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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시계태엽 바나나가 아니라 시계태엽 오렌지일까?

게리 덱스터 저자(글) · 박종서 번역
현대문학 · 2019년 01월 24일
10.0 (1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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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고대 그리스 고전부터 현대 베스트셀러까지
50편의 작품 제목으로 읽는 짧은 세계 문학사
“문학 애호가라면 누구나 이 책을 좋아할 것이다.”
《아이리시 타임스》

■ 이 책에 대하여
영국의 문학 전문 칼럼니스트이자 전방위적 지식인으로 불리는 작가, 게리 덱스터의 『왜 시계태엽 바나나가 아니라 시계태엽 오렌지일까?』가 현대문학에서 박중서의 번역으로 출간되었다. ‘50가지 제목으로 읽는 문학 이야기’라는 부제를 단 이 책은 기원전 380년경 고대 그리스 고전부터 1990년대 미국 베스트셀러까지, 50편의 책 제목에 얽힌 비밀을 풀어내는 유쾌한 문학 에세이다.
저자는 서문에서 이 세상에는 간혹 내용을 읽어도 왜 이런 제목이 붙었는지 이해 가지 않는 기이한 책들과 또는 단순히 내용을 묘사한 제목인 줄 알았으나 알고 보면 그 뒤에 뜻밖의 일화가 존재하는 책들이 있다고 말한다. 『왜 시계태엽 바나나가 아니라 시계태엽 오렌지일까?』는 이러한 저작들을 문학 작품 위주로 선별해 살펴보는 도서로서, 장당 6~8쪽 내외 부담스럽지 않은 분량의 글 속에 제목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작품과 작가들의 이야기를 담아 하나의 제목 일화에서 확장돼 광활한 책의 세계를 펼쳐 보인다.

작가정보

저자(글) 게리 덱스터

영국의 작가이자 문학 전문 칼럼니스트.
《가디언》 《선데이 텔레그래프》 《스펙테이터》에 정기적으로 서평을 기고하고 있으며, 《타임스》 등에서 칼럼을 연재했다. 다방면의 해박한 지식을 갖춘 작가로, 전방위적인 저술 활동을 이어가는 그는 전 세계 각 분야의 저명인사 1만여 명을 망라한 『체임버스 간략 전기 사전Chambers Concise Biographical Dictionary』(2003)의 편찬 책임을 맡기도 했다.
주요 저서로는 『왜 시계태엽 바나나가 아니라 시계태엽 오렌지일까?』(2007)를 비롯해서 이 책의 속편인 『제목 짓기Title Deeds: The Hidden Stories Behind 50 Books』(2010), 작가들에 관한 비평 선집 『독이 든 펜Poisoned Pens: Literary Invective from Amis to Zola』(2009), 직접 거리에 나가 인터뷰를 해 모은 독특한 시 선집 『영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The People’s Favourite Poems: Streets Performing Them to the Great British Public』(2018) 등이 있으며, 그 밖에 『옥스퍼드 약탈자The Oxford Despoiler: And Other Mysteries from the Case Book of Henry St Liver』(2012), 『한밤의 축제를 위한 모든 재료들All the Materials for a Midnight Feast』(2012), 그리고 마리 스토프스의 삶과 1920년대 여성들의 피임권 운동을 다룬 『건강한 여성의 자연스러운 욕망Natural Desire in Healthy Women』(2014) 등의 소설들이 있다.

한국저작권센터(KCC)에서 근무했고, 출판기획가 및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문학으로의 모험』 『풀의 죽음』 『트리피드의 날』, 필립 K. 딕 걸작선 『발리스』 『성스러운 침입』 『흘러라 내 눈물, 경관은 말했다』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와 배트맨 그래픽노블 『킬링 조크』 『아캄 어사일럼』 『허쉬』 『롱 할로윈』 『다크 빅토리』 『헌티드 나이트』 외 다수가 있다.

