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텍스트의 즐거움(롤랑바르트전집 12)
Rating: 9.70 (15 reviews)
Author: 롤랑 바르트

상품상세정보
ISBN	9788980384228(898038422X)
쪽수	272쪽
크기	153 * 224 mm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Le)plaisir du texte / Barthes, Roland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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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신화, 기호, 텍스트, 소설적인 것의 '현기증나는 이동 작업'을 통하여, 프랑스와 세계에 가장 활력적인 사유체계의 개척자로 손꼽히는 롤랑 바르트는, 그의 사후 15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프랑스 문단의 표징으로, 또는 소설 속의 인물로 여전히 우리들 가운데 자리하고 있다. 그의 모든 모색과 좌절, 혹은 기쁨은 다만 그 자신에게 국한된 것만은 아닌 오늘날의 모든 전위적 사유가들에게도 공통된 것으로, 이런 맥락에서 볼때 그의 문학 편력에 대한 조망은 특권적인 자리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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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책] 즐거움과 즐김의 독서 sa**t565 | 2015-04-30 | 추천: 1 |

冊 이야기 2015-086 『텍스트의 즐거움』 롤랑 바르트 / 동문선 1. 사유체계에 관한 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흔적을 남긴 롤랑 바르트. 바르트는 처음엔 마르크스와 사르트르를, 이어서 소쉬르와 옐름슬레우, 그 다음엔 데리다와 라캉을, 마지막으로 니체를 자신의 직관이나 기분과 충동에 따라 그의 의식 속으로 흘러들어오게 만들고 싶었다고 한다. 칼베는 바르트에 대해 ‘하나의 시선. 목소리, 스타일’이라고 표현했다. 바르트의 독창성을 높이 평가해주는 부분이다. &nbs... 더보기

冊 이야기 2015-086

『텍스트의 즐거움』 롤랑 바르트 / 동문선

1. 사유체계에 관한 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흔적을 남긴 롤랑 바르트. 바르트는 처음엔 마르크스와 사르트르를, 이어서 소쉬르와 옐름슬레우, 그 다음엔 데리다와 라캉을, 마지막으로 니체를 자신의 직관이나 기분과 충동에 따라 그의 의식 속으로 흘러들어오게 만들고 싶었다고 한다. 칼베는 바르트에 대해 ‘하나의 시선. 목소리, 스타일’이라고 표현했다. 바르트의 독창성을 높이 평가해주는 부분이다.

2. 바르트는 “독자의 탄생은 저자의 죽음”이라는 극단적인 표현을 했지만 사실 작품(주로 문학)은 작가의 손에서 떠나면 작가의 것이 아니다. 작가가 의도했던 의도하지 않았던 간에 작가가 그린 이미지가 독자의 심연에선 얼마든지 변화와 변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텍스트 안에서 저자는 죽고 독자는 산다. 푸코가 〈저자란 무엇인가〉에서 저자의 기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바르트는 텍스트에서의 저자의 배제와 독자의 탄생을 다루고 있다. 바르트는 ‘저자’라는 개념은 이제 설 자리가 없다고 한다. 글을 쓰는 이, 책을 내는 이들이 들으면 서운하겠지만, 단지 여러 다양한 문화에서 온 글쓰기들을 배합하며 조립하는 조작자, 또는 남의 글을 인용하고 베끼는 필사자가 존재할 뿐이라는 것이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는 말을 연상케 하는 대목이다.

3. 바르트가 이야기하는 ‘독서의 체계’는 보편적이기도 하다. ‘텍스트의 양을 고려하며 언어유희를 무시하는 독서와 아무것도 건너뛰지 않고 심사숙고하며, 텍스트에 달라붙어 열심히 열정적으로 읽어 나가며, 일화가 아닌 언어를 절단하는 연사 생략을 텍스트의 매 지점에서 포착하는 독서’다. 철학자들이란 참. 쉬운 말도 어렵게 풀어가는 재주가 있다. 속독과 정독이라고 표현하면 그만인 것을.

4. “텍스트의 즐거움은 내 육체가 그 자신의 고유한 상념을 쫓아가는 바로 그 순간이다. 왜냐하면 내 육체와 나는 동일한 상념을 가지고 있지 않기에..” 몸 따로 마음 따로 삶은 누구에나 언제든지 찾아온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잠시나마 나의 몸에서 분리된 영이 헤엄치고 날아다니게 만드는 시간이기도 하다. 제대로 된 독서라면 내 안의 상처와 고통을 느끼고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게 될 것이다.

