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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 사이토 다카시는 메이지대학교 문학부 교수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깊이 있는 사유와 실용을 결합한 새로운 스타일의 글을 선보이며 활발한 집필활동을 펼친 덕에 ‘학문적 연구 성과를 누구보다도 대중적으로 전달한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일본 최고의 교육심리학자이자 CEO들의 멘토로 인정받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맹렬하게 활약하고 있는 그지만, 마흔다섯에는 병으로 쓰러져 큰 위기를 맞은 적도 있다. 그것은 그에게 세계관을 바꿀 정도로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추상적으로만 생각했던 ‘죽음’, 즉 ‘시간의 끝’을 눈앞의 현실로 느꼈기 때문이다. 그 후 인생 후반전을 제대로 행복하게 살아내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와는 확연히 다른 시간감각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다. 그 깨달음을 실천적 지침과 함께 집필한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이다. 1960년생인 그는 여전히 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는 동시에, 행복한 제2의 인생으로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생의 각 단계에는 그에 맞는 시간 사용의 기술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그는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길어진 인생을 더 행복하게 완성하기를 바란다.
역자 황미숙은 경희대 국문과를 졸업했으며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 대학원 일본어과 석사를 취득했다. 현재 엔터스코리아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1일 15분 활용의 기술》《평생내공 첫 3년에 결정된다》《인생은 마흔부터》《마음을 읽는 기술, 얻는 기술》 등 다수가 있다.
목차
- 프롤로그_시계는 항상 너무 빠르거나 너무 늦다
인트로_다시 찾아야 할 인생의 사계절
하루가 아니라 인생이다
우리 인생에는 사계절이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시간 수집술
인생의 질을 높여라
두 번의 절정기를 만끽하라
PART 1 서두르지 말고, 머뭇거리지도 말고
우리의 인생은 두 종류의 시간으로 흐른다
나와 맞는 시간이 흐르는 장소를 찾아라
이 시간과 저 시간을 연결하라
죽기 전에 꼭 한 번 해보고 싶은 일에 도전하라
‘저출력 시대’를 대비하라
생활, 일, 문화로 인생의 균형을 잡아라
마흔다섯 이후, 문화의 문을 열어라
마흔다섯부터는 천천히 설렁설렁 읽어라
계속하는 비결은 성취감에 있다
나이, 체면, 타인의 시선을 버려라
시부사와 에이치에게 배우는 ‘그랜드 올드 맨’의 법칙
일이 아니라 소통이다
혼자 잘 노는 사람이 행복하다
짧은 주기, 긴 주기의 리듬을 만들어라
수첩은 은퇴 후 더 필요하다
수첩으로 인생을 점검하라
목적이 없다 해도 그저 배워라
마지막 장소를 디자인하라
느린 시간성을 가진 존재와 함께하라
인생을 하나의 명작으로 완성하라
더 큰 세계를 상상하라
PART2 시간을 이해하고 사랑하고 수집하라
그 많던 시간은 어디로 갔을까?
‘공간 이동’의 미스터리를 즐겨라
가장 바쁜 사람이 가장 많은 시간을 갖는다
끝과 시작을 연결하면 시간의 틈이 사라진다
‘원터치’ 대화법을 활용하라
‘시간 도둑’으로부터 시간을 지켜내라
쫓기지 말고 찾아 나서라
돈 잘 버는 사람과 시간을 잘 찾는 사람은 닮은꼴이다
시간의 리듬감각을 찾아라
시간도 분리수거가 필요하다
‘스톱워치’를 활용하면 시간도 다이어트 할 수 있다
쓰기 싫은 시간, 두 번의 거절이면 충분하다
세 가지 색으로 정리하는 인간관계
포기해야만 하는 시간이란 없다
몰입하면 외로움이 사라진다
한 사람의 ‘친한 벗’을 사귀려면 열 사람의 ‘새로운 벗’을 만나라
첫 1년은 거절 없이 살아라
시간을 절약하는 세 가지 소통법
골을 향해 곧장 달려가라
양질전환을 이루어내라
에필로그_후회 없는 인생을 위하여
책 속으로
인생의 시곗바늘은 늘 너무 빠르거나 너무 늦다. 인생 시계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늘 시간을 쫓아가느라 허둥대거나 시곗바늘만 쳐다보며 허송세월하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라. 그 사이에서 균형을 찾고 나만의 페이스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곧 충만하고 성공적인 인생을 완성하는 길이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기술과 느긋하게 즐기는 기술, 시간을 수집하고 창출하면서 인생을 디자인하는 방법을 실천하여 당신의 인생이 더욱 풍요로워지기를 바란다.