목차

  • 저자 서문

    01 전체주의적 텍스트가 민주주의 입문서로 오해받은 사연 | 플라톤 『공화국』
    02 실화로 가장한 위대한 농담 | 토머스 모어 『유토피아』
    03 고귀한 술꾼들에게 바치는 라블레적 찬가 | 프랑수아 라블레 『가르강튀아와 팡타그뤼엘』
    04 별을 사랑하는 이가 떠나버린 별을 그리며 지은 소네트 | 필립 시드니 경 『아스트로필과 스텔라』
    05 세계 문학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중인물의 탄생기 | 크리스토퍼 말로 『파우스투스 박사의 비극』
    06 ‘원조 햄릿’이냐 아들 ‘햄닛’이냐, 그것이 의문이로다 | 윌리엄 셰익스피어 『햄릿』
    07 세상 어디에도 없는 장소 ‘말피’에서 벌어진 유혈극 | 존 웹스터 『말피의 여공작』
    08 청교도인 내가 사포와 동일한 ‘뮤즈’라니요! | 앤 브래드스트리트 『최근 아메리카에 나타난 열 번째 뮤즈』
    09 재투성이 궁둥이는 어쩌다 위험천만한 유리 구두를 신게 됐을까 | 샤를 페로 『신데렐라, 또는 작은 유리 구두 』
    10 처녀의 머리칼을 자른 주인공과 원수의 두레박을 훔친 저자 | 알렉산더 포프 『머리타래 강탈』
    11 영국 최초의 심리소설 『패멀라』를 패러디한 안티 소설 | 헨리 필딩 『섀멀라』
    12 18세기의 고전 혹은 포르노그래피 논쟁 | 존 클레런드 『패니 힐』
    13 ‘로빈슨 가족’이 등장하지 않는 이 소설 | 요한 다비드 비스 『스위스의 가족 로빈슨』
    14 프랑켄슈타인의 모델은 정말로 실존 인물이었을까 | 메리 셸리 『프랑켄슈타인, 또는 현대의 프로메테우스』
    15 출판 역사상 가장 끔찍한 실패, 단 두 권 팔린 시집 | 브론테 자매 『커러, 엘리스, 액턴 벨 시집』
    16 빅토리아 시대 두 시인의 사랑이 낳은 결실 | 엘리자베스 배럿 브라우닝 『포르투갈인의 소네트』
    17 배신과 착취로 스러진 여인의 무덤에 놓인 동백꽃 | 알렉상드르 뒤마 피스 『춘희』
    18 존재하지 못할 운명을 지녔던 대작, 그 서막 | 윌리엄 워즈워스 『서곡』
    19 출간 한 달 만에 소설 제목이 바뀌다 | 허먼 멜빌 『모비 딕』
    20 8펜스짜리 낡은 노란 책 한 권에서 빚어진 문학 유산 | 로버트 브라우닝 『반지와 책』
    21 원조 필리어스 포그는 대통령을 꿈꾸던 철도왕이었다?! | 쥘 베른 『80일간의 세계 일주』
    22 홈스 탄생을 둘러싼 표절 논란, 그 진실은? | 아서 코난 도일 『주홍색 연구』
    23 인간 톨스토이와 기독교인 톨스토이의 투쟁기 | 레프 톨스토이 『크로이처 소나타』
    24 아름다운 청년 존 그레이와의 우정 혹은 사랑의 증거 | 오스카 와일드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25 모든 것은 한 마리 새의 죽음에서 시작되었다 | 안톤 체호프 『갈매기』
    26 미운 선생을 골탕 먹이려던 악의에서 태어난 부조리극의 원조 | 알프레드 자리 『위뷔왕』
    27 아일랜드인들의 공분을 사고 만 도발적인 제목 | 존 밀링턴 싱 『서쪽 세계의 플레이보이』
    28 결혼 생활 15년간 처녀(?)였던 저자가 쓴 성생활 지침서의 고전 | 마리 스토프스 『부부의 사랑』
    29 우드하우스의 취미가 창조한, 완벽한 집사의 대명사 | P. G. 우드하우스 『내 집사 지브스』
    30 그는 나의 영웅이자 뛰어넘어야 할 대상이었다 | 제임스 조이스 『율리시스』
    31 잔인한 편집자 에즈라 파운드, 그리고 완성된 예언자의 목소리 | T. S. 엘리엇 『황무지』
    32 광인의 ‘그것’이 싹 틔운 현대 정신의학의 새 영역 | 지크문트 프로이트 『에고와 이드』
    33 작가가 원치 않았던 제목이 드러낸 위대한 아이러니 | F. 스콧 피츠제럴드 『위대한 개츠비』
    34 곰돌이 푸는 사실 백조였다고?! | A. A. 밀른 『위니 더 푸』
    35 치명적 부상을 입었던 헤밍웨이의 간절한 바람― 꼭 다시 일어서라! | 어니스트 헤밍웨이 『해는 또 떠오른다』
    36 하느님, 하느님, 어찌하여 이 쾌락을 제게서 숨기셨나이까 | D. H. 로런스 『달아난 수탉』
    37 호텔 지배인의 못된 버릇이 낳은 걸작 | 너새니얼 웨스트 『미스 론리하츠』
    38 위대한 원작은 때로 우연히 지어진 제목이 만들어낸다 | 제임스 M. 케인 『집배원은 항상 초인종을 두 번 누른다』
    39 이 책을 퇴짜 놓아주신 출판사들에게 바칩니다 | E. E. 커밍스 『감사합니다만 사양하겠습니다』
    40 수십 년간 인류를 공포에 잠기게 한 숫자 이야기 | 조지 오웰 『1984』
    41 내 머릿속 그림, 동화 속 여행, 그리고 꿈속의 그이 | C. S. 루이스 『사자와 마녀와 옷장』
    42 그래서 도대체 ‘고도’는 누구인가 | 사뮈엘 베케트 『고도를 기다리며』
    43 『롤리타』 이전에 또 하나의 롤리타가 있었다 |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롤리타』
    44 왜 ‘캐치-21’이 아니라 ‘캐치-22’일까 | 조지프 헬러 『캐치-22』
    45 올비도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지 않았을까 | 에드워드 올비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
    46 아무래도 버지스의 해명이 “시계태엽 오렌지만큼이나 기묘하다” | 앤서니 버지스 『시계태엽 오렌지』
    47 무책임한 친구에게서 영감을 얻은, 핀터식 ‘탕자의 귀향’?! | 해럴드 핀터 『귀향』
    48 수컷이라는 성별을 파괴하길 요구한다 | 밸러리 솔라나스 『SCUM 선언서』
    49 천인의 쇠퇴를 드러내는 다섯 가지 징후 | 미시마 유키오 『천인오쇠』
    50 아메리칸드림이라는 환상을 고발하다 | 데이비드 매밋 『올레아나』

