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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

수 클리볼드 지음 | 홍한별 옮김 | 반비 | 2016년 07월 15일 출간
언론사 선정 올해의 책

Klover 평점7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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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83717863(8983717866)
쪽수 472쪽
크기 146 * 205 * 30 mm /602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A Mother's Reckoning/Crown Publishing Group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콜럼바인고등학교 총격 사건 가해자 부모의 슬픈 고백

1999년 4월, 미국 콜럼바인고등학교의 졸업반 학생 두 명이 특별한 이유 없이 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해 같은 학교 학생과 교사 13명을 죽이고 24명에게 부상을 입힌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사건 중 하나인 이 총격 사건은 피해자와 가해자가 아이들이었기에 사회적인 파장이 더욱 컸으며, 그 후로 이 사건을 모방한 사건들이 계속해서 발생할 정도로 영향이 컸다.

『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는 사건 발생 17년 후 가해자 중 한 명인 딜런 클리볼드의 엄마 수 클리볼드가 쓴 책으로, 딜런 클리볼드가 태어나서 사건을 벌이기까지의 17년, 또 사건 발생 후 17년, 총 34년간의 일을 정리하고 있다. 사건의 발생 이유, 사건을 벌인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해자 가족들이 겪은 생각과 감정들이 솔직하게 정리되어 있다.

책은 아들의 명예회복을 위한 것이 아닌,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인간의 근원적인 폭력성과 마주한 인간이 그것을 이해하고 설명하고 또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쓴 책이다. 인간의 폭력성에 대해 적당한 거리를 두고 차갑게 고발하는 여타의 책과 달리, 바탕에 부정할 수 없는 ‘사랑’을 깔고 있는 ‘어머니’가 써내려간 글이라는 점에서 대단히 독특하고 설득력 있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유래 없이 끔찍한 사건을 겪어낸 과정을 ‘가해자 가족’의 입장에서 서술한 이 책은 시종일관 희생자 당사자와 가족, 친구들에 대한 ‘예의’를 중심에 놓고 있다. 또한 책의 곳곳에서 감사의 표현이 발견되는 것은 의미심장하다. 저자를 돕고 위로하고 지지했던 몇몇 희생자 가족들을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는 공감 능력이야말로 저자가 인간으로서의 책임, 권리, 존엄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조력자였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준다.

저자소개

저자 : 수 클리볼드

저자 수 크리볼드는 1999년 13명의 사망자와 24명의 부상자를 낸 콜럼바인 총기 난사 사건의 가해자 두 명 중 한 명인 딜런 클리볼드의 엄마. 딜런 클리볼드는 총격 후 자살했다. 수는 대학에서 장애인 학생들을 가르쳤고 지역 활동에도 활발히 참여했던 평범한 엄마였다. 현재는 우울증 조기 발견 및 자살 예방에 관환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역자 : 홍한별

역자 홍한별은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뒤,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민주주의는 가능한가』, 『가르친다는 것』, 『타블로이드 전쟁』, 『권력과 테러』, 『자라지 않는 아이』, 『위대한 생존』, 『오카방고의 숲속 학교』, 『나는 그림으로 생각한다』, 『페이퍼 엘레지』, 『새벽의 인문학』, 『나의 뇌는 특별하다』 등 다양한 문학 작품과 인문, 사회과학 도서들을 우리말로 옮겼다. 지은 책으로는 『다시 동화를 읽는다면』(공저)이 있다.

목차

추천의 말 4
해설: 평범한 일상에 숨은 공포 7
책을 펴내며: 알 수 없는 것을 이해하려고 애쓰는 데에 바친 16년 20

1부 상상도 하지 못한 일
1 총격 30
2 마지막 밤 53
3 다른 사람의 삶 74
4 쉴 곳 99
5 불길한 예감 103
6 어린 시절 111
7 엄마가 엄마에게 148
8 슬픔의 자리 185
9 비탄을 안고 살아가기 188
10 현실부정의 끝 213

2부 이해를 향해
11 절망의 깊이 248
12 치명적인 역학 269
13 자살로 가는 길 (3학년 때) 281
14 폭력으로 가는 길 (4학년 때) 333
15 부수적 피해 383
16 새로운 인식 387
17 선서증언 407
18 뇌건강과 폭력의 교차점 427

결론 모든 이에게 더 안전한 세상 443
감사의 말 446
주 452
자료 462
옮긴이의 말 466

추천사

조한혜정(문화인류학자)

정말 자식을 사랑한다면, 그리고 진정 그들이 행복해지기를 바란다면 좋은 사회를 만드는 길 외에 다른 길은 없다. 피해자와 가해자의 거리는 그리 멀지 않다. 이 책은 그 진리를 일깨워준다. 어둠이 깔린 시대를 보지 않는 맹목적... 더보기

이임숙(맑은숲아동청소년상담센터 소장)

아이의 우울과 자살 충동의 징후를 아빠와 엄마는 보고도 해석하지 못했다. 엄마는 그 징후의 의미를 알아차리지 못한 것과, 아이가 속을 터놓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주지 못한 것을 처절하게 자책한다. 우리에게 아이 얼굴 너머에 ... 더보기

하지현(신경정신과 전문의)

아이는 괴물이고, 나는 양육에 실패한 엄마일까? 좋은 엄마라고 자부했던 저자는 아이의 숨겨진 내면을 찾아가는, 아프지만 불가피한 과정을 거쳐 비로소 사고 이후의 삶을 견뎌낼 수 있었다. 지금껏 피해자 심리를 다룬 책은 많았지... 더보기

