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음식사
도서+교보Only(교보배송)을 함께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해외주문/바로드림/제휴사주문/업체배송건의 경우 1+1 증정상품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패키지
북카드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작가정보
김경훈
1965년 강릉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전공과는 무관하게 학창시절 교내에서 문학연구회 활동을 하는 한편, 대학 연합체인 문학동아리를 창설하면서 문화운동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그가 사회를 접근하는 방식은 ‘존재적 기반이 사고를 결정한다’는 데 있다.
이 글을 쓰게 된 것도 순전히 ‘자기 역사에 대한 자부심이 없다면 그 역사는 오천 년이 아니라 일만 년이 넘어도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아무 힘이 되지 못하는 죽은 역사’라는 깨달음에서 비롯됐다고 밝힌다. 더불어 그는 집필하는 동안 자부심 문제 외에도 잘못된 고정관념과 상식, 그리고 기상천외한 사실들도 새로이 알게 됐다고 전한다.
‘국내 트렌드 분석가’로 잘 알려진 그는 최근엔 출판기획가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우리 문화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인문사회 부문의 베스트셀러를 잇따라 발표했다. 1994년에는 ≪한국인 트렌드≫로 전경련에서 주는 ‘자유경제출판문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한국인 트렌드≫ ≪한국인의 66가지 얼굴≫ ≪논술키워드 2000≫ ≪10일 만에 배우는 경제학 2000년≫ ≪뜻밖의 한국사≫ 등이 있다.
목차
- 프롤로그
1장 블루 blue
매실
매화의 그림자에 가려진 문인들의 벗 | 왕실 지정 청량음료, 제호탕 | 국에 넣는 매실
청포도
한국은 세계 3대 포도 자생지 | 주저리주저리 열린 전설 | 이육사와 이효석의 청포도 | 청포도를 위하여
차
한 잔 차로 시작되는 참선 | 제상에도 올라간 차 | 차문화의 성행과 고려청자 | 한국 차문화의 기초, 동다송
박하
좋은 사람 만나면 나눠주고 싶어요 | 맑은 정신을 지키는 향기 | 불행한 운명을 넘고 지극한 사랑을 쟁취하다 | 먹의 향료에서 칵테일까지
2장 레드 red
팥
아기장수의 팥 군사 | 벽사의 붉은 빛 조연 | 팥으로 만든 조두 비누
오미자
멋으로 먹는 꽃국수 | 오미자 넝쿨로 완성된 견우교 | 전설의 정력제 ‘독계산’에도 오미자가
대추
대추나무가 스님께 쌓은 공덕 | 김수로왕이 받은 귀한 결혼 예물 | 신선이 먹는 과일 | 여성 회춘의 묘약
복분자
여름 산길 야트막한 고갯길마다 반기던 산딸기 | 한국에서 자생하는 특산 품종 나무딸기 | 요강을 엎는다? | 복분자와 토종의 세계화
산수유
매화꽃 핀 다음은 산수유꽃 피고 | 재치있는 설화 속 엑스트라 | 산수유가 있는 풍경 | 산수유와 문학
석류
이브가 딴 금단의 열매는 혹시 석류? | 다산의 상징으로 전파되다 | 붉은 비단주머니 속의 옥구슬 | 여성에게 특히 사랑받은 과일
꽃잎
고려의 내원서, 조선의 장원서 | 꽃잎무침, 꽃국 | 입으로 즐기는 꽃잎들 | 식탁은 꽃밭?