(8쪽)
지금까지는 봄과 여름에만 치중한 삶을 살아왔다. 가을과 겨울이 길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달라졌다. 길고긴 가을과 겨울을 행복하게 보내지 못한다면 진정 성공한 인생이라고 말할 수가 없다.
한 발 더 나아가 이야기하자면 흔히 ‘노후대비’라고 하면 경제적인 측면을 먼저 생각하고 더 중요하다고 여긴다. 하지만 그보다는 ‘시간’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놓는 것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돈이 없는 가을, 겨울도 비참하지만 만날 사람도, 할 일도 없는 노후도 그 못지않게 초라하기 때문이다.
(24쪽)
더블스탠더드기는 흐름이 다른 두 가지 시간의 이행기다. 이 시간과 저 시간을 연결하는 중간 다리다. 그렇기 때문에 마흔다섯 살부터 예순 살까지는 일상생활 속에 두 가지 시간을 끼워 넣어야 한다.
아직 건강하고 체력도 있으니 기존의 생활방식을 유지하면서 생산성을 확보하되, 그와 별개로 느긋한 시간을 가져야 한다. 즉 ‘더블스탠더드’의 삶의 방식이 필요한 것이다.
나는 지금 그야말로 이 더블스탠더드기에 서 있다. ‘효율적인 시간 수집술’과 ‘느긋한 시간 수립술’을 함께 쓰면서 전자에서 후자로 서서히 이행하는 중이다.
(60~61쪽)
경험하기 전에는 도쿄에서 아오모리, 후쿠오카를 하루 만에 이동하고 일까지 처리한다는 것이 너무 힘겹고 버겁게 생각된다. 하지만 한번 해보고 나니까 점점 익숙해졌고, 지금은 이런 여행 미스터리 같은 라이프스타일을 아무런 어려움도 없이 소화하게 되었다.
공간은 시간 경영에 큰 부담과 제약으로 작용한다. 그것이 일반적인 생각이다. 하지만 일정을 소화하기 힘들다는 생각을 버리고, 시도해보기 바란다. 공간 이동의 마법을 사용하면 하루가 길어진다.
(161쪽)
일을 끝내고 남은 창의적인 관성력을 최대한 활용하라. 그 순간의 남은 열기를 이용해 다음에 할 것을 조금만 시작해두면, 심리적인 장애물을 없앨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팅이나 회의도 한 번은 줄일 수 있다.
시간을 절약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틈새’ 시간부터 없애라.
(171쪽)
‘시간 사용의 기어’라는 말이 생소할지도 모르겠다. 사실 서양 사람들은 원래부터 기어 변환을 잘하는데 우리는 그렇지가 못하다. 서양인들은 평소 바쁘게 짜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촌각을 다투며 일한다. 하지만 주말이 되면 교외 별장에서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고, 1년에 한 번은 반드시 바캉스를 떠난다. 한 달을 통째로 쉬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이른바 강약이 확실하고 리듬이 살아 있다.
(196쪽)
업무와 여러 가지 소소한 일을 하나의 시간 바구니에 넣고, 섞어서 진행하는 한 작업효율은 향상될 수 없다. 일을 할 때는 그것에만 집중하고, 전화나 메일 등은 한 번에 정리하는 분리수거의 방식을 사용하라.
(202쪽)
이 책에서 나는 ‘시간의 균형감각’을 강조했다. 인생의 시기별로 시간감각의 기어를 변환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 기어를 제대로 변환하며 활용하면 내리막길, 굽은 골목길, 울퉁불퉁한 길 등 살아가며 마주칠 수밖에 없는 여러 가지 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
골을 향해 효율적으로 달려가는 시간감각과 더불어 축국처럼 공을 계속 돌리다가 실패해도 그것마저 즐기는 시간감각, 우리에게는 두 가지 모두가 필요하다. 그리고 때에 따라 그것을 잘 구분해 사용해야 한다.