    옮긴이의 말 | 책 제목으로 본 짧은 세계 문학사
    참고 문헌 및 더 읽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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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113~114쪽 「프랑켄슈타인, 또는 현대의 프로메테우스」
(……) 그의 지적 호기심은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괴물의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다. 창조된 직후에 그는 우연히 누군가 내다 버린 플루타르코스의 『영웅전』을 비롯해 존 밀턴과 괴테의 책 몇 권을 탐독한다. 독서로 인해 그의 더 섬세한 본능이 일깨워지지만, 창조자 프랑켄슈타인이 그를 경멸하자, 그는 사람을 죽이고 또 죽이기 시작한다. 그는 자기 행동을 현란한 장광설로 정당화하는데, 얼핏 보기에는 화자 겸 주인공의 발언과도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내 말을 믿어, 프랑켄슈타인, 나는 너그럽다고. 내 영혼은 사랑과 인간애로 번쩍이지. 하지만 나는 혼자가, 처참하게도 혼자가 아닌가? 당신, 내 창조자는 나를 혐오하지. 그러니 당신의 동료 피조물로부터 내가 어떤 희망을 얻을 수 있겠나? 그들은 내게 아무런 빚도 없는데. 그들은 나를 경멸하고 증오하지. 외딴 산과 황량한 빙하만이 내 안식처야. 나는 여기서 여러 날을 헤매었지. 나 혼자만 두려워하지 않는 얼음 동굴이 내 거처고, 그곳이야말로 유일하게 사람이 아까워하지 않는 장소지. 나는 쓸쓸한 하늘을 향해 인사를 건네는데, 왜냐하면 당신의 동료들보다는 그쪽이 내게 더 친절하기 때문이지. 설령 인류 가운데 다수가 내 존재를 안다 치더라도, 그들은 당신이 하는 것처럼 할 거고, 나를 파괴하기 위해 무장할 거야. 그렇다면 나를 경멸하는 자들을 나도 증오하면 안 되는 건가?

그런데 영화에서는 이 모든 대사가 다음과 같은 단 한 마디로 표현된다. “우어어어어어어어어어!”


162쪽 「80일간의 세계 일주」
『80일간의 세계 일주』의 기원에 관해서는 몇 가지 이론이 제기된 바 있다. 베른 본인은 1871년 토머스 쿡의 세계 일주 관광 상품에 관한 신문 기사를 보고 그 발상을 얻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소설의 주인공 필리어스 포그와 매우 유사한 경력을 지닌 사람이 있는 상황에서, 그를 깡그리 무시하는 것은 경솔한 일일 것이다. 그 사람이란 괴짜로 유명한 미국 철도업계의 거물 조지 프랜시스 트레인이었다.

182~183쪽 「크로이처 소나타」
『크로이처 소나타』는 톨스토이의 영적 생활에서 일어난 재난을 상징한다. 이 재난 때문에 그는 『전쟁과 평화』와 『안나 카레니나』처럼 위대한 중기 작품들로부터 멀어져서 『하느님의 왕국은 그대 안에 있다』와 같이 기독교 아나키즘을 천명한 후기 작품들로 접어들게 되었던 것이다. 이런 이행에는 고통도 없지 않았다. 톨스토이가 저 격정적인 프레스토를 듣고 눈물을 흘렸을 때, 과연 그의 머릿속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었을까? 그는 관능적 쾌락의 세계가 지닌 아름다움을 생각하고 있었을까, 아니면 그 세계가 지닌 사악함을, 그리고 선의 불가능성을 생각하고 있었을까?

231쪽 「율리시스」
(……) 문제는 이런 사실을 모두 알고 나서도 여전히 이런 의문이 떠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런데 왜 하필 ‘율리시스’일까?” 『오디세이아』를 선택한 것은 약간 의외인 느낌이 없지 않다. 차라리 『오이디푸스왕』을 배경 텍스트로 삼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그렇게 되면 블룸은 오이디푸스, 몰리는 이오카스테, 디덜러스는 테이레시아스가 (또는 다른 인물이) 될 수 있었을 것이다. 『율리시스』는 소설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상징체계라고 할 수 있으며, 그런 점에서는 시계나 컴퓨터 프로그램과도 비슷하다. 그 최종적이고 가시적인 산물 배후에는 (예를 들어 시계의 문자판이나 컴퓨터 화면의 배후에는) 그에 상응하는 기계 장치가 (예를 들어 톱니바퀴나 2진수 코드가)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조이스는 왜 굳이 『오디세이아』를 자기 코드로 선택한 걸까?
이에 대한 답변은, 그 작품 말고는 달리 선택할 수가 없었다는 것이다. (……)

290~291쪽 「집배원은 항상 초인종을 두 번 누른다」
이 책은 두 가지 주요 사건을 중심으로 구축되어 있다. 하나는 남편의 죽음이고, 또 하나는 아내의 죽음이다. 체임버스는 두 가지 죽음 모두에 한몫을 했지만, 두 번째 죽음 이후에는 “더는 방법이 없”는 상황인 동시에 “숨어 있을” 수도 없는 상황에 처한다. 그는 첫 번째 초인종 소리는 못 들은 척했지만, 두 번째 초인종 소리에는 내다보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여기서 ‘집배원’은 곧 운명, 복수의 여신, 죄의 응보, 거룩한 정의인 셈이다. 그리고 프랭크 앞으로 온 우편물은 얼마 후에 예정된 그의 사망이다. 그렇다면 이 집배원은 ‘항상’ 초인종을 두 번 누른다고 말할 수 있다.

출판사 서평

■ 이 책의 내용 및 주요 특징

멜빌은 왜 제목을 『고래』에서 『모비 딕』으로 바꿨을까?
『1984』라는 숫자에는 과연 어떤 의미가 숨어 있는 걸까?
헤밍웨이가 다시 떠오르길 간절히 바랐던 ‘태양’은 무엇일까?
『사자와 마녀와 옷장』 속 ‘사자’는 정말로 그리스도를 상징할까?

