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수 시전집
도서+교보Only(교보배송)을 함께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해외주문/바로드림/제휴사주문/업체배송건의 경우 1+1 증정상품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패키지
북카드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작가정보
저자: 김춘수 1922년 경남 통영에서 태어나 니혼 대학 예술학원 창작과에서 수학했다. 1945년 유치환.윤이상.김상옥 등과 <통영문학협회>를 결성하면서 본격적인 문학활동을 시작했다. 초기에는 릴케의 영향을 받아 삶의 비극적 상황과 존재론적 고독을 탐구하였고, 이후 십여년의 암중모색을 거쳐 1960년대 말부터 '무의미시'를 주창, 자기만의 시세계를 구축했다. 첫 시집 <구름과 장미> 이후 <늪>, <기>, <연인>, <부다페스트에서의 소녀의 죽음>, <타령조 기타>, <들림, 도스토예프스키>, <의자와 계단> 등의 시집과 <처용>, <처용이후>,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등의 시선집, <의미와 무의미>, <시의 표정> 등의 시론집을 냈다. 한국시인협회상, 자유아세아문학상, 대산문학상, 인촌상 등을 받았으며 경북대 교수로 재직했다.
목차
전집을 내면서
일러두기
다른 시집에 수록되지 않은 초기 시
1. 구름과 장미
2. 늪
3. 기
4. 인인
5. 제1집
6. 꼬츠이 소묘
7. 부다페스트에서 소녀의 죽음
8. 타령조, 기타
9. 처용(시선집)
10. 서사시, 낭성의 악성
11. 김춘수 시선
12. 꽃의 소묘
13. 남천
14. 비에 젖은 달
15. 라틴점묘 기타
책 속으로
시는 관념(철학)이 아니고 관념 이전의 세계, 관념으로 굳어지기 이전의 세계, 즉 결론(의미)이 없는 아주 소프트한 세계가 아닐까 하는 자각이 생기게 되었다. 이 자각을 토대로 시를 추구해간 결과, 나는 마침내 무의미시라는 하나의 시적 입지를 얻게 되었다. 무의미시의 일차적인 과제는 시에서 의미, 즉 관념을 배제하는 일이다. 이 과제를 실천에 옮길 때 얻게 된 것이 서술적 이미지라고 내가 부른 그것이다. 이미지를 서술적으로 쓴다는 뜻이기도 하다. …(중략)… 나는 낱말을 해체하여 음절 단위의 시를 시도하게 되었다. 이것은 언어도단의 단계다. 나는 나도 모르게 선적 세계에 들어섰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이상 시는 더 나갈 수 없게 되었다. 나의 무의미시는 막다른 골목에 다다르게 되었다. 나는 여기서 또 의미의 세계로 발을 돌릴 수밖에 없게 되었다. 그러나 물론 무의미시 이전의 의미의 세계로 후퇴할 수는 없다. -‘전집을 내면서’ 중에서 우리는 시를 시로서 이해하고 읽어야 한다. 시의 효용은 빵의 효용과는 다르다. 빵이 절실히 요구될 때 시를 입에 넣어주는 일은 잔인하다. 그러나 시를 그렇게 대접해서는 안 된다. 시는 예술이고 평화와 아름다움을 상징한다. 평화가 없는 곳에 예술, 즉 시는 없다. 예술, 즉 시에서는 슬픔도 때로 아름다움이 된다. -『김춘수가 가려 뽑은 김춘수 사색四色 사화집』 중에서
출판사 서평
대여大餘 김춘수 시인의 문학세계 전반을 짚어갈 수 있는『김춘수 전집』전3권이 ‘2005년 현대문학 창립 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의미를 더하며 출간되었다. 1946년 ‘애가’로 문단에 나온 김춘수 시인. 그러나 시인은 신춘문예나 잡지의 추천을 통해 문단에 나오지 않았다. 릴케와 실존주의 철학에 영향을 받아 ‘꽃’을 소재로 한 초기 시들부터 관념을 배제하고 사물 이면의 본질을 파악하고자 애쓴 무의미시들까지, 김춘수 시인은 시작詩作 60여 년 동안 자신만의 시세계를 구축해왔다. 그러면서 명실공히 당대 최고의 모더니스트로 불리어져 왔다. 그렇다면 그가 말하는 시란 무엇이며, 그가 오랫동안 추구해온 무의미시란 과연 무엇인가? 60여 년의 시세계를 아우르는 1천여 편의 시들이 수록된 시전집과 두 권의 시론전집을 통해 이 고독한 무의미 시인의 철학적이고 존재론적인 사상들을 엿볼 수 있다. 또한 그의 작품들을 통해 위의 물음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다. ‘인식의 시인’, ‘이미지의 시인’이라 불리어온 김춘수 시인은 그동안 존재와 언어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로 시적대상과 인식의 문제에 대한 많은 작품들을 발표해온 한국 현대시단의 거장. 여든이 넘은 노老 시인의 두 번째 전집인 이번 전집은, 1982년 문장사에서 전집이 발간된 이후 22년 만에 출간된 것으로 문학사적으로도 아주 큰 의미를 갖는다. 전집의 제1권 시전집에는 1948년 첫 시집 『구름과 장미』 이후 발간된 총 20여 권의 시집 및 시선집의 작품 전부와 『쉰한 편의 비가悲歌』 이후 발표된 최근작까지 모두 수록되어 있다. 더욱이 창작연대를 알 수 없는 초기 시들부터 90년대 중반에 씌어졌으나 시집으로 묶여지지 않은 십여 편의 시들도 모두 수록하여, 김춘수 시인의 전 작품을 수록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뿐만 아니라 1,000편이 넘는 전全 작품을 원전과 대조하여 시인의 확인을 받았고, 대조한 결과 달라진 부분이나 시인이 수정한 부분에는 주석을 달아 그 내용을 밝혔다. 제2?3권 시론전집에는 1958년 출간된 『한국현대시형태론』부터 2003년에 출간된 『김춘수가 가려뽑은 사색四色사화집』까지 총 7권의 시론집이 수록되었다. 시인은 자신의 문학이론이 분명하게 내포되어 있는 비교적 많은 양의 시론을 발표하였으며, 전집 속에서 현장비평은 작품(시)을 분석하고 새로운 경향을 만들어가는 초석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대단히 중요한 작업이라는 의미의 말로 강조하고 있다. 덧붙여, 부록으로 각 전집의 끝에 시인의 연보를 수록하여 시인이 걸어온 작품 세계를 통감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기본정보
ISBN | 9788972753018 | ||
---|---|---|---|
발행(출시)일자 | 2004년 01월 15일 | ||
쪽수 | 1150쪽 | ||
크기 |
152 * 223
mm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김춘수 전집
|
Klover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리뷰 종류별로 구매한 아이디당 한 상품에 최초 1회 작성 건들에 대해서만 제공됩니다.
판매가 1,000원 미만 도서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리뷰는 1인이 중복으로 작성하실 수는 있지만, 평점계산은 가장 최근에 남긴 1건의 리뷰만 반영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