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으로 받는 우리 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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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지은이 안완식
194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농과대학을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대학원을 거쳐 강원대학교에서 농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멕시코 국제맥류옥수수연구소, 일본 농생물자원연구소 및 미국 오리건대학교 연수에서 돌아와 밀 육종과 유전자원 연구를 했다. 여러 차례 식물유전자원 국제회의에 한국 대표로 참석했다. 농업과학기술원 생물자원부 유전자원과 책임연구관으로 있으며, 한국토종연구회 부회장, 한국작물학회 부회장, 한국생물다양성협의회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논문으로 「한국의 농업유전자원 연구현황과 발전 방향」(1989, 농진청 심포지엄), 「한국에 있어서 작물재래종의 소멸경향 연구」(1994, 러시아 바비로프식물자원연구소 100주년 기념 국제 심포지엄), 「지속적 농업을 위한 식물유전자원의 확보」(1995, 한국농업과학협회 심포지엄)가 있다. 저서로는 『우리가 지켜야 할 우리 종자』가 있고 근간으로 『나는 토종이다-토종 도감』이 있다.
목차
- 책머리에_ 한 뙈기 밭에서도 키울 수 있는 우리 종자
1부 농부들의 자가채종법
1. 어떤 종자가 토종인가?
1) 좋은 종자란?
2) 자가채종을 해야 할 종자
3) 종자 수확의 기본
2. 좋은 토종 채종하기
1) 채종포의 조건과 관리
2) 특성별 채종법
형태적 특성/생리적 특성/유전적인 특성/수명에 따른 채종 방법
3) 좋은 품종 선발법
도입 육종법/분리 육종법/교잡 육종법/잡종강세 육종법/배수성 육종법/돌연변이 육종법
3. 채종 후 종자 관리
종자의 간이 저장 방법
2부 작물별 채종법
식량작물_ 벼 / 밀 / 보리 / 호밀 / 귀리 / 수수 / 옥수수 / 조 / 기장 / 메밀
협실류_ 콩 / 팥 / 녹두 / 강낭콩 / 동부 / 완두 / 까치콩 / 작두콩
잎채소_ 배추 / 갓 / 양배추 / 시금치 / 상추 / 쑥갓 / 아욱 / 근대 / 미나리
열매채소_ 호박 / 오이 / 참외 / 수박 / 박 / 동아 / 고추 / 가지 / 토마토
뿌리채소_ 무 / 순무 / 우엉 / 당근 / 고추냉이 / 토란 / 연근 / 생강
인경류_ 파 / 마늘 / 부추 / 양파 / 쪽파
서류_ 감자 / 고구마 / 마
기타 작물_ 참깨 / 들깨 / 유채 / 땅콩 / 아주까리
찾아보기
용어풀이
출판사 서평
사라져가는 우리 토종 살리기
우리가 즐겨 먹는 바나나가 향후 10년 안에 멸종할 것이라는 주장이 있다. 원래 다양했던 바나나 종자가 지금처럼 씨도 없고 길쭉하며 아주 달게 된 것은 그리 오랜 일이 아니다. 달고 맛있는 육종 바나나가 인기를 끌자 이 종은 빠르게 퍼져나갔다. 말하자면 특정 지역에서 독특하게 재배되는 토종 바나나와 그 외 다양한 바나나 종자들이 개량 종자에 밀려버린 것이다. 그러다 중앙아시아의 한 바나나 농장에서 그 지역을 휩쓸고 있는 질병에 바나나가 저항력이 결핍되어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멸종의 경고가 발령되었다. 관심을 갖지 않아서 그렇지 우리 주변에도 소나무재선충병을 비롯해 당장 이런 위험을 느끼게 해주는 사건이 벌어지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우리의 종자 주권이 위협받고 있는 것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우리가 즐겨 먹는 딸기와 감자 등도 외국에 어마어마한 종자 로열티를 지불하고 있다는 사실(딸기의 경우 연간 700억 원 정도)을 깨닫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경제적 손실을 떠나 이런 식의 진행은 향후 우리 종자를 찾아볼 수 없는 우리 땅, 우리 토종을 만들지 못하는 우리 농부들을 만들게 된다는 데 더 큰 심각성이 있다.
저자 안완식 박사는 1985년부터 우리의 토종을 모으기 시작했다. 연구 당시 대략 2만 여 종을 모았는데 10년 후 수집했던 곳을 다시 찾아가 종자 조사를 했더니 남아 있는 것이 10%도 되지 않음을 보고 놀라고 말았다. 또 10년이 지난 후 몇 곳을 조사해보았더니 남은 10%의 10%도 채 못되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다. 그래서 자기 손으로 채종할 줄 아는 농부가 모두 없어지기 전에 하루빨리 채종에 관한 책을 내야겠다는 조바심에 이 책을 만들었다.
대대로 내려온 우리 농부들의 자가채종법
한 뙈기 밭에서도 얼마든지 우리 종자를 키워낼 수 있다!
종자는 종자은행(gene bank) 냉동고에 보관되어 있으면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지만, 종자로서 가치는 계속 떨어진다. 중요한 것은 농가 현지에서 계속 재배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같은 종자라도 100년 동안 냉장고에 있던 것과 계속 현지에서 재배되고 채종되어 온 것은 서로 전혀 다른 종자가 된다. 종자란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줄 아는 또 다른 생명체이기 때문이다. 옛날엔 모든 농부들이 다 육종가나 다름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상업농과 기계농이 일반화되면서 종자를 받는 사람이 거의 없다. 하다못해 모종조차 모두 사다 심는다. 이런 상황이 계속 되면 이제 종자를 받을 줄 아는 농부가 어느 순간 사라질지도 모른다. 종자를 받을 농부가 없다는 말은 종자 입장에서는 더 이상 진화할 능력을 상실했다는 것과 같다.
“채종을 하는 데 농경지가 꼭 커야 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 한 평의 텃밭에서도 채종용 포장을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그렇게 해서 다시 한 번 우리 조상들이 일궈놓은 다양한 종자의 세계를 살려보았으면 하는 게 내 소박한 소망이다.”
이 책에서는 자가채종을 하는 비전문가들이나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농부들의 방법을 좀더 체계화했다. 60여 가지 필수 작물들의 유래와 채종법을 자세히 싣고, 종자의 사후관리법까지 상세히 담았다. 우리 땅 우리 토종을 지키는 농부들의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75275715 | ||
---|---|---|---|
발행(출시)일자 | 2007년 05월 10일 | ||
쪽수 | 324쪽 | ||
크기 |
188 * 257
mm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생태적 삶을 위한 귀농총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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