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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그림자와 함께 시속 3KM

최갑수 지음 | 상상공방 | 2008년 07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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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서상태 : 절판
상품상세정보
ISBN 9788983006073(8983006072)
쪽수 319쪽
크기 128 * 188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물기 어린 카메라로 담아낸 여행지의 풍경과 사람 이야기

시인이자 여행 작가 최갑수의 두 번째 여행 에세이집 『구름 그림자와 함께 시속 3Km』. 영국,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터키, 베트남, 태국,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라오스 등 10개국 23개 지역의 풍경과 사람 이야기를 한 편의 시 같은 사진과 글로 엮었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천천한 구름 그림자 아래를 걷는 여행법과 그보다 더 천천한 사유의 목소리를 담고 있기에 색다르게 빛난다.

첫 번째 장 <두려움과 떨림>은 익숙한 거주지로부터 여행이라는 탈출을 감행하기까지, 또한 낯선 곳에 자신을 툭 부려놓기까지의 심리적 풍경을 담아낸 장이다. 두 번째 장 <고독의 발견>은 여행의 노정에서 더욱 민감하게 발현되는 고독이라는 정서가 인화하는 풍경과 서정을 담았다. 세 번째 장 <길 위의 삶>은 저자가 여행지에서 만나고 헤어졌던 현지인들과 다른 여행자들의 사연을 들려준다.

네 번째 장 <비현실적인 현실>은 여행지에서 만나는 압도적인 자연 앞에서 혹은 여행의 일상적 공간에서 맞닥뜨리는 비현실적인 현실을 포착하고 있다. 다섯 번째 장 <이토록 사소한 위로>는 삶 혹은 삶의 다른 이름인 여행에서 우리를 위안해 주는, 사소하지만 꼭 필요한 한 줌 소금 같은 대상들을 하나하나 불러낸다. 전체컬러.

작품 자세히 들여다보기!
여행의 반경은 넓어졌지만, 그가 자신의 카메라에 담아내는 풍경의 채도와 그 풍경을 배경으로 서 있는 인간의 포즈는 일관된다. 하나같이 부스러질 것 같지만 미소를 품게 하고, 고독하지만 이 생을 살아내겠다는 결의에 차 있으며, 곧 휘발돼버릴 것 같기에 남루조차도 아름답다. 여행자로 살아갈수록 더욱 깊어지는 그의 카메라 렌즈는 살아 있는 것들의 이런 역설적인 아름다움을 담아낸다. 충분한 여백 속에서 은은한 사진 한 장씩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상세이미지

구름 그림자와 함께 시속 3KM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첫 번째_ 두려움과 떨림
01 시작 혹은 허공으로 솟구치는 비닐봉지
02 비행기
03 가능성
04 시월에는
05 커피와 담배
06 망설였던 5분간
07 퀘벡, 로드 맥퀸의 음악이 어울리는 도시
08 야간열차는 우리를 데려간다
09 모퉁이에서는 멈추고 싶어진다
10 고요하고 투명한
11 음악들
12 TRY!

두 번째_ 고독의 발견
01 네 몸의 가시는 원래 꽃이었다더라
02 외로웠고 그래서 사랑하고 싶었으니까
03 모든 별들이 내게로 향했던 시간 _터키 케코바에서 보낸 며칠
04 바다 너머 무지개, 그것은 사랑처럼 선명했다
05 카메라에 대한 몇 가지 단상
06 2박 3일
07 시차
08 영원한 현재
09 마라도에서
10 봄날은 …
11 점만 보고 달려가
12 밴프의 전나무 숲

세 번째_ 길 위의 삶
01 여행 중인 그들
02 We want more! _ 더블린의 악사들
03 연인들
04 나그네의 뒷모습
05 므앙노이 가는 길
06 가이드 왕
07 여행자들
08 고양이 얌체
09 이별을 견디는 것_ 겨울나무 아래에서
10 이봐, 급할 건 없어
11 카오산 로드, 거대한 우체국
12 사파에서의 나흘
13 론리 플래닛
14 컨버스화
15 로디아 노트 그리고 브레이크 타임
16 게스트 하우스

네 번째_ 비현실적인 현실
01 호텔, 우리가 다만 지나가는
02 그해 여름, 모리오카에서의 하루키적인 하룻밤
03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 앞에서 울곤 한다
04 비현실적인 현실_ 터키 카파도키아
05 순응
06 카페 3월의 양
07 당신은 이미 런던에 와 있으니까
08 캘리포니아, 하와이 그리고 잭 존슨
09 구름 그림자와 함께 시속 3km
10 루앙프라방으로 돌아온 이유

다섯 번째_ 이토록 사소한 위로
01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02 약간의 간절함
03 지나간다
04 모두 돌아가야 할 시간
05 폴라로이드 카메라 혹은 데자뷰
06 다시, 비행기
07 내게로 왔던 모든 미소들
08 분명 다행
09 맥주와 여행
10 사실들
11 부스러기들
12 그리움 쪽으로 달려간다

