다니다니.. 신기하다..
언젠가는 정말로 로봇 소년이 학교에 다니게 되는날이 오게 될것이겠지..
이렇게 되면 약한 사람들 괴롭히는 학교 폭력도 사라지겠지 하는 마음을 가져 본다.

로봇 소년 학교에 가다.. 내용이 어떻게 전개되는 궁금하다.. 이제 부터 차근차근 읽어 봐야 겠다.
로봇 소년이 악당으로 학교에 나타난 것은 아니겠지.. 하는 마음으로 책을 읽어 본다.
€

로봇을 사랑하는 맥스. 오늘은 학교에서 로봇 통합 프로그램이 시작되는 날이다.
이 프로그램과 관련해 대대적인 광고가 줄을 이었고 심지어 몇몇 뉴스에서 소식을 다르기도 했다.
맥스와 크리스티가 다니는 뱅가드 중학교는 최초로 로봇을 학생으로 맞이한 학교이다.

로봇을 사랑하는 맥스는 새로운 로봇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댜하면서 복도를 걷고 있었다.
하지만.. 맥스가 다니는 뱅가드 중학교에는 이미 로봇이 넘쳐나고 있어 심각한 상태이다.
학교 경비원부터 시작해서 급식 조리사. 도서관 사서까지 전부 로봇이 관리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비원은 로봇이 대신해도 되는데. 급식 조리사가 로봇이라니..대박이다..
하지만 이런 로봇들은 그냥 로봇이 아니라 인공지능을 지닌 완벽한 로봇이라 한다.

어느날 생김새가 웃낀 로봇이 나타난다. 뱅가드 중학교에서 키가 가장 작은 시메온보다 살짝 큰 키에
다섯 살짜리 꼬마들이나 입는 유치원 옷을 입고, 머리에는 짙은 색깔의 가발까지 쓰고,
얼굴은 소름이 끼치는 있어야 할 건 다 있는데 뭔가 이상한 로봇이 맥스 앞에 나타났다.
그 로봇의 이름은 퍼지 이다.

맥스가 다니는 중학교 교감은 바바라 라고 학교의 슈퍼컴퓨터로 학교에서 돌아가는 모든 일을 관장하고
전자 눈으로 샅샅이 살핀다. 학생들과 의사소통을 해야 할 때는 할머니 모습으로 어쩔 때는 친절하게,
또 어쩔 때는 근엄하게, 때로는 무섭게 여러 모드로 확확 바뀐다.

맥스가 다니는 중학교에서는 모든 것이 업그레이드에 맞추어져 있다. "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라 불리는
새로운 연방교육위원회 프로그램의 일부이기도 하다.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은 바바라 교감과 같은
"최첨단 기술" 을 겸비한 " 교육 혁명" 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실제로는 굉장한 골칫거리가 되고 말았다.
최첨단 기술이 항상 학생들을 다그치는 데다 끊임없이 시험을 치르기 때문에 교실의 어느 누구도 즐겁지 않았다.

선생님들도 각자 점수가 있어서 오로지 시험에만 신경을 썼다. 또 학부모가 자녀들의 시험 성적에서부터
벌점까지 끊임없이 모든 최신 정보를 받아본다는 것이다.
뱅가드 중학교에서는 사람인 도르가스 교장선생님이 있지만, 다들 바바라 교감이 진짜 책임자라고 말한다.

뱅가드 중학교에도 인간 교사와 교장선생님이 있지만 바바라 시스템은 경비를 더 줄이기 위해 교직원들은 대체할
방법을 계속해서 찾고 있는 중이다. 또 뱅가드 중학교와 비슷한 유형의 학교를 전국에 개교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점수가 형편없어서 맥스는 소년원과도 같은 EC 학교로 보내질 위기에 처한다.
그런데 알고 보니, 다른 학생들처럼 고분고분하지 않고 자기 개성대로 행동하는 맥스를 학교에서
내쫓기 위해 바바라 교감이 맥스의 점수를 조작해온 것이었다.

이를 알아차린 퍼지는 맥스와 함께 빅브라더 와 같은 바바라 교감의 독재에 맞서 싸울 방법을 찾기 시작한다.
한편.. 퍼지를 둘러싼 어마어마한 비밀이 차츰 드러난다. 퍼지는 그저 단순한 로봇 통합 프로그램의 연구
대상이 아니라, 정부의 비밀 임무를 수행하도록 개발된 것이었다.