총 50개의 장이 연대기순으로 구성된 이 책은 동시대 작가와 작품들이 서로 겹쳐지는 생생한 현장을 보여줌과 동시에 세계 문학사의 궤적을 읽을 수 있게끔 한다. 아울러 그 속에서 드러나는, 제목이 때로 작품과 심지어 그 저자의 운명을 좌우한 사례들은 제목이 문학사에 미친 영향력의 크기를 가늠케 한다. 이 책에서 볼 수 있듯, 당대 사회적 기준에선 자칫 외설 서적이 될 뻔했으나 제목 덕에 올바른 성 지침서의 고전이 된 『부부의 사랑』, 제목 때문에 극장 관객들이 “저자를 죽여라”라고 외치며 폭동을 일으켰던 희곡 『서쪽 세계의 플레이보이』, 그리고 동명의 시가 존재한 까닭에 표절 논란이 제기된 엘리엇의 『황무지』 등은 그 대표적 예로 꼽을 수 있다.
풍부한 문헌 조사를 토대로 제목 탄생의 기원과 어원을 추적해가는 과정에서 이 책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갖가지 정보를 발굴해 보이는 가운데 오랜 논쟁의 실마리를 푸는 열쇠를 제시하기도 한다. 헤밍웨이가 피츠제럴드에게 보낸 편지에서 밝혀지는 ‘해’의 상징, 『위니 더 푸』 초판 첫 장에서 발견된 저자 밀른과 아들 크리스토퍼 로빈의 대화 인용문으로 되짚어보는 ‘위니 더 푸’ 암컷 주장설과, 이 텍스트를 철학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시도는 익숙한 작품을 새로운 시각으로 읽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한편 이 책에서 다루는 작품 제목은 영어 제명을 기준 삼은 것으로, 이를 통해 일부 우리말 번역 제목의 오류 및 판본에 따라 제목이 달라진 사연까지도 더불어 알 수 있다. 민주주의를 혐오한 플라톤의 저서 『국가』가 우리나라에서 오랫동안 『공화국』이라는 제목으로 번역된 이유, 존 웹스터의 『The Duchess of Malfi』를 옮긴 번역본 두 종이 ‘말피’와 ‘아말피’라는 다른 지명을 택한 사정과 같이 전승 과정에서 비롯된 오류부터, 제임스 M. 케인의 『The Postman Always Rings Twice』 번역 제목에서 누락되곤 하는 ‘항상Always’이 상징하는 바 등을 바로 이 책에서 알아낼 수 있다.
앉은자리에서 부담 없이 한 편씩 읽을 수 있는 세계 문학 다이제스트이자 흥미진진한 에세이로서, ‘왜’라는 사유의 핵심이자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이 책은 또한 각 장 말미의 주석에 상세한 출처 및 더 깊이 읽을 수 있는 문헌을 수록하는 등 인문 교양서의 면모를 보인다. 이번 한국어판은 저자의 주석과 작품 원전 텍스트를 기재한 참고 문헌 목록에 덧붙여 옮긴이의 주석 및 번역 과정에서 참조한 번역서를 추가해 국내 독자들에게 각 작품을 알아가는 데 있어 또 하나의 안내서로 삼을 수 있게 했다.

■ 장별 요약

01 공화국 The Republic
‘공화국’이라는 제목에는 뭔가 좀 기이한 면이 있다. 이 제목 때문에 많은 독자들은 이 책이 그리스에서 태동한 민주주의를 다루는 내용일 것이라고 기대하지만, 사실 플라톤은 민주주의를 혐오했으며 이 책 또한 민주주의와는 전혀 거리가 먼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런데 왜 이런 제목이 붙었을까?

02 유토피아 Utopia
‘어디에도 없는 장소’라는 뜻으로, 오늘날 ‘이상향’을 상징하는 단어가 된 ‘유토피아’. 한 여행자의 보고로 진술되는 이 액자식 소설에서는 공산주의에 가까운 이상 세계가 그려지면서, 훗날 모어는 원조 공산주의자로 불리게 되는데…… 정말로 모어는 『유토피아』에서 이런 주장을 펼친 것일까?

03 가르강튀아와 팡타그뤼엘 Gargantua and Pantagruel
두 부자父子 거인의 그로테스크한 영웅담이 가득한 이 책으로 인해 ‘라블레적’이라는 표현은 추잡함이나 상스러움을 가리킨다고 여겨진다. 하지만 프랑수아 라블레가 이 책에서 진정으로 말하고자 한 것은 바로 그 제목이자 두 주인공 거인의 이름에 들어 있으니, 그것은 폭음의 즐거움이었다.

04 아스트로필과 스텔라 Astrophil and Stella
영어 소네트 연작의 선구적 작품인 이 책은 저자 필립 시드니 경의 사후에야 세상에 나왔는데, ‘아스트로필’과 ‘스텔라’가 각각 저자와 그의 옛 약혼녀 ‘퍼넬러피 양’을 지칭했기 때문이다. 당시 퍼넬러피는 이미 다른 남자의 아내였으니, 즉 이 소네트는 불륜의 사랑을 노래한 암호화 텍스트였다.

05 파우스투스 박사의 비극 The Tragical History of Doctor Faustus
실존 인물 ‘파우스투스(파우스트)’에 관한 기록은 1507년에 처음 나온다. 이후 파우스트 이야기는 점점 신화적인 내용으로 변모했고, 1588년경 크리스토퍼 말로가 쓴 희곡 『파우스투스 박사의 비극』 이후, ‘파우스트’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중인물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06 햄릿 Hamlet
『햄릿』은 13세기 덴마크 전설 속 ‘암레트Amleth’ 왕자의 이야기를 모델로 삼았다고 알려진다. 하지만 그 기원과 관련해서 또 다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니, 바로 『원조 햄릿Ur-Hamlet』이라고 불리는 작품의 유무와, 그리고 셰익스피어의 아들 이름이 ‘햄닛Hamnet’이었다는 사실이다.

07 말피의 여공작 The Duchess of Malfi
17세기 복수 비극의 대표작인 이 이야기는 그로부터 한 세기 전 무렵, 이탈리아 ‘아말피 공국’에서 일어났던 실제 사건에 기원한다. ‘아말피’가 ‘말피’로 변형된 사연, 그리고 존 웹스터가 『말피의 여공작』을 쓸 때 진정으로 말하고 싶어 한 또 다른 역사적 사건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놓는다.

