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제이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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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한스 울리히 벨러
저자 한스울리히 벨러 (HansUlrich Wehle)는
독일의 역사학자.
쾰른대학, 본대학, 미국 오하이오 대학에서 역사학과 사회학을 수학.
쾰른대학에서 1960년에 박사학위.
1969년에 교수자격을 획득.
1970∼71년에는 베를린 자유대학의 교수.
1971년 이후부터 1996년 정년퇴임 때까지 빌레펠트대학 교수로 재직.
번역 이대헌
역자 이대헌은
고려대학교 사학과 졸업.
고려대학교 대학원 사학과 졸업(독일근대사 전공).
고려대학교 대학원 사학과 박사과정 수료.
독일 빌레펠트(Bielefeld) 대학 수학.
목차
- 한국어판 서문
소개의 글
목 차
서 론
Ⅰ. 1871년의 상황:농업혁명·산업혁명·국가창건
1. 농업혁명과 토지소유 귀족층
2. 산업혁명과 도시부르주아지
3. 국내정책:반동, 자유주의 그리고 헌법투쟁
4. 헤게모니를 장악하기 위한 전쟁과 ‘위로부터의 혁명’
Ⅱ. 산업국가로의 발전
1. 고도산업화의 제1단계:
산업성장의 불균등과 농업의 구조적 위기(1873~95)
2. 호경기 하의 산업과 국가의 보조로 유지된 농업부문:
조직자본주의와 국가간섭주의의 등장(1895~1914)
Ⅲ. 지배체제와 정치
1. 정치체제 115
1.1. 입헌군주정인가, 혹은 유사입헌적 半절대주의인가?
1.2. 1890년까지의 보나빠르뜨 독재정권
1.3. 1890년 이후 국가의 지속적인 위기:
협력없는 권위주의적 합의체제
1.4 관료제:정치적 지배의 요소와 조직모델
2. 중심문제들:정치적 동원 대 현상의 옹호
2.1. 정당의 무능력
2.1.1. 자유주의자들 2.1.2. 중앙당
2.1.3. 보수주의자들 2.1.4. 사회민주주의자들
2.2. 이익단체들을 국가 속으로 편입시키다:
반민주적 다원주의와 그 반대자들
2.3. ‘부정적 통합’이라는 정치적 지배기술:
‘제국의 적’ 대 ‘제국의 지지자’
2.4. 국가를 유지시키는 생2산자신분 카르텔 내에서의
결집정책(1876~1918)
3. 통합장치와 민주주의에 대한 구조적 적대성
3.1. 국가이데올로기와 예외법
3.2. 민족주의와 상투적인 적대성
3.3. 반유대인주의와 소수민족정책
3.4. 정당화 이데올로기와 종교
3.4.1. 루터파 국가교회:王冠과 祭壇
3.4.2. 로만카톨릭:신분이데올로기와 독점의 요구
3.5. 권위주의적 사회의 토대:
사회화과정과 그 과정의 지배
3.5.1. 가족 3.5.2. 국민학교
3.5.3. 김나지움 3.5.4. 대학
3.5.5. 대학생단체와 예비역장교 체제
3.6. 갈등의 조정 230
3.6.1. 계급재판 3.6.2. 신민심성
3.6.3. 이상향으로서의 갈등없는 사회
3.7. 충성을 보장받기 위한 보상급부
3.7.1. 사회개혁 대신에 사회보험
3.7.2. 보상으로서의 위신정책
4. 조세정책과 재정정책
4.1. 지배체제에 대한 자본조달
4.2. 국민소득의 분배
4.3. 불평등의 고착화
5. 군비정책
5.1. 군대
5.2. 군국주의
5.2.1. 국내의 정치투쟁을 위한 도구로서의 군대
5.2.2. 사회적 구성과 행위의 통제
5.2.3. ‘소부르주아적 신념적 군국주의의 동원’
5.3. 해군
6. 제국주의
6.1. 불균등성장과 정치적 지배체제의 정당화:
사회적 제국주의
6.2. 국내정책으로서의 빌헬름의 ‘세계정책’
6.3. 사회적 다윈주의 그리고 제국주의 이데올로기로서의
범게르만주의
7. 대외정책
7.1. 국가체제 내에서의 대외정책
7.2. 국내정책 우위하에서의 대외정책
7.2.1. 프랑스 7.2.2. 영국
7.2.3. 러시아
8. 제1차 세계대전:앞으로의 질주
8.1. 공격적인 방어정책
8.2. 전시재정과 전시경제
8.3. 전쟁의 목적과 계급사회
8.4. 최후의 ‘위로부터의 혁명’
8.5. 독일혁명:사회민주주의인가, 혹은 보수적 공화국인가?
