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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지 못하는 사람들 무엇이 그들을 도시의 유령으로 만드는가?

최인기 지음 | 최인기 사진 | 동녘 | 2014년 04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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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72977117(897297711X)
쪽수 216쪽
크기 152 * 225 * 20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는 이 책에는 복원 전의 청계천, 동대문역사문화공원과 같이 지금은 사라진 곳부터 상도4동, 포이동, 용산과 같이 개발 문제가 끊이지 않고 제기되는 곳, 동자동, 서울역, 청량리 같이 극빈층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까지 서울의 열두 공간이 담겨 있다. 화려한 서울 아래 가려진 가난한 공간과 그곳의 사람들의 모습과 거기서 벌어진 긴 투쟁의 역사를 보여준다.

저자소개

저자 : 최인기

저자 최인기는 집과 일터를 잃은 사람들과 함께 투쟁을 해온 빈민활동가. 지금은 사라진 청계천 주변과 동대문운동장 근처에서 유년기를 보냈다. 1987년부터 보석 세공 공장에서 일하며 사회의 부조리함에 눈 뜨게 됐고, 그 이후 노동자와 활동가를 병행하며 살아왔다. 경제적인 어려움과 정부의 탄압에 맞서면서도 20년 넘게 현장을 떠나지 못했던 이유는 간단하다.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 차별 없는 사회를 꿈꿨기 때문이다. 특히 노점상 단속과 철거와 관련된 문제에 관이 많다. 1995년부터 빈곤 문제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두고 ‘전국노점상연합’에서 활동하며 목소리를 높였고, 1999에서 2009년까지 ‘전국빈민연합’의 사무처장을 맡으며 노점 단속 현장뿐 아니라 주택과 상권의 철거 지역에서도 활동했다. 지금은 ‘빈민해방실천연대’ 집행위원장, ‘민주노점상 전국연합’의 사무처장으로 일하고 있다.
최인기는 현장에서 투쟁하는 것만큼 기록하는 일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의 첫 책 《가난의 시대》에서는 일제 강점기부터 이명박 정부까지 각 정권별 도시빈민의 현황 과 투쟁의 역사를 담았다. 각 정권들이 시행한 정책들이 시민들의 주거, 생활 문제와 어떻게 맞물려 갈등을 양산했는지 살펴봤다. 이번 책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은 용산, 청계천, 포이동, 상도동, 동자동 등 철거와 개발 문제로 뜻 하지 않게 집과 일터를 잃은 사람들이나 극빈층의 처지에 있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공간을 찾아가 공간이 역사와 문제점, 사람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최인기의 블로그 '사노라면(http://blog.naver.com/takebest)’에 가면 빈민 문제의 심각성과 빈민운동의 현장을 더 볼 수 있다.

목차

*추천사
고통과 절망을 보며 희망을 기록하기 | 백기완
왜 가난은 사라지지 않는가? | 노무라 모토유키
가난한 사람들에 대해 기록한다는 것 | 임종진

들어가는 글: 서울의 가난한 얼굴을 마주하며

개발이라는 이름의 괴물
-동작구 상도4동: 끝나지 않는 전쟁
-강남구 포이동: 강남의 유령마을
-용산: 수난과 수탈의 역사

누가 이곳을 기억해줄까?
-종로구 창신동: 청계천의 역사를 되짚는 방법
-중구 신당동: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사라진 근대 스포츠의 현장
-종로구 관철동: 거리에서 사라진 노점상은 어디로 갔을까?

이곳에도 사람들은 살아간다
-용산구 동자동: 한 평 반, 쪽방촌
-용산구 동자동: 서울역 24시
-동대문구 청량리동: 나는 성노동자다

새로운 공간이 들어선 자리
송파구 문정동: 텅 빈 신화, 가든파이브
노원구 중계동: 서울의 달, 백사마을
서대문구 홍제동: 개발과 보존의 경계, 개미마을

책 속으로

“저의 인생에서 청계천은 가장 소중한 공간입니다. 이제껏 그래 왔듯이 앞으로도 청계천은 계속 바뀌어 나갈 것입니다.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이 있을까요? 하지만 일방적으로 바뀌고 파헤쳐 지는 관행은 이제부터 중단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사회는 그 동안 너무나도 바쁘게 돌아왔습니다. 뒤를 돌아보고 천천히 하 늘도 바라보며 호흡을 가다듬을 수 있는 도시와 환경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제는 수많은 사람들의 흔적과 과거를 보존하고 없는 사람 함께 더불어 공존해서 살아갈 수 있는 그런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합니다.” (,... 더보기

출판사 서평

상도동과 포이동의 철거민, 동자동의 쪽방촌 사람들, 종로의 노점상…
우리 시대 가장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슬픈 기록!

용산, 포이동, 상도동, 서울역, 동자동……. 한때 신문의 1면을 차지하며 한국 사회의 비극적인 모습을 드러내준 공간들이다. 재개발과 철거 문제에서 비롯된 투쟁과 저항, 생활고에 시달리다 생을 끊을 수밖에 없던 사람들이 처한 극단적 빈곤, 정부의 공권력 남용과 주민들의 사망까지. 이 시대가 처한 가난함을 마주한 사람들은 그들의 고통에 눈물 흘리며 다함께 분노하고 함께 연대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것은 그리 오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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