5. ‘즐거움’과 ‘즐김’은 어떻게 다를까? 즐거움은 ‘찾아오는 것’ 즐김은 ‘찾아가는 것’? 바르트는 ‘즐거움과 즐김’의 대립을 선호해왔다. 그에게 ‘즐거움’은 편안함, 개화, 용이함의 가치 속에서 확인되는 주체, 자아의 강화에 연결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고전 작품의 모든 독서 영역이 포함된다. ‘즐김’은 그 자체로 소모/소비의 체험을 하는 독서나 언술행위의 체제를 가리킨다고 한다. 쉽게 표현하면 ‘킬링 타임?’ 나의 독서 생활이 즐거움의 시간이 많은가? 즐김의 시간이 많은가를 따져봐야 한다. 바르트는 ‘즐김’을 중독이나 변태로 확대 해석하기도 한다. 시대적인 추세가 즐김의 텍스트들이 ‘문화’라고 이름 붙여 즐거움 쪽으로 기울어지게 하고 있다고 하니 깊이 생각해볼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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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랑 바르트의] 텍스트의 즐거움 dm**ub | 2015-01-11 | 추천: 0 |

상투적인 것은 마치 그것이 자연스럽다는 듯이, 마치 그 되풀이되는 말이 기적적으로 매번 다른 이유로 적절하다는 듯이, 마치 모방한다는 것이 더 이상 모방처럼 느껴질 수 없다는 듯이, 모든 마술이나 열광 밖에서 되풀이되는 말이다. 바르트의 후기 작업이 조망하는 것은 즐거움이나 즐김이 기존의 질서에는 위반된 소외 개념이며, 따라서 이런 사회의 지배 이데올로기로부터 즐거움을 해방시켜 그 자율성을 복원시키고자 ... 더보기

상투적인 것은
마치 그것이 자연스럽다는 듯이,
마치 그 되풀이되는 말이 기적적으로 매번 다른 이유로 적절하다는 듯이,
마치 모방한다는 것이 더 이상 모방처럼 느껴질 수 없다는 듯이,
모든 마술이나 열광 밖에서 되풀이되는 말이다.

바르트의 후기 작업이 조망하는 것은
즐거움이나 즐김이 기존의 질서에는 위반된 소외 개념이며,
따라서 이런 사회의 지배 이데올로기로부터 즐거움을 해방시켜
그 자율성을 복원시키고자 한다.

즐거움은 새로운 것과 낡은 것,
상투적인 것과 예외적인 것 등 흑백 논리가 지배하는 사회에서,
그것을 파기하지 않고 빠져나가는 방법이자 전략이다.
독사와 파라독사의 대립에서 그 어느것도 아닌 중성의 언어를 구사하며,
모든 종류의 억압을 거부하고 끝없이 시스템 밖에 위치하는 것,
바로 거기에 바르트의 꿈이 있다.
또한 그가 콜레주 드 프랑스의 취임 강의에서 말한 것처럼
언어는 그 자체로 억압이고 폭력이라면,
언어가 이데올로기처럼 생산하지 않고 반영하는 것이라면,
언어, 메타 언어, 독사 등 이 모든 것은 주체의 자유로운 언술행위를 위협하는
'도덕적 충동의 부정적 시동장치'로 작용한다.
언어의 억압적 성격과 윤리성의 문제는
푸코를 위시하여 많은 현대 사유가들의 공통된 관심사이지만,
이런 언어의 권력성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바르트는 보다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욕망의 수만큼이나 많은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는 복수적 글쓰기,
하나의 언어가 권력에 의해 수렴되면 곧 그것을 과감하게 버리고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기는 이동 작업,
총체성의 괴물을 깨부수는 단편적인 글쓰기 또는 단상,
대립항이 지배하는 세계에서 통합의 항이 아닌 그것과는 전혀 엉뚱한
제3의 항을 만들어냄으로써 그 대립항의 빗금을 들어올리는 중성의 언어.
그런데 중성의 언어란, 의미의 대립적 구조를 저지하기 위해
그리스 회의론자들이 즐겨 사용했던,
모든 판단의 정지나 유보를 의미하는 에포케의 다름아니다.
"즐거움의 유보의 힘에 대해서는 아무리 말해도 충분치 않다.
그것은 진정한 에포케요, 모든 공인된 가치들을 멀리서 응결시키는 제동장치이다.
즐거움은 중성이다."(<텍스트의 즐거움>, 112쪽)

