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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앞의 생 에밀 아자르 장편소설

문학동네 세계문학 | 양장본
에밀 아자르 지음 | 용경식 옮김 | 문학동네 | 2013년 01월 24일 출간 (1쇄 2003년 05월 06일)
소설 주간베스트 97 O tvN 비밀독서단 추천도서

Klover 평점5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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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82816635(8982816631)
쪽수 363쪽
크기 128 * 188 * 30 mm /450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 (La)Vie devant soi/Ajar, Emile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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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전 세계에 파문을 던진 아자르의 충격!

열네 살 소년 모모가 들려주는 신비롭고 경이로운 생의 비밀을 담은 에밀 아자르의 소설 『자기 앞의 생』. 1980년 의문의 권총 자살로 생을 마감한 프랑스 작가 로맹 가리가 에밀 아자르라는 필명으로 출간한 두 번째 소설이다. 어린 소년 모모의 슬프지만 아름다운 성장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악동 같지만 순수한 어린 주인공 모모를 통해 이 세상 누구도 눈길을 주지 않는 밑바닥 삶을 살아가는 불행한 사람들의 슬픔과 고독과 사랑을 그리고 있다.

저자는 자기의 실제 나이보다 많은 나이를 살고 있는 열네 살 모모의 눈을 통해 이해하지 못할 세상을 바라본다. 모모의 눈에 비친 세상은 결코 꿈같이 아름다운 세상이 아니다. 인종적으로 차별받는 아랍인, 아프리카인, 아우슈비츠에 끌려갔다 구사일생으로 살아 돌아온 유태인, 살아가기 위해 웃음을 팔아야 하는 창녀들, 친구도 가족도 없는 노인, 한 몸에 여성과 남성의 성징을 모두 갖고 있는 성 전환자, 가난한 사람들, 병든 사람들…… 모모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모두 이렇게 세상의 중심으로부터 이탈한, 사회로부터 소외되고, 그들 자신도 스스로를 소외시켜 밑바닥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버림받은 사람들, 소진되어가는 삶에 괴로워하고 슬퍼하는 사람들이지만 그들은 누구보다도 사랑에 가득 차서 살아간다. 그를 맡아 키워주는 창녀 출신의 유태인 로자 아줌마를 비롯해 이 소외된 사람들은 모두 소년을 일깨우는 스승들이다. 이들을 통해 모모는 슬픔과 절망을 딛고 살아가는 동시에, 삶을 껴안고 그 안의 상처까지 보듬을 수 있는 법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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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에밀 아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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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 아자르 저자 에밀 아자르는 1914년 모스크바에서 태어났다. 젊은 시절 여러 잡지에 단편을 기고하다 '유럽의 교육'으로 1945년 비평가상을 받으며 본격적인 작가 생활을 시작했다. 그 후 1956년 '하늘의 뿌리'로 공쿠르 상을, 1962년 단편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로 미국에서 최우수 단편상을 수상하면서 프랑스 문단에서 명성을 확고하게 구축했다. 너무나 유명해진 자신에 대한 외부의 기대와 선입견에서 벗어나기 위해 예순 살이 되던 1974년 에밀 아자르라는 가명으로 '그로칼랭'을 발표했다. 이 작품으로 프랑스 문단에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아자르는 파리 좌안의 고골리, 어둠에 잠긴 파리의 푸슈킨"이라는 찬사를 받았고, 다음 해 역시 같은 이름으로 '자기 앞의 생'을 발표해 공쿠르 상을 수상했다. 에밀 아자르와 로맹 가리라는 두 문학적 정체성 사이에서 기묘한 줄다리기를 해나가던 그는 자신이 에밀 아자르라는 내용을 밝히는 유서를 남기고 1980년 12월 2일 권총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이 사실이 세상에 공개되면서 전 세계 문학계는 다시 한번 충격에 빠졌고, 한 작가에게 두 번 주지 않는다는 공쿠르 상을 중복 수상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기게 되었다. 주요 작품으로는 '자기 앞의 생',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마지막 숨결', '유럽의 교육', '하늘의 뿌리', '낮의 색깔들', '새벽의 약속', '마법사들', '밤은 고요하리라', '여인의 빛', '연', '가짜', '솔로몬 왕의 불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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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용경식

역자 용경식은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 불문과와 동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86년 『동서문학』제정 제1회 번역문학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중이다. 뒤라스의 『연인』, 아고타 크리스토프의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어제』, 뤽 랑의 『고문하는 요리사』, 장 에슈노즈의 『나는 떠난다』등 30여 권의 프랑스 소설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자기 앞의 생

에밀 아자르의 삶과 죽음: 로맹 가리
로맹 가리 연보
슬픈 결말로도 사람들은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조경란(소설가)

