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초대한 삶에 충실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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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 서정명은 서울경제신문 경제부 차장으로 지난 3년 4개월간 뉴욕특파원으로 활동하면서 김용 세계은행(WB) 총재를 가까이서 지켜보았다. 미국 뉴욕과 뉴저지에서 한인단체들이 주최하는 자선행사에 자주 참석했던 김용 총재를 지켜보면서 김 총재가 보여주는 열정과 끈기, 도전, 그리고 겸손의 리더십에 큰 감명을 받았다. 저자는 뉴욕 특파원 시절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을 직접 만나 인터뷰했으며, 이들이 한국 젊은이들에게 전하는 성공과 행복 메시지를 『워런 버핏처럼 부자 되고 반기문처럼 성공하라』라는 책으로 엮어 10만 독자에게 용기와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그는 반기문 사무총장과 워렌 버핏 회장이 보여주는 삶의 원칙과 철학이 김용 총재에게서도 그대로 확인된다는 점에 주목하고, 김용 총재의 인생 이야기와 성공 스토리를 책으로 묶게 됐다고 한다. 김 총재가 방황하는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강조하는 ‘4개의 P’, 즉 열정(Passion)과 끈기(Persistence), 갈망(Pursuit), 글로벌 마인드(Planet) 등을 중심으로 그가 전하는 성공 메시지 21개를 고스란히 전하고 있다. 알려지지 않은 김용 총재 개인의 일화와 에피소드는 물론 전 세계 언론매체와 가진 인터뷰내용, 연설 원고, 강연 자료, 그리고 그가 중요시하는 인문학적 교양까지 곁들어 쉽고 재미있게 스토리를 풀었다. 지난 1970년 울산에서 태어나 장생포 초등학교와 학성 고등학교를 거쳐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저서로는 베스트셀러인 『워런 버핏처럼 부자 되고 반기문처럼 성공하라』를 비롯해 『청소년을 위한 워런 버핏』 『늘 갈망하고 우직하게 나아가라』 『달러의 몰락과 신화폐 전쟁』 『대한민국 금융 재테크』 『알부자들의 성공 X파일』 등이 있다.
목차
- 프롤로그ㆍ 4
당신을 초대한 삶에 충실하라
1. 부모님의 도전ㆍ 13
2. 열정ㆍ 23
3. 긍정ㆍ 36
4. 희망ㆍ 50
5. 겸손ㆍ 60
6. 변화ㆍ 72
7. 혁신ㆍ 83
지구본에 너의 꿈을 새겨라
8. 소통ㆍ 97
9. 독서ㆍ 108
10. 공부ㆍ 120
11. 외국어ㆍ 131
12. 경청ㆍ 143
13. 글로벌 인재ㆍ 156
14. 부모와 가족ㆍ 166
원칙을 지키며 정정당당하게 승부하라
15. 꿈과 열정ㆍ 181
16. 리더십ㆍ 194
17. 친구와 인맥ㆍ 206
18. 행동ㆍ 216
19. 멘토ㆍ 228
20. 자기계발ㆍ 239
21. 원칙ㆍ 251
세상을 바꾸겠다는 열망을 가지세요
젊은이들이여, 4개의 P를 가져라ㆍ 263
책 속으로
아주 작고 하찮은 일이더라도 정성을 다하고, 끈기를 가지고 임한다면 중요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가난한 나라 한국에서 미국에 이민 온 김용 부모님의 도전정신과 열정은 고스란히 아들인 김용에게 전해졌다. 열정은 부모로부터 선천적으로 물려받는 기질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길러가야 하는 인성이다. 감미로운 꽃향기가 주위를 향기롭게 하는 것처럼 부모의 열정과 도전정신을 보고 자란 김용도 열정적인 젊은이로 성장해 간다. 김용 가족이 정착한 아이오와주(州) 머스커틴(meoseukeotin)은 미국 중부의 작은 시골 마을이다. 지난 10년간 인구가 2만 명에 불과한 작은 마을로 미국 전통의식과 문화가 깊게 뿌리박혀 있다.
우리에게는 ‘톰소여의 모험’과 ‘허클베리 핀’의 작가로 유명한 마크 트웨인이 살았던 곳이다. 젊은이들에게 꿈과 용기, 열정을 불어넣었던 마크 트웨인의 사상과 철학이 오늘날까지 살아 숨 쉬고 있다. 어린 김용은 마크 트웨인의 소설을 읽으면서 열정을 불태웠고, 특히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에 대해 깊은 애정을 가졌다.
미국 남북전쟁 당시 머스커틴은 아이오와주의 최대 흑인 거주지역이었고, 흑인 중 일부는 자유를 찾아 도망 온 노예들이었다. 노예제도에 반대하는 분위기가 매우 강했던 도시로 노예제도 폐지와 평등 운동의 근거지이기도 했다.
김용 총재가 가진 것 없고, 배우지 못했고, 건강하지 못하고, 힘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자신을 봉사하고 헌신한 그 밑바탕에는 이 같은 환경도 큰 영향을 끼쳤다.
