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사회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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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목차
- . 제 1장 정보와 정보사회/ 1
. 제 2장 정보사회의 성격과 존망/ 24
. 제 3장 정보기술과 뉴미디어/ 43
. 제 4장 정보통신기술과 인터넷/ 61
. 제 5장 정치영역과 정보통신기술/ 83
. 제 6장 정보사회 경제의 이해/ 99
. 제 7장 정보격차와 사회 불평등/ 116
. 제 8장 문화와 정보사회/ 136
. 제 9장 윤리와 법제/ 153
. 제 10장 사회적 공간의 개인과 공동체/ 171
. 제 11정보체계의 세계화/ 189
. 제 12장 시민사회와 시민미디어/ 209
. 제 13장 수용자와 다른 수용자의 상을 그리며/ 229
- 참고문헌/ 234
- 색인/ 241
출판사 서평
정보통신기술의 무한질주가 아날로그적 커뮤니케이션 구조의 패러다임을 디지털이라는 새로운 환경으로 바꾸어 놓았다. 비록 정보통신기술, 즉 미디어가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수단으로서 필수적이라 하겠지만 사회변화를 설명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점에서 커뮤니케이션의 환경변화를 전 사회적으로 조망할 이유가 발생한다. 그럼으로써 커뮤니케이션의 주체인 인간이 소외되지 않고 논의의 중심에 서기 때문이다. 미디어는 소유의 대상이지만 커뮤니케이션은 본질적으로 상호교환을 통한 공유의 의미를 내재하고 있다. 미디어 ‘융합(convergence)’으로 제시된 가능성은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수용자의 선택에 의해 결정될 뿐이다.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정보는 손쉬운 복제와 분배의 과정으로 인해 소유의 의미는 퇴색하고 공유의 가치가 확산된다. - - ◆ 머리말 - 지난 세기 정보사회라는 단어가 우리사회를 규정하였다. 새로운 세기가 시작하였고 여전히 정보사회는 현재적 화두이지만 내용적으로는 변화된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세기말을 전후해서 아날로그를 토대로 하던 정보사회의 의미가 디지털을 기반으로 하는 정보사회로 변모하였고 정보사회의 디지털화는 현재진행형이다. 정보통신기술의 무한질주가 아날로그적 커뮤니케이션 구조의 패러다임을 디지털이라는 새로운 환경으로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은 것이다. 그렇지만 정보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획기적인 변화는 디지털 기술, 즉 미디어의 특성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을 뿐 커뮤니케이션의 구조변화는 여전히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 미디어는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수단으로서 정보사회에서 필수적이라 하겠지만 그것만으로 사회변화를 설명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점에서 커뮤니케이션의 환경변화를 전사회적으로 조망할 이유가 발생한다. 그럼으로써 커뮤니케이션의 주체인 인간이 소외되지 않고 논의의 중심에 자리를 잡게 되기 때문이다. 전사회적 커뮤니케이션 도구가 디지털화 하면서 이전에는 두드러지지 않았던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을 하고 있다. 그러나 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여전히 아날로그적 사고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아날로그의 잣대로 문제를 대하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게 된다. 예를 들어 청소년들이 쓰는 통신언어의 문법파괴라든가 또래집단 내부의 판독불가능하고 해괴한(?) 커뮤니케이션 방식은 심각한 세대간의 대화 단절이라는 지적이 기성세대와 언론을 통해 제기되고 있다. 그렇지만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세대간의 대화단절은 기성세대가 청소년들의 관심과 욕구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던, 아니 파악할 수조차 없었던 아날로그시대에 더욱 심하였다고 할 수 있다. 오히려 청소년들의 관심과 욕구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시대에는 그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거리감 없는 대화가 가능해졌다. 