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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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조선일보 > 2010년 선정
스토리 컨설턴트 그렉 버렌트와 책임작가 리즈 투칠로가 함께 쓴 이 책은, 진전 없는 연애 때문에 가슴 졸이는 여자들이 지지부진한 관계를 정리하고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연애라는 게임에 무관심한 남자들이 부지불식간에 여자친구를 힘들게 하고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줌으로써 더 만족스런 연애, 더 충실한 사랑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작가정보
그렉 버렌트 [저]
연애에 관해서라면 일가견이 있는‘작업남’에서 이제는 한 여자의 남편으로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그렉은, <섹스앤더시티>의 대본을 읽고 남자들의 심리를 가미하여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또, 재기발랄한 스텐딩 코메디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리즈 투칠로 [저]
<섹스앤더시티>의 책임작가로 활동한 리즈는, 여자들의 고민과 갈등을 다룬 이 드라마로 심도 있고 섬세한 작가라는 명성을 얻었다. 그녀는 지금 드라마 주인공‘캐리’처럼 뉴요커로서 인생을 즐기고 있다.
공경희 [역]
전문 번역가로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 겸임교수를 역임했으며, 서울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대학원에서 강의했다. 시드니 셀던[시간의 모래밭]으로 데뷔한 후[호밀밭의 파수꾼],[모리와 함께한 화요일],[비밀의 화원],[메디슨 카운티의 다리],[파이 이야기],[천국에서 만난 다섯사람],[우리는 사랑일까],[행복한 사람, 타샤 튜터],[우연한 여행자]등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우리말로 옮겼다.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성균관대 번역대학원 겸임교수를 역임했으며, 2007년 현재 전문 번역가로 일하며 서울여대 영문과 대학원에서 강의했다. 옮긴 책으로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호밀밭의 파수꾼', '남자처럼 일하고 여자처럼 승리하라', '바디', '지킬 박사와 하이드', '우리는 사랑일까', '아빠의 러브레터', '무지개 물고기', '곰 사냥을 떠나자', '나무 속의 나무 집', '비밀의 화원' 등이 있다.
목차
- [들어가는 말 ]
이제는 냉정하게 판단할 때다 - Liz
여자들이여, 인생은 짧고 남자는 많다 - Greg
당신들 모두 똑같은 남자를 만나고 있다!
1. 당신에게 접근하지 않는다면,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2. 전화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3. 당신과 데이트하지 않는다면,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4. 당신과 섹스하지 않는다면,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5. 다른 여자에게 한눈판 남자라면,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6. 술기운에만 당신을 찾는다면,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7. 결혼 이야기를 피한다면,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8. 헤어지자는 말을 쉽게 한다면,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9. 갑자기 연락을 끊었다면,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10. 그를 독차지할 수 없다면,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11. 당신의 감정을 무시한다면,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Special 1. 당신은 예외가 아니다
Special 2. 이제 당신만의 기준을 세워라
Special 3. 더 궁금한 게 있다면?
[나오는 말]
좋은 시절을 허비하지 마세요! - Greg
나에게 인생 전부를 거는 남자를 사랑하자 - Liz
책 속으로
그렉, 너무 답답해서요. 남자한테 먼저 전화하면 그다지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걸 알지만, 난 매번 남자들한테 먼저 전화를 해요. 난 상관없으니까요! 남자랑 줄다리기하고 싶지는 않거든요. 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사람이에요! 남자들한테 전화도 하고요. 당신은 너무 구식이에요, 그렉. 왜 여자가 먼저 남자한테 데이트 신청을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거죠?
니키에게
왜냐고요? 우리 남자들은 그걸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그래요, 좋아하는 남자도 있어요. 하지만 그건 그 남자가 게을러서 그런 거예요. 게으른 남자랑 누가 사귀고 싶겠어요? 간단한 얘기라고요. 내가 규칙을 만든 게 아니에요. 당신이 그런 규칙에 동의하지도 않을지 모르겠네요. 그렇더라도 나한테 화내지 말아요, 니키. 난 여자들이 석기 시대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아니니까요. 아주 먼 옛날부터 지속된 인간의 본성을 바꿀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당신이 좀더 현실적이길 바라는 것뿐이니까요. 어쩌면 당신은 ‘선택받은 자’일지도 모르겠네요. (<줄다리기 같은 건 하고 싶지 않아> 중에서 / )
어떤 남자랑 한 달째 사귀고 있어요. 섹스도 좋았고요. 애인 사이가 ‘되나 보다’ 했는데, 그 즈음부터 섹스가 중단됐어요. 그의 집에서 함께 밤을 보내긴 했는데, 결국…… 잠만 자고 온 게 벌써 네 번째군요. 끌어안기는 했지만 딱 거기까지예요. 이상하게도 더 이상은 섹스를 하지 않게 되네요. 왜 그러느냐고 물어보고 싶어도 자존심 상해서, 그가 나를 진짜로 사랑하게 되어서 그저 겁내고 있는 거라고만 짐작하고 있어요.
‘포옹만 하는 여자’ 님께
한 달이라고요? 한 달이요? 하하~ 지금 농담하는 겁니까? 그 정도라면 섹스할 때 뭘 입는 게 좋은지, 어떤 체위가 좋은지, 윤활유를 쓸지 말지 등을 편하게 얘기할 때인데요. 한 달이요? 그가 지루해 할 일은 오직 어떤 방법으로 당신을 자극할지 궁리하는 것뿐이고요. 딱 한 달밖에 안 지났으면, 그는 그런 것에 물리지 않았을 겁니다. 이제 용기를 내서 어떻게 된 건지 물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군요. 하지만 내 짐작으로는, 당신이 벌써 답을 아는 것 같은데요. 박차고 나가서, 그가 왜 섹스를 안 하는 건지 설명하게 만드세요. 그가 제대로 대답하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죠?