이 모든 모색은 언어의 불가능한 모험을 즐긴 유토피안이라는,
혹은 시류에 편승하는 스타일리스트라는 평을 들을 수도 있지만,
결코 경직된 사유나 형태에 안주하지 않으려는 실험정신의 결과라는 점에서는
긍정적인 평을 받는다.
그리하여 언어를 바꾸자라는 말라르메의 구호(랭보의 뒤를 이어)는
단순히 구호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바르트에 이르면 보다 구체적인 실천작업으로 이어지며,
동시대의 사유가들과 같은 윤리의식을 공유하면서도
문학인답게 문학의 유토피아적 기능을 믿고 실천한 드문 사유가로 평가된다.
그러므로 "나는 반박하지 않는다. 나는 표류한다"라는 바르트의 코기토는,
다만 후기 구조주의자들에게 공통된 전략만은 아닌
삶의 실존적 양상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으며,
진실과 자유, 다름과 개별성의 회복을 추구하는 도덕적인 에토스와
그것을 억압하는 사회적인 독사, 상투적인 것 사이에 놓인
그 엄청난 괴리감을 극복하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시도로 인식된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은 바르트의 후기 작업에 해당되는 글들이다.
그의 후기 작업은 <저자의 죽음>을 기점으로
<작품에서 텍스트로> <텍스트의 즐거움> <강의>가 있으며,
이밖에도 그의 자전적 평전이라 할 수 있는 <롤랑 바르트 평전>,
사랑의 담론에 대한 <사랑의 단상>이 있다.
이 중에서도 <텍스트의 즐거움>과 <강의>는,
그의 후기 문학 실천의 이론적 배경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필수적인 텍스트라는 것이 평자들의 공통된 견해이다.
또한 그의 콜레주 드 프랑스에서의 마지막 강의가
<소설의 준비, 삶에서 작품으로>라는 사실을 감안할 때,
그가 생전에 출판하기를 허락한 유일한 일기인 <심의>는
바르트 말년의 문학적 관심사를 비교적 잘 표현해 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하겠다.
바르트가 그토록 사랑했던 어머니,
어머니의 병환중에 씌어진 이 일기는
그의 문학적 실천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그리고 본서에 실린 세 편의 대담들은,
바르트의 사유체계를 이해하기 위해 역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고른 것이다.
첫번째 대담은 히스와의 대담으로 그의 기호학적인 입장,
문학기호학이 문학사회학으로 어떻게 새롭게 주조될 수 있는지를
비교적 소상히 밝혀 주고 있다.
두번째 대담인 브로시에와의 대담은 바르트 글의 난해성이
대부분 그의 용어 사용에 있으며,
이런 용어에 대한 정확한 이해 없이는 그의 사유체계를 파악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바르트 후기 작업에 나타난 용어들을 저자 자신의 설명을 통해
이해하는 것을 그 목표로 하고 있다.
게다가 바르트가 자신의 자전적 요소나 문학적 관심사에 대해
비교적 진솔하게 말하고 있다는 점에서
연구가들에 의해 자주 인용되는 글이기도 하다.
끝으로 신철학의 기수인 레비와의 대담은 지식인이나 교육자의 역할,
작가의 정치적인 입장 등 보다 일반적인 문제에 대한
바르트의 견해를 알아볼 수 있는 글이라 생각된다.

[면면들추어보기]

[듣기]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으면서 다른 생각을 하는 것.
그렇게 함으로써 나는 최선의 생각을 할 수 있으며,
내 작업에 필요한 최선의 것을 고안해 낼 수 있다.
텍스트도 마찬가지이다.
텍스트가 간접적으로 들리게 할 수 있다면,
그것은 내게서 최상의 즐거움을 생산해 낼 것이다.
내가 텍스트를 읽으면서 머리를 자주 들고 다른 것을 들을 수만 있다면,
반드시 즐거움의 텍스트에 매료될 필요는 없다.
그것은 가벼운, 복합적인, 미세한, 거의 얼빠진 행위일 수도 있다.
우리가 듣는 것은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하면서,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듣는 새의 움직임과 같은
그런 갑작스런 머리의 움직임.

[감동]
감동은 왜 즐김에 대해 적대적이란 말인가?
(나는 그릇되게도 감동을 전적으로 감상적인 것,
도덕적인 환상 쪽에 있는 것으로 간주해 왔다.)
그것은 혼란, 소멸의 가두리이다.
보수적인 외관하에 변태적인 그 무엇.
어쩌면 그것은 상실 중에서도 가장 꼬인 형태일 것이다.
왜냐하면 감동은 즐김에 어떤 고정된, 즉 강렬하고 격렬하며 거친 형상,
뭔가 필연적으로 불끈 긴장된 페니스적인 어떤 것을 부여하려는
일반 규칙에 어긋나기 때문이다.
이런 일반 규칙에 반대할 것.
다시 말하면 결코 즐김의 이미지에 속지 말 것.
사랑의 감정을 조정하는 데 있어 어떤 혼란이 야기될 때마다
즐김을 인정하는 데에 동의할 것.
사랑/정념을 즐김으로 인정하는 데에?
즐김의 지혜일까(즐김이 편견을 버리고 그 자체를 이해하게 될 때에는)?

