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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땅이 받아줍디까

한승오 지음 | | 2004년 02월 05일 출간
그래 땅이 받아줍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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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82180613(8982180613)
쪽수 240쪽
크기 153 * 224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대학 시절부터 직장 생활 그리고 출판사 운영까지 줄곧 서울에서 살아온 저자 한승오의 시골 생활을 보여주는 글이다.
"아무런 인연이 없던 나를 논은 받아주었다." 라고 말하는 저자의 처음 격어보는 논 농사와 그 외의 시골 생활 체험기를 보여준다. 땅이 주는 교훈과 농촌 생활의 훈훈함등 여러가지 도시에서 찾아 볼 수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목차



책머리에

대나무, 네 비록 곧다 하나

한밤중 휘파람 소리에

어! 채송화다!

고추야, 미안하다

뱀, 내 너를 피할 것을

타향살이

바닥난 우물

대문 열어유

태양초를 아시나요?


작은 시골 학교 가을 운동회

팍팍한 가슴에 무를 묻는다

춤추는 관광버스

상여 따라 떠나는 길에

밥값도 못하는 놈들!

순산

화장실에서 뒷간으로

이장 선거하던 날

하늘의 분노는 깊어만 가는데

여보! 똥 왔어, 똥!

소나무, 그 세월의 무게

비둘기 젖가슴이 나올 때까지

살림의 농사에 오리는 죽어나가고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큰바람이 지나간 자리

작은 햅쌀 한 알이 들려주는 이야기

하늘을 먹고 땅을 먹고 바람을 먹고

백정의 흔적

사람보다 더 사람다운

가난한 봄이여 오라

나무꾼의 사랑

쌀장사


발문 : 그 이야기를더 듣고 싶다


책 속으로

그가 떠나온 ‘저곳’의 인연을 붙들고 있는 사람 중에 소설가 성석제도 있다. 성석제는 어느 날 무작정 차를 몰고 홍성으로 내려갔다. 배추와 된장을 안주로 막걸리를 마셨고 살찐 달과 쏟아지는 별을 이고 잠을 잤다. 아침에는 뒷간에서 거름을 선물로 남겼다. 성석제가 쓴 발문에는 이런 대목이 있다.

“그의 쌀은 그의 진실성의 열매다. 그의 글은 진실한 노동과 인간다운 절실한 삶의 발로(發露)다. 그는 올해 쌀농사는 오리를 쓰지 않고 자신의 몸과 중고 경운기, 품앗이로 지었다고 했다. 땀이여, 그 땀이여,... 더보기

출판사 서평

▶‘귀농’ 없는 삶의 일기 - 땅은 묻지 않았다, 왜 이곳에 왔느냐고
이 책을 쓴 한승오는 우리 시대의 보통 사람이다. 1960년 부산에서 나고 자라, 대학 입학과 함께 서울로 올라왔다. 그게 1980년이니 이른바 386의 견장은 피할 수 없었다. 이후 운동권 386들의 그만그만한(이제는 이렇게 말할 수밖에 없다) 궤도를 따라 이삼십대를 서울과 그 주변에서 보냈다. 서울에서 그가 마지막으로 했던 일은 출판사 경영이었다(이에 대해서는 그의 출판사에서 첫 창작집을 낸 소설가 성석제의 정겨운 목격담이 발문 「그 이야기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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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땅이 아니라 생활.., sa**tmt | 2007-04-16 | 추천: 0 | 5점 만점에 3점
    전원생활은 없고 고된 땅과 더불어 사는 농부의 삶이 현실이다. 돈많은 분?들의 도시의 향락에 지친그들의 피난처인 자연의 향락으로서 전원생활을 맨날 칭송하는 책과 글에서 볼수없는 저자의 흙냄새 땀냄새나는 농부의 삶이 펼쳐진다. 말이 좋아서 펼쳐지는것이지 사실은 파란만장하게 땅을 배우고, 사람을 배우고, 채소와 곡식을 시간속에서 배워간다.   그게 현실이다. 현실다운 현실이다. 아무리 포장해도 실상이 그러하다. 농부였으면 그만이지 뭐 거기에다 시정같은 서정적 느낌이나 뭐 그런따위는 변냄새나는 거름터에서 향기롭다고 우길 사람... 더보기
  • 서울촌놈의 농사일기 vi**imhp | 2006-03-03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대도시에서 자라서 대도시에서 펜대만 굴리던 남자가 마흔씩이나 넘어서 가족들을 모두 데리고 농사짓고 살겠다고 시골로 내려간다. 기차나 버스를 타고 지나면서 보는 낭만적인 농촌의 풍경속에는 하루하루 고되게 살아 가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혀 고되지 않게 들려준다. 은은히 풍기는 소위 시골냄새속에서 구수한 된장국에 풋고추 고추장에 푹푹 찍어먹던 점심밥처럼, 그의 글은 현란하지도 피상적이지도 않다. 이 책은 누구나 갖고 있는 농촌에 대한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키지만, 식사후에 입가심으로 마시는 숭늉처럼 구수하고 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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