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또 하나의 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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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이차복
저자 : 이차복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졸업. 현재 전세계 독립화성연구가들과 함께 활동하고 있으며, 탐사위성이 촬영한 위성사진들을 전문 분석해 NASA가 설명해 주지 않는 화성의 신비들을 전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2003년부터는 국내 인터넷사이트 “진실을 찾는 사람들”을 운영하며 화성과 달을 비롯한 우주의 미스터리를 과학적으로 밝히고 알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
목차
- 1장 시련의 화성탐사
2장 우리가 알고 있는 화성
3장 생명의 신호
4장 생명체의 증거들
5장 문명의 흔적들
6장 사이도니아
7장 논란을 부르는 사진들
에필로그
참고문헌
책 속으로
전쟁의 신 화성은 우주를 탐사하려는 인간에게는 매우 매력적인 행성이다. 태양계의 9개 행성 가운데 수성, 금성, 지구, 화성은 암석으로 이루어진 지표를 가지고 있으나, 나머지 바깥쪽의 행성들은 모두 가스로 이루어진 행성이다. 이들 9개의 행성 가운데서 화성은 지구와 가장 유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따라서 생명체의 흔적을 발견할 가능성이 매우 높고, 이것은 인간이 화성을 탐사하는 가장 큰 이유가 되고 있다. - 1장 시련의 화성탐사 <1. 도전의 시작> 중에서 화성 연구는 계속 새롭게 축적되는 NASA의 연구 자료를 공부하고 방대한 양의 이미지 데이터를 분석하는 등 많은 시간과 노력을 요하기 때문에, NASA와 관련된 프로젝트에 직간접으로 관여하는 학자들이 아니면 깊이 있는 관심을 갖기가 어렵다. 이것은 화성연구의 특수성에서 기인한다. 화성은 별이 아닌 지구와 같은 행성이다. 따라서 화성에 대한 연구는 지구를 연구하는 것과 매우 유사하다. 대기물리, 지질학, 생화학, 광물학, 토양학, 지리학, 원격탐사, 위성사진 분석 등 다양한 관련학문들이 화성연구에 동원된다. 따라서 현재 NASA의 화성 탐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과학자들은 대부분 위의 학문들을 각기 전공하고 있는 전문가들이다. - 1장 시련의 화성탐사 <3. 독립연구가들의 노력> 중에서 화성은 지구에 비해 매우 춥고 건조한 행성으로 이산화탄소가 대부분인 아주 엷은 대기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인류가 이런 화성에 대해 관심을 갖고 탐사를 계속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화성이 언제나 지금과 같은 붉은 행성으로만 존재한 것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화성 탐사위성들이 보내오는 사진에서 화성이 과거 한때 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홍수의 흔적들과 강물이 흘러 거대한 계곡을 만들고 바다를 이루었던 흔적들이 지금도 고스란히 남아 있는 것이다. 비록 흔적으로만 남아 있지만 거대한 강과 협곡들은 과거에 많은 양의 물이 지표면에 존재하고 있었다는 것을 생생히 보여주고 있다. 바다와 강이 존재했었다는 것은 당시의 화성이 지금보다 훨씬 밀도가 높고 대기가 따뜻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 2장 우리가 알고 있는 화성 <1. 화성 대기의 미스터리> 중에서 화성의 남극지역에 봄이 오면 얼어붙은 대지에는 기이한 변화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남극 주변지역의 위성사진들을 계절별로 확인해 보면 이 형상들이 이른 봄에 나타나기 시작하여 가을에는 완전히 사라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른 봄에 나타나기 시작할 때는 그것들의 크기도 작고 형태도 단순하다. 그러나 여름이 가까워지면서 그 형태는 더욱 진행되어 크기도 매우 커지며 아울러 개체수도 크게 증가한다. 그 후 시간이 흘러 여름이 깊어지고 가을이 다가오면 그것들은 점차 위축되고 소멸되어 간다. 결국 늦여름이 되면 대부분은 한때 그것이 있었다는 자국만을 남기고 완전히 사라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활동은 기온의 상승에 따른 환경의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보인다. - 3장 생명의 신호 <4. 남극지역의 거대한 생명체> 중에서 일명 ‘화성의 토끼’라고 불린 수수께끼의 물체가 오퍼튜니티가 메리디아니 지역에 착륙하여 활동을 시작한지 이틀째 되는 날 그 모습을 드러냈다. 이 물체를 처음 접한 화성연구가들은 이 물체 아래 드리워진 그림자를 근거로 몸체의 일부가 지면에서 떨어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이 낯선 물체의 정체에 대해 많은 의문들을 제기했다. 