08 최근 아메리카에 나타난 열 번째 뮤즈 The Tenth Muse Lately Sprung Up in America
식민지 아메리카에서 최초로 출간된 이 시집의 저자는 앤 브래드스트리트라는 가정주부로, 제부가 저자 몰래 출판사로 원고를 가져가 간행한 것이었다. 게다가 제목 또한 저자의 동의 없이 지어진 것으로, 이 장에서 볼 수 있듯 시집의 내용은 제목과는 전혀 무관했다.

09 신데렐라, 또는 작은 유리 구두 Cinderella, or the Little Glass Slipper
신데렐라 이야기는 고대 그리스에서 그 원형을 발견할 수 있을 정도로 친숙한 소재다.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은 제목부터 ‘유리 구두’를 언급한 샤를 페로 버전으로, 문제의 신발에 관해서는 ‘털가죽vair’을 ‘유리verre’로 오해한 결과물이라는 주장이 있지만, 이 장에서는 이에 반론을 제기한다.

10 머리타래 강탈 The Rape of the Lock
알렉산더 포프의 모방 서사시인 이 작품은 18세기 양대 가톨릭 가문 사이에 벌어졌던 처녀 머리칼 강탈 사건에서 유래했다. 그런데 포프가 이 작품을 쓰기 전에 그의 경쟁자인 존 오젤이 타소니의 모방 서사시를 이탈리아어에서 영어로 번역했으니, 그 작품 제목은 『두레박 강탈』이었다.

11 섀멀라 Shamela
헨리 필딩의 『섀멀라』는 새뮤얼 리처드슨의 베스트셀러 『패멀라, 미덕의 보답』의 노골적인 패러디로, 이른바 ‘안티 패멀라’ 장르에 속하는 소설이었다. 한편, 『섀멀라』의 표적은 『패멀라』만이 아니었으니, 바로 당대의 계관시인 콜리 시버에 대한 조롱의 의미도 담고 있었다.

12 패니 힐 Fanny Hill
18세기 중반 영국의 유곽과 뒷골목을 무대로 펼쳐지는 이 악명 높은 도색 소설은 그 제목부터 음부와 치구를 뜻하는, ‘패니 힐’이라는 이름을 가진 여주인공을 내세운다. 이로 인해 저자는 외설죄로 구금되었으나, 사실 이 소설의 원제는 평범(?)하게도 『어느 매춘 여성의 회고록』이었다.

13 스위스의 가족 로빈슨 The Swiss Family Robinson
경건한 스위스인 가족의 표류기인 이 소설에서 주인공 가족의 성씨는 ‘로빈슨’이 아니며 심지어 이 가족의 성은 단 한 번도 언급되지 않는다. 19세기 유럽 출판계에서는 대니얼 디포의 『로빈슨 크루소』에서 차용한, 일명 ‘로빈슨계 소설’을 수백여 권 간행했는데, 그중에서도 『스위스의 가족 로빈슨』은 가장 이례적으로 성공한 사례였다!

14 프랑켄슈타인, 또는 현대의 프로메테우스 Frankenstein, or the Modern Prometheus
오늘날 ‘프랑켄슈타인’이라고 하면 1931년 작 영화의 장면들을 떠올리기 쉽지만, 사실 원작은 이와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또한 이 책은 실존 인물에 근거했다는 설이 제기되는데, 메리 셸리가 유부남이었던 퍼시 셸리와 도피 여행을 떠났을 때, ‘프랑켄슈타인성’ 근처에 머물렀던 것이다.

15 커러, 엘리스, 액턴 벨 시집 Poems by Currer, Ellis and Acton Bell
1846년, 출판 역사상 가장 끔찍한 실패 사례 하나가 일어났으니, 야심만만한 젊은 작가 샬럿, 에밀리, 앤 브론테 자매가 ‘커러, 엘리스, 액턴 벨’이라는 이름으로 간행한 얇은 시집이 단 두 권 팔린 것이다. 각각의 가명은 자매의 실명 머리글자와 똑같이 (즉 CB, EB, AB로) 지어진 것이었는데, 이들이 이러한 가명을 선택한 것 그리고 가명을 쓸 수밖에 없었던 데는 이유가 있었다.

16 포르투갈인의 소네트 Sonnets from the Portuguese
엘리자베스 배럿 브라우닝의 이 시집은 그녀의 남편 로버트 브라우닝과의 저 유명한 연애담 덕분에 오늘날까지 그녀의 대표작으로 남아 있다. 엘리자베스는 ‘창작’이 아니라 ‘번역’인 것처럼 보이게 하려는 의도로 이러한 제목을 붙였는데, 그녀가 최초에 제안한 제목은 ‘포르투갈인’이 아니라 ‘보스니아인의 작품을 번역한 소네트Sonnets translated from the Bosnian’였다.

17 춘희 The Lady of the Camellias
『춘희』는 알렉상드르 뒤마 피스가 실존 인물 알퐁신 플레시와 나눴던 사랑을 모티프로 쓴 자전적 소설로 알려진다. 하지만 이 소설은 알퐁신 플레시가 사망하고 불과 넉 달여 만에 쓰인 것으로, 그 실제 사연을 들여다보면, 아름다운 사랑 소설 『춘희』는 약간 다른 색조를 띠게 된다.

18 서곡 The Prelude
‘서곡’이라는 제목을 보면 마치 이것의 ‘본편’에 해당되는 작품이 있어야 할 듯하지만, 그런 작품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윌리엄 워즈워스의 사후에 간행된 이 시는 사실 새뮤얼 테일러 콜리지와 기획한 대작의 일환이었으나, 저자에게는 끝내 이 작품을 완성할 수 없는 이유가 있었다.

