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와 두루미 꾀부리는 당나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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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책에는 〈여우와 두루미〉와 〈꾀부리는 당나귀〉의 그 다음 이야기를 담아냈습니다.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끝없이 읽히는 이솝우화 속에 담긴 지혜와 교훈을 그대로 만날 수 있습니다. 생동감 넘치는 그림도 함께 담아냈습니다. 양장본.
작가정보
저자(글) 이중삼
지은이 이중삼(李重三)
충청북도에 있는 충주 호수 근처에서 태어나 월악산 자락의 솔고개라는 산마을에서
때까치랑 멧비둘기랑 친구하며 자랐습니다.
작가 선생님은 세월의 강을 따라 흐르다 지금은 산마루에서 내려온 천년주목처럼
경기도 용인에 살고 있습니다.
그림 그리기를 즐겨 하던 소년은 생각하는 버릇을 키우다
이렇게 훌쩍 커버린 글쟁이가 되어 시(詩)로 한국문인 신인상을 받았으며,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문학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낸 책으로는, 시집으로는 「아스팔트 위의 노루」
「세상에 여자가 그 사람뿐이냐고 물으면」 「꽃대」가 있고,
소설로 「하늘바라기」가 출간되어 있습니다.
우화로는 「2600년 후 이솝우화 그 다음 이야기」가 출간되고 있으며,
동화는 「속 세계명작동화」가 공저로 나올 예정입니다.
그린이 천길생(千吉生)
경상남도 항구 도시인 진해에서 해조음을 들으며 태어났습니다.
여름날의 어린 시절을 바닷속 물고기들과 친구하며 동화처럼 자랐습니다.
바다뿐만 아니라 산과 들에서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여 동물과 풀과 나무 등의 자연을
마치 살아 숨쉬는 듯이 그림으로 표현하였습니다.
다수의 동화, 위인전과 초·중·고 교과서 등을 그렸습니다.
「2600년 후 이솝우화 그 다음 이야기」의 그림을 하나하나 정성어린 작품으로
제작 중에 있습니다.
자신의 삶처럼 진실된 마음이 붓터치에 고스란히 묻어나는 화가 선생님은
현재 프리랜서이며 산그림 미술회원으로 활동 중입니다.
그림/만화 천길생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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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이솝우화 〈속편〉이 나왔다.
[2600년 후 이솝우화 그 다음 이야기] 라는 책 제목부터 이채롭다(도서출판 새샘 刊).
2,600여 년 동안 끊임없이 읽혀지는 이솝우화는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리는 스테디셀러이며, 베스트셀러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다.
이 책은 이솝우화 원작을 그대로 이어 쓴 속편이다. 시인인 지은이 이중삼은 이솝이 다시 나타나서 쓴다고 생각하며 원고를 만들었다고 한다. 원작의 짧음이 주는 아쉬움과 더 하고 싶은 이야기가 남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어 감히 연필을 들어 동화 같은 짧지 않은 우화로 써내려갔다는 것이다.
그동안 이솝우화를 패러디해서 내놓은 책들은 많이 있으나, [2600년 후 이솝우화 그 다음 이야기]처럼 원작의 내용을 이어 쓴 속편을 책으로 출간하는 곳은 국내외에 걸쳐 도서출판 새샘이 처음이다.
우선 가장 많이 알려지거나 읽혀온 이솝우화 베스트 32편을 선정하여 그 〈속편〉을 이어서 썼으며, 1차로 8편을 4권에 나누어 원작과 함께 실었다.
지은이는 이 속편을 쓰면서 아이들이 원고를 읽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일일이 확인하며 집필하였으며, 자라는 아이들에게 선물로 주고 싶은 심정으로 정성껏 다듬으며 시인의 마음으로 탈고했다고 한다.
한편 그림은 천길생 화가가 그렸으며, 이 책의 페이지마다 심혈을 기울인 그의 작품을 보노라면 동물의 털 하나하나까지 살아 있는 듯해 마치 숨소리조차 들릴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화가는 몇 년째 [2600년 후 이솝우화 그 다음 이야기]만을 그릴 정도로 열정을 쏟았다고 한다.
이 속편은 원작 내용의 느낌과 감동을 가일층 유지하고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또한 [2600년 후 이솝우화 그 다음 이야기]는 동화 텍스트의 호흡을 전개하여 어린이들에게 여유로움으로 읽는 즐거움을 제공하려고 애쓴 것이 돋보인다.
아무쪼록 책으로 엮은 이 속편이 원작과 함께 오래도록 읽고 보고 느끼고 간직되길 바란다며, 글쓴이와 그린이 그리고 출판사는 공들인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에 1차로 출간된 책 [2600년 후 이솝우화 그 다음 이야기]의 일부분을 소개해 본다.
[2600년 후 여우와 두루미]
- 두루미를 골려 주다 도리어 망신을 당한 여우가 궁리를 합니다.
- 여우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다시 나쁜 꾀를 부린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반성하지 않고 또 나쁜 꾀를 부리는 여우에게 다시는 그 같은 짓을 하지 못하게 해야 할 것입니다.
- 사람에게도 여우와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바른 마음과 생각으로 생활하지 않으면 자라면서 더 나쁜 행동을 하게 되고, 결국 벌을 받는다는 것을 이 내용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알도록 하였습니다.
[2600년 후 꾀부리는 당나귀]
- 짐 싣는 일을 싫어하는 당나귀가 거짓으로 넘어지다 주인에게 들켜 혼이 난 뒤, 비가 많이 내려 강물처럼 불어난 개울을 신세타령하며 건너갑니다. 그러다 발을 헛디뎌 물에 빠져 떠내려가게 됩니다.
- 꾀부리던 당나귀가 불어난 개울에 빠져 허우적거리며 멀리 떠내려갑니다. 건널 때 불평불만하지 말고 주의해서 건넜더라면 물에 빠져 죽을 위험에 처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 당나귀가 아무리 꾀를 부리고 게으른 짓을 했다지만 물에 떠내려가다 죽게 할 수는 없는 일이지요. 살 수 있는 반성의 기회를 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 게을러서 자신이 맡은 일을 소홀히 하면 그 일은 어떻게 될까요? 학생이 공부를 게을리 하고 어른이 일을 하지 않으면, 학생은 자라서 어떻게 되고 어른의 가족은 어떻게 살게 될까요? 누구에게나 자신이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 일을 해야 하는 이유를 이 내용은 깨우쳐 주고 있습니다.
기본정보
ISBN | 9788974058272 | ||
---|---|---|---|
발행(출시)일자 | 2008년 07월 25일 | ||
쪽수 | 51쪽 | ||
크기 |
240 * 252
mm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2600년 후 이솝우화 그 다음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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