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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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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 전원생활을 위해, 부지를 찾아 로그 하우스를 짓고 그곳에서 생활하는 지금까지의 이야기까지, 그 생생하고 유머러스한 기록에 저자만의 행복 바이러스가 가득하다. 특히 건축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저자가 집 한 채를 완성하는 모습에서는 꿈을 이룬 사람만의 벅찬 감동이 느껴져 함께 뭉클해진다. 돈을 들이기보다 자신의 지혜로 문제를 해결하는 삶의 방식, 서두르지 않고 자연과 천천히 친해지며 자연에 감사하는 저자의 소박하면서도 단단한 삶의 방식에서, 한 번쯤 진정한 삶의 가치를 고민해 보게 된다.
작가정보
저자(글) 사이토 마사키
저자 사이토 마사키는 1961년 일본 나가노 현에서 태어났다. 학창 시절, 고무보트를 타고 양쯔 강을 건넌 것을 계기로 프리랜서 작가가 되었다. ‘셰르파 사이토’라는 필명을 쓰는 여행 작가로 배낭여행, 자전거 및 오토바이 여행, 반려견과 함께하는 여행 등 다양한 스타일의 국내외 여행을 이어가는 배낭여행자이다. 1995년 가족과 함께 야쓰가타케의 남쪽 산기슭으로 이주해 손수 로그 하우스를 지었고, 이곳에서 여유로운 전원생활과 여행을 반복하는 느긋한 나날을 즐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세계 10대 트레일 걷기 여행》, 《반려견과 함께하는 배낭여행》 등이 있다.
역자 박지석은 서울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대학을 다녔다. 대학을 다니면서 틈틈이 취미로 번역을 하다가 그 재미를 알게 되었다. 졸업 후에는 기술 번역을 주로 했고, 어린이 책도 번역했다. 앞으로 다양한 경험을 쌓아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에 매진하려고 한다. 지금은 출판사 편집자로 일하고 있다. 이 책을 번역하는 매 순간, 잠시나마 숲 속에 사는 듯한 기쁨을 느꼈다.
목차
- 숲 속에서의 백패커 생활
장작, 숲이 주는 선물
식사 준비만큼이나 중요한 장작 패기
풍로로 즐기는 우리 집만의 외식 스타일
화로에서 짓는 밥은 최고의 만찬!
태양열 발전소 소장 취임 10주년을 기념하며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셰르파 룸
사이토의 로그 하우스 극장, 오늘 밤도 절찬 상영 중!
우리의 첫 나무, 버찌나무와의 추억
자연 에너지 가득한 숲 속 생활의 즐거움
숲 속 생활의 즐거움 <애완동물 편>
소중한 가족이자 여행 파트너인 우리 집 개를 소개합니다!
한 해에 한 번, 돗포 형제회는 계속된다
새로운 가족의 등장
로그 하우스를 짓다!
1. 집을 짓기로 마음먹기까지
2. 이상적인 부지를 찾아서
3. 팀 셰르파 결성!
4. 미국에서 건너온 로그
5. 실수해도 괜찮아!
6. 우리의 힘으로 트러스를 올리다
7. 기다리던 상량 공사
8. 설비 업자와 트러블 발생
9. 로그 하우스 제작 총 비용
숲 속 생활의 즐거움 <사람과 탈것 편>
야쓰가타케 이웃과의 즐거운 생활
전원의 자동차 생활
실용적인 오토바이와 친환경적인 자전거
마음 따뜻해지는 여름 행사, 손 낚시 대회
매일매일 진화하는 우리 집 정원
카페 짓기 프로젝트의 시작
‘원 모어 컵 오브 커피’와 골드 라벨 코너
아이와 어른 모두가 즐거운 카페
여행객 대환영, 사인공당으로 오세요!
새로운 도전, 못을 메워 움집을 짓다!
수혈식 주거의 이름은 '이오'
초가지붕의 장인 시게 씨의 등장!