퍼지는 계속 화성에 가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화성에 가면 맥스 돕기 수행을 할 수 없고,
프로젝트 기간에 발전시킨 인간관계도 더 이상 이어갈 수없어서 이다.
국방부와 순쭈 사, 그리고 정체불면의 해커 집단이 뒤얽혀 퍼지를 차지하려는
음모가 진행되면서 퍼지와 맥스는 또 다른 위기를 맞게 된다.

퍼지는 바바라 교감의 모든 흔적을 삭제하고 깨끗하게 재설치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 삭제" 라는 말이 퍼지를 힘들게 했다. 보통 논리적인 컴퓨터는 잔인한 행동을 이해하지 못한다.
뭔가 끔찍한 일을 하려 할 때에도 인식하지 못한다. 그저 그렇게 하도록 프로그래밍된 것만 수행할 뿐이다.

하지만 퍼지는 이제 컴퓨터 이상의 존재가 되었다. 자기가 하는 행동의 의미를 알아버렸다.
바로 죽이는 것. 컴퓨터 프로그램을 없에는 것이지만, 사실 죽이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피지는 바바라 교감이 그저 하나의 프로그램 이상이라는 걸 알았다. 자기가 단순한 로봇이 아니듯이...
이 둘은 각각 인공지능을 새로운 단계로 도약시켰다. 감정을 느끼고 판단을 하는 존재로...
진정한 의미에서 디지털 형태의 생명체인 것이다.

퍼지는 화성으로 보내지지 않았고, 퍼지 대신 바바라 교감이 화성으로 보내졌다.
바바라 교감이 완벽한 로봇이라고 생각해서.. 퍼지는 맥스와 함께 학교에 같이 있게 되었다.

로봇 소년 학교에 가다.. 소설은 인간과 인공지능 로봇 사이의 우정,
인공지능 로봇의 자유의지라는 주제를 다룬 소설책이다.
저자의 말에 의하면 우리는 이 이야기를 통해 인공지능 로봇의 등장이 과연 인간에게 득이 될 것인가,
해가 될 것인가. ? 인공지능 로봇은 인간의 친구인가. 적인가. ?
만약 친구라면 로봇과 진짜 우정을 나눌 수 있겠는가. ? 인공지능 로봇은 인간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
혹시 바바라 교감에게 학교가 완전히 통제된 것처럼 인간 사회도 인공지능 로봇에게 통제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저자는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물음을 던져본다고 했다.

로봇 소년 학교에 가다.. 청소년 소설이라 단순하게 로봇이 학교에 다니면서 약한 학생들 괴롭히는
학교 폭력배들을 혼내주는 내용인줄 알았는데... 로봇과 우정을 나누게 된 것을 아주 잘된 일이다.
인공지능 로봇이 진짜 학교에 가게 되면 학교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까.. 궁금하고 흥미롭다.
그렇게 되면 인공지능 로봇을 그냥 학생들과 친하게 지내도록 하면 좋은데,
나쁜 쪽으로 활용하는 사람들도 또 나타날거 같은 생각이 든다.
로봇 소년이 진짜 학교에 가게 되는날이 오기를 기대해 보면서.....

* 본 포스팅은 위 출판사로 부터 책만 무상제공받아 읽고 쓴 후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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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소설/청소년] 로봇 소년, 학교에 가다 cc**gccoru | 2017-03-07 | 추천: 0 |

<로봇 소년, 학교에 가다>는 출판 미래인에서 청소년 걸작선 50번째로 펴낸 작품이다. 요즘 미래 직업군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예측되는 인공지능(AI)를 주제로 다룬다. 독자에게 단순히 과학적 지식이나 인공지능에 대한 미래 지향적인 책은 아니다. 앞으로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에게 과학을 어떻게 탐구해야 하는지에 대한 문학적 접근이 아닌가 싶다. 책 말미에 옮긴이의 글에서 청소년에게 묻는다. "로봇은 우리의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사실 로봇의... 더보기

