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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 초/중/고 추천도서 > 대한출판문화협회/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 올해의청소년도서 > 2007년 2분기 선정
작가정보
지은이· 민병준
1962년 충북 영동에서 출생했다. 대학시절 전문등반을 시작해 1993년 <사람과山>에 입사했으며 1997년 파키스탄 히말라야의 낭가파르밧(8.125m)을 등반했다.
<사람과山>과
저서로는 《한국의 아름다운 강》, 《못 가보면 평생 후회할 여행지 38》,《이 땅에 가장 아름다운 여행지》, 《한국의 약수》 등이 있다.
목차
- 제1구간 하늘이 울어도 울지 않는 지리산
중산라 - 천왕봉 - 지리산 주릉 - 노고단 - 만복대 - 정령치
제2구간 운봉고원에서 꽃피운 민초들의 꿈
정령치 - 수정봉 - 여원재 - 고남산 - 사치재 - 복성이재
제3구간 선비의 도리와 논개의 충절을 알려 주네
복성이재 - 봉화산 - 월경산 - 영취산 - 백화산 - 깃대봉 - 육십령
제4구간 눈꽃, 서리꽃 화사한 덕유 꽃밭에 들다
육십령 - 할미봉 - 남덕유산 - 삿갓봉 - 무룡산 - 지봉 - 빼재
제5구간 말씨는 달라도 우리는 하나!
빼재 - 대덕산 - 덕산재 - 부항령 - 삼도봉 - 우두령
제6구간 백두대간에서 제일 바쁜 고개를 지난다
우두령 - 황악산 - 궤방령 - 눌의산 - 추풍령
제7구간 분수령은 낮아도 정은 넘친다
추풍령 - 큰재 - 백학산 - 지기재 - 신의터재 - 윤지미산 - 화령
제8구간 산이 사람을 떠나는구나
화령 - 봉황산 - 속리산 - 문장대 - 늘재
제9구간 온 산에 맑고 밝은 기운이 빛나네!
늘재 - 청화산 - 대야산 - 희양산 - 백화산 - 이화령
제10구간 한반도의 '큰 고개' 역사를 한번에 꿴다
이화령 - 조령산 - 새재 - 부봉 - 하늘재
제11구간 한 폭의 산수화 같은 산길
하늘재 - 포암산 - 꼭두바위봉 - 대미산 - 황장산 - 벌새
제12구간 '가는 봄이 그리워 모든 것이 서러워 우네'
벌재 - 문봉산 - 저수령 - 묘적봉 - 도솔봉 - 죽령
제13구간 과연, 사람을 살리는 산이로다!
죽령 - 연화봉 - 소백산 - 국망봉 - 고치령
제14구간 양백지간에 피어난 화엄의 세계
고치령 - 마구령 - 선달사 - 옥돌봉 - 도래지개
제15구간 하늘과 통하는 신성한 태백산에 오르다
도래지개 - 구룡산 - 신선봉 - 태백산 - 화방재
제16구간 우리나라 최고의 야생화 군락지
화방재 - 만항재 - 함백산 - 싸리재 - 금대봉 - 피재
제17구간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동굴의 천국
피재 - 건의령 - 푯대봉 - 덕항산 - 댓재
제18구간 108번뇌 버리고 길 떠나는 두타행
댓재 - 두타산 - 청옥산 - 이기령 - 상월산 - 백복령
제19구간 자병산아, 자병산아, 자병산아!
백봉령 - 지병산 - 삽당령 - 화란봉 - 능경봉 - 대관령
제20구간 영동과 영서를 잇는 큰 고개 대관령을 넘는다
대관령 - 선자령 - 소황병산 - 노인봉 - 진고개
제21구간 동쪽은 연어, 서쪽은 열목어
진고개 - 오대산 두로봉 - 응복산 - 구룡령
제22구간 꿈속에 그리던 이상향은 어디에…
구룡령 - 조침령 - 북암령 - 단목령 - 점봉산 - 한계령
제23구간 수려하면서도 웅장한 설악이여!
한계령 - 중청 - 대청 - 회운각 - 공령능선 - 미시령
제24구간 그 날이 오면, 통일이 되면…
미시령 - 신성봉 - 마산 - 진부령 - 향로봉
출판사 서평
문화와 역사로 찾아가는 백두대간 종주기
우리 국토는 70퍼센트 이상이 산으로 이루어졌다. 이에 우리 선조들은 이 땅을 '산자분수령(山自分水嶺)'의 원칙에 따라 1대간, 1정간, 13정맥으로 구분했다. 이중 한반도의 등줄기로 불리는 백두대간은 13정맥의 근본으로 그 굵은 산줄기와 산이 낳은 물줄기를 통해 우리의 삶과 문화에 영향을 미쳐 왔다.
