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문/바로드림/제휴사주문/업체배송건의 경우 1+1 증정상품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패키지
북카드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작가정보
목차
- 01 근대전환기 한국인의 자의식과 대외인식
02 중국인의 한국인식
03 일본인의 한국인식
04 러시아인의 한국인식
출판사 서평
【보도자료】편집 백인욱(02-760-1252) 근대전환기 동아시아 속의 한국 이규수, 임경석, 진재교 외 저/변형신국판(양장)/428쪽/1만9천원 /ISBN 89-7986-558-9 94300/발행일 2004년 4월 30일 이 책은 근대 전환기 동아시아 각 나라의 한국 인식을 다룬 학술서로, 동아시아 각 나라 사람들이 근대 전환기에 한국을 어떻게 인식해 왔는지를 탐구하였다. 이 일은 오늘날 우리 사회와 학계에 유익한 성찰의 기회를 주리라 기대한다. 주변 강대국의 한국 인식의 변동을 연구하는 작업은 그것과의 비교 속에서 한국인의 자의식 형성 과정을 점검할 가능성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한국의 민족적 정체성을 동아시아적 지평 위에서 폭넓게 확립할 수 있는 관점을 가져다 줄 것이다. 한국인의 자의식을 타자와의 비교 속에서 고찰함으로써, 독단적이고 폐쇄적인 일국적 시각과 연구방법에서 벗어나 객관적이고 개방적인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최근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은 “동아시아 정체성을 묻는 오늘의 시각”이란 4권의 총서를 낸 바 있다. 역사, 정치, 사상, 그리고 여성이라는 주제로 동아시아 정체성을 우리의 지역성과 역사성에서 찾으려는 야심찬 기획의 일환이었다. 그런 만큼 다룬 범위가 넓고 통합적이다. 말하자면 동아시아의 정체성을 묻는 질문에 큰 아웃라인을 제시한 셈이다. 그러나 이번에 기획된 본 연구총서는 대체로 구한말 시기부터 192,30년대까지의 동아시아 3국(중국, 일본, 러시아)이 한국을 바라본 인식의 궤적을 심도 있게 살핌으로써 그 실상에 접근하고자 했다. 또한 이 시기 한국은 또 동아시아와 서구 세력을 어떻게 인식하고 대처했는가 하는 점까지 아우르고 있어, 한국과 주변국 쌍방의 이미지와 인식을 잘 포착할 수 있다. 더구나 역사, 사회문화, 그리고 문학 방면 등 다각도에서 조망이 이루어져 보다 입체적인 상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또한 공동 연구의 소산이다.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은 한국학술진흥재단의 지원 아래 ‘근대전환기 동아시아 3국(중국?일본?러시아)의 한국인식’이라는 연구과제 팀을 조직했다. 이 팀에는 십 여명의 역사학, 문학, 사회과학 연구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한국을 포함하여 중국, 일본, 러시아 사정에 관한 전문가이기도 하다. 여기에 수록된 14편의 논문은 내용상으로 4개 그룹으로 나뉘어진다. 첫째, 근대전환기 한국인의 자의식과 대외인식에 관련된 논문들이 있다. 진재교는 연행사(燕行使) 홍양호(洪良浩, 1724~1802)와 청조의 학예를 주도했던 기윤(紀?, 1724~1805) 사이에 이뤄진 학술 교류 사례를 천착함으로써, 18세기 조선조와 청조의 문화적 상호관계를 주목하여 그 구체적인 실상에 접근하고자 했다. 정환국은 한말 한국인의 대외인식에 주목했다. 그는 한문소설 몽견제갈량(夢見諸葛亮)에 투영된 시국론을 통해서 한말 지식층의 동아시아연대론에 내재한 문제의식과 제한성을 분석했다. 안태정은 일제하 조선인 사회주의자들에 주목했다. 그들의 혁명이론 속에서 일본 제국주의가 어떻게 파악되고 있는지를 분석했다. 둘째, 중국인의 한국인식에 관련된 논문들이다. 전통시대에는 물론이고 근대 이후에도 변함없이 한국의 진로에 적지 않은 영향력을 미쳐온 중국인들의 시각을 담았다. 김성남은 개항이후 변화된 조건 하에서 이뤄진 새로운 현상에 주목했다. 1880년대부터 1910년대에 이르기까지 조선을 다녀간 중국인 관료, 군인, 외교관, 상인들의 한국 인식을 살폈다. 