아내가 준 최고의 생일 선물
숲 속 생활의 즐거움 <일거리 편>
제초 작업과 차가운 맥주 한잔의 기쁨
로그 하우스 지붕과 차양을 재시공하다
사랑스러운 산포, 우리와 함께 해 줘서 고마웠어
로그 하우스를 지은 지 17년, 가족과 동료들
책 속으로
공터에서는 나 같은 초보자도 나무가 넘어지는 방향에 별로 신경 쓰지 않고 톱질을 할 수 있다. … 나무가 쓰러지는 모습은 꽤 멋있어서 처음에 예측했던 방향으로 나무가 쓰러지면 브이 자를 그리고 싶어진다. … 가을 날씨임에도 나무를 차례차례 쓰러뜨리고, 가지와 잎을 쳐내고, 같은 크기로 자른 통나무를 트럭에 옮기고 있으면 온통 땀범벅이 된다. 중노동은 중노동이지만 무척 만족스럽다. 내가 열심히 일한 만큼 겨울을 따스하게 날 수 있다는 단순 명쾌함이 좋다.
- ‘식사 준비만큼이나 중요한 장작 패기’ 중에서
나는 고양이가 싫었다. 집안 대대로 고양이를 싫어해서 고양이와는 연이 없이 살았다. 사람을 따르고 말귀를 알아듣는 개와는 다르게, 고양이는 자기 본위로 산다는 점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런데 야쓰가타케에 산 지 2년이 되던 해에 나는 고양이를 키우게 되었다. … 하지만 실내에서 고양이를 키우는 것에는 여전히 저항을 느꼈다. 그래서 ‘짓포’를 밖에서 키우다 보니, 짓포는 개들과 친구가 되어 개와 함께 밥을 먹고, 개와 함께 자는 ‘개 같은 고양이’가 되었다.
- ‘새로운 가족의 등장’ 중에서
나는 ‘셰르파 사이토’라는 필명으로 잡지에 기행문을 연재하고 있었지만, 책을 낸 것이 없어 수입이 불안정한 프리랜서 작가였다. 한편 2살 연상인 아내는 대학에서 건축을 배우고 도시 계획 일을 하고 있었다. 수입은 그녀가 더 좋았는데, 직장 상사에게 결혼을 알리면서 “지금부터는 이 사람을 먹여 살려야 하니 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라고 선언했다고 한다.
- ‘집을 짓기로 마음먹기까지’ 중에서
작년 여름에 야외에다가 부엌을 설치한 것을 계기로, 게스트 하우스 숙박을 유료화했다. 게스트 하우스의 문턱을 높인 게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실은 반대다. 무료로 묵게 해 주면 사람들은 마음에 부담을 갖는다(솔직히 말해서, 무료니까 묵고 싶다는 손님은 받고 싶지 않다. 어느 정도 마음을 쓰는 손님을 받고 싶다). 숙박비를 조금 매기는 게 손님에게도 좋을 것 같았다. 단, 가난한 여행객을 도우려고 다음과 같이 규칙을 정했다.
- ‘여행객 대환영, 사인공당으로 오세요’ 중에서
출판사 서평
이효리의 감성 충만 전원생활이 부러웠다면?
숲 속 전원생활의 로망을 가득 채워 줄 이 책을 보라!
여행 전문가 그러나, 건축 생초보! 숲 속에 로그 하우스를 지었다!
그 속에서 펼쳐지는 낭만 가득 전원생활! <숲 속 생활의 즐거움>
잘 지은 로그 하우스 한 채, 열 아파트 안 부럽다!
가수 이효리의 블로그가 인기다. 블로그 문을 연 지 한 달도 안 돼 350만 명이 방문했고, 하루 평균 방문객이 15만 명에 육박한다. 화려한 톱스타의 꾸밈없고 소박한 일상에 신선함을 느낀 많은 사람이 이효리의 제주도 전원생활에 대해 궁금증을 가진다. 복잡하고 빠른 도시에서의 삶을 벗어나 전원에서 보내는 생활은 어떨까.
