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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공진하
목차
-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에게
미안해
오빠 울지 마
왔다갔다 우산아저씨
3학년 2반 스쿨버스
빨간 자전거를 탄 현우
고장난 선풍기
운동회
오뚝이학교 5학년 2반 이야기
엄마가 불러 주는 노래
출판사 서평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하는 동화! 진정한 친구를 사귀려면 서로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합니다. 특수학교에서 십여 년간 장애어린이들을 가르쳐온 작가는 《왔다갔다 우산아저씨》를 통해서 장애어린이들이 우리와 다르면서도 똑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그 차이를 인정하고, 함께 웃고 뛰어놀 수 있는 세상이 오기를 기원합니다. 《왔다갔다 우산아저씨》에 실린 아홉 편의 동화를 읽고 나면 거짓말처럼 장애인 친구들을 바라보는 눈이 변해 있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예전에는 이상하게만 보이던 그 친구들의 웃음과 몸짓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 있을 것만 같고, 가만히 손을 내밀고 싶기도 합니다. 이 책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것은, 작가가 진심을 담아 글을 썼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직접 보고, 듣고, 겪은 아이들의 생활과 어려움들이 있는 그대로 전해집니다. 그리고 그들을 바라보는 작가의 따뜻한 시선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책이 단순히 장애어린이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몸이 아픈 자식을 둔 부모들이 어떤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지를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고, 어려움 속에서도 버리지 않는 희망에 대해서 소리없는 박수를 보내줍니다. 그리고 장애인 오빠가 부끄러우면서도 한없이 안쓰러운 동생의 모습 또한 공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키가 자라지 않아 유모차를 타고 학교에 가야 하는 수진이, 봄햇살이 너무 좋아서 기어서라도 밖에 나가고 싶은 현우, 다리가 더 이상 굳지 않게 힘든 물리치료를 받아야 하는 효정이, 동생과 함께 운동회에 가고 싶은 승민이…… 이 아이들과 우리 사이에 놓여져 있는 보이지 않는 벽이 하루 빨리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기본정보
ISBN | 9788972787082 |
---|---|
발행(출시)일자 | 2004년 02월 22일 |
쪽수 | 200쪽 |
크기 |
145 * 225
mm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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