서천 석(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이 책은 어둠이다. 어둠에 뛰어든다는 것은 대단한 용기를 필요로 한다. 하지만 저자가 위험에 뛰어든 것은 아니다. 어느 날 멀쩡한 바닥이 무너지며 갑자기 어둠 속으로 떨어졌다. 그럼에도 그는 어둠 속의 희미한 빛과 촉각에 기... 더보기

폴 지온프리도(전미정신건강협회 회장)

수의 회고록을 읽은 독자라면 누구나 그녀의 책이 무척 솔직하고 그녀의 고통이 진짜라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녀의 이야기는 읽기 불편하다. 하지만 뇌건강 문제와 그에 조기에 개입해서 바로잡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 더보기

책 속으로

처음에는 압도적인 수치감과 공포, 슬픔만큼이나 강렬한, 알고자 하는 원초적 욕구에 따른 개인적인 이유에서 답을 찾으려 했다. 그런데 내가 쥐고 있을지 모르는 조각들이 많은 사람들이 풀려고 절박하게 매달리는 퍼즐의 열쇠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배운 것이 다른 이들에게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는 희망이 생기자, 내 이야기를 공개하는 일이 힘겹더라도 피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21)

내 머릿속은 혼란의 소용돌이였다. 우리가 들은 정보와 내가 내 삶에 대해, 내 아들에 대해 아는 것을 끼워 맞출 수가 없었... 더보기

출판사 서평

콜럼바인고등학교 총격 사건 가해자의 엄마가 16년간 묻고 또 물었다.
평범하고 사랑스런 내 아들은 어떻게 역사상 가장 끔찍한 살인자가 되었을까?

조한혜정, 서천석, 하지현, 이임숙 강력 추천!

아들에 대한 수의 깊은 애정이 이 슬픈 책의 페이지마다, 구절마다 묻어난다. 이 책은 이 일이 얼마나 복잡한 문제인지를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하다. 수 클리볼드는 좋은 사람도 나쁜 행동을 할 수 있고, 사람은 누구나 도덕적 혼란 속에 있으며, 무언가 끔찍한 일을 했기에 다른 행동이나 동기마저 무위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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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년 4월 20일 에릭 해리스와 딜런 클리볼드는 총과 폭탄으로 무장하고 콜럼바인 고등학교에 갔다. 두 사람은 학생 열두 명과 교사 한 명을 살해하고 스물네 명에게 부상을 입힌 다음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역사상 최악의 학교 총기 난사 사건이었다.   악마를 어찌 이해하겠나. 그러니 우리가 이 책에서 건질 건 오직 엄마다. 이토록 경건한 무기력이 어디 있을까. 이토록 숭고한 실패가 또 있을까. 가능성의 끝까지 파본 사람만이 진정으로 가질 자격이 있는 절망. 악마가 되어버린 아들을 이해해보려고 하는 이 피눈물 나는... 더보기
  • 결혼하고 아이를 낳기 전에 이 책을 읽었더라면 나는 아마 지레 겁을 먹고 비혼의 길로 접어들었을지도 모르겠다.다 읽고나니 한숨이 나오면서 쉽게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자식 가진 부모는 입찬 소리하는 게 아니라는 옛 어른들의 말씀은 진심으로 옳다.미성년자의 미성년자에 대한 강력범죄가 최근에 또 발생하여 많은 이들의 공분과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특히나 수법이 미성년자의 범행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잔인하고 교묘하여 더 그러하다.가는 곳마다 '부모가 애를 어떻게 가르쳤길래'가 빠지지 않는다.학부모들이 모여있는 카페나 커뮤니티에서는 이... 더보기
  • 가해자라는 이름의 피해자들.   가해자의 가족이라는 이유로, 때론 가해자의 지인이라는 이유로 가해자와 같은 취급을 받아야 하는 사람들은.   그 벌을 당연히 감내해야 하는 걸까?   스스로가 그걸 거부한다면 과연 그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걸까?   하루에도 몇 십 건씩 몇 백 건씩 터지는 범죄.   그리고 새로 탄생하는 범죄자라는 사람들.   이 책은 그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담았다.   한 번쯤은 생각해도 좋을 문제다.   ... 더보기
  • 나는 모른다 su**ell | 2017-01-18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지금부터 나는 450여 쪽에 이르는 긴 이야기를 쓰려고 한다. 물론 내가 읽었던 책을 이곳에 아주 세세히 옮겨놓겠다는 얘기는 아니다. 그럴 수도 없고 말이다. 다만 나는 자식을 잃은 한 어머니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그 많은 지면으로도 다 말하기에는 부족한 감이 없지 않았던, 그렇지만 그 많은 지면에도 불구하고 어떤 독자라도 지루함에 몸을 뒤틀거나 잠시도 한눈을 팔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는 그런 책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그 책을 읽었던 나의 소회를 천천히 써보려 하는 것이다.   저자인 수 클리볼드에 대해 먼... 더보기
  • 수 클리볼드 씨의 정말 대단한거 같습니다. 정말 이책 어떻게 추천해드려야할지 모르겠네요.. 부모님이 서점을 하셔서 책을 적지 않게 읽어다고 자부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제게 '충격' 그야말로 정말 충격을 안겨준 한가지의 책이라고 합니다. 수 클리볼드가 이러한 엄청난 사건을 경험하면서 겪은 교훈도 굉장하지만... 사실 사건의 묘사가 굉장히 충격적이라고 생각됩니다. 가해자의 부모가 쓴 글이라니... 피해자입장에서는 굉장히 가슴아픈 일.... 마찬가지로 가해자의 주변인 입장에서도 굉장히 고된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참 이게.....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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