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독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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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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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피종호
저자 피종호는 서울대학교 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쾰른대학교 철학부 독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위스콘신대학교(매디슨) 객원교수, 독일 바이로이트대학 DAAD 초청교수, 한양대학교 인문학연구소 및 미디어문화연구소 소장, 한국카프카학회 회장, 한국미디어문화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양대학교 학술정보관장, 한양대학교 독문학과 및 대학원 대중문화/시나리오 협동과정 교수, 한국독일어문학회 회장, 사립대학도서관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 『영상문화시대에 따른 인문학적 대응전략으로서의 이미지 연구』(공저) 『유럽영화예술』(공저) 『몸의 위기』(공저) 『해체미학』(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디지털미디어와 예술의 확장』(공저/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모더니즘의 영화미학』 『영화와 탈신화』(공저) 『문학의 탈경계와 상호예술성』(공저/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 『포스트모더니즘 영화미학』 등이 있고, 역서로 『시몬 마샤르의 환상』 『릴케 산문집』 『헤세의 이야기꾼』 『헤세의 환상단편집』 등이 있으며, 논문으로 「아도르노의 영화비판」 「크라카우어의 영화미학」 「벤야민의 매체이론」 「예술형식의 상호매체성」 「니체의 신화와 예술이미지」 「후기구조주의의 웃음미학」 「파스빈더의 영화와 혼합된 매체현실」 「다다이즘의 추상적 해체예술의 이미지」 「영화의 디스포지티브와 자기반영성」 「디지털문학의 유형」 「사이버네틱스, 사이보그, 사이버페미니즘」 「사이보그영화와 포스트모더니즘」 「다큐멘터리 영화의 리얼리즘과 허구성」 「카프카의 『성』과 미하엘 하네케의 포스트모더니즘 영화 <성>」 「콘라트 볼프와 멜로드라마 형식의 반파시즘 영화」 「연극 형식과 색채 드라마투르기―피터 그리너웨이의 바로크 포스트모더니즘 영화」 「플라톤의 이미지이론과 가시성」 「무의식 속의 욕망과 좌절의 변증법―라캉의 주체이론」 외 다수가 있다.
목차
- 머리말
1 동독영화의 이데올로기
1.1맑스주의와 레닌주의에서의 예술의 기능과 사회주의 리얼리즘
1.2맑스주의와 레닌주의에서의 영화의 기능
1.3선전과 선동 수단으로서의 영화
2동독영화의 정치성과 사회주의 영화
2.1소비에트 강점기 시대의 영화(1945-1949)
2.1.1데파의 창립과 나치즘 비판
2.1.2반유대주의 비판영화의 시작
2.1.3새로운 사회 건설 - 브레히트의 영향
2.2동독의 건립과 사회주의 리얼리즘(1949-1962)
2.2.1건국 초기의 괴테 숭배
2.2.2영웅주의와 선전으로서의 유토피아
2.2.3선동과 선전영화의 시작 - 정치성의 부각
2.2.4새로운 삶의 정체성 - 예술영화의 경우
2.2.5새로운 사회건설과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시작
2.2.6새로운 인간형의 구현
2.2.7‘새로운 진로’와 서독 및 외국영화의 영향
2.2.8새로운 인간의 삶과 ‘긍정적인’ 영웅주의의 시작
2.2.9‘해빙기 시기’와 새로운 리얼리즘 - 베를린영화 3부작
2.2.10자서전적 영화와 멜로드라마
2.2.11시민적 데카당스 비판으로서의 수정사회주의
2.2.12해빙기 시기의 영화에 대한 비판과 소련영화의 영향
2.2.13제1차 비터펠트 노선과 수정사회주의
2.2.14반유대주의 비판과 아우슈비츠의 역사적 이미지
2.3영화문화에 대한 자의식의 발현기(1963-1970)
2.3.1베를린장벽 건설과 현실비판
2.3.2청년코뮈니케와 금지된 시민적 데카당스