(257~258)
출판사 서평
젊은 날의 시간은 현대인으로,
늙어서의 시간은 자연인으로 살아가는 법
인생 단계에 맞춰 시간 관리를 제시한 최초의 책
인생이 길어졌다. 세상이 나를 필요로 할 때는 시간이 너무 없어 탈이고, 세상이 나를 필요로 하지 않을 때는 시간이 너무 많아 탈이다. 젊은 날에는 시간에 쫓기고 은퇴 이후에는 시간이 남아돌아 고민한다. 가히 ‘시간의 아이러니’라 할 만하다. 문제는 과거에는 ‘인생의 덤’으로 생각했던 은퇴 이후의 삶이 이제 ‘제2의 인생’이라고 할 만큼 너무나 길어졌다는 것이다. 메이지대학 문학부 교수인 저자 사이토 다카시는 바로 여기서부터 발상을 시작한다. 평균수명이 길어지고 우리를 둘러싼 환경이 변화됨에 따라 인생과 시간을 경영하는 방법이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
책은 인생을 4단계로 나누고 그 각각에 맞는 시간 관리에 대해 설명한다. ‘제1단계 30~45세는 수렵기, 제2단계 45~60세는 더블 스탠더드기, 제3단계 60~75세는 원숙기, 제4단계 75세 이상은 제로 출력기’로 각 시기별로 주어진 시간을 행복하게 경영할 때 인생 전체가 행복해진다고 말한다. 1단계에는 바쁜 현대인의 삶을 살아가야 하므로 효율성이 강조된다. 그러나 3, 4단계에서는 효율성보다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자연과 함께 느긋하게 살아가는 시간감각이 필요하다. 전혀 다른 이 두 가지 시간성을 이어주는 것이 바로 2단계이다. 현대인으로서 충실한 삶을 살아감과 동시에 자연인으로서의 삶을 준비해야 하는 것이다. 책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도 거기에 있다.
인생에는 속도를 얻어야 할 때가 있고 풍경을 얻어야 할 때가 있다. 그 각각의 시기에 맞게 인생을 경영해야 비로소 행복한 인생, 후회 없는 인생을 살아냈다고 자부할 수 있을 것이다. 인생의 관점에서 시간을 바라보면, 시간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매 순간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제 젊은 날은 현대인으로서 유쾌하게, 늙어서는 자연인으로서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할 때이다.
시간을 이해하고 사랑하고 수집하라!
‘시간’은 삶에 있어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우리가 보낸 시간이 곧 인생이라 할 만큼. 누구에게나 동등하게 주어지지만, 그 시간을 어떻게 살아냈느냐에 따라 인생의 풍경은 천차만별이 된다. 그러나 지금까지 우리는 ‘시간’을 관리의 대상으로만 여겼지, 그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지는 못했다.
이 책은 기존 도서와 달리 하루, 일주일, 1년 단위로 시간을 관리하라고 말하지 않는다. 대신 시간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인생 단계별로 그 시간을 충실하고 현명하게 살아내는 방법을 제시한다. ‘일’, ‘인간관계’, ‘내적 충족감’ 등등의 요소를 하나하나 짚어가며 스스로의 인생을 풍요롭게 디자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유쾌하게 살다 후회 없이 늙어라!
사이토 다카시는 인생을 4단계로 나누고 그 시기를 각각 다른 시간감각으로 살아내라고 주문한다. 특이한 것은 1단계가 30세부터 시작된다는 것. 저자의 말에 따르면 그 전까지는 시간에 대해 의식할 틈도 없이 무엇이든 열심히 배우고 익혀야 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30세부터 본격적인 인생이 시작되는데, 각 단계의 시간을 현명하게 경영하면 ‘인생 1단계’와 ‘3단계’에서 각각 성격이 다른 두 번의 절정기를 맞이할 수 있다고 한다. 1단계에는 ‘현대인’으로서 성공과 안정을 얻을 수 있고, 3단계에서는 ‘자연인’으로서 원숙하고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다는 것. 인생을 유쾌하게 즐기고, 후회 없이 마무리할 수 있는 비법이 책 안에 있다.
기본정보
ISBN | 9788976772954 | ||
---|---|---|---|
발행(출시)일자 | 2012년 08월 17일 | ||
쪽수 | 260쪽 | ||
크기 |
140 * 210
mm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最强の人生時間術/齋藤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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