백두대간은 영동과 영서라는 지리적 구분 외에 신라 문화권과 백제 문화권의 문화적 경계가 되었으며 군사적 요충지로 부각되기도 했다. 신라는 백두대간의 첫 고개인 하늘재를 통해 한강 이북으로 진출할 수 있었고 신립은 천혜의 요충지인 새재를 포기했기에 탄금대에서 패할 수밖에 없었다.
이처럼 우리 삶과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자치했던 백두대간이 종주를 통해 ‘대간’과 ‘정맥’의 개념을 확인하는데 그치고 있어 아쉬움을 주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종주 산행은 일제에 의해 만들어 지질구조 인식에서 벗어나 우리의 전통 지리 개념을 확립하는 큰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
지금까지 발행된 백두대간에 관한 책들이 자신의 종주기를 모았거나, 종주를 위한 산행 가이드서였다면 『백두대간 가는 길』은 종주의 단계를 넘어 전통적 지리 개념에 의해 백두대간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지침서다.
● 내용
- 역사의 중심에 자리 잡았던 백두대간을 되짚었다
『백두대간 가는 길』은 백두대간의 고개와 지형을 통해 역사적 사실들을 설명했다. 2,000년의 역사를 간직한 하늘재(계립령)는 충주 미륵리와 문경 관음리를 있는 고개로 신라는 이 계립령을 개척해 삼국통일의 디딤돌로 삼았으며 영월과 순흥을 잇는 고갯길인 고치령이 있었기에 금성대군은 단종 복위 운동을 계획할 수 있었다. 또 한국전쟁 중 국군이 반격의 실마리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은 낙동강 방어선을 지킨 화령장 전투에서 승리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백두대간은 국가 간의 경계로 또 공격과 수비를 위한 중요한 지점이 되기도 했다. 『백두대간 가는 길』은 역사 속의 사건을 바탕으로 백두대간이 갖는 의미를 풀었다.
- 백두대간의 인물들을 담았다
『백두대간 가는 길』은 백두대간과 관련된 역사적 인물들을 담았다. ‘충절의 화신’인 논개는 백두대간 자락의 장수군 장계면에서 태어나 육십령 아래 묻혔고 대관령 산신인 대령신을 맞는 강릉단오제는 승은 범일국사 속은 신라 장군 김유신을 모시는 행사이다. 후백제를 세운 견훤은 가은에서 태어났으며 버리기재 인근에는 그가 목욕했다는 못제가 있다. 백두대간 자락에서 태어난 인물과 산자락 아래 은거한 인물들을 통해 역사적 사실들을 되짚었다.
- 백두대간 자락의 마을 이야기를 모았다
『백두대간 가는 길』은 대간을 종주하며 만나게 되는 산자락 아래 마을들의 이야기를 모았다. 벅수와 판소리의 마을로 불리는 운봉에는 백두대간이 품은 너른 들판이 있고 남원시 아영면의 성리마을은 <흥부전>의 무대가 되는 곳이다. 또 문경의 도자기는 남한강과 낙동강 수계, 영남대로가 있었기에 유명해질 수 있었다. 백두대간이란 환경 여건 속에 지역 문화를 다져온 마을들을 통해 대간의 지리적 영향과 문화 관계를 설명했다.
- 백두대간에 놓인 크고 작은 고개들에 얽힌 이야기를 듣는다
정 장군이 지키던 정령치/ 영호남의 길목인 여원재 / 60명이 모여야만 넘을 수 있었다는 육십령 / 백두대간의 고개 중 가장 바쁜 고개인 추풍령 / 조선시대 가장 큰 고개인 새재 / 다자구 할머니의 산신당이 있는 죽령 / 배꼽의 고어인 ‘뱃복’에서 유래한 백복령 / 영동과 영서를 잇는 큰 고개 대관령 / 오색령이라 불리던 한계령 등. 백두대간을 종주하며 만나게 되는 크고 작은 고개에 얽힌 전설을 들을 수 있다.
- 종주와 문화 답사에 필요한 24개 구간 지도 첨부
향로봉에서 지리산 천왕봉까지 이어진 남녘 백두대간을 24개 구간으로 나누어 지도와 함께 교통 및 숙박정보를 담았다. 각 지도에는 들머리, 야영지, 목 지점, 샘터, 휴게소 등의 표기해 종주 시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본문에 소개한 역사적 유적지와 문화재, 고개 등을 표기해 가족들과 함께 지도를 보면 누구나 쉽게 백두대간의 역사·문화 답사를 할 수 있다.
기본정보
ISBN | 9788972215158 | ||
---|---|---|---|
발행(출시)일자 | 2007년 01월 31일 | ||
쪽수 | 333쪽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테마여행 그곳에 가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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