Ⅳ. 대차대조표
부 록
후 주
참고문헌
인명색인
출판사 서평
한스-울리히 벨러(Hans-Ulrich Wehle)가 저술한 이 책은 요아힘 로이쉬너(J. Reuschner)가 편집을 맡은 10권의 ‘독일사(Deutsche Geschichte)’ 시리즈중 제9권인 『독일 제2제국(Das deutsche Kaiserreich 1871~1918)』(G?ttingen 1973?1988)을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 역사학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는 나찌독일의 과거를 어떻게 청산할 것인가에 관한 것이었다. 종전 이후 나찌문제와 관련하여 역사가들이 관심을 기울였던 분야는 기원에 관한 문제였다. 나찌의 기원을 어떤 사람들은 히틀러 개인의 탓이나 혹은 경제공황에 대한 공화국 정부의 대안부재에 돌렸고, 또 어떤 사람들은 독일인들의 정신적인 측면이라는 보다 장기적인 기원을 연구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이 견해들은 1960년대에 등장한 비판적 역사가들에 의해서 부분적으로만 그 정당성을 인정받았다. 비판적 역사가들은 나찌의 기원을 보다 구체적으로 독일제국에서 구하려고 하였다. 한스-울리히 벨러의 『독일 제2제국』은 이러한 관심에서 출발한 대표적인 저술들 가운데 하나이며, 독일 근대사 분야의 연구풍토와 주요 관심사에 관한 입문서라고 할 수 있다.
『독일 제2제국』은 이 책이 서술되기 전까지 -1973년까지- 15년 동안 저자가 이 시기와 관련하여 연구한 주요테마들을 종합하고 공식화하여 하나의 전체 속에 포함시켰다. 그의 서술은 이야기 식의 설명이 아니라 ‘문제지향적인 구조분석’이다. 그의 이 시도에서는 두 가지의 ‘인식관심’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그 하나는 ‘독일사의 숙명적인 특수한 길(deutscher Sonderweg)’과 관련된 것이고, 다른 하나는 ‘비판적 사회과학으로서의 역사학’이라는 개념이다. 그는 ‘독일의 특수한 길’에 찬성하고 있지만, 그것이 예전처럼 서유럽이나 북미의 발전과 비교하여 지나치게 긍정적으로 설명될 것이 아니라 오히려 파시즘이라는 파탄의 길로 나아가게 된 역사적 부담을 해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본다. 또 그에 의하면 “비판적 사회과학은 역사학의 여러가지 ‘시간구조’를 충분히 고려하면서도 의식적으로 보다 자유롭고 비판적인 사회의식의 심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과학”이다.
또한 벨러는 산업의 불균등한 성장, 여러 가지 사회적 변화, 그리고 이로 인한 체제의 변화를 하나의 삼각형으로 설정하고, 사회과학적인 범주나 모델을 이용하여 설명해 나간다. 물론 그는 이러한 범주들 중 어느 하나의 우위를 인정하지는 않지만, 궁극적으로 다음의 세 가지의 문제, 즉 제국창건기의 문제, 1871년에서 1945년까지의 시기의 연속성문제, 그리고 역사의 진행을 평가하는 가치기준으로서의 모델인 근대화의 문제를 본서에서 설명하고자 하였다.
이 책은 ‘독일 제2제국’에 관한 벨러의 견해를 응축시킨 것으로, 여기서 제기된 문제들은 독일사, 특히 독일제국 시기의 역사에 관한 많은 문제들을 명확히 하거나 혹은 새로운 연구의 가능성을 열어주었다. 그 논지들 중 많은 부분은 ‘독일역사상(像)’을 새로운 방향으로 전환시키는 데 기여하였고, 또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그가 제기한 문제들은 이후의 연구에서 매우 중요한 연구주제로 되었으며, 많은 연구 성과를 거두었다. 이 책은 ‘독일사를 어둡게 채색하였다’거나, 지나치게 급진적이라거나 혹은 구조적이라는 이유로 비판을 받은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지난 70년대 이후 독일 역사학에서 그 중심에 서있었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으며, 따라서 이미 사학사적인 측면에서도 반드시 언급되어야 할 책들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기본정보
ISBN | 9788979406238 |
---|---|
발행(출시)일자 | 2005년 05월 20일 |
쪽수 | 466쪽 |
크기 |
225 * 155
mm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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