한국이 일제의 식민지로 전락한 이후에 중국인들의 한국인식은 어떻게 변모했는가?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세편의 논문이 작성되었다. 오병수는 1920년대 중국 자유주의 지식인의 동아시아 인식에 주목했다. 그는 중화민족주의의 다양한 측면과 주변국가에 대한 그들의 인식을 해부하는 데에 역점을 두었다. 강진아는 1920-30년대 한중관계를 살폈다. 그는 일본 정부의 보호관세정책이 한중무역과 상호인식에 미친 영향에 주목했다. 무역마찰과 중국인의 한국 인식을 만주가 아닌 중국 본토, 특히 상하이의 시점에서 보려고 한 점에 이 연구의 특색이 있다고 할 것이다. 손승회는 중국인 사회주의자들을 추적했다. 1931년 7월의 만보산(萬寶山)사건과 그로부터 촉발된 식민지 조선인들의 반(反) 중국인 폭동에 주목한 그는 중국공산당이 그에 어떻게 대응했는지, 중국 국민당의 대응과 어떤 차이를 보였는지를 분석했다. 셋째, 일본인의 한국인식을 다룬 논문들이 있다. 여러 부류의 일본인들에 대해 다양한 층위에 걸쳐서 다채로운 접근이 이뤄졌다. 이용주는 일본의 근대화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 후쿠자와 유키찌(福澤諭吉)의 아시아론에 주목했다. 후쿠자와의 아시아론은 비하적 타자 인식의 결과물인 소위 ‘문명화의 사명’론이었고, 그것은 일견 자유와 평등을 모토로 삼는 계몽주의 담론의 외양을 가지고 있는 듯하지만 사실은 타자의 지배를 합리화하는 제국주의적 신념의 다른 모습에 불과했음을 논증했다. 이규수는 조선공산당 사건의 변호사 후세 다츠지(布施辰治)를 다뤘다. 일본인으로서 자민족의 부조리를 어떻게 받아들였는지를 검토함으로써, 소위 한일연대의 역사적 배경과 의의를 현재의 시점에서 성찰하고자 시도했다. 신규섭은 재(在)만주 조선인에 대한 일본의 정책을 검토했다. 그를 통해 만주 조선인에 대한 치외법권 철폐를 추진하던 일본이 스스로 모순된 처지에 빠질 수밖에 없었음을 입증하고자 했다. 넷째, 러시아인의 한국인식 관련 논문들이 있다. 이희수는 제정 러시아 시기에 형성된 러시아인의 한국관을 검토하고자 했다. 그를 위해 러시아인의 한국 인식에 관한 원형적 이미지를 제공했다고 평가받는 곤차로프의 여행기 전함 팔라다?에 주목했다. 임경석은 개항기에 뒤이어 식민지 시기 한국의 이미지가 러시아인들에게 어떻게 투영되었는지를 추적했다. 1921년 11월 15일자 코민테른의 한국문제결정서를 분석한 그는 러시아의 대한정책 입안에는 한국인 자신의 능동적 역할이 매개되어 있었음을 밝혔다. 이재훈은 해방전후 시기에 주안점을 두었다. 러시아 한국정책의 입안 과정을 추적한 그는 한국정책이 극동정책이라는 상위의 정책과제와 연동되어 형성되었음을 밝혔다. 배은경은 소련에 이주한 조선인 사회에 분석의 메스를 댔다. 풍속과 문화생활을 분석함으로써 그들이 민족적 아이덴티티를 지속시켜갈 수 있었던 근거를 밝히고자 시도했다. 본 연구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두 번에 걸쳐 더 진전된 연구의 결실을 낼 계획이다. 그렇게 되면 어느 일방으로만 치우쳐 진행된 지금까지의 ‘근대전환기 동아시아’는 이 연구서를 통해서 앞으로 균형과 객관을 확보하며, 미시담론과 거시담론이 어우러진 새로운 상(像)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수 있으리라 믿는다.
기본정보
ISBN | 9788979865585 |
---|---|
발행(출시)일자 | 2004년 04월 10일 |
쪽수 | 426쪽 |
크기 |
153 * 224
mm
|
총권수 | 1권 |
Klover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리뷰 종류별로 구매한 아이디당 한 상품에 최초 1회 작성 건들에 대해서만 제공됩니다.
판매가 1,000원 미만 도서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리뷰는 1인이 중복으로 작성하실 수는 있지만, 평점계산은 가장 최근에 남긴 1건의 리뷰만 반영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