<숲 속 생활의 즐거움>은 톱스타는 아니지만, 그래서 더욱 친근한 여행 작가이자 건축 생초보, 사이토 마사키의 숲 속 전원생활 이야기를 담았다. 손수 집 짓기에 도전하여 통나무로 지은 로그 하우스에 살며, 너른 테라스를 작업실로 삼고, 자연에서 강아지, 고양이와 함께 뒹구는 그의 삶은 이효리의 삶, 또 우리가 꿈꾸는 전원생활의 로망과 그대로 닮아 있다. 그의 즐거운 생활을 엿보고 있노라면, 세상 어느 집도 부럽지 않다는 그의 말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여행 전문가, 그러나 건축 생초보의 숲 속 내 집 마련 도전기!
‘셰르파 사이토’라는 필명을 쓰는, 여행 작가 사이토 마사키! 그의 이력은 화려하다. 매달 3번 이상은 여행을 떠나고, 트레일을 걸은 총 거리는 5,000km 이상, 자전거로 여행한 거리도 30,000km 이상이다. 자전거로 에베레스트 가도를 주파하는 것은 물론, 700박 이상의 야영을 경험한 그는 여행 전문가다. 하지만 그런 그도, 집을 지어 본 경험은 전무하다.
건축의 ‘건’자도 모르는 그가 숲 속 집 짓기에 도전했다. 저자의 도쿄 생활은 한국의 우리네와 비슷했다. 이사를 다니고 다녀도, 심지어 애써 모은 돈으로 집을 사도 살 수 있는 집은 토끼장 같은 작은 집뿐이다. 그런 그가 숲 속 전원생활을 결심한 사연은 애틋하고, 또 의미심장하다. 바람처럼 떠도는 여행자의 삶을 사는 그가 정착을 결심한 사연, 건축 생초보로 로그 하우스를 짓는 내내 실수를 연발하면서도 좌절하지 않은 사연, 적자 제로, 저축 제로가 된 사연, 로그 하우스에 이어 카페, 게스트 하우스까지 짓게 된 사연까지! 사연이야 어찌 됐건 그는 숲 속에 집을 지어 내 집 마련에 성공했고, 거의 20년째 행복하다.
조금 불편하지만 상당히 우아한 숲 속 생활 이야기!
숲 속 생활이라고 해서 늘 즐겁기만 할까. 어디 하나라도 부서지면 손수 고쳐야 하고(이상하게도 수리할 때마다 애착은 더 강해진다), 난방을 하려면 산에 가서 중노동에 가까운 장작 패기를 해야 한다. 또 잘 가꿔 놓은 정원수의 열매를 따 먹는 무법자를 물리쳐야 하고, 마당 제초 작업을 한 번이라도 거를라치면 어느새 풀이 무섭게 자라 있다. 집 주변의 편의 시설은 한참이나 멀고, 도시인에게는 어색한 마을 일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참여해야 한다. 한마디로 조금 불편하고 때론 성가시다.
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숲 속 전원생활의 매력은 대단하다. 이 모든 것을 기쁘게 해낼 마음이 절로 생기는 것이다. 전원에 살면 자연의 변화가 그대로 느껴지면서 자연의 많은 것에 감사하게 된다. 자연에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하는 과정도 즐겁고, 작업을 시작하면 집중도 잘 된다. 그리고 무언가를 완성했을 때의 만족감도 크다. 작은 것에 크게 감사하게 되는 숲 속 생활이 궁금하다면, 지금 이 책을 열어 보자!
기본정보
ISBN | 9788972218708 |
---|---|
발행(출시)일자 | 2014년 07월 01일 |
쪽수 | 176쪽 |
크기 |
148 * 210
* 14
mm
/ 316 g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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