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 건축과 근대건축이론의 발전

Name: 철 건축과 근대건축이론의 발전
Author: 이상헌

이상헌 지음 | 발언 | 2002년 07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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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급여 7,000만 원 이하 근로소득자 중 신용카드, 직불카드 등 사용액이 총급여의 25%가 넘는 사람에게 적용
*현재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의 소득 공제한도는 300만 원이고 신용카드사용액의 공제율은 15%이지만, 도서·공연 사용분은 추가로 100만 원의 소득 공제한도가 인정되고 공제율은 30%로 적용
*시행시기 이후 도서·공연 사용액에 대해서는 “2018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 정산”시기(19.1.15~)에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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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77630536(8977630533)
쪽수	390쪽
크기	173 * 222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은 건축기술과 건축유형, 건축적 이상의 역사에 관한 복합적 연구이다. 그래서 철건축을 대상으로 하지만 철건축의 기술에 대한 역사가 아니라 건축적 사상의 역사이다.그러나 그 건축적 사상은 자율적 영역의 이론이 아니라 새로운 재료와 기술과의 변증법적 관계속에서 형성된 것이다. 전통적 사상이 여전히 영향을 주지만 철건축을 생산한 기술적 과정은 건축적 사고에 새로운 영향을 미친다. 이 책은 결코 19세기 건축사를 새로 쓰거나 대안적 역사를 쓰고자 의도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틈과 균열을 드러내는 것이다.따라서 필자 자신이 역사에 대한 도덕적 판단을 내리기보다는 텍스크 자체가 말하도록 함으로써 그 속에서 건축적 담론의 중요한 변화들이 드러나도록 할 것이다

서문

근대기술의 발전과 건축의 근대성:이론적 주제들 ...12

철구조와 신고전주의 건축 ...26
철근보강보와 신고전주의의 모순
계몽주의적 신고전주의의 모순
철구조물의 등장:철근보강으로부터 철구조물로
신고전주의의 위기:디자인으로서의 건축과 기술로서의 건축분리

합리주의와 기술적 유토피아 ...120
철구조의 발달과 유토피아니즘
새로운 건축개념의 등장:낭만적 합리주의와 실증과학으로서의 건축
새로운 양식의 모색:역사주의와 철건축의 발전
철구조물과 새로운 건축의 이상

부르조아 합리주의와 그 딜레마 ...216
철건축의 한계와 합리주의의 변화
구조합리주의와 그 비판자들
철의 미학과 구조합리주의의 딜레마
1889 파리세계박람회:철의 승리와 구조합리주의의 변질

철 구조물과 근대 건축 ...318
아르누보와 구조합리주의 변질,1900 320
철구조물의 미학적 발명과 모더니즘 338

후기:기술적 건축의 과제와 전망 ...352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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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다양한 독자층의 틈새를 메우는 일. 아마도 이것은 글을 통해 지식층에 데뷔하려는 이라면 마음속에 늘 담아두고 있는 전제일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말처럼 그리 쉬운 것은 아닌 모양이다. 최고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이들도 쉽게 도달하지 못하는 것임을 많이 봐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엄밀히 말해 이것은 한 개인의 소양 탓만 할 것은 아니다. 건축분야 출판시장만 보더라도 출판사마다 다른 문법을 갖으며 이러한 사회구조가 지식인으로 등단하려는 도전자들을 방황하게 만든 것도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부끄러운 얘기지만 건축전문 출판계에서 기획능력은 여... 더보기

다양한 독자층의 틈새를 메우는 일. 아마도 이것은 글을 통해 지식층에 데뷔하려는 이라면 마음속에 늘 담아두고 있는 전제일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말처럼 그리 쉬운 것은 아닌 모양이다. 최고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이들도 쉽게 도달하지 못하는 것임을 많이 봐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엄밀히 말해 이것은 한 개인의 소양 탓만 할 것은 아니다. 건축분야 출판시장만 보더라도 출판사마다 다른 문법을 갖으며 이러한 사회구조가 지식인으로 등단하려는 도전자들을 방황하게 만든 것도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부끄러운 얘기지만 건축전문 출판계에서 기획능력은 여러모로 취약한 것이 자명하다. 가령 지식의 공급처와 수요층의 서로 다른 터를 메우는 것은 출판인에게 주요업무이다. 하지만 저자와 독자 사이에서 출판 기획자가 느끼는 거리감은 심각한 정도이다.

이 책의 저자 이상헌은 대단히 아카데믹한 분위기가 풍기는 사람이다. 이 책을 본다면 어느 정도 느낄 것이다. 하지만 논문심사용 텍스트를 이 정도 수준으로 바꿀 수 있는 그의 능력은 감탄할 만하다. 그는 출판사측의 까다로운 요구들을 진지하게 수용해나가며 해결해 나갔다. 그는 건축전문 베스트셀러 작가이면서도 깊이 있는 글을 써내는 작가가 될 것이다. 그럼 그의 역작 <철건축과 근대건축이론의 발전>의 묘미를 살짝 느껴보자.

건축물이 사용하는 데에 유용하고, 튼튼해야 하며, 아름다워야 한다는 것은 이미 기원전부터 내려온 원칙이었다. 그러나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보아왔듯이 그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짐작했을 것이다. 특히 튼튼하면서도 아름다워야 한다는 과제는 관습적 형태와 새로운 기술의 상충으로 인해 번번이 논란의 중심이 되어왔던 것이다. 이상헌은 이 책에서 근대 프랑스 건축을 토대로 기술(Technology)과 형태(Form)사이에서 고뇌하는 건축가들의 이야기를 썼다. 이러한 두 관점이 치우침이 없이 변증적으로 발전해왔다는 그의 얘기는 페로의 루브르궁에서 20세기의 현대건축까지, 그리고 21세기의 사이버건축까지도 폭넓게 다루고 있다. 이 시대 건축가의 고민을 충분히 숙지하며, 그 근원을 탐구하고자 바다를 건넜던 저자의 과제는 이로써 결실을 맺는 것이다.

저자 소개
이상헌(sanglee@konkuk.ac.kr)
서울에서 태어났고 서울대학교 건축학과(1982)와 동 대학원(1984)을 졸업했다. 1988년 도미하여 1996년 미국 MIT 건축과에서 유럽 근대건축사에 관한 논문으로 역사이론비평 분야의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건, 정림건축, Woo&Williams에서 근무했고 인우건축의 설립 파트너로서 소장을 역임했으며, 미국과 한국의 건축사 자격을 가지고 있다. 1996년에는 창원시립 가음정 도서관 현상설계에 당선한 바 있고, 1998년부터 건국대학교 건축전문대학교 교수로 건축설계와 역사이론을 가르치고 있다. 현재 근·현대건축의 중요한 주제에 관한 비판적 글들을 발표하고 있으며 서양 근대건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현대건축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고자 연구하고 있다. 또 한국 근대건축을 비판적으로 해석하고, 현대 한국의 도시와 건축에 관한 이론을 세우기 위해 연구하며 실천하고 있다.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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