그런데 며칠 뒤 이 물체가 발견되었던 지점을 다시 촬영한 사진에서는 어디론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생물체의 일종일 것이라는 견해를 가지고 있던 사람들은 이 물체가 스스로 움직여 어디론가 이동한 것이라는 주장을 폈고, 더 나아가 일부에서는 외계생명체의 발견이 공개되는 것을 꺼리는 NASA가 탐사로봇을 이용하여 비밀리에 없애버렸다는 음모론에 가까운 주장마저 나돌았다. 그후 탐사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우리에게 잊혀져갔지만, 'Mars Bunny'는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혹으로 남아 있다. - 4장 생명체의 증거들 <3. Mard Bunny> 중에서 사진들에 드러난 문명의 흔적은 인류의 고대 문명의 유적들과 닮은 점이 많다. 높이 수미터 내외의 구조물들이 넓은 지역에 밀집해 있는 모습은 중동이나 남미에 남아 있는 고대유적을 연상시킨다. 사진에 나타난 모습에서는 이 도시의 문명이 이미 오래 전에 폐허가 되어 많은 시간 동안 풍화가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저 도시가 활기찬 생명을 유지하고 있던 시기에는 화성에 물도 풍부하고, 기온도 좀더 온화하며 대기의 조성도 지금과는 많이 달랐
출판사 서평
“우리가 알고 있는 붉은 별 화성은 과연 사실일까?” NASA의 위성사진 5만 장을 분석해 밝혀낸 국내 최초의 화성 안내서! * 출간의의 : 불모의 행성, 화성에 대한 편견을 뒤집고 푸른 별 화성의 실체를 경험하게 하는 책! 태양계의 여러 행성 중 왜 유달리 화성에만 탐사선이 보내지고 있는지 의문을 가져본 적이 있는가? 이 책은 화성 독립연구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가 화성의 궤도위성과 탐사선이 보내온 나사의 위성사진 13만 장 중 5만 장을 직접 분석하며 그 의문을 풀어가고 있는 국내 최초의 본격 화성 연구서이다. 금성 다음으로 지구와 가까이 있는 행성인 화성! 붉게 빛난다고 하여 고대 이집트인들은 Har Decher(붉은 것)라고 불렀으며, 핏빛으로 물든 전쟁터를 연상시킨다고 하여 로마인들은 전쟁의 신 마르스라고 불렀다. 화성의 생명체 가능성에 대한 관심은 1877년 이탈리아 천문학자 스키아파렐리가 화성 표면에서 두 개의 운하흔적을 발견했다고 주장하면서부터 촉발되어 20세기 초엽의 로웰에 이르러서는 화성인의 존재를 믿기까지 이른다. 화성에 대한 이러한 인류의 특별한 관심과 함께,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로켓기술의 발달과 냉전시대 미국과 구소련의 우주개발경쟁으로 인해 1960년대부터는 본격적으로 탐사위성이 화성으로 보내졌으며 여러 번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무인 탐사선과 궤도위성을 통해 화성의 신비를 밝혀가고 있는 중이다. 저자는 먼저 화성의 물 흔적을 찾는다. 화성에 물이 존재한다면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도 크기 때문이다. 1670년대에 발견된 극관(극지방에 있는 얼음층)을 비롯 최근 위성탐사를 통해 확인된 지하에 얼음의 형태로 존재하는 엄청난 양의 물과, 지하수가 스며나와 흘러내리는 것으로 보이는 사진, 그리고 서리가 내린 화성의 모습, 산화철인 블루베리 등이 저자가 제시하는 물의 흔적이다. 또한 생명체의 증거로서는 남극에서 발견된 운석 속의 미생물, 화성 대기에서 발견된 메탄가스와 암모니아, 탐사선 소저너 위에서 사라진 물체, 여름철 나타났다 사라지는 남극지역의 거대한 생명체 등과 화성 표면에 홀연히 남겨진 거대한 발자국 등이 있다. 저자가 마지막으로 보여주는 것은 화성의 문명 흔적들로, 산악공사를 벌인 흔적, 크레이터 속 인공 구조물, 피라미드, 파괴된 도시유적들을 위성사진 분석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한때 문명을 꽃피운 화성에 대재앙이 닥쳤고 그로 인해 대부분의 생명체와 문명이 사라졌지만 지하에 생명을 이어가는 존재가 있을 것이라는 추측과 함께 화성이 지구의 미래 모습일 수도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활발한 탐사활동에도 불구하고 화성은 아직 전체 표면적의 20% 정도밖에 알려지지 않았다. 화성에 대한 국내서가 전무한 상태에서 이 책은 화성에 대한 편견을 뒤집고 화성의 실체를 경험하게 하는 흥미진진한 여행이 될 것이다. * 저자의 말 중에서 위성사진들을 통해 들여다본 화성은 우리가 알지 못했던 행성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었다. 화성 곳곳에서 발견되는 문명의 흔적들은 숨을 멎게 했고, 생명체로 의심되는 사진들에서는 그 신비로움에 젖어들었다. 이 책을 통해 화성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싶다. 기존의 관념이라는 무거운 짐을 잠시 내려놓고 함께 화성여행을 떠나보자. 여행이 끝나면 여러분은 이미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뜨고 있을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73376742 |
---|---|
발행(출시)일자 | 2005년 09월 06일 |
쪽수 | 254쪽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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