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를 위한 공동서신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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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김병국(Kim Byung Gook) 연세대학교 법과대학(법학사)과 총신대학신학대학원(M. Div.)을 졸업하고 네덜란드 캄펜(Kampen) 신학대학에서 신약신학 전공으로 독투란두스(Drs. Th.) 및 신학박사(Th. D.)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천안대학교 기독신학대학원에서 신약학을 강의하고 있다. 저서 「외우기 쉬운 헬라어 단어」(도서출판 바울, 1992) 「죄의 상처」(아가페문화사, 2002) 「헬레니스틱 그릭 독해연구」(도서출판 바울, 2003) 「랍비아람어 독해연구」(아가페문화사, 2003) 번역서 -네덜란드어 「누가 성경을 만들었는가」(총신대학출판부, 1997) 「기독교-민주주의: 기독교-민주주의 정치철학에 대한 비판적 연구」(기독교정치연구소, 근간) -독일어 「목회서신들의 역사적 배열」(도서출판 솔로몬, 1997) -영어 「주님과 동행하십니까」(도서출판 바울, 1990) 「산상설교의 이해」(총신대학출판부, 1992) 「신약서론」(공역, 크리스챤다이제스트, 1992) 「요한 서신」- NTG 시리즈(이레서원, 2000) 「고린도후서」- NTG 시리즈(이레서원, 2000) 「나는 언제까지 외롭습니까」(이레서원, 2001) 「하나님이 눈물을 씻기실 때」(이레서원, 2001) 「고귀한 시간낭비」(공역, 이레서원, 2004) 기타 신학 논문 다수
목차
- [야고보서]
- 야고보서 서론
야고보서의 필요성 / 야고보서의 저자 / 저작시기 / 원래의 독자들 / 야고보서와 산상설교 / 여고보서의 구조 /
어떻게 교인들로 하여금 행하게 만들까?
- 특주 : 예수님의 형제 야고보
- 특주 : 유세비우스의 삼분법
- 야고보서 1장
- 야고보서 2장
- 야고보서 3장
- 야고보서 4장
- 야고보서 5장
[베드로전서]
- 베드로전서 서론
베드로전서의 필요성 / 바울과 베드로 / 베드로 저자권 / 베드로전서의 구조 / 발신자 / 수신자 / 저작 시기
- 베드로전서 1장
- 베드로전서 2장
- 특주 : 현대 사본학에서의 비잔틴 사본의 위치
- 베드로전서 3장
- 특주 : 베드로전서 3:18~21의 해석
- 베드로전서 4장
- 특주 : 베드로전서 4:5~6의 해석
- 베드로전서 5장
[베드로후서]
- 베드로후서 서론
베드로후서의 필요성 / 저자 / 유다서와의 관계 / 기록 연대 / 기록 장소 / 수신자
- 베드로후서 1장
- 베드로후서 2장
- 베드로후서 3장
[요한일서]
- 요한일서 서론
주제:하나님은 사랑이시라 / 저자권 / 저작 동기와 배경 / 저작 목적 /
양식과 수신자 / 제4복음서와의 관계 / 저작연대
- 요한일서 1장
- 특주 : 로고스에 관하여
- 요한일서 2장
- 요한일서 3장
- 특주 : 죄와 무죄성
- 요한일서 4장
- 요한일서 5장
- 특주 : 요한일서 5:8과 삼위일체론
[요한이서]
- 요한이서 서론
주제:진리와 사랑 / 저자 / 수신자 / 동기와 목적 / 저작 연대
- 요한이서 1장
[요한삼서]
- 요한삼서 서론
주제:성도들(특히 선교사들)을 환대하라 / 저자 / 수신자 / 동기와 목적 / 저작 연대
- 요한삼서 1장
[유다서]
- 유다서 서론
유다서의 메시지 / 저자 / 유다서의 특징, 저작 시기 / 유다서 내 대적들의 정체 / 유다서와 유대교 전승
- 유다서 1장
책 속으로
그렇다면 야고보서라는 이 책은 왜 필요했을까? 다시 말해서 하나님이 보실 때 야고보서가 없었다면 성경에, 신자들에게, 교회에, 세상에 어떤 부족함이 있었을까? 하나님의 뜻을 정확히 안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다음과 같은 추측들을 해 볼 수 있을 뿐이다. ① 예수님을 통한 계시는 믿음과 행함을 충족시키는 완전한 계시다. 그러나 이신칭의를 통한 구원의 복음이 널리 전파된 이후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윤리적 측면을 무시하는 경향을 띠게 되었다. 그래서 행함이 없는 믿음에 대한 안티테제(Antithese)로서 행함을 강조하는 책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2 ② 사회학적으로 볼 때 ‘행함’이 중립적이지는 않다. 행함이 없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골고루 덕을 보게 되거나 골고루 해를 입게 되는 것이 아니다. 복음을 통한 적극적 행동이 없을 경우, 해를 입게 되는 쪽은 항상 사회적 약자들이다. 야고보서도 이를 지적한다(약 2:2-4). 하나님은 이 세상에서의 삶에 관심을 가지고 계시다. 야고보서는 하나님의 관심의 대상이 무엇인지를 보여 준다. 세상은 여전히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이다(요 3:16). 인간에 대한, 특히 가난하고 약한 자들에 대한 모욕과 상처는 하나님의 형상에 대한 모욕과 상처로 간주된다. 세상에서 믿음을 드러내는 방법은 인간에 대한 실천적 사랑이다. 그리고 그것은 곧 그들의 창조자이신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존중이다. ③ 야고보서에서 말하는 선한 행위는 보통 ‘착한 행동’, ‘도덕적 선행’이라고 말하는 개념과는 다르다. 야고보서는 믿음을 전제로 한 행함과 세상의 선행의 차이가 무엇인지를 보여 준다. 행함의 예로서 아브라함과 라합이 등장하는데, 그들의 행위는 선행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신앙의 외적 표현이었다. 하나님은 이것을 요구하신다.3 즉, 야고보서는 예수 그리스도가 주셨던 바른 믿음의 메시지가 세상에서 바른 열매를 맺도록 하기 위한 가이드로 주어졌다. 그러나 야고보서는 어디까지나 다른 책들의 존재를 전제로 한 책이다. 다시 말해서, 이신칭의에 대한 강조가 충분히 이해되고 있는 상황을 전제로 한 것이다. 