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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기도

산티아고 감보아 지음 | 송병선 옮김 | 현대문학 | 2019년 08월 1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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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09 ~ 소진 시 까지
상품상세정보
ISBN 9788972759997(8972759996)
쪽수 516쪽
크기 141 * 209 * 32 mm /558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21세기의 마르케스’ 산티아고 감보아 국내 초역

“감보아는 가르시아 마르케스와 더불어 가장 중요한 콜롬비아 작가다”
_마누엘 바스케스 몬탈반(소설가)

20세기 ‘붐 소설’로 세계문학의 지형을 변화시킨 라틴아메리카 문학계에서 현재 가장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작가, 산티아고 감보아의 『밤 기도』가 현대문학에서 송병선 교수의 번역으로 출간되었다. 2016년 열린 서울국제작가축제에 콜롬비아를 대표하는 작가로 방한하기도 한 감보아는 자국에서 ‘21세기의 마르케스’라고 불리며, 지금까지 그의 작품은 전 세계 20여 개 언어로 번역 소개됐다.
‘떠돌이 여행 작가’로 알려진 감보아의 문학 이력은 여행과 방랑, 이주와 긴밀히 연결돼 있다. 스무 살 무렵 콜롬비아를 떠난 그는, 30여 년간 약 70개국을 돌며 집필 활동을 하면서, 콜롬비아 보고타뿐 아니라 마드리드, 베이징, 예루살렘 등 각국의 대도시를 이야기의 주 무대로 삼았다. 이러한 그의 행보는 ‘붐 소설’의 영향에서 벗어나 문학의 탈영토화를 시도하고 있는 라틴아메리카의 젊은 작가들 가운데서도 단연 두드러진다. 그는 현대 콜롬비아의 부정부패와 마약 문제, 치열한 내전 등을 다루는 한편에서, 여행자의 시선을 통해 동시대 다른 나라들의 모습을 세밀하게 포착하여 이질적인 다양한 도시의 삶을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나간다.
소설가 정유정은 『밤 기도』에 대해 “1960년대생이라면 국경을 넘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하면서 “지구 반 바퀴를 돈 거리인데 경험의 기저는 어떻게 그렇게 비슷한지 놀라웠다”라는 감상을 전한다. 지정학적 경계가 흐려지는 오늘의 시대에, 감보아의 소설은 피와 폭력으로 점철된 콜롬비아의 특수한 현대사를 기억해내는 데 그치지 않고 공간을 초월한 보편적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서 세계 각국 독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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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이미지

밤 기도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산티아고 감보아

저자가 속한 분야

산티아고 감보아 Santiago Gamboa
1965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태어나 하베리아나 대학에서 문학을,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에서 스페인 어문학을, 그리고 파리 소르본 대학에서 쿠바 문학을 전공했다. 30년 동안 콜롬비아를 떠나 약 70개국을 돌아다니며 소설을 쓰는 동시에 기자, 칼럼니스트 등으로 활동했고, 2008년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추천으로 인도 델리에서 외무 영사로 재직하기도 했다.
1995년 첫 장편소설 『귀향 페이지P?ginas de vuelta』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감보아는 지금까지 열 권의 소설을 비롯해 단편집과 에세이집을 각각 한 권씩 냈고, 세 권의 여행기를 발표했다. 소설과 에세이를 통해 끊임없이 현 정치사회와 평화의 문제를 파고드는 그는 “우리가 항상 돌아올 수 있는 유일한 장소는 문학이다”라고 목소리를 낸다. 그의 작품들은 영어, 프랑스어, 그리스어, 아랍어 등 17개국 이상의 언어로 번역 출간됐으며, 특히 미국과 독일, 이탈리아에서 각광받고 있다. 대표작으로 『밤 기도』를 포함해, 2004년 세르지오 카브레라 감독이 영화화한 『패배는 방법의 문제Perder es cuesti?n de m?todo』, 2007년 로물로가예고스문학상 및 메디치외국문학상 최종 후보에 오른 『율리시스 증후군El s?ndrome de Ulises』과 『매장지Necr?polis』 『어두운 계곡으로Volver al oscuro valle』 등이 있다.
감보아는 이주와 망명의 은유를 사용해 작품을 구성하면서 ‘여행과 문학을 통해 세상을 이야기하는 작가’라고 불린다. 그의 소설은 보고타뿐 아니라 마드리드, 베이징, 예루살렘 등 다양한 장소를 배경으로 삼으며, 이런 점에서 ‘대도시의 아들들’이라고 명명되는 동시대 다른 콜롬비아 작가들과도 차이를 보인다.
2014년, 30여 년간의 긴 방랑 생활을 마치고 콜롬비아로 돌아와 현재 칼리에서 살고 있다.