[독서]
바슐라르에게서 작가란 결코 글을 쓴 적이 없는 것 같다.
어떤 괴상한 절단에 의해 그들은 다만 읽혀질 뿐이다.
이렇게 하여 그는 순수 독서 비평을 확립하였고, 그것도 즐겁게 하였다.
우리는 동적인 실천에 참여하며,
또 이 실천은 우리를 만족시켜 준다.
몽상의 독서.
바슐라르와 더불어 모든 시는 즐거움에 유리한 쪽으로 나아간다.
그러나 작품이 일단 글쓰기의 유형으로 파악되면 즐거움은 삐걱거리고,
즐김은 싹트며, 바슐라르는 멀어진다.

[차례]

□ 텍스트, 즐거움, 권력, 도덕성 ---- 편역자의 글
□ 저자의 죽음
□ 작품에서 텍스트로

□ 텍스트의 즐거움
긍정, 바벨, 옹알이, 가두리, 활기, 균열, 공동체, 육체, 주해, 표류, 말하기,
우파, 교환, 듣기, 감동, 권태, 거꾸로, 정확함, 물신, 전쟁, 상상계,
상호 텍스트, 등방성, 언어체, 독서, 선비 제도, 현대, 니힐리즘, 이름짓기,
몽매주의, 오이디푸스, 공포, 문장, 즐거움, 정치, 일상적인 것, 회수, 재현,
저항, 꿈, 과학, 시니피앙스, 주체, 이론, 가치, 목소리

□ 강의
□ 대담 ---- 스티븐 히스와의 대담
□ 심의
□ 롤랑 바르트의 주요어 20개 ---- 장 자크 브로시에와의 대담
'즐거움'이라는 말의 범람, 유추, 자연, 상상계, 단상, 구술, 하이쿠,
세 가지 뻔뻔함, 인명, 인칭대명사, 아마추어, 정치, 책읽기, 시골, 카페,
소설적인 것, 몇 개의 중요한 이름들, 지드, 비평, 일본, 꼬시기, 변태/뒤집음
□ 지식인은 무엇에 유용한가? ---- 베르나르 앙리 레비와의 대담
□ 롤랑 바르트 연보

[저자] 롤랑 바르트
프랑스 북부 쉐르부르에서 태어났다. 출생과 성장 과정에서 다양성에 대해 열린 태도를 체득했다. 청년시절 폐결핵으로 고등사범학교 진학과 교수자격시험을 포기한 바르트는 소르본느에서 고전문학을 전공한 후, 젊은 시절 루마니아와 이집트의 대학에서 프랑스어 교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바르트가 프랑스 지성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1953년 <글쓰기의 영도>와 1957년 <현대의 신화>를 잇달아 발표하면서. 문학비평에서 가장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저작은 1970년에 발간된 <텍스트의 즐거움>. 이 책에서 바르트는 저자의 죽음과 독자의 탄생을 선언했다. 그 이전까지의 독서와 문학비평은 저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저자가 던져 놓은 문장을 따라가는 것이었다. 그러나 바르트는 문학 작품이란 완벽하게 새롭게 창조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전 선조들과 문화가 남겨 놓은 것을 조립한 것에 불과하다는 관점에서 저자가 아닌 '필사자(scripteur)'라는 용어를 썼다. 바르트에 따르면 저자와 독자는 일방적인 생산자와 소비자가 아니라 텍스트 속에서 서로를 찾고 만나고 텍스트를 즐겨야 할 관계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영화, 만화, 사진, 패션 등 현대 부르주아 사회를 둘러싼 신화를 읽어내고 그 베일을 벗겨내려는 노력을 기울이던 그는 1980년 미테랑 사회당 당수가 주최한 회식에 참석하고 걸어서 귀가하다 트럭에 치인 후유증으로 한 달 후 사망했다.

[역자] 김희영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제3대학교에서 불문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외국어대학교 불어과 교수로 있다. 프랑스 파리 통역대학원과 미국 하버드대학교 문리대 객원교수를 역임하였으며, <프루스트의 스완의 사랑에 나타난 이야기의 구조적 분석> <기호학적 비펴의 이론과 실제> <주네의 서술학> <바르트의 텍스트론> 등의 논문을 발표했고, 사르트르의 <구토> 외, 바르트의 <사랑의 단상>, 디드로의 <운명론자 자크>를 역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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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뉴스]

이석원과 DJ소울스케이프 _ 이 시대 독서가의 서가

2011-02-18 | 조회: 9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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