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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목차
- 책을 펴내며 : 50년만에 이루어진 첫 금강산 미술기행
1장 옛 화가들의 발자취를 따라서
시작하면서 / 민족예술의 진원지 금강산 / 동해의 해금강 / 내금강 정양사 / 내금강 만폭동 / 외금강 삼선암(三仙岩)과 만물상 / 외금강 옥류동과 구룡폭 / 마치면서 / (부) 겨울 개골산과 봄의 금강산
2장 한국 산수화의 모태, 조선 후기 금강산 그림
시작하면서 / 민족예술을 풍요롭게 한 절경이자 영산 / 금강산 예맥의 쌍벽, 정철과 정선 / 닮은 것과 닮지 않은 것, 정선의 금강산 그림 / 진경 산수화의 확산, 정선일파와 문인화가의 금강산 그림 / 현장사생의 맛을 살린 김홍도의 금강산 그림 / 마치면서
3장 불교유적을 찾아서
시작하면서 / 화엄의 세계를 구현한 금강사원 / 신라의 원대한 불국토 경영-신계사와 장연사 / 고려 개국에 빛을 준 금강보살-정양사와 묘길상 / 고려 말부터 해외로 확산된 대도량의 명성-삼불암 / 조선시대 호국의 성지로 번창했던 금강불국-백화암, 보덕굴, 장안사 / 현대까지 이어진 화승(畵僧) 금어(金魚)의 전통-표훈사 / 마치면서
출판사 서평
분단 이후 남한 미술인이자 학자로서 처음으로 해금강 등 금강산 지역을 탐승한 이태호 교수는 우리 미술과 문화에 대해 탁월한 식견을 토대로 18세기 전후를 중심으로 한 한국회화사의 일대 변혁과 특징을 금강산 그림들을 통해 설명한다. ‘진경산수화의 탄생’, 정선으로부터 김홍도를 거치며 변관식 등에 이르는 한국회화사의 큰 흐름과 그 중심에 있는 금강산 그림들의 가치를 설명한다. 또한 9세기 신라의 석탑으로부터 20세기에 이르는 금강산 불교유적에 관한 내용으로 금강정토를 꿈꾸었던 화려한 흔적을 생생히 보여 준다. 옛 화가들은 금강산을 그저 바라보이는 대로 그린 것이 아니라 곳곳의 아름다움과 전경을 직접 탐승한 뒤 부감하여 한폭의 그림으로 완성하였다. 눈으로 그린 것이 아니라 발로 그린것이다. 저자 이태호 교수(현 전남대교수)는 분단 이후 남한 미술인으로는 처음으로 해금강 등 금강산 지역을 직접 탐승하였다. 이 책은 연구실에 앉아 기왕에 소개된 활자들을 모아서 쓴 글이 아니라 3차례에 걸친 금강산 탐승과 우리 미술과 문화에 대한 탁월한 식견으로 완성된 글이다. 옛 화가들처럼 손으로 쓴 것이 아니라 발로 쓴 '금강산 글'이다. 이 책은 일반적인 '금강산 책'이 아니다. 이후 계속 출간될 조선미술사 시리즈의 첫 번째 권으로서 그 중 '금강산이 가지는 문화적 가치와 미술사에 끼친 영향'이 주요 주제다. 즉 단순하게 '어느 곳'이 아름답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하나의 절경들이 어떻게 '미술적으로 표현되어졌느냐'를 해박한 지식으로 소개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책은 금강산의 가치를 미술과 문학사적으로 풀어낸 빛나는 역작이라 할 수 있으며 이러한 작업은 다른지역을 중심으로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첫째, '옛 화가의 발자취를 따라서'는 기행문 형식의 글이다. 세 차례의 금강산 탐승을 통해 얻어진 필자의 느낌이 마치 절묘한 한 폭의 그림을 보듯 펼쳐진다. 둘째, '한국 산수화의 모태, 조선 후기 금강산 그림'은 18세기 전후를 중심으로 한 한국회화사의 일대 변혁과 특징을 금강산 그림들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중국 남종화 등의 영향에서 벗어나 우리의 것들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할 무렵, 금강산은 그런 갈증을 풀어 줄 더없는 소재였다. '진경산수화의 탄생', 정선으로부터 김홍도를 거치며 변관식 등에 이르는 한국회화사의 큰흐름과 그 중심에 있는 금강산 그림들의 가치를 설명하고 있다. 셋째, '불교유적을 찾아서'는 9세기 신라의 석탑으로부터 20세기에 이르는 금강산 불교유적에 관한 내용이다. 전쟁의 참화로 대부분 소실되었지만 금강정토를 꿈꾸었던 화려한 흔적을 생생히 살필 수 있다.
기본정보
ISBN | 9788977660083 |
---|---|
발행(출시)일자 | 1999년 06월 15일 |
쪽수 | 256쪽 |
크기 |
148 * 210
mm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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