단지 “우리 아들하고 대화하려고 배웠지“라는 한 공익광고가 상징하듯 기성세대의 인식과 태도의 변화가 절실한 것이다. 미디어는 소유의 대상이지만 커뮤니케이션은 본질적으로 상호교환을 통한 공유의 의미를 내재하고 있다. 따라서 사회변화를 미디어의 측면에서 바라보는 경우 소유라는 아날로그적 인식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이다. 미디어 ‘융합(convergence)’이 곧바로 사회의 의미있는 변화를 동반하지는 않는다. 미디어가 제시한 가능성은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사회구성원, 즉 수용자의 선택에 의해 결정될 뿐이다. 또한 디지털화한 사회의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정보는 손쉬운 복제와 분배의 과정으로 인해 소유의 의미는 퇴색하고 그 자리에 공유의 가치가 확산된다. 배워서 남을 주는, 즉 정보와 지식은 공유할수록 가치가 확대된다는 수용자의 인식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수용자의 인식의 전환에 대한 요구는 언론학을 전공으로 하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포함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전공자와 비전공자 그리고 정보사회를 살아가는 일반인을 위한 교양서로서도 가능하다. 이러한 목적에 충실하기 위해 이 책은 전체적으로 각 장을 시작하기에 앞서 논의될 부분을 먼저 간단하게 언급함으로써 글을 읽는 독자와 학생들에게 밑그림을 그린 후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마무리하면서는 각 장의 다루어진 내용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요약을 함으로써 이해를 도모하였고 몇 가지 문제제기를 통해 독자와 학생 스스로 자신의 생각을 다시 한 번 정리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부분적으로는 논리의 비일관성과 친절한 부연설명의 부족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있고 매끄럽지 못한 문장들이 산재하고 있음을 인정한다. 글을 읽는 사람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글을 쓰는 사람의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하지만 저자의 능력이 한계가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깨달으면서 이를 계기로 다음 기회에는 더욱 노력하리라는 다짐을 해본다. 전체 13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각 장마다 3개의 하위부분으로 나뉘어 씌어졌고 마지막 13장은 예외적으로 수용자의 변화에 초점을 두어 짧게 정리하였다. 1장과 2장에서는 정보사회의 논의에 대한 이론적 배경을 설명하는 데에 초점을 두었고 3장과 4장은 미디어의 역사적 발전과정과 특성을 중심으로 다루어졌다. 5장부터 9장까지는 정보사회의 개별영역, 즉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윤리와 법제 등을 현실적인 사회변동의 시각에서 정리하였다. 10장과 11장은 디지털 미디어의 확산이 개인과 공동체 그리고 세계화라는 틀 안에서 가져오는 변화를 다루었다. 12장과 13장에서는 정보사회의 바람직한 방향을 위한 미디어와 수용자의 모습에 대하여 정리하였다. 기술이 사회적 노동의 집약인 것처럼 이 책을 쓰는 데에는 수많은 선배 연구자들의 저술이 도움이 되었다. 특히 한국언론정보학회의 “현대사회와 매스커뮤니케이션”, 정보사회학회의 “정보사회의 이해”, 오택섭/강현두/최정호의 “미디어와 정보사회”, 전석호의 “정보사회론”, 성동규의 “사이버커뮤니케이션” 등은 저자가 강의를 하면서부터 줄곧 가까이하던 것으로 이 책을 정리하는데 있어서도 너무나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감히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 전한다. 그리고 부족한 저자에게 기회를 주신 사이버외국어대학교의 최종찬 학장님과 피곤한 교정 작업을 내색하지 않고 꼼꼼하게 보아주신 한국외국어대학교 출판부 탁경구 주임님 그리고 시간에 쫓겨 차일피일 미루는 저자를 이해하며 조용히 기다려준 강지연 대리, 신동원 선생, 남정은 조교에게도 고마운 마음뿐이다. 아울러 부족한 저자를 인내하면서 물심양면으로 지탱해주신 어머님과 숙부님 그리고 가족 모두의 헌신에 머리 숙인다. - 2004년 8월 이 종 성
기본정보
ISBN | 9788974643164 |
---|---|
발행(출시)일자 | 2004년 08월 30일 |
쪽수 | 248쪽 |
크기 |
176 * 248
mm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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