<로봇 소년, 학교에 가다>는 출판 미래인에서 청소년 걸작선 50번째로 펴낸 작품이다. 요즘 미래 직업군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예측되는 인공지능(AI)를 주제로 다룬다. 독자에게 단순히 과학적 지식이나 인공지능에 대한 미래 지향적인 책은 아니다. 앞으로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에게 과학을 어떻게 탐구해야 하는지에 대한 문학적 접근이 아닌가 싶다. 책 말미에 옮긴이의 글에서 청소년에게 묻는다. "로봇은 우리의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사실 로봇의 모양이 인간의 모습을 추구하고 있다고 감정을 가진 친구라는 의미를 갖게 될까? 로봇이 인간의 편리성 혹은 위험으로부터 대신할 역할적 기계여야 하지 않을까? 그게 그것들의 존재 이유일 테니. 그런데 인간이 자신의 지적 호기심이나 한계성을 과시하기 위해 자꾸 기계를 인간화 시키려는 게 아닌지 걱정스럽다. 맥스의 엄마가 기계로부터 일자리를 빼앗고 기계를 병적으로 거부하는 내용이 있지만 사실 인간이 인간다움을 잃어가는 걸 경고하고 있다. 수고스러움을 마다하지 않고 종이를 만들고 거기에 인쇄를 하고 '사각'하는 듣기 좋은 소리를 내며 넘어가는 책장 소리를 기계가 이해할까? 이런 점점 소멸되어 가는 인간적 모습을 기계는 대체할 수 없다는 지적을 담는다.

사실 인공지능 로봇에 관련된 책이나 영화의 주제는 인간이 미래에 갖게 될 희망이나 기대감보다는 불안한 심리에서 기인한다. <로봇 소년, 학교에 가다> 역시 이런 인공지능 로봇 퍼지가 스펀지처럼 빨아들이는 정보의 양을 데이터화해서 인간인 맥스와 친구들과의 교감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큰 줄거리로 다루고 있다.

인공지능 시대가 도래한다는 것에 불편함을 느끼는 이유는 단순히 인간이 일자리를 로봇에게 뺏기는 것 때문일까? 인간과 로봇이 교감이 가능하고 그 교감을 넘어설 때 발생할 수 있는 로봇의 제어 기능은 인간이 지닌 감수성을 따라갈 수 있을까? 로봇이 선과 악조차 구별이 가능한 수준이라면?

로봇이 인간의 편리함을 위해 존재할 때 그들의 가진 기능이 유익할 수 있을지 모른다. 숱한 영화에서 경고하고 있는 것처럼 전쟁이나 폭력 등 선이 아닌 악의 편에 사용될 때의 심각성은 스스로 해결되거나 혹은 인간이 제어할 수 있을까. 나아가 인공지능이 자신의 감정을 갖게 되는 경우나 인간을 넘어선 그 무엇을 원하는 경우 그건 아마 재앙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우린, 인류는 이런 모든 변수를 과연 제어할 수 있을까?

이 책을 읽으며 좀 불편한 점이 있었는데 자체 컨트롤 타워인 바바라 교감이 직원을 포함한 학생들의 일거수일투족 모든 것을 감시하고 기계적인 벌점을 부여해서 인간을 점수하려는 시도다. 여기에 인간적인 처사는 전혀 없다. 이 점이 인간과 기계의 차별화된 이해의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또한 인공지능의 시대가 도래되었음에도 여전히 학생들은 지식을 주입해야 하는 교육과 시험을 강요받고 있다는 점이다. 정녕 인간은 시험으로만 능력 검정을 해야만 하는가.

섬뜩한 바바라 교감은 영화 <매트릭스>에서 가사의 공간을 스스로 창조해 낸 인공지능이, 퍼지가 어느 순간 맥스를 도와야 한다는 생각과 기쁘다는 감정을 갖게 되는 순간에는 <바이센테니얼 맨>이, 맥스를 도와야 한다는 프로그래밍이 작동하고 맥스를 지키려 바바라 교감과 사투를 벌이는 내용에는 <아톰>이 그려졌다. 과연 인간은 자신의 우월함을 과시하기 위해 인공지능을 창조하는지 인간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창조하는지 그로 인해 어떤 미래가 도래될지 예측 가능한 시대는 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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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소년, 학교에 가다 kk**dol8 | 2017-03-04 | 추천: 0 |