(<너무 사랑하니까 지금은 안 하려는 걸 거야> 중에서 / )
2년째 한 남자랑 사귀었고, 이전까지는 모든 게 잘 풀리는 것 같았어요. 그러던 중 그가 고향집에 갔다오더니 이렇게 말하더군요. 술집에서 만난 여자와 밤을 보냈다고요. 난 너무 속이 상해서 왜 그랬느냐고 물었어요. 그는 내가 살이 너무 찌는 바람에 이제는 나에게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고 하더라고요. 아, 너무 혼란스러워요. 그가 한 말이 다 맞거든요. 난 그동안 10킬로그램 가까이 몸무게가 늘었다고요. 그와 헤어져야 할까요, 다이어트를 시작해야 할까요?
‘10킬로그램’ 님께
당신이 빼야 할 것은 80킬로그램, 즉 당신의 형편없는 남자친구지, 당신 몸에 붙어버린 10킬로그램이 아니랍니다. 그는 당신을 속였고, 그러고 나서 당신을 ‘뚱땡이’라고 했어요. 자존심이 어디까지 곤두박질칠 수 있을까요? 몸무게를 핑계로 당신을 속이는 것은 비열한 짓이에요. 못됐어요. 물론 그런 변명은 통하지도 않고요. 두 사람 사이에 어떤 문제가 있다면 그것에 대해 대화를 해야지, 엉뚱한 여자와 그 짓거리를 하면 안 되지요. 만약 당신이 아이를 가져서 배가 불러오거나 나이 들어 얼굴에 주름이 생긴다면, 이번에는 그가 무슨 짓을 하겠어요? 그가 내켜 하지 않는 색깔로 머리를 ...염색한다면요? 이런 작자를 당장 걷어차지 않는다면, 내가 가서 대신 처리해 드리겠습니다.
(<내가 살이 쪄서 그랬다는데……> 중에서 / )
출판사 서평
왜? 일에는 빈틈없는 여자들이 남자에겐 한없이 너그러울까?
여자들이여, 당신들은 더 특별한 연애를 할 자격이 있다!
‘전세계 청춘남녀들의 연애심리 교과서’라 불리는 미국 HBO 인기 시트콤 《섹스앤더시티(Sex and the City)》의 스토리 컨설턴트 그렉 버렌트와 책임작가 리즈 투칠로가 함께 쓴 이 책은, 진전 없는 연애 때문에 가슴 졸이는 여자들이 지지부진한 관계를 정리하고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연애라는 게임에 무관심한 남자들이 부지불식간에 여자친구를 힘들게 하고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줌으로써 더 만족스런 연애, 더 충실한 사랑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그렉 버렌트의 통찰력 뛰어난 말 한 마디를 제목으로 한 이 책은 출간 직후 전세계 109개국에 방영, 미국에서만 3000만 명의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는 《오프라 윈프리 쇼》 북클럽 도서로 선정되었고, 저자들이 쇼에 출연하여 명쾌한 논리전개로 자신들의 매력을 발산함으로써 독자들을 폭발적으로 증가시켰다. 이미 미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랭크되었으며, 15주 연속 베스트 행진을 계속하며 출간 2개월 만에 100만 부가 판매되었다. 지난 9, 10월 미국 전역이 대선으로 술렁이고 있어 베스트셀러 목록이 정치관련 서적으로 가득 차 있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남녀관계 해결에 관한 독자들의 관심을 가히 실감할 수 있다. 영국·캐나다에서도 일찍이 베스트셀러 목록에 자리잡았다.
여기, 아주 평범한 싱글 여성의 시나리오가 있다. 그녀가 좋아하는 남자는 항상 애매모호한 태도로 그녀를 헷갈리게 한다. 전화한다면서 하지도 않고, 데이트 신청을 하지도 않는데다, 심지어는 섹스조차도 드물고……. 여자는 남자의 행동에 대해 내성적이어서, 관계가 발전되는 게 두려워서, 너무 사랑하니까 섹스를 참는 거라는 변명을 늘어놓는다. 그 모든 변명들을 알고 있는, 물론 지금은 행복한 결혼생활에 빠져 있는 ‘예전의 작업남’ 그렉은 한마디로 단언한다.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연애 감정에 허우적대는 자신을 이제 그만 속이고, 밖으로 나가 새 남자를 찾으라고 조언하는 것이다. 사리분별이 온전한 남자이고, 당신에게 마음이 있다면, 남자가 원하는 대로 행동하는 것을 막을 것은 세상에 아무것도 없으므로. 그렉은 “당신에게 맘이 없는 남자는 그만 정리하고 이제 당신만을 바라보는, 그래서 어찌할 바 모르고 애달아하는 남자를 찾아나가라! 당신은 소중한 사람이니까”라고 말한다.
이 책에는 《섹스앤더시티》에서 다룬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재구성된 51명 ‘고민녀’ 편지와 함께, 수많은 여자들과 교제했던(!) 그렉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난 탁월한 조언, 그리고 이 책의 집필을 위해 남성들을 대상으로 집계한 앙케이트가 실려 있다.
남녀심리를 이론적으로 분석한 기존의 도서와 차별화하는 이 책은, 남자에 대한 여자들의 환상을 실제상황을 근거로 낱낱이 보여줌으로써 추상적인 설명을 극복하고 보다 현실적으로 남녀관계를 풀어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침서가 될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73376377 | ||
---|---|---|---|
발행(출시)일자 | 2004년 11월 25일 | ||
쪽수 | 224쪽 | ||
크기 |
153 * 224
mm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He's just not that into you./Tuccillo, Li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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