19 모비 딕 Moby-Dick
1851년 10월, 런던의 리처드 벤틀리 출판사가 처음 간행한 허먼 멜빌의 이 소설 제목은 단순히 『고래The Whale』였으나, 약 한 달 뒤 간행된 ‘결정본’인 미국 초판본은 『모비 딕』이라는 제목으로 세상에 나왔다. 그리고 미국 초판본이 나오기 9일 전에 일어난 한 가지 사건 소식을 듣고 멜빌은 차마 기쁨을 감출 수 없었는데……

20 반지와 책 The Ring and the Book
1860년 6월, 로버트 브라우닝은 벼룩시장에서 낡은 노란 책 한 권을 구매했다. 17세기 한 비극적 결혼이 낳은 살인 사건에 관한 조서 등이 담긴 이 책에서 그는 대서사시의 소재를 얻었는데, 집필 직전 아내 엘리자베스가 사망하면서 그의 시적 창작 과정에 또 하나의 영향을 일으켰다.

21 80일간의 세계 일주 Around the World in Eighty Days
『80일간의 세계 일주』라는 단순하고 명쾌한 제목 덕분에 이 책은 수많은 말장난과 패러디를 양산했다. 그런데 쥘 베른이 이 소설을 연재하기 1~2년 전 무렵, “80일 안에 세계를 일주하겠다”고 선언한 실존 인물이 있었으니, 그는 괴짜로 유명한 철도왕 조지 프랜시스 트레인이었다.

22 주홍색 연구 A Study in Scarlet
이 소설에서 셜록 홈스가 에드거 앨런 포의 뒤팽과 에밀 가보리오의 르코크 탐정을 비웃는 구절 때문에 아서 코난 도일 경은 “두 사람을 표절한 주제에 뻔뻔하기까지 하다”라는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사실 코난 도일은 자신이 선배들을 오마주했음을 그 제목에서 이미 인정하고 있었다.

23 크로이처 소나타 The Kreutzer Sonata
1887년과 1888년, 두 차례의 연주회에서 레프 톨스토이는 베토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 소나타 제9번 <크로이처 소나타>를 듣고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이듬해 발표된 『크로이처 소나타』는, 성적 사랑에 관한 톨스토이의 미완성 단편, 작가 자신의 성적 곤경, 그리고 베토벤이 조합된 결과로 완성된 것이었다.

24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The Picture of Dorian Gray
1890년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이 출간되자, 주인공 도리언 그레이의 모델이 실존 인물 ‘존 그레이’라는 소문이 일었다. 저자 오스카 와일드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동성 연인이라는 의혹을 받았는데, 이 장은 ‘도리언’이라는 단어의 어원에 주목해 그 진위를 파헤친다.

25 갈매기 The Seagull
안톤 체호프의 이 희곡에서는 등장인물 코스탸가 죽인 ‘갈매기’를 트리고린이 박제로 만들고, 트리고린의 아기를 갖지만 버림받는 여인 니나가 자신이 바로 그 갈매기라고 독백한다. 슬픈 순환을 마치고 사라진 생명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체호프의 실제 사냥 경험에서 유래했다.

26 위뷔왕 Ubu Roi
알프레드 자리의 부조리극이자 훗날 다다이즘, 초현실주의의 중요한 선구로 인정받은 이 희곡은 마치 남학생들의 음담패설 같은 대사로 가득하다. 실제로도 이 작품은 자리가 고교 시절 쓴 촌극에서 유래했으며, 주인공 ‘위뷔 아범’의 원형은 무능하고 불운한 교사 ‘에베르 선생님’이었다.

27 서쪽 세계의 플레이보이 The Playboy of the Western World
제목에서 연상되는 내용과 전혀 달리, 존 밀링턴 싱의 이 희곡은 아버지를 삽으로 때려 죽인 청년을 영웅시하는 농촌 마을 사람들을 풍자한 내용이다. 그런데 ‘아일랜드 서부 지역’을 겨냥한 제목으로 인해, 이 작품이 공연될 당시 아일랜드 아베이 극장에서는 폭동이 일어났다.

28 부부의 사랑 Married Love
20세기 영국에서 성에 관하여 가장 영향력 있던 사상가인 마리 스토프스의 이 저서는 당대 사회에선 외설죄로 기소당할 법한 내용이었으나, 제목 덕분에 이를 면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이 출간되기 전, 스토프스는 남편의 불능을 이유로 법적 투쟁 끝에 ‘혼인 미완성’을 쟁취했고, 따라서 그녀의 주장에 따르면, 이 책을 쓸 당시 그녀는 ‘부부의 사랑’을 단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다!

29 내 집사 지브스 My Man Jeeves
영국 최고의 유머 작가 P. G. 우드하우스의 손에서 탄생한 ‘지브스’는 완벽한 집사의 대명사로 국민적 사랑을 받는 캐릭터다. 이 이름은 크리켓 선수 ‘퍼시 지브스’에게서 유래한 것으로, 실존 인물 지브스는 우드하우스의 첫 번째 지브스 이야기가 선보였을 무렵, 영국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전투에 참전했었다……

30 율리시스 Ulysses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는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에서 그 소재와 구조를 차용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 장에서는 조이스가 『오디세이아』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풀어낸다.

31 황무지 The Waste Land
T. S. 엘리엇의 이 장편 시의 원제는 찰스 디킨스의 소설에서 가져온 인용문인 ‘서로 다른 목소리로 순찰하는 남자’였으며, 그 내용 또한 지금과는 사뭇 달랐다. 에즈라 파운드의 편집을 거쳐 지금의 시로 완성되는 과정에서, 다른 저자의 ‘목소리’가 들어갔다는 표절 논란이 제기됐는데……

32 에고와 이드 The Ego and the Id
프로이트의 이 저서는 ‘이드’라는 새로운 용어를 소개하며, ‘에고(자아)-이드-슈퍼에고(초자아)’라는 유명한 삼박자 도식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 책의 독일어 제목은 단순히 『나와 그것』이었으며, ‘이드’의 개념은 동료 정신분석가 게오르크 그로테크의 『그것의 책』에 빚을 지고 있었다.