저자가 속한 분야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했다. 콜롬비아의 카로이쿠에르보 연구소에서 석사 학위를, 하베리아나 대학교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전임 교수로 재직했다. 현재 울산대학교 스페인·중남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보르헤스의 미로에 빠지기』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영웅들의 꿈』 『모렐의 발명』 『픽션들』 『알레프』 『칠 일 밤』 『부에노스아이레스 어페어』 『거미 여인의 키스』 『콜레라 시대의 사랑』 『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 『꿈을 빌려드립니다』 『판탈레온과 특별봉사대』 『염소의 축제』 『피델 카스트로 : 마이 라이프』 『내일 전쟁터에서 나를 생각하라』 『2666』 등이 있다. 제11회 한국문학번역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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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옮긴이의 말]
● 『밤 기도』에서는 감보아의 특징인 여행 소설과 현대 콜롬비아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알바로 우리베 대통령의 문제가 중요하게 등장한다. 여행 소설답게 이 작품의 무대는 방콕, 뉴델리, 보고타, 도쿄와 테헤란이 주를 이룬다. 감보아는 이런 도시들의 냄새와 소리, 그리고 교통체증을 서술하며, 어떻게 한 나라의 사건이 전 세계와 치밀하게 연결되어 있는지 보여준다. 사람들이 국경을 건너는 것처럼, 그들의 두려움과 고통과 꿈도 함께 여행하면서 지정학적 경계를 넘나든다.
_송병선(「작품 해설」에서)

목차

한국어판 서문

제1부
제2부
제3부
에필로그

작품 해설 | 산티아고 감보아의 여행 소설과 탈영토화의 의미
후주

책 속으로

나는 처음 몇 년을 혼자 보냈습니다. 사랑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집의 나이 어린 유령이었던 것입니다. 나는 세상과 삶은 그렇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때때로 내가 주인공이 아니었던 사랑의 장면을 목격하긴 했지만 말입니다.
누군가가 처음으로 자기 자신을 내 눈높이에 맞추고 나를 안아주었을 때는 이미 너무 늦어 있었습니다. 내 세상은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오염되어 있었습니다. 아마도 일곱 살 때였거나 조금 더 되었을 것 같습니다. 그 사람은 우리 부모님이 아니라 내 누나였습니다.
_제1부 2장, 23쪽에서

나는 그가 발을 질... 더보기

출판사 서평

의문의 실종이 일어나던 21세기 초 콜롬비아
사랑하는 유일한 사람을 찾아 세계의 절반을 돈 청년
그리고 그의 비극에서 다시 시작되는 이야기 ? 『밤 기도』 소개

소설은 태국 방콕에서 한 남자가 과거의 일을 회상하며 기록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작가인 그는 몇 해 전 인도 델리에서 영사로 있던 당시, 방콕에서 콜롬비아 청년이 대량의 마약을 소지한 죄로 체포돼 사형 선고를 받을 위기에 처했다는 연락을 받는다. 태국에 콜롬비아 대사관이 없는 까닭에 델리의 영사인 그가 이 문제를 담당하게 되면서, 방콕 교도소의 뜨겁고 더러운 공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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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 기도 aq**0317 | 2019-10-03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걷고 있는 나를 뒤에서 잡는 느낌. '뭐지?'라며 뒤를 돌아보았을 때 마주한... 멈춰 선 나는, 나를 멈춘 그 사람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밤 기도>를 읽으면서 꼭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방콕에 도착한 '나'는 샹그릴라 빌딩의 오리엔탈 호텔 4층 방에 있습니다. 창문 밖으로 비가 억수처럼 퍼붓고 있습니다. 샹그릴라 Shangri - La 라는 이름은 '천국'을 의미한다는데, 소설 속 '나'는 전혀 다른 기분입니다. 지금 여기 ... 더보기
  • 이 책을 만나게 된 건 그동안 접해보지 못했던 '콜롬비아 소설'이라는 점에서였습니다. 그리고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문구. '21세기의 마르케스' 산티아고 감보아 국내 초역 또한 제가 좋아하는 작가 '정유정'의 추천사 역시도 인상적이었습니다. 1960년대생이라면 국경을 넘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지구 반 바퀴를 돈 거리인데 경험의 기저는 어떻게 그렇게 비슷한지 놀라웠다. 정유정(소설가) 그 시대를 겪어보지 않은 저에게는 호기심으로 다가왔던 소설. 하지만 결국 호기... 더보기
  • 밤 기도 di**ni | 2019-09-22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현대문학 / 밤 기도 / 산티아고 감보아 소설 ... 더보기
  •   콜롬비아의 중산층가정에서 태어난 후아나와 마누엘, 처음에 후아나는 마누엘이 태어났을때 자신에게서 부모님을 빼앗아간다는 느낌에 질투심에 마누엘을 미워했지만, 마누엘이 아팠을때 마누엘의 병실에서 마누엘을 접하고 나서 후아나 자신이 마누엘을 보호해 줘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마누엘을 사랑해주고, 보호해주게 된다. 후아나와 마누엘이 사는 세대 그 시기의 콜롬보아는 혼란 그 자체였다. 누군가가 죽어나가고, 실종되고, 그리고 처참하게 살해된채 발견되고 시민들은 우라베대통령을 규탄하는 시위를 한다. 그곳에서 후아나... 더보기
  • 밤 기도 mo**ardin | 2019-09-15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떠오르는 남미의 작가란 명칭을 얻고 있는 산티아고 감보아의 소설이다. 남미의 문학들이 마술적 사실주의와 특유의 서술 이야기를 갖춘 작품들이 많아서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내용들이 보일까 궁금했었다. <p> </p> <p> </p> 인도 뉴델리의 영사인 나는 태국에서 잡힌 콜롬비아 국민이 마약을 소지한 혐의로 잡혀있다는 보고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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