에필로그

책 속으로

혼자서 오랫동안 여행을 한다는 게 두렵지 않냐구요? 전혀. 혼자서 뉴욕에서 살아간다는 게 더 끔찍한 일이죠. 뉴욕에서 온 캐런.
―「여행 중인 그들」 134쪽

여행자들이 다 내리고 나는 배 주인에게 물었다. 당신 아내가 힘들어 보여. 당신은 왜 배를 수리하지 않는 거지? 그가 대답했다. 배를 수리하려면 많은 돈이 들어. 돈도 돈이지만 배를 수리하면 아내가 할 일이 없어져. 나도 아내가 힘들어하는 게 싫어서 아내에게 배를 수리하겠다고 말했지. 하지만 아내가 거절했어. 그녀는 나와 같이 많은 시간을 보내기를 바라고 있어. 멀리서... 더보기

출판사 서평

여행지에서 띄우는, 여기 아닌 다른 생을 꿈꾸는 인간에 대한 찬사
―10개국 23개 지역에서 만난 풍경과 사람

시인이자 여행 작가 최갑수가 그의 두 번째 여행 에세이집 『구름 그림자와 함께 시속 3Km』를 펴냈다. 2000년에 낸 시집 『단 한 번의 사랑』(문학동네) 서문에서 ‘나는 부랑자이거나 방랑자이어야 했다’라고 고백한 최갑수는, 그로부터 몇 년 후 정말로 세상 곳곳을 떠도는 여행자가 됐다. 지난해 펴낸 첫 번째 여행 에세이집 『당분간은 나를 위해서만』(예담)이 주로 국내 여행의 기록이라면, 이번 책은 여행 작가로서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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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인이자 여행 작가인 최갑수가 '당분간은 나를 위해서만' 이후 낸 두번째 여행 에세이집이다.   당분간은 나를 위해서만이 주로 국내 여행의 기록이라면   이번책은 여행작가로서의 돌이킬수 없는 삶을 저처한 그가 머무르고 스친 낮선 이방의 기록이다.   영국,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터키, 베트남, 태국, 일본 , 중국, 말레이시아, 라오스 등 10개국   23개의 지역 풍경과 사람이야기가 한 편의 시 같은 사진과 글로 엮어져있다.   물론 한국의 외로운 섬과 그 길에서 만... 더보기
  • 구름 그림자와 함께 시속3km는 멋진 사진과 짧은 저자의 글이아름다운 책이다. 10개의 나라를 잠시동안 머물며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이 이야기 그야말로 예술적이다 나는 여행이랑 관련된 책이 좋다.내가 가고싶어일지도 모르고 또 사진과글 이쁘고 딱 내 스타일이라 그럴지도 모른다. 책속에는 어딘지는 모르는 멋진 거리와 풍경 글귀들이 많았다. 어쩜 사진과 이렇게 잘 어울리게 글을 쓸까? 저자가 시인이라 그럴지도 모른다ㅋ 책속에는 내가 꿈꾸던 하고 싶었던 것들을 대신하고 있는 듯 하다. 낯선곳의 여행과 거기서 만나는 사람들 거리... 더보기
  • 처음 책을 받아 들고서 가만히 책 표지를 들어다 봤는데...마치 아득히 이국을 여행하는 기분이 드는 것이 왜 일까요..~이 책은 내용을 보기도 전에 그 사진들에 매료되어 책 내용은 읽지도 않고 그냥 찬찬히 책장을 넘기게 합니다.사진 자체로 긴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 이런 기분일까요...마치 기차에서 해가 뜨고 해가 지는 동안 창문을 통해서 풍경을을 내눈에 박어 놓는 기분이 들었습니다.~갑자기 나도 어딘가로 "그 너머"를 보기위해 떠나고 싶은 충동을참으면서 사진들 속에 있는 글들을 읽기 시작했습니다..처음..차창에서 ... 더보기
  •     각종 여행서들이 우후죽순 쏟아져 나오는 시대다. 해가 바뀌어 갈수록 다양함과 각기 다른 개성으로 서로 경쟁하듯 여행서들이 찍혀나오고 있다. 몇년전 천편일률적으로 오직 여행지의 정보와 숙박시설, 교통시설만 알려주는 그야말로 정보 제공 여행책자들 뿐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여행 다녀온 여행자들의 간접체험과 유머를 동반한 여행서들이 대세를 이루더니 작년부턴 감성위주의 책들이 기다렸다는 듯 앞을 다투어 출간되기 시작했다. 말하는 화자(작가)만 다르고 비슷한 패턴과 비슷한 유형으로.   ... 더보기
  • 요즘처럼 비가 많이 오는 계절에 이 사진집은 참 잘 어울렸다. 한밤 중에 시원하게 쏟아지는 빗줄기 소리를 들으며  『구름 그림자와 함께 시속 3Km』여행 에세이집을 펼쳐 들었다. 물기가 촉촉하다. 그만큼 시간적으로도 날씨에서도 책이 주는 느낌만으로도 이 책은 나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여행은 포옹과 같아요’ 라는 문구로 나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이 작은 에세이집은 텍스트보다 더 많은 말들을 담은 감성적인 사진으로 이루어져 텍스트로 읽는 것 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난 주고 받는다. 나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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