33 위대한 개츠비 The Great Gatsby
이 소설 제목의 후보로는 십여 가지 안이 제안됐으나, 담당 편집자 맥스 퍼킨스가 밀어붙인 『위대한 개츠비』로 최종 선택됐다. 비록 피츠제럴드 자신은 이 제목에 의구심을 가졌지만, 이것의 어원을 살펴보자면, (‘권총’과 ‘허무하다’를 함의하는 ‘개츠비’ 그리고 ‘위대한’이라는 수식어는) 이 소설에 완벽한 제목이었다!

34 위니 더 푸 Winnie-the-Pooh
곰돌이 푸의 풀네임 ‘위니 더 푸’는 저자 A. A. 밀른의 아들인 크리스토퍼 로빈이 장난감 인형에 붙여준 이름으로, ‘위니’의 경우 런던 동물원의 새끼 곰 ‘위니’에서 따왔다는 게 정설이다. 그런데 ‘푸’의 경우 로빈이 연못 백조에게 지어준 이름이었는데, 이 때문에 ‘위니 더 푸’라는 묘한 이름이 의미하는 바는 더욱 수수께끼에 빠졌으며 밀른은 이에 대한 언급을 피해왔다.

35 해는 또 떠오른다 The Sun Also Rises
헤밍웨이는 천연덕스럽게도 ‘이 책의 등장인물 누구도 실존 인물에 근거하지 않았다’라고 일러두기에 적었지만, 이 장은 작가와 그 친구들이 모델이었음을 보여준다. 또한 성기 부위에 부상을 당해 불구가 된 주인공 제이크 반스처럼 헤밍웨이 역시 비슷한 부상을 당한 경험이 있었다!

36 달아난 수탉 The Escaped Cock
예수가 부활한 이후의 삶을 묘사한 이 소설은 후에 『죽은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재간행됐지만, D. H. 로런스는 바뀐 제목을 선호하지 않았다. 로런스는 병마에서 회복한 후에 ‘수탉’에 몰두했는데, 그에게 ‘달아난 수탉’은 자유롭고도 엄숙하면서도 에로틱한 상징이었다.

37 미스 론리하츠 Miss Lonelyhearts
이 소설의 주인공은 ‘미스 론리하츠’라는 여성 필자로 가장하고 신문에 고민 상담 칼럼을 쓴다. 한 친구의 경험에서 소설의 발상을 얻은 저자 내새니얼 웨스트는, 당시 호텔 지배인이었던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 투숙객들의 편지를 몰래 훔쳐 읽고 얻은 이야기들을 녹여 소설을 완성했다.

38 집배원은 항상 초인종을 두 번 누른다 The Postman Always Rings Twice
제임스 M. 케인의 이 소설에는 ‘집배원’이 한 번도 등장하지 않기에 여러 해석이 분분했다. 저자가 영화 각본가 빈센트 로런스와의 대화에서 이와 같은 제목을 떠올리게 됐다는 이야기는 어느 정도 알려졌으나, 이 장에서는 보다 더 나아가 이 제목이 상징하는 바에 대해 명확히 분석한다.

39 감사합니다만 사양하겠습니다 No Thanks
실험적인 작품을 쓰던 시인 E. E. 커밍스는 ‘70편의 시’라는 제목의 원고를 무려 14개 출판사에 거절당한 끝에 결국 (어머니에게 융통한 돈으로) 자비 출간했다. 이 과정에서 제목은 출판사들이 내놓은 정중한 거절의 말에 빗댄, 『감사합니다만 사양하겠습니다』로 바뀌었다.

40 1984 Nineteen Eighty-Four
1949년 조지 오웰이 이 소설을 출간한 이후 ‘1984년’은 마치 인류 멸망의 날처럼 인지됐다. 그리고 정작 1984년이 된 그날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자, 오웰은 엉터리 예언가 비슷한 취급까지 받았는데…… 수십 년간 인류를 공포에 떨게 한 숫자 ‘1984’를 둘러싼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41 사자와 마녀와 옷장 The Lion, the Witch and the Wardrobe
C. S. 루이스의 <나니아 연대기> 첫 번째 작품인 이 책의 제목은 동화 장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와 (나)와 (다)’라는 제목 공식에 따른다. 그리고 ‘마녀’와 ‘옷장’ 경우, 영국 아동문학가 E. 네즈빗의 영향을 살펴볼 수 있는데, 그렇다면 과연 ‘사자’는 어디서 유래한 것일까?

42 고도를 기다리며 Waiting for Godot
책 제목의 미스터리 가운데 ‘고도’만큼 유명한 사례도 드물 것이다. ‘고도’에 관해서는 저자 사뮈엘 베케트도 몇 가지 답변을 내놓았으나 그중 결정적인 답변은 없었으며 오히려 궁금증만 증폭시켰다. 이 장은 ‘고도’를 둘러싼 모든 가설과 특히나 흥미로운 가능성 하나를 제시한다.

43 롤리타 Lolita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 이 작품은 출간과 동시에 많은 논란을 낳았지만, 가장 최근에 일어난 논란 한 가지는 그리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나보코프의 『롤리타』 이전에 하인츠 폰 리히베르크라는 언론인이 쓴 단편소설 「롤리타」가 있었다는 것, 즉 ‘표절 논란’이다.

44 캐치-22 Catch-22
신인 작가 조지프 헬러는 『캐치-18』이라는 제목으로 이 소설을 잡지에 먼저 발표했다. 그런데 출간 직전 다른 베스트셀러 작가의 소설 『밀라 18』이 나왔고, 그때부터 11에서 22까지의 기나긴 제목 여정 끝에 결정된 ‘22’는 이 소설의 주제를 상당히 의미심장하게 상징하는 숫자였다.