당근
≪홍당무≫는 아동문학일까? | 홍당무는 당근의 별명 | 다채로운 당근 색깔 | 많이 먹을수록 좋은 당근 | 바야흐로 당근의 전성시대
3장 옐로우 yellow
콩
오곡의 정예멤버 | 하필이면 왜 이름이 콩쥐 팥쥐일까 | 맛의 전설 | 두부야말로 완전한 콩의 환생
메밀
흉년에 찾아오는 구원투수 | 메밀과 도깨비 | 모밀꽃 필 무렵
감귤
감귤을 둘러싼 먹이사슬 | 삼국시대부터 재배한 이국적 과일 | 멀미약으로도 좋은 감귤 | 감귤 진상 특별이벤트 과거시험
살구
중국 행화촌의 분주 | 한국의 살구나무 | 넉넉한 효능 | 약방의 살구씨
유자
향기롭고 귀한 나무 | 유자를 차마 놓지 못하다 | 연산군의 유자 사랑 | 귀해서 고통을 준 과일
모과
복스러운 건강성 | 선비들이 아낀 정자목 | 한방이 흠모한 과일 | 최고의 분재 수목
호박
호박김치 | 유구국에서 맛본 호박 | 호박엿은 본래 후박엿이다 | 우리 땅을 닮은 호박
꿀
자연의 축복 | 먹으면 죽는 꿀 | 꿀벌의 입은 자연의 신비 | 꿀은 종합영양제
4장 화이트 & 블랙 white & black
쌀
쌀 나오는 바위 구멍 | 밥짓기 세계 최강 | 사랑스런 욕, 밥통 | 쌀 과학 유감
보리
무명옷 보리죽 | 눈 빠지게 기다리는 봄, 그리고 보리 | 들밥 소쿠리 속 푹 삶은 보리밥 | 맥주? 아니 맥다!
인삼
한국인이 길들인 소중한 식물 | 고려인삼의 깊은 뜻 | 미국인삼 분투기 | 고려인삼 분투기 | 영광과 고통의 식물
양파
사람의 마음은 양파다 | 미라에도 나오는 양파 | 150가지나 되는 효능 | 밭에서 나는 불로초
밤
열부열녀들의 밤나무 | 굵기가 배만한 밤 | 밤은 구워먹어야 제값을 한다 | 밤으로 만든 음식
물
집집마다 물맛이 달랐던 시대 | 조선의 물맛 | 마음으로 먹는 물 | 살아있는 물
책 속으로
팥 이야기는 먼저 '아기장수의 팥 군사'라는 흥미로운 설화로 시작된다.
그리고 늘 오곡의 정예멤버로 활약했던 '콩'에 비해 언제나 조연의 자리에만 머문 팥의 유래에 대한 잠깐 언급한 뒤, 동양 삼국의 공통적으로 가진 팥의 벽사적 의미에 대해 작가 특유의 해박한 지식이 고무공처럼 자유롭게 뛰어다니면서 세련되고 유쾌한 입담으로 전해진다.
악귀나 재앙을 쫓는다는 팥죽의 붉은색에서 빨갱이가 나오고 월드컵의 붉은악마들이 밀려오고 <형초세시기荊楚歲時記>의 역질귀신이 나오는가 하면 <삼국유사>의 선덕여왕을 사모한 지귀라는 청년도 등장한다. 게다가 <동해죽기海東竹枝>의 한 구절을 인용하여 뒷받침을 하고도 모자라 기어코 성주신에게 김이 모락모락 나는 팥시루떡을 대접하고서야 선인들이 신봉한 팥의 주술적 효험을 마무리 짓는다. 그런데도 아직 끝이 아니다. 다시 현대인을 위한 팥 이야기가 계속되기 때문이다. <세종실록>의 조두비누로 말머리를 꺼낸 뒤 임금님이 드시던 팥수라의 영양가를 따지고 안토시아닌이니 D-카테킨 성분을 거론하고 각기병이 나오고 여성들의 피부미용을 이야기하는가하면 갑자기 신라 화랑들이 등장하더니 우리민족의 재주 많고 실력 있는 영원한 조연인 팥에게 무한한 하트마크를 보내고 있다.
출판사 서평
김경훈 작가는 고풍스런 지식들을 현대적인 세련된 문체로 풀어나가는 재주가 뛰어나다. 천의무봉, 좌충우돌, 변화무쌍, 자유자재, 재기발랄한 글솜씨로 어린 학생들에서 연세 드신 어른들까지도 편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문장을 엮어나간다. 재미나게 읽을 수 있는 흥미로운 인문서일뿐 아니라 새로운 역사적 지식과 교양도 쌓을 수 있고 실용적인 <뜻밖의 음식사>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일독할 가치가 있다!
기본정보
ISBN | 9788977182615 |
---|---|
발행(출시)일자 | 2006년 05월 08일 |
쪽수 | 228쪽 |
크기 |
152 * 223
mm
|
총권수 | 1권 |
Klover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리뷰 종류별로 구매한 아이디당 한 상품에 최초 1회 작성 건들에 대해서만 제공됩니다.
판매가 1,000원 미만 도서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리뷰는 1인이 중복으로 작성하실 수는 있지만, 평점계산은 가장 최근에 남긴 1건의 리뷰만 반영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