작은 일을 헌신과 끈기, 긍정의 정신으로 하다 보면 중요한 깨달음이 온다.
김용 총재는 ‘동양인 최초’라는 수식어를 달고 산다. 동양인 최초라는 것은 결국 한국인 최초라는 말과 같은 뜻이다. 자신이 몸담은 분야에 열정을 쏟아 붓고, 하면 된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는다면 그 분야의 전문가, 일인자가 될 수 있다. 말콤 글래드웰이 지적한 것처럼 1만 시간을 꾸준히 투자하는 열정과 긍정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면 그 분야의 챔피언이 될 수 있다. 김용 총재는 이 같은 진실을 실증적으로 보여준 인물이다.
김용은 44살인 2003년 동양 사람으로는 처음으로 ‘천재상’으로 불리는 맥아더 펠로상을 받았다. 이 상은 미국 맥아더재단이 수여하는 것으로 맥아더재단은 지난 1981년부터 창의적이고 미래 잠재력이 큰 인물을 골라 매년 20여 명에게 펠로상을 수여하고 있다. 상금은 50만 달러에 달한다.
맥아더재단은 “김용 박사가 다항생제 내성 결핵 치료를 위한 신규 모델을 만들어 페루 빈민촌과 러시아 환자수용소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면서, 국제사회에 비전을 제시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맥아더재단은 펠로상 후보자 선정 과정에서 외부의 추천을 받지 않으며, 후보자 면접도 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의 추천을 받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묵묵히 열정적으로 자신의 일을 하는 사람을 수상자로 선정하기 위해서다. 그만큼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일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출판사 서평
뉴욕특파원이 바라본 동양인 최초 세계은행 총재 김용의 꿈과 열정!
나는 서울경제신문 뉴욕특파원으로 3년 4개월간 활동하면서 한인단체가 주관한 자선행사에서 김용 총재를 몇 번 만난 적이 있다. 성공한 한국계 이민자의 이미지보다는 자신을 한없이 낮추는 그의 겸손함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나는 한인단체와 교포들로부터 김용 총재에 대한 일화와 에피소드, 그의 인품과 성품, 리더십 등에 대해 많이 들을 수 있었고, 이를 통해 김용 총재의 참모습을 알 수 있었다. 향기로운 꽃내음은 아무리 감추어도 사방팔방으로 퍼져 나가는 법.
김용 총재는 다트머스 대학교 학생들에게 4개의 P, 다시 말해 열정(Passion)과 끈기(Persistence), 갈망(Pursuit), 글로벌 마인드(Planet) 등을 꼭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나는 여기에다 김용 총재가 보여준 성공 DNA 17개를 합해 모두 21개의 성공 요인을 소개하고 있다.
88만 원 세대, 백수, 백조 등과 같은 불명예를 안고 있는 한국의 아픈 청춘과 방황하는 젊은이들이 김용 총재를 통해 삶을 살아가는 지혜와 혜안을 얻었으면 하는 바람 간절하다. 1950년대, 가난한 나라 이민자의 아들로 미국으로 건너가 수많은 어려움과 난관을 극복하고, 그는 지금 글로벌 경제를 총괄하는 최고 자리에 우뚝 서 있다. 겉으로 보는 결과는 화려하지만, 과정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그 안에는 슬픔과 눈물, 도전과 좌절, 실패와 성공 등과 같은 한 편의 드라마가 숨어 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결과에 주목하지 말고, 김용 총재가 보여준 삶의 과정과 여정에 초점을 맞추기를 바라는 것은 이 같은 이유에서다.
원칙과 소신을 삶의 모토로 삼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소개장이 필요 없다.
그 사람 자체가 바로 신용장이고, 소개장이기 때문이다.
세상 어떤 사람도 김용 총장이 세계은행 총재에 내정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김용 총장 자신도 내정 통보를 받기 전까지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던 일일 것이다. 하지만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김용 총장을 지명했다. 왜 그랬을까. 김용 총장의 원칙과 소신에 매료되었기 때문이다. 김용 총장 자신이 그 자리에 적격이라고 떠벌리고 다니지 않아도 그의 사람 됨됨이를 익히 알고 있는 사람들이 그를 추천했다. 김용 총장 자신은 전혀 움직이지 않았지만, 다른 사람들이 그를 추천했다.
“이 사람은 열정적이고, 믿음이 가고, 책임감이 강한 사람입니다.”라고 적극적으로 추천했기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은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김용 총장을 지명했던 것이다.
김용 총재를 통해 제대로 된 삶을 살아가는 방법과 힌트를 얻어 보는 것은 어떨까?
<책속으로 추가>
다른 사람의 생각은 ‘틀리다’고 여겨서는 안 되고, 나와 ‘다르다’고 여겨야 한다.
“저기 저 아저씨는 누구야?”
“웬 아저씨가 선글라스를 끼고 무대에 올랐지?”
