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마을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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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호는 학촌(鶴村)으로, 1920년 평안남도 신안주에서 태어나 광복 후 월남한 대표적인 월남작가이다. 이범선은 전후 작가들 가운데 비교적 많은 수작을 발표했는데, 그의 작품들은 한결같이 단단한 문장과 충실한 묘사, 그리고 강렬하고도 일관된 주제 의식으로 전후 문단을 크게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였다.
1957년 《현대문학》에 <학마을 사람들>을 발표하여 주목받았고, 그 후 1959년에는 《현대문학》에 그의 대표작이라 불려지는 <오발탄>을 발표하여 1961년 제5회 동인문학상을 받았다. 그동안 한국문인협회 이사, 한국소설가협회 부대표위원에 선임되었고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직을 맡기도 했다. 1982년 뇌일혈로 타계하기까지 단편소설집 <학마을 사람들>(1958), <오발탄>(1959), <피해자>(1963), <표구된 휴지>(1976), <두메의 어벙이>(1982), 장편 <밤에 피는 해바라기>(1975), <검은 해협>(1978), <흰 까마귀의 수기>(1979), 수필집 <전쟁과 배나무>(1975) 등을 상재하였다. 소설 작품은 모두 80여 편을 남겼다.
그림/만화 이수정
목차
- 004 추천의 말_ 문학, 지성과 품성을 만드는 생명의 언어 / 허병두
009 학마을 사람들
049 오발탄
113 갈매기
139 작가소개
142 작품해설_ 휴머니즘에 바탕을 둔 인간 탐구의 문학 / 문학평론가 유성호
책 속으로
“학이! 누가 학을…….”
무서운 노여움이 찬 소리였다. 이장 영감은 팔을 허우적거리며 학이 쓰러진 쪽으로 한 걸음 옮겨 놓았다. 그러나 다음 또 한 발을 내디디다 말고 푹 그 자리에 까무러치고 말았다.
그날 밤 하늘엔 으스름달이 떴었다. 남은 한 마리의 학은 미쳐 울었다.
기본정보
ISBN | 9788980501915 | ||
---|---|---|---|
발행(출시)일자 | 2007년 10월 12일 | ||
쪽수 | 148쪽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다시읽는 이범선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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