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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자 죽음의 수용소에서의 삶의 해부

테렌스 데 프레 지음 | 차미례 옮김 | 서해문집 | 2010년 05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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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74834272(8974834278)
쪽수 368쪽
크기 143 * 224 * 30 mm /493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 (The) Survivor/Pres, Terrence Des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죽음의 수용소에서의 삶을 해부하다!

미국 태생의 영문학자 테렌스 데 프레가, 제2차 세계대전 중 죽음의 수용소에서의 죽음과 삶을 넘나드는 고통과 인간의 가장 근원적 본성에 대해 연구한 『생존자』. 제2차 세계대전 중 죽음의 수용소에서 끝없는 투쟁으로 삶을 쟁취한 생존자들의 일반적 행동 양식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있다. 생존자들의 증언뿐 아니라, 인문학적 접근법을 통해 인간의 생존 방식에 대해 논의한다. 상상조차도 어려운 끔찍하고 고통스러운 상황에서도 인간의 존엄과 생명의 불꽃을 보존하려는 치열하고 감동적 의지를 맛볼 수 있다. 특히 생존자들을 통해 '집단'에 힘을 얻는 인간의 본성에 대해 살펴본다. 생존자들이 집단적으로 움직여서 함께 살아남으려고 노력한 역사를 파헤쳐 집단의 힘에 대해서 고찰하고 있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생존자'에게 관점을 맞추어 그들이 죽음의 수용소에서 겪은 일을 세밀하게 그려내고 있다. 사회적 결속, 집단적 저항, 그리고 인간적 위엄과 도덕심 등을 굳게 간직하여 삶을 지켜낸 생존자들을 만나게 된다. 특히 '기록'이 결정적 역할을 해냈음을 보여주고 있다. 생존자들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날 때까지 살아남아서 증언하겠다는 다짐으로 악몽을 견뎌냈다. 목숨 걸고 기록하면서 살아남아 증언하겠다는 의지를 지녔던 생존자들이 우리에게 건네고 싶어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저자소개

저자 : 테렌스 데 프레

저자가 속한 분야

테렌스 데 프레 테렌스 데 프레는 미국 일리노이주 에핑검에서 태어났다. 1962년에 사우스 이스트 미주리 주립대를 졸업하고 센트루이스 소재 워싱턴대학교에서 영문학 석사와 박사를 취득했다. 하버드대 교환교수로 존 네이단과 함께 연구 활동을 하다가 1973년부터는 콜게이트대학 크로쇼 석좌교수로 근무했다. 영문학, 홀로코스트 문학, 시가 생존에 미치는 힘 등 나치 강제수용소와 소련 강제노동수용소 굴락Gulag에서 일어났던 대량학살과 생존자에 관한 강의를 주로 했다. 1976년에 영국 옥스퍼드대학 출판부에서 발간한 대표작 《생존자- 죽음의 수용소에서의 삶의 해부The Survivor: An Anatomy of Life in Death Camps》는 이 방면의 책 가운데 필독서가 되었고, 이후 홀로코스트 관련 책을 내는 필자나 학자들이 빼놓지 않고 인용하는 고전이 되었다. 텁수룩한 외모에 온화하고 친근한 인터뷰 방식은 테렌스 데 프레의 특징이었다. 수많은 생존자들을 직접 만나고 그 방면의 모든 기록과 일기, 출판물 등 자료들을 수집하면서 죽음과 삶을 넘나드는 고통과 인간의 가장 근원적인 본성에 대한 연구에 몰입한 삶은 그만큼 고통스러웠다. 하지만 그는 “과거의 참혹한 기억을 기록하고 보존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이 세계와 인류에 대한 기여”라는 믿음을 버리지 않았다. 1987년 11월에 사고로 사망할 때까지 여러 신문과 잡지에서 서평가로 활동했고, 사망 당시에는 ‘시와 정치’에 관한 저서를 집필하고 있었다. 사망 다음 해인 1988년에 《칭찬과 비난Praises and Dispraises》이란 제목으로 발간된 이 책은 극한 상황에서 생존에 유효한 시의 속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1997년에는 테렌스 데 프레 추모 학술대회인 ‘대량학살과 추억’ 학회가 대규모로 열려 그를 기렸고, 예일대 비교언어학 교수 제프리 하트먼Geoffrey Hartman이 예일대 홀로코스트 자료관에 보존되어 있는 테렌스 데 프레와의 장편 인터뷰 비디오를 공개하기도 했다.

저자가 속한 분야

서울대 문리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와 《한국경제신문》 문화부 기자, 《출판저널》 주간, 《문화일보》 문화부장, 《세계일보》 부국장과 논설위원으로 일했다. 언론계에서 일하며 TV 외화 번역자로도 활동했다. 〈원더우먼〉, 〈두 얼굴의 사나이〉, 〈 야망의 계절〉, 〈코스비 가족 만세〉 등 주간 외화와 〈남과 북〉, 〈홀로코스트〉, 〈가시나무새〉, 〈전쟁과 추억〉 등 미니시리즈를 비롯해 수백 편의 주말 외화를 번역했다.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 석사를 마치고 서강대 대학원 방송아카데미에서 강의를 하기도 했다. 주로 미술과 출판 분야에서 전문기자로 활동했다. 지금은 자유기고가, 번역가로 일하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연예오락특별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 《미술 에세이》, 번역서로 《예술과 환영》(E.H. 곰브리치 저), 《돈 까밀로와 뻬뽀네》(조반니노 과레스키 저), 《강철군화》(잭 런던 저), 《제7의 인간》(존 버거 저), 《성자와 학자》(테리 이글턴 저), 《빅토르 하라》(조안 하라 저), 《그 순간 역사가 움직였다》(에드윈 무어 저), 《권력과 싸우는 기자들》(알리샤 셰퍼드 저)외 여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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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역자의 말