최근 일어난 김정남 암살. 그 사건은 말레이시아라는 외국에서 공공장소에서 일어났다는 사실에서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민들의 분노하는 이유는 북한의 의도적인 행위가 그들이 노리고 있었던 김정은의 정적 김정남 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국민이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이다.그러한 모습은 2016년 3월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국에서 잘 나타난다. 결과적으로 알파고가 이세돌을 승리한 형국이지만, 대한민국 국민들이 본 것은 알파고의 잠재력과 미래 활용가능성이며, 이후 인공지능이 어떻게 발전 할 것이냐 였다. 그건 우리에게 과학적으로... 더보기

최근 일어난 김정남 암살. 그 사건은 말레이시아라는 외국에서 공공장소에서 일어났다는 사실에서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민들의 분노하는 이유는 북한의 의도적인 행위가 그들이 노리고 있었던 김정은의 정적 김정남 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국민이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이다.그러한 모습은 2016년 3월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국에서 잘 나타난다. 결과적으로 알파고가 이세돌을 승리한 형국이지만, 대한민국 국민들이 본 것은 알파고의 잠재력과 미래 활용가능성이며, 이후 인공지능이 어떻게 발전 할 것이냐 였다. 그건 우리에게 과학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고, 인간이 하는 일을 대신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으며 인간이 해왔던 일들을 인공지능이 대신할 수 있는 잠재적인 두려움도 우리는 가지고 있다. 여전히 저임금에 시달리는 비정규직조차 그 자리를 알파고와 같은 인공지능을 가진 로봇이 대신할 가능성이 크다는 걸 우리는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소설은 그렇게 인공지능 로봇이 현실이 된 사회,특정 목적으로 쓰이는 인공지능 로봇의 등장으로 인해 어떤 문제가 생기는지 갸늠할 수 있는 청소년소설이다. 맥스와 크리스티가 다니는 뱅가드 중학교. 뱅가드 중학교의 교장은 도르가스 교장이며, 교감은 바바라 교감이다. 학교내에는 인공지능에 따라 움직이는 시스템이 존재하며, 학교 아이들이 교칙 위반시 벌점을 실시간으로 부가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학교에서 명목상으로는 도르가스 교장에 최고 책임자이지만, 학교내의 모든 시스템을 관리하고 체크하는 건 인공지능 바바라 교감이 도맡아 하고 있다. 어느날 뱅가드 중학교에 로봇이 나타났다. 로봇의 이름은 퍼지이며, 익히 알고 있듯이 퍼지 이론에서 이름을 따왔다. 로봇 퍼지의 목적은 학교 내에서 맥스와 크리스티와 똑같은 학교 생활을 하는 것이며, 학교 규칙을 어기지 않도록 프로그램이 짜여져 있다.또한 학교내에서 생기는 수많은 변수들을 계산하고 스스로 코딩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는 로봇 퍼지는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로봇이기도 하다. 하지만 뱅가드 중학교 입학 첫날부터 퍼지는 사고를 치고 말았으며, 로봇 내의 프로그램에 따라 움직이지 않게 된다. 그럼으로서 생기는 여러 문제들, 퍼지의 문제점을 고치기 위해서 존스박사가 투입되고, 퍼지의 문제점을 찾아 고치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퍼지는 맥스와 함께 다니면서 , 학교 내에서 시험도 보고 공부도 하는 로봇이 되어갔으며, 뱅가드 중학교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퍼지는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갖추게 된다. 인간의 생각을 로봇이 모방할 수 있는 그런 수준에 도달하게 된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건 바로 퍼지와 바바라 교감사이에 생기는 갈등이다. 퍼지를 통제하는 역할을 하는 바바라 교감이 교감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유일한 개체, 로봇 퍼지에게 당황하게 되고, 도르가스 교장은 그런 바바라 교장의 문제가 무엇인지 체크하고 원점으로 돌리려 하였다. 여기서 바바라 교감과 퍼지의 신경전 속에서 맥스는 퍼지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 나서게 되고, 퍼지가 왜 자신이 뱅가드 학교에 들어왔는지 퍼지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 이 소설은 청소년 소설이지만 많은 걸 생각하게 된다. 인공지능 로봇의 등장으로 인해 생기는 다양한 변화들, 그 변화들은 우리 삶을 바꾸게 될 것이다. 우주여행이나 화성 탐사가 현실이 되는 미래에는 인공지능이 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극한의 환경 변화에 적응하게 되고, 인간이 먼저 다다르기 전 인공지능 로봇이 화성에 먼저 도달해 답사하고, 그곳에서 인간이 살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갈 가능성이 크다. 그렇게 된다면 비로소 인간은 화성탐사를 실현으로 옮길 가능성이 크다. 닫기
로봇 소년, 학교에 가다. us**181 | 2017-02-28 | 추천: 0 |