45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 Who’s Afraid of Virginia Woolf?
에드워드 올비의 이 희곡 제목과 관련해선 갖가지 재미있는 일화가 전한다. 그중에서도 원래 올비가 디즈니 만화영화 <아기 돼지 삼형제> 속 ‘크고 못된 늑대Big Bad Wolf 따위는 두렵지 않아’라는 노래 가사를 염두에 뒀으나 저작권 계약에 실패한 바람에 ‘Big Bad Wolf’를 ‘버지니아 울프’로 바꿨다는 일화는 제법 유명하다. 그런데, 버지니아 울프도 여기에 동의했을까?

46 시계태엽 오렌지 A Clockwork Orange
앤서니 버지스는 『시계태엽 오렌지』라는 제목의 기원으로 서로 다른 세 가지 설명을 내놓았고, 그중 어느 것도 전적으로 설득력 있지는 않다. 이 장에서는 이 세 가지 가설과 더불어 버지스가 밝히지 않은 또 한 가지 흥미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47 귀향 The Homecoming
해럴드 핀터의 이 희곡은 그의 유대인 친구가 가족 몰래 결혼한 뒤 10년여 만에 ‘귀향’해서 겪은 일화에 토대했다고 전한다. 이처럼 핀터는 자신이나 주변 사람들의 경험을 소재 삼은 것으로 유명한데, 혹시 이것이 ‘친구의 경험’이 아니라 ‘또 다른 작품’을 토대로 한 것이라면 어떨까?

48 SCUM 선언서 The SCUM Manifesto
미국 여성 운동가 밸러리 솔라나스의 이 선언서는 저자가 자비출판 한 『SCUM 선언서』와 올랭피아 출판사의 『S.C.U.M.(남성 절단 협회) 선언서』 판본이 존재한다. 『SCUM 선언서』에서 시작된 솔라나스의 앤디 워홀 저격 사건 그리고 이 선언서에 담긴 진정한 의도를 들여다본다.

49 천인오쇠 The Decay of the Angel
미시마 유키오는 <풍요의 바다> 4부작 가운데 마지막인 이 소설을 출판사에 보낸 날, 할복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이 소설 제목 ‘천인오쇠天人五衰’는 ‘천인天人의 쇠퇴衰退를 드러내는 다섯[五] 가지 징후’라는 뜻으로, 여기에는 미시마가 자살을 택할 수밖에 없던 심정이 담겨 있다.

50 올레아나 Oleanna
데이비드 매밋의 이 희곡은 19세기 노르웨이의 유명 바이올리니스트 올레 불이 미국 땅에 설립한 유토피아 이민 공동체 ‘올레아나’와 깊은 연관이 있다. 사기를 당하고 물거품처럼 사라진 불의 꿈처럼, 매밋의 희곡은 아메리칸드림의 환상을 고발한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ISBN 9788972759430
발행(출시)일자 2019년 01월 24일
쪽수 412쪽
크기
125 * 203 * 27 mm / 446 g
총권수 1권
원서명/저자명 Why Not Catch 21? : The Stories Behind the Titles/Dexter, 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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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은품(포스터,엽서 등)은 증정되지 않습니다.
  • 커버이미지 랜덤발매 음반은 버전 선택이 불가합니다.
  • 광화문점,강남점,대구점,영등포점,잠실점은 [직접 찾아 바로드림존 가기], [바로드림존에서 받기] 로 주문시 음반 코너에서 수령확인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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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TEP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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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STEP 02
    도서준비완료 후 휴대폰으로 인증번호 전송
  3. STEP 03
    매장 방문하여 픽업박스에서 인증번호 입력 후 도서 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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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득공제 안내

  • 도서 소득공제란?

    • 2018년 7월 1일 부터 근로소득자가 신용카드 등으로 도서구입 및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사용한 금액이 추가 공제됩니다. (추가 공제한도 100만원까지 인정)
      • 총 급여 7,000만 원 이하 근로소득자 중 신용카드, 직불카드 등 사용액이 총급여의 25%가 넘는 사람에게 적용
      • 현재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의 소득 공제한도는 300만 원이고 신용카드사용액의 공제율은 15%이지만, 도서·공연 사용분은 추가로 100만 원의 소득 공제한도가 인정되고 공제율은 30%로 적용
      • 시행시기 이후 도서·공연 사용액에 대해서는 “2018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 정산”시기(19.1.15~)에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 제공
  • 도서 소득공제 대상

    • 도서(내서,외서,해외주문도서), eBook(구매)
    • 도서 소득공제 대상 상품에 수반되는 국내 배송비 (해외 배송비 제외)
      • 제외상품 : 잡지 등 정기 간행물, 음반, DVD, 기프트, eBook(대여,학술논문), 사은품, 선물포장, 책 그리고 꽃
      • 상품정보의 “소득공제” 표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도서 소득공제 가능 결제수단

    • 카드결제 : 신용카드(개인카드에 한함)
    • 현금결제 : 예치금, 교보e캐시(충전에한함), 해피머니상품권, 컬쳐캐쉬, 기프트 카드, 실시간계좌이체, 온라인입금
    • 간편결제 : 교보페이,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PAYCO, 토스, CHAI
      • 현금결제는 현금영수증을 개인소득공제용으로 신청 시에만 도서 소득공제 됩니다.
      • 교보e캐시 도서 소득공제 금액은 교보eBook > e캐시 > 충전/사용내역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SKpay, 휴대폰 결제, 교보캐시는 도서 소득공제 불가
  • 부분 취소 안내

    • 대상상품+제외상품을 주문하여 신용카드 "2회 결제하기"를 선택 한 경우, 부분취소/반품 시 예치금으로 환원됩니다.

      신용카드 결제 후 예치금으로 환원 된 경우 승인취소 되지 않습니다.

  • 도서 소득공제 불가 안내

    • 법인카드로 결제 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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