1 소설 속에 나타난 생존자
살아남기 위한 투쟁 |《페스트》|《누명 쓴 사람》|《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연옥》|《암병동》

2 증인이 되기 위하여
살아남아 말해야 한다 | 죽은 자와의 약속 | 힘의 논리를 고발한다

3 배설물의 공격
배설에서 야기되는 참상 | 배설물에 의한 고문 | 정신력을 말살하는 것이 목표 | 몸을 씻지 않는 사람부터 죽었다 | 배설물과의 접촉에서 받는 충격 | 악의 상징으로서의 오물

4 악몽과 현실
유일한 도피처 | 더 이상 살아 있고 싶지 않다 | 휴머니티의 신뢰에 대한 배신 | 비인간적인 솔직성에 대한 자각 | 걸어 다니는 시체들 | 수렁 속에서 의지를 되찾는 섬광 같은 힘

5 죽음 속의 삶
살아남기 위한 두 가지 처방 | 협력과 저항 속의 생존 | 두 가지 용어-‘조직한다’와 ‘캐나다’ | 암시장 | 훌륭한 보직 | 삶의 연대의식 위에서 | 정보수집과 저항운동 | 죽음의 전략적 이용 | 약속도 보상도 필요 없는 도움 | 선물, 무언가를 줄 수 있다는 기쁨 | 빵의 법률, 생존을 위한 응징과 질서

6 우리와 그들
수용소에서의 행위에 대한 정신분석 | 영웅주의에 대한 오해 | 고통을 통한 인간의 재생 | 지옥에 대한 잠재의식 | 종말적 이미지의 극복

7 우리 시대의 예언자
철저한 빼앗김 | 추억과 희망을 버려라 | 성욕의 상실 | 생명의 선천적 잠재능력 | 바이오그램-생물학적 내면 구조 | 집단에의 경보 | 생명의 상향운동 | 문화와 죽음의 상관관계 | 아직은 절망할 때가 아니다

참고자료

책 속으로

어느 날, 줄을 서 있는데 어떤 사람이 내가 작가였다는 것을 알아보고 알은체를 했다. 그러자 내 뒤에 서 있던, 입술이 퍼렇게 얼은 여인이 한 번도 내 이름을 들어본 적이 없었을 텐데도, 우리 모두를 엄습한 동상을 억지로 떨쳐내면서 내 귀에 이렇게 속삭이는 것이었다. “당신은 이 모든 것을 글로 쓸 수 있나요?” 나는 대답했다. “그럴 수 있고말고요”
그러자 원래는 어떤 얼굴이었는지 상상하기도 힘든 그 여자의 얼굴 위에 미소 비슷한 그 무엇이 스쳐지나가는 것이었다._본문 64쪽 중에서

어느 날 저녁, 우리는 밀기울로 만든 ... 더보기

출판사 서평

이 책은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암병동》 등의 문학작품과 2차 세계대전의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의 일반적 행동양식을 분석하고 있다. 인간의 한계를 시험한 끔찍한 역사 속에서 살아남은 자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폭력과 죽음 앞에서도 인간의 존엄성을 잃지 않으려고 애썼던 이들은 처참한 상황에서도 저항을 조직하고 인간답게 살고자 노력했다. 저자는 참상을 그대로 폭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생존자들의 증언과 인문학적 고찰을 통해 인간의 생존 방식에 대해 논한다.

모든 것을 기억하라, 그리고 기록하라!
죽음...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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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소자에서 생존자로... im**8 | 2013-06-04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우리가 생존한다,산다고 했을 때 그 뜻 그대로 오롯이 살고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요즘 즐겨 듣고 있는 팟캐스트 중에 이동진씨가 진행하는 <이동진의 빨간 책방>에서 나는 산다는 의미에 대하여 생각해 볼 수 있는 책, <생존자>를 만났다.    홀로코스트니, 아우슈비츠 수용소니 하는 곳의 참혹한 인간 살육현장에 대하여 우리는 이미 충분히 알고 있다고 생각해왔다. 어쩌면 애써 무시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불편한 것은 일단 외면하는 것이 가장 편하... 더보기
  • The Survivor : An anatomy of life in death camps   '이동진의 빨간 책방'에서 접한 '생존자'는 홀로코스트에 관한 이야기다. 생각해보니까 홀로코스트에 관한 책을 읽은 건 처음이다. 듣기만 해도 끔찍한 역사에 딱히 관심을 둘 만한 이유, 계기나 기회가 없었기에.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새삼스레 홀로코스트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다. 빨간 책방에서 소개한 책을 모두 읽는 건 아닌데 내가 굳이 이 책을 읽기로 결심한 이유는 이 책의 핵심 메시지가 '희망'이라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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