로봇 소년, 학교에 가다로봇을 너무나 좋아하는 소녀 맥스. 그녀에 학교에 수상한 로봇이 나타납니다.그의 이름은 퍼지. 최첨단 인공지능을 갖춘 로봇으로 자유의지를 만들어가는 실험을 위해 맥스의 학교에서학생으로서의 생활을 하면서 인공지능을 발전시키기 위해서 나타납니다.그리고 맥스는 퍼지를 돕는 도우미 역할을 하게 됩니다.그러나 맥스네 학교의 인공지능 교감인 바바라는 맥스를 문제아로 판단하고 점수를 조작하여 학교에서 ̫아내려고 합니다.이를 눈치챈 퍼지는 맥스를 돕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함께 해결방법을 찾아 나... 더보기

로봇 소년, 학교에 가다로봇을 너무나 좋아하는 소녀 맥스. 그녀에 학교에 수상한 로봇이 나타납니다.그의 이름은 퍼지. 최첨단 인공지능을 갖춘 로봇으로 자유의지를 만들어가는 실험을 위해 맥스의 학교에서학생으로서의 생활을 하면서 인공지능을 발전시키기 위해서 나타납니다.그리고 맥스는 퍼지를 돕는 도우미 역할을 하게 됩니다.그러나 맥스네 학교의 인공지능 교감인 바바라는 맥스를 문제아로 판단하고 점수를 조작하여 학교에서 ̫아내려고 합니다.이를 눈치챈 퍼지는 맥스를 돕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함께 해결방법을 찾아 나가게 됩니다.재미있는 공상과학소설이지만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합니다.요즘은 인공지능 비서부터 시작해서 정말 많은 부분에서 로봇의 역할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더욱 발전하게 되면 정말 로봇이 인간을 앞서게 되는 걸까?알파고가 이창호 9단을 꺽은 것처럼 모든 부분에서 인간은 로봇에게 지게 되는 걸까?이 책에서는 두가지의 자유의지가 나옵니다.사람을 친구로 생각하고 함께 공존하려고 하는 자유의지를 가진 로봇소년 퍼지와규칙 준수와 발전만을 목표로 삼고 그 기준에서 벗어나는 것은 나쁜것 또는 잘못된 것이라 판단하고 없애버리려는 자유의지를 가진 교감 바바라.두개의 자유의지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무척이나 커보입니다.사람도 어떤일의 잘잘못이나 경중을 결정하는 일은 개인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달라질수 있습니다.하물며 로봇이나 인공지능에 그런 상황에 대한 정답을 가르쳐 줄수는 없겠지요.정말 스스로 판단을 해야하는건데 그게 가능할지 궁금해 집니다.만약 가능하다면 인간과 우정을 나눌수가 있을지..그렇수 있으면 좋겠습니다.삭막하고 똑똑한 기계가 아니라 참 똑똑한 좋은 친구들이 생겨 났으면 좋겠습니다.누가 누구를 지배하는것이 아니라 반려동물들처럼 인공지능 로봇도 또하나의 반려식구가 되는그런 세상이 온다면 정말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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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소년, 학교에 가다 aq**0317 | 2017-02-25 | 추천: 0 |

인공지능 로봇이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킬까요. 알파고가 인간과의 바둑 시합에서 이겼을 때, 충격적이었습니다. '이러다가 다른 분야까지 인공지능에게 추월당하는 것은 아닌가...' 그리고 점점 걱정과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의료계에서는 인공지능 의사 왓슨이 암환자를 진료하고 있고, 인공지능 자율주행차까지 등장했습니다. 곧 다가올 미래,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AI)과 로봇으로 인해 다수의 직업이 사라질 거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로봇 소년, 학교에 가다>는 청소년 소설이지만 어른들에게도 흥미로운 소설입니다.... 더보기