김용 총장이 선글라스를 벗자 교수와 학생들은 깜짝 놀랐다. 최고의 권위와 위엄을 자랑하는 총장이 무대 위에서 괴상한 복장을 하고 서 있는 것이 아닌가.
“와우, 원더풀.”
“총장님, 멋져요.”
사방에서 김용 총장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함성을 질렀다. 김용 총장은 조금은 멋쩍었지만, 청중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를 했다.
김용 총장은 은박이 새겨진 하얀 재킷을 입었고, 종이 안경을 꼈고, 손목에는 빛이 나오는 야광 고리를 착용했다. 하얀 중절모를 썼고, 하얀 재킷 안에는 검은 티를 입었고, 검은 장갑을 끼었다. 젊은 학생들 무리 속에서 김 총장은 말 그대로 군계일학(群鷄一鶴)이었다.
나이를 떨쳐버리고, 총장이라는 권위도 던져버리고 김용 총장은 학생들과 함께 어울려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췄다. 하얀 옷을 입고 율동을 취하는 학생들을 따라서 틀리지 않으려고 애를 쓰며 같은 동작을 취했다. 김용 총장은 인기그룹 ‘블랙 아이드 피스(The Black Eyed Peas)’의 멤버인 윌 아이 엠(will. I. am)처럼 하얀색 가죽 재킷에 형광 팔찌를 끼고 영화 ‘더티 댄싱(Dirth Dancing)’의 OST 주제가인 ‘타임 오브 마이 라이프(Time of My Life)’에 맞춰 랩을 하고 춤을 췄다.
영어를 공부하라고 독려하는 것은 세계 시민이 영어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영어는 생존을 위한 필요조건이자 충분조건이 되고 있다.
김용 총재는 한국말도 곧잘 한다. 전문용어나 단어사용에 어려움이 있기는 하지만 기본적인 의사소통을 하는 데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 어린 김용이 한국말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부모님께서 집에서는 한국말을 사용하도록 했고, 김용 자신도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했기 때문이다. 김용 총재는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영어를 포함해 2개의 외국어를 공부하라고 조언한다. 아이비리그 대학에서 공부하고,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일을 하고,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의료봉사를 하면서 글로벌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외국어가 너무나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어학공부를 해야 합니다. 2개의 외국어를 배울 필요가 있어요. 3개면 더욱 좋습니다. 네덜란드는 거의 모든 국민이 3개의 외국어를 합니다. 한국 젊은이들은 영어와 중국어를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김용 총재는 한국 젊은이들에게 외국어, 특히 영어의 당위성에 대해 이렇게 설명한다.
“한국 학생들이 수학, 과학, 그리고 생물을 배우는 것처럼 열심히 영어를 배워야 합니다. 단지 배워야 하는 하나의 기술입니다. 그것이 옳은 접근방식입니다. 전 세계 모든 사람이 영어를 배우는 이유는 많은 사람이 영어를 사용하기 때문이지요.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사람이 탄자니아 사람을 가르칠 때 영어로 얘기합니다. 비즈니스에서도 한국인과 일본인이 대화할 때에 영어를 사용하지요. 한국과 중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러한 글로벌 현상을 감안하면 영어에 집착하는 것은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용 총재가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영어를 공부하라고 독려하는 것은 세계 시민이 영어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영어는 생존을 위한 필요조건이자 충분조건이 되고 있다.
누군가가 되기 위해 인생을 살지 말고, 무엇인가를 하기 위해 인생을 살아야 한다.
김용 총장은 자신과 다트머스대학교가 신입생을 뽑을 때 가장 중요시하는 잣대와 기준이 바로 ‘학생들이 세계의 일들에 대해 얼마나 호기심과 열정을 가지고 있는가?’ 여부라고 말한다.
“한국 부모님께서 자녀를 미국 대학, 그것도 아이비리그에 넣기를 희망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는 한국의 부모들에게 이런 조언을 해 드리고 싶어요. 지금은 글로벌 시대이고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대학에는 다양한 분야와 영역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들이 몰려듭니다. 세계 각국의 학생들이 모두 섞여 있지요. 어떠한 대학교도 같은 부류의 학생이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는 한국의 젊은이들에게는 책만 파는 공부벌레가 되지 말고, 눈을 크게 뜨고 세계를 보라고 충고한다.
“대학들이 똑똑하고 아주 실력이 뛰어난 학생을 원하고 있고, 이러한 학생들은 분명 대학에 도움이 되겠지요. 하지만 대학들은 공부만 열심히 하는, 소위 공부벌레는 더 이상 원하지 않습니다. 대신에 학업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세상일에 대한 깊은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을 원합니다. 시대가 변하고 있고, 앞으로 더욱 빠른 속도로 변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기본정보
ISBN | 9788975045752 |
---|---|
발행(출시)일자 | 2012년 04월 30일 |
쪽수 | 284쪽 |
크기 |
153 * 224
* 20
mm
/ 488 g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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