출판사 서평

국내 최초의 원작 계약
“출판사에서도 원작자가 누구인지 몰라 광고를 통해 작자를 찾기까지 한 '75 공쿠르 상 수상자 에밀 아자르! 그는 누구인가? 정말 그가 썼는가? 왜 상을 거부했나? 전 세계에 파문을 던진 아자르의 충격!”
1976년에 출간된 문학사상사판 『자기 앞의 생』에는 작가 소개 대신 이 문구가 자리하고 있다. 문학사상사 이외에도 수많은 판본의 『자기 앞의 생』이 출간되었지만, 어느 판본도 정식으로 저작권 계약을 맺지 않았으며, 소설의 많은 부분이 누락된 채로 출간되었다. 이번에 새롭게 번역 출간된 『자기 앞의 생...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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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기 앞의 생 au**ey2820 | 2017-01-05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1. 사람이 사랑 없이 살 수 있나요? "하밀 할아버지, 사람은 사랑 없이도 살 수 있나요?"할아버지는 말없이 나를 바라보았다. 아마도 내가 아직 어려서, 이 세상에 내가 알아서는 안 될 것들이 많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았다. 그 때 내 나이가 일고여덟 살쯤이었다. "하밀 할아버지, 왜 대답을 안 해주세요?""넌 아직 어려. 어릴 때는 차라리 모르고 지내는 게 더 나은 일들이 많이 있는 법이란다. "할아버지, 사람이 사랑 없이 살 수 있어요?""그렇단다."할아버지는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였다. 갑자기 울음이 터져나왔다. ㅡ자기 앞의... 더보기
  • 나 모모(모하메드)는 돈을 받아 아이를 돌봐주는 로자 아줌마와 산다. 로자 아줌마는 과거 몸을 팔았고, 아우슈비츠 수용소에도 있었다. 나는 개를 훔치고 그 개를 500 프랑에 판다. 개 판 돈을 버리고 와서 나는 로자 아줌마에게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아이로 여겨진다. 그녀는 초인종 소리에 놀라고, 지하실에 피난처를 만들기도 한다. 레미제라블을 즐겨 읽는 하밀 할아버지, 의사선생 카츠, 성전환자인 롤라 아줌마, 나를 좋아하는 성우 나딘 등이 등장한다. 내 엄마는 어여쁜 창녀라는데 아빠가 누군지 모른다. 어느날 교도소에 수감되었었다는... 더보기
  • 자기앞의 생. 제목이 내용을 너무 궁금하게 만든다. 이책은 이미 드라마에서 소개된바 있던 책이었다. 이책을 읽기전까지는 에밀 아자르가 누구인지, 로맹가리가 누구인지, 알지 못했지만, 책 만큼이나 로맹가리의 사연도 특별하다. 하지만, 꾸준히 오랜동안 읽히는 책은 뭔가 특별함이 있으리라.. 엘리베이터가 없는 건물 7층에 살고있는 모모는 자신이 10살쯤이라고 알고 있다. 그 나이는 자신을 봐주고 있는 로자 아주머니가 말해주어서이다. 로자 아주머니는 95킬로미터의 육중한 몸의 소유자이며, 60대의 유태인이다. 그... 더보기
  •   『자기 앞의 생』을 덮고 나자 문득 진심을 다해 누군가의 이름을 크게 불러보고 싶어졌다. 내가 이렇게 그를 사랑하고 그의 이름을 아는 사람이 아직 있다는 것과 그에게 그런 이름이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주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또 문득 누군가 아주 큰 목소리로 내 이름을 불러주었으면 좋겠다. 우리는 말할 것이다. 서로에게 용기를 줄 수 있는 그러한 사람에 관해서. _조경란(소설가)   열네 살 소년 모모. 모모는 부모에게 버려지고 다른 고아들과 함께 로자 아주머니 집에서 지낸다. 모모는 외롭다. 자기를... 더보기
  •      수상한 북클럽에서 본 작품 중 유독 눈길을 끈 소설 <<자기 앞의 생>>속 주인공 로자와 모모의 만남이 특별한 인연으로 마음 속 화톳불을 지핀다. 별반 다를 것 없어 보이던 인생의 이면에 자리한 생활의 음영은 다양한 외양만큼이나 다채로운 인생 속에 녹아 있다. 살아갈수록 인생은 생각한 대로 움직여지지 않은 점이 많음을 알면서도 생각대로 살고 싶은 갈망이 컸다. 일회적인 유한한 삶이 죽음으로 귀결되는 점을 떠올리며 로자 아줌마의 마지막 가는 길의 여운을 곱씹으며 모모와 그녀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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