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누이트가 되어라(대단한 도전과 탐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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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목차
- 머리말 | 여러분도 탐험을 하십시오
'홀로 탐험' 시대의 막을 열다
이누이트처럼 되기
썰매를 끌고 산 위로
개들의 반란
계속되는 고난
백곰 사냥의 명수
북극의 무법자
"살아 돌아오는 것이 탐험이다"
여름 사냥
영하 55도, 죽어가는 개들
"끝났다, 안나!"
백곰과 맞서다
홀로 북극에 서다
사진으로 보는 나오미의 북극 탐험 이모저모
북극, 남극, 에베레스트에서 세워진 뜻깊은 신기록들
출판사 서평
눈으로 보는 책보다는 머리 속 상상으로 읽는 책 이 책은 한번 손에 쥐면 다 읽어야 내려놓을 만큼 우선 재미가 있으며, 상상으로 읽는 맛이 그만이다. 쓸데없이 그림을 넣어 잘된 글을 해치기보다는 글을 제대로 느낄 수 있게 되도록 그림을 자제했으며, 컷은 소품 정도로 이용해 깔끔하게 편집했다. 따라서 어른이 함께 읽어도 손색없는 책이다. 쉬운 글과 바른 글, 군더더기 없는 문장으로 구성 무엇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쉬운 글과 바른 글, 군더더기 없는 문장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저자는 자신이 글을 다듬는 일을 하는 만큼 우리글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따라서 독자들은 올바른 우리글 표현에 온힘을 쏟은 결정체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용기 있는 자들은 오늘도 거친 바다, 뜨거운 사막, 차가운 얼음벌판을 탐험한다 그들은 무엇이 알고 싶어 가혹한 대자연에 도전하는 것일까. 바로 자기가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지, 자기 몸이 얼마만큼 견뎌낼 수 있는지 확인하려고 도전하는 것이다. 오늘날 세계는 지구촌이라는 이름으로 한데 어울려 살아간다. 이는 따지고 보면 사람에게 탐험 정신이 있기 때문이다. 모르는 것을 알아내고 모르는 곳에 가보려는 용기와 도전 정신, 거기에 빈틈없는 준비를 더한 것이 탐험이다. 그래서 탐험 정신은 지금도 여전히 중요하다. 컴퓨터를 발전시키고 우주선을 쏘아 올리는 과학 기술의 힘 또한 모르는 것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정신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하지만 목표를 눈앞에 두고 생사의 갈림길에서 자주 길을 잘못 드는 만큼 그 성공은 하늘의 별 따기다. 이 책은 그 “도전과 탐험의 역사”에 발자취를 남긴 사람들을 따라가 보고 자라나는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 도전 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소심한 성격을 바꾸어보고자 탐험에 관심을 두게 된 글쓴이 이병철 이병철은 우리나라에서는 내로라하는 “도전과 탐험” 전문 작가다. 지금은 어디서든 사람이 모인 자리에서 분위기를 휘어잡는 재담꾼이지만, 어린 시절에는 수줍음 많고 조용했으며, ‘도전과 탐험’에 관심을 가진 것은 이런 소심한 성격을 바꾸고 싶어서라고 한다. 휘문중고등학교를 거쳐 동국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시사저널」 교열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그 동안 도전과 탐험에 관해 쓴 책으로 「길라잡이들」 「미지에의 도전」(전 3권) 「세계 탐험사 100장면」 「참 아름다운 도전」(전 2권)이 있으며, 나비학자 석주명을 조명한 「석주명 평전」과 이를 어린이 위인전으로 각색한 「석주명」이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사에서 변방으로서밖에는 그 진가를 인정 받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무엇을 해도 2등일 수밖에 없다. 이는 어린 시절부터 탐험 정신과 도전 정신에 대한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늘 누군가 해놓은 바를 답습하는 데 급급한 교육을 받기 때문이다. 이 시리즈는 이를 극복해 보고자 한다. 그래서 이 시리즈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지성사와 글쓴이 이병철은 다음 이야기를 이어갈 생각이다. ------------------------------------------------------------------------------------------------ “살아 돌아오는 것이 탐험이다” 나오미는 살아 돌아오는 데 탐험의 의의를 두었다. 탐험대는 특공대가 아니다. 특공대는 죽든 살든 목적을 이루어야 한다. 그러나 탐험대는 목적을 이루는 것보다 살아서 돌아오는 것이 더 중요하다. 살아서 돌아오면 다음에 다시 도전할 수 있지만, 죽으면 모든 것이 끝나고 만다. 그리고 살아서 돌아가는 데 초점을 맞추면 준비를 더 꼼꼼히 하고 행동도 더 조심하게 된다. 이에 더해 저자는 나오미를 통해 아문센과 스콧을 비교하며, 영하 50도가 넘는 남극 탐험에 털가죽 옷을 입고 추위에 단련된 개가 끄는 썰매를 타고 가서 살아 돌아온 아문센은 야만인이고, 2등으로서 천으로 짠 옷을 입고 스키를 타고 갔다가 죽어 돌아오지 못한 스콧은 문명인이고 신사라고 치켜세우는 영국인의 잘못된 애국심도 꼬집는다. 「브리태니커 백과 사전」에서 스콧은 그의 사진과 함께 3분의 1쪽이나 소개하고, 아문센은 사진도 없이 6분의 1쪽만 다루고 있는 사실도 나무란다. “나 홀로” 탐험시대를 열다 나오미 이전의 극지 탐험은 대체로 여러 명이 대원을 이루며 도전해 왔다. 그러나 나오미는 대담하게도 혼자서 북극을 여행하겠다는 뜻을 품는다. 로마에 가면 로마 법을 따르라는 서양 속담처럼, 북극에서는 북극의 법칙에 따라야 한다. 나오미는 개들과 똑같이 언 날고기를 먹었다. 불에 익힌 것만 먹던 그로서는 무척 힘든 일이었지만, 북극을 혼자 여행하면서 개들과 함께 살아 남기에는 제일 좋은 방법이었다. 굶주림과 추위 속에서 수많은 개를 잃고 죽을 고비를 넘겨 가며 얼음 벌판 1만2000 킬로미터를 여행한다. 그리고 연이어 북극점에도 도달한다. “대단한 도전과 탐험” 시리즈 첫 권에 나오미 우에무라의 북극탐험을 담은 이유는 나오미가 “나 홀로” 탐험시대를 열었다는 데 있다. 이미 이루어진 발견과 탐험에 “나 홀로” 탐험을 시도함으로써 새로이 “인간 한계”에 도전한 것이다. 나오미 이후 더욱 대담한 도전이 이어진다. 혼자 걸어서, 오토바이를 타고서, 또는 개썰매를 이용하나 중간 보급 생략하고서, 등등. 지금도 홀로 탐험은 계속된다.
기본정보
ISBN | 9788978891035 |
---|---|
발행(출시)일자 | 2004년 04월 30일 |
쪽수 | 198쪽 |
크기 |
150 * 200
mm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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