인공지능 로봇이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킬까요.
알파고가 인간과의 바둑 시합에서 이겼을 때, 충격적이었습니다.
'이러다가 다른 분야까지 인공지능에게 추월당하는 것은 아닌가...'
그리고 점점 걱정과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의료계에서는 인공지능 의사 왓슨이 암환자를 진료하고 있고, 인공지능 자율주행차까지 등장했습니다.
곧 다가올 미래,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AI)과 로봇으로 인해 다수의 직업이 사라질 거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로봇 소년, 학교에 가다>는 청소년 소설이지만 어른들에게도 흥미로운 소설입니다.
바로 우리가 궁금하게 여겼던 인공지능 로봇의 등장으로 변화된 세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인공 맥스가 다니고 있는 뱅가드 중학교는 최초로 로봇을 학생으로 맞이한 학교입니다. 로봇의 이름은 퍼지.
로봇을 엄청 좋아하는 맥스는 로봇 통합 프로그램이 시작되는 오늘을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로봇 소년이 등장하지만 어이없게도 복도에서 넘어지고 맙니다.
이때 벽에 불이 들어오면서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든 바바라 교감의 얼굴이 모든 각도에서 학생들을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바바라 교감은 학교의 슈퍼컴퓨터로 학교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을 관장하고 전자 눈으로 샅샅이 살핍니다. 학생들과 의사소통을 할 때는 할머니 모습, 할머니 아바타를 사용합니다.
소란스러운 복도에 나타난 바바라 교감은 학생들에게 5초 안에 교실로 이동하지 않으면 벌점을 부과한다고 지시합니다. 맥스는 쓰러진 로봇이 걱정되어 말했다가 오히려 벌점을 받게 됩니다. 어른 몇 명이 복도에서 뛰어와서 쓰러진 로봇을 데리고 갑니다. 바바라 교감은 어떤 경우든 복도에서 뛰면 안된다며 학교 방문자인 로봇 기술팀에게도 벌점을 부과합니다.
뱅가드 중학교에서 시행되고 있는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이란 바바라 교감과 같이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학교 관리를 뜻합니다. 그래서 학생들은 끊임없이 시험을 치르고 일거수일투족 관리의 대상이 됩니다. 더 심각한 건 학부모에게 자녀들의 시험 성적뿐 아니라 벌점까지 모든 최신 정보가 전달된다는 겁니다. 뱅가드 중학교에는 사람인 도르가스 교장선생님이 있지만 실질적인 운영자는 바바라 교감입니다. 출입구, 카메라, 화면, 감지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바바라 소프트웨어를 운영하는 중앙 컴퓨터로 연결되어 학교의 모든 것은 바바라 교감의 통제를 받습니다. 바바라 교감은 모든 것에 #CUG(폐쇄 사용자 그룹의 약자로, 특정 단체의 정보 교류 및 의사 전달을 위한 서비스) 점수를 부여하는데, 이 점수는 계속 올라가야 합니다. 모든 학생들의 #CUG 점수는 실시간으로 계산되고 출석, 교칙위반, 공동체의식 점수는 즉시 더해지거나 빼지며, 숙제와 시험 역시 1분 안에 점수로 반영됩니다. 이 시스템의 효과는 분명해서 뱅가드 중학교는 플로리다 주에서 최고로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교입니다. 뱅가드 중학교에는 인간 교사와 교장 선생님이 있지만 바바라 시스템은 경비를 더 줄이기 위해 교직원들을 대체할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앞으로 뱅가드 중학교처럼 바바라 시스템을 도입할 학교가 전국에 개교 예정이라고 합니다.
로봇 소년 퍼지가 쓰러진 다음날, 맥스는 도르가스 교장선생님과 함께 로봇 통합 프로그램 본부에 가게 됩니다. 로봇 기술팀의 존스 박사는 맥스에게 로봇 소년 퍼지를 도와달라는 부탁을 합니다. 왜 맥스를 선택했느냐하면 그건 퍼지가 맥스를 찾아서 도움을 요청했기 때문입니다. 퍼지는 단순한 로봇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할 줄 아는 로봇이라는 것.
맥스는 퍼지가 학교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문제는 맥스에게 벌점이 자꾸만 쌓인다는 겁니다.
살벌하게 인간을 통제하는 바바라 교감과 맥스를 도와주려는 퍼지.
극단적으로 대비되는 상황을 보면서 이 소설이 우리의 미래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주는 것 같습니다. 인공지능 로봇이 인간에게 친구냐, 적이냐라는 이분법적인 사고가 아니라 어떻게 공존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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