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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방일기

지허 지음 | 견동한 그림 | 불광출판사 | 2010년 11월 2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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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74795863(8974795868)
쪽수 116쪽
크기 148 * 210 * 20 mm /228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선방일기』는 1973년 <신동아>에 처음 연재되었던 글로서 모두 23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었다. 때로는 담백하게 때로는 치열하게 전개되며 철저히 고독한 존재일 수밖에 없는 선승(禪僧)의 존재감과 눈물나게 인간적인 수행자의 두 모습을 잘 묘사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이번 발간에는 독자들이 좀 더 선방의 분위기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당시 선방 모습을 고증한 23컷의 일러스트가 추가되어 있다.

상세이미지

선방일기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책을 펴내며
상원사행(上院寺行) / 10월 1일
김장 울력 / 10월 2일
산사의 겨울채비 / 10월 5일
결제(結制) / 10월 14일
소임 / 10월 15일
선방(禪房)의 생태(生態) / 10월 20일
선객의 운명 / 10월 25일
포살 / 10월 30일
선방의 풍속 / 11월 3일
유물과 유심의 논쟁 / 11월 7일
본능(本能)과 선객(禪客) / 11월 15일
‘올깨끼’ 와 ‘늦깨끼’ / 11월 20일
식욕(食欲)의 배리(背理) / 11월 23일
화두 / 11월 25일
병든 스님 / 11월 28일
용맹정진 / 12월 1일
마음의 병이 깊이 든 스님 / 12월 10일
별식(別食)의 막간 / 12월 15일
세모 / 12월 31일
선객의 고독 / 1월 1일
스님의 위선(僞善) / 1월 3일
열반에 이르는 길 / 1월14일
해제(解制) 그리고 회자정리(會者定離) / 1월15일

책 속으로

선객은 모름지기 ‘삼부족 (三不足)’을 운명처럼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 불문율로 되어 있다. 식부족 (食不足), 의부족(衣不足), 수부족(睡不足)이 바로 그것이다.
인간의 추태는 갖가지 욕망의 추구에서 비롯되는데 욕망에서 해방은 되지 못했으나 외면만이라도 하고 있다는 것 때문에 세속의 70 노파가 산문(山門)의 홍안납자(紅顔衲子)에게 먼저 합장하고 고개 숙이는가 보다.
그러나 잘 따지고 보면 납자는 철저하게 욕망의 포로가 되어 전전긍긍한다. 세속인들이야 감히 엄두도 못 낼 뿐더러 생사문제까지 의탁해 버린 부처가 되겠다는 대욕(大欲... 더보기

출판사 서평

법정스님의 수필과 함께 30년 넘게 불교계 최대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켜온
당시 선방의 모습을 고증한 23컷의 일러스트와 함께 세 번째 외출


『선방일기』는 1973년 에 처음 연재되었던 글이다. 모두 23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선방일기』는 때로는 담백하게 때로는 치열하게 전개되며 철저히 고독한 존재일 수밖에 없는 선승(禪僧)의 존재감과 눈물나게 인간적인 수행자의 두 모습을 잘 묘사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덕분에 『선방일기』는 종교나 연령을 초월한 수많은 사람들의 서재에 잊히지 않는 책으로 남아 있다. 장익 주교에게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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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몇일전에 오대산 월정사와 상원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근 10여년만에 울창한 숲을, 월정사앞 전나무길에 기대가 컸습니다.   우선 상원사에 오르니 옛날에 비해 옛스러움과 고즈넉함 대신 확장공사로 어수선하고, 월정사 또한 대가람답게 대확장공사로 다소 실망감을 안고 하산했던 기억이 선연합니다.   아마 지허스님께서 동안거동안 머물러셨던 당시의 상원사와 많이 다르겠죠... 한 소식을 듣기 위해 처절하게 몸부림치는 선객들의 인간적인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여하튼,&n... 더보기
  •   #1 1973년 월간 <신동아>에 연재되었던 작품입니다. '지허'도 법명이 아닌 필명이라 언제 출가를 했는지도 묘연합니다. 서울대라는 말도 있지만 분명치 않습니다. <선방일기>는 지허스님이 오대산 상원사 선방에서 10월 15일부터 1월 5일까지 진행되는 동안거를 난 이야기입니다. 안거란 일 년 네 철 중에서 여름과 겨울철에 산문(절) 출입을 금하고 수도에 전력함을 말합니다.   처음 선방에 입방할 때 조실스님으로부터 화두(話頭)를 받습니다. 화두란... 더보기
  •   세상의 중심에 서서 ‘나’만 외치는 시대를 생각하면 ‘선방(禪房)’이야말로 세상의 ‘뒷방’이지 싶어 이래나 저래나 어차피 주변과 근처만 떠돌 뿐인 나도 그런 뒷방 하나 찾아 얼른 나앉았으면 했는데, 이거야말로 큰일 날 소리였으니. ‘선방일기’를 읽는 내내 죽비라도 얻어맞은 기분이다; 참(眞) 선(善)을 구하는, 아니 참(眞)과 선(善)으로 구분 짓는 말을 버리고 그것이 본래 가리키는 곳을 바라보는, 참선(參禪)의 의미도 모른 채 그저 팔자 좋은 소리만 늘어놓았으니 왜 아니겠나. 선객은 숙명의 소산이 아니라 ... 더보기
  • 선방일기 sw**yang | 2010-12-19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한 스님이 동안거를 지내며 썼던 일기가 이 책이다. 누군가의 일기가 그러하듯 이 책을 통해 한 스님의 이야기를 엿볼 수 있었다. 또한 저자가 스님이기에 일기 속에 등장하는 스님들의 다양한 이야기들이 우리의 삶에 달라서 인지 더욱 흥미를 갖게 하였다. 또한 스님의 일기 안에서 엿볼 수 있는 그의 생각을 통해 불교철학을 다시 한 번 따라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겨울이라는 계절적 상황이 맞아 떨어져서 인지 읽는 동안 마치 직접 내가 보고, 느끼는 것처럼 이 책이 나와 하나가 된 듯 한 느낌으로 읽... 더보기
  • 이 맘 때였던 것 같다. 대학교 3학년 기말고사를 마치고 겨울 방학이 시작된 지 며칠 지나지 않아 다니던 절의 대학생 모임에서 템플 스테이를 떠나게 됐다. 마침 경주 감포 지역의 암자로 떠난 우리들은 마치 엠티를 가듯 들뜬 기분이었다. 모두 어릴 적부터 절에 꾸준히 다닌 친구들이라 템플 스테이가 그리 낯선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스님들과 같은 일과를 절에서 지내본 적은 없었기에 도착하자마자 2박 3일간의 일정을 받아보고 어리둥절했던 것은 사실이다.   일단 기상 시간이 새벽 3시 30분이었다. 그리고 이어진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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