따라서 독립적으로 야고보서만의 신학을 만들어 내려 하거나, 야고보서가 바울신학과 대립하기 위해 쓰여진 것이라고 가정하거나, 아니면 야고보서가 기존의 책들을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쓰여졌다고 보는 것은 신학적으로는 가능할지 몰라도 성령을 모든 성경의 공통된 저자로 보는 계시신학의 관점에서는 올바른 접근 방법이 아니다. 본문 15-17에서 베드로전서는 박해받고 있는 기독교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쓰여졌다. 박해, 고난을 어떻게 견딜 수 있는가? 우리의 노력으로 그것을 제거할 수 있을 때는 최대한 그렇게 해야 한다. 하지만 그렇게 할 수 없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우리는 고통 속에 있을 때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하게 된다. ‘예수님의 십자가가 사단에 대한 승리였다면 왜 기독교인들에게 박해와 고난이 있는가? 모든 것을 하나님이 다스리신다면 어떻게 우리에게 그런 참혹한 불행들이 일어날 수 있는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지 않거나 혹은 모든 일을 주관하시지 않기 때문은 아닐까? 혹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고 모든 일을 주관하시기는 하지만 또다른 주체자인 사단의 힘이 너무 강하고 세상은 하나님의 힘과 사단의 힘이 일진일퇴를 거듭하는 싸움터이기 때문 아닐까?’ 이런 질문을 떠올리는 것은 그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 다만 믿음의 깊이에 따라 떠올리는 질문의 종류들이 달라질 뿐이다. 베드로전서는 이에 대해 답을 제시한다. 대체로 다음과 같은 방법을 통해서다. ① 성도들에게 그들의 영광스러운 신분을 제시함 ② 그들에게 그리스도의 본을 상기시킴 ③ 고난 속에서 우리가 취해야 할 삶의 구체적인 모습을 제시함 ④ 고난의 현세적, 궁극적 의미를 제시함 본문 95-96에서 요한문헌(요한복음, 요한1, 2, 3서, 그리고 요한계시록을 함께 일컫는 명칭)은 신약 성경 가운데 가장 늦게 기록된 책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책들을 읽을 때는 신구약 성경을 최종 정리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그것은 기자가 그것을 염두에 두고 있었건 그렇지 않건 상관없이 사실이다. 왜냐하면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책이고 성령은 이 책들이 신구약을 마무리하게 될 것임을 아셨기 때문이다. 요한일서는 크게 보아 기독교 윤리에 대한 책이다. “나의 자녀들아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씀은 너희로 죄를 범치 않게 하려 함이라”(요일 2:1). 그러나 이 책은 일반 윤리책과는 달리 윤리적 항목들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기독교인이 윤리적일 수밖에 없는 그 원인을 다루고
출판사 서평
◆ 이 책의 내용 - 야고보서·베드로전후서·요한1 2 3서·유다서 복음주의 신학을 가진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공동서신(야고보서, 베드로전후서, 요한1, 2, 3서, 유다서)의 주제들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있는 강해집. 이 책의 체제는 철저하게 설교 준비에 맞추어져 있으며 공동서신 각 권의 사상적 배경과 저작 시기, 저자권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각 장, 절에 관한 구체적이고 실리적인 주해는 설교를 준비하려는 이들에게 명쾌한 해답을 제시해 준다. 복음주의, 개혁주의 진영에서 나오는 학문적 주석들 가운데 상당수는 자유주의자들의 신학을 소개하고 그것을 반박하는 데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은 제목이 말해 주듯이 ‘설교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 해석을 둘러싼 자유주의와의 논쟁을 소개하기보다는 공동서신이 가진 적극적 의미를 밝히는 일에 더 비중을 둔다. 그러나 신학적 논쟁에 비중을 두지 않았다고 해서 설교 준비용 인스턴트 자료집은 아니다. 설교는 설교자가 하나님의 말씀과 씨름한 결과물이어야 한다. 이 책은 그 씨름을 돕기 위함이다. - ◆ 이 책의 특징 - 1. 이 책의 모든 체제는 설교 준비에 맞추어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소위 말하는 서론적 문제들(Isagoge)에 대해서는 본문 해석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한 간략하게 다루었다. 2. 성경 원문에 대한 연구는 필요한 경우에만 실었다. 기계적으로 원문을 대조하는 작업은 하지 않았지만 원문 연구가 필요한 경우에는 자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3. 설교자를 염두에 둔 책이기 때문에 독자들에게 어느 정도 기초적인 신학 지식이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따라서 대부분의 기본적인 신학 용어들에 대해서는 설명을 생략했다. 4. 아무리 설교를 위한 강해집이라 해도 목회자들이 반드시 알고 넘어가야 할 신학적 이슈들이 있다. 그런 주제들은 ‘특주’로 다루었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목회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개괄적으로만 설명했으며, 문체와 용어도 가능하면 평이한 것을 사용하고 있다.
기본정보
ISBN | 9788974353551 |
---|---|
발행(출시)일자 | 2004년 11월 24일 |
쪽수 | 358쪽 |
크기 |
148 * 210
mm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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