2.3.3예술적 지성의 구현과 사회주의와의 논쟁 ㆍ 1960년대 중반의 금지영화
2.3.4삭벌총회 이후의 영화
2.4실험영화와 일상적 리얼리즘(1971-1978)
2.4.1새로운 시대의 실험영화와 새로운 이미지
2.4.2TVㆍ영화로서 문학의 영화화
2.4.3브레히트의 영향과 사회탈락자 영화와의 대립성
2.4.4일상적 리얼리즘 - 제3세대의 영화
2.4.5반파시즘영화와 반유대주의 비판
2.4.6문학 및 예술적 소재의 ‘유산영화’ - 탈정치성과 탈역사성
2.4.7볼프 비어만의 국적박탈사건과 문화정책의 전환
2.5영화의 국가화와 폐쇄된 사회를 넘어서(1979-1989)
2.5.1영화의 국가화와 파시즘 비판
2.5.2여성영화 또는 개인과 사회에 초점을 맞춘 사회비판적 영화
2.5.3역사적 소재로 회귀한 반파시즘 영화
2.5.4청소년영화 ㆍ 모험영화 또는 선전영화
2.5.5‘빵과 유희’의 영화
2.5.6폐쇄된 사회의 미학을 넘어서
2.5.7다큐멘터리 영화와 비극의 극복 수단으로서 이미지 서사
2.5.8동독의 몰락을 암시하는 영화
2.5.9동독의 몰락과 ‘전환기 영화’의 시작
3독일 통일 이후의 독일 담론
3.1전환기 영화와 독일의 통일 담론
3.2사회코미디영화
3.3전환기 영화로서의 다큐멘터리 영화
참고문헌
출처
인명 색인
영화 색인
책 속으로
46년 역사의 동독에서 맑스주의와 레닌주의는 주도적인 국가 이데올로기의 토대를 이루고 있었다. ‘영화는 예술 중에서 가장 중요한 예술이다’라는 레닌의 명제에 의거해 동독에서도 영화가 다른 예술보다 우위에 위치하면서 문화정책을 주도하였고, 동독의 유일한 정당이자 독재정당인 독일사회주의통일당은 전적으로 문화정책을 획정하고 감시하면서 통제하였다. 1946년에 설립된 ‘DEFA’를 중심으로 동독 영화는 1990년 동독이 붕괴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동독의 문화정책을 가늠하는 지표의 역할을 했기에 이 책은 사실상 동독의 문화정책에 관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_머리말 중에서
출판사 서평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가늠해보는 동독의 사회상
이 책은 1990년 베를린장벽이 무너질 때까지 동독에서 문화정책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의 역할을 해왔던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동독의 문화정책, 나아가 그 시대의 사회상을 고찰하고 있다.
1장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직후 동독 지역이 소련의 점령 아래 놓이게 된 이후부터, 동독이 건립(1949년)되고 붕괴(1990년)되기까지 동독을 지탱한 이데올로기 ‘레닌-맑스주의’와 영화와의 관계를 조명하고 있다. 동독에서 정치뿐 아니라 문화예술 등 삶의 모든 영역을 관장하던 기관이면서 동독의 유일한 정당이자 독재정당 ‘독일사회주의통일당’이 독일영화주식회사 ‘데파(DEFA)’를 통해 사회주의 리얼리즘을 지탱하는 도구 및 선전·선동의 도구로서 ‘영화’를 어떻게 활용했는지에 대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2장에서는 동독영화를 크게 다섯 시기로 나누어 이야기하고 있다. 반유대주의를 비판하는 영화가 제작되었던 <소비에트 강점기 시기의 영화(1945~1949)> 시기를 시작으로 정치성과 사회주의 리얼리즘을 부각시킨 <동독의 건립과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시기(1949~1962)>, 베를린장벽이 구축된 이후 영화 문화에 대한 자의식 발현으로 사회 전반을 비판하는 영화들이 제작되었던 <영화 문화에 대한 자의식의 발현기(1963~1970)>, 1970년대에는 일상적 리얼리즘이 나타나면서 제3세대 감독의 실험영화, 독일 고전주의를 수용한 유산영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던 시기이자 볼프 비어만 국적 박탈 사건으로 인해 문화정책을 재인식하게 만들었던 <실험영화와 일상적 리얼리즘 영화의 시기(1971~1978)>, 마지막으로 사회비판적 여성영화와 폐쇄된 사회의 미학을 넘어서려는 시도와 함께 동독의 몰락을 암시하는 영화가 제작되었던 1980년대 <영화의 국가화와 폐쇄된 사회를 넘어서는 시기(1979~1989)>가 그것이다.
3장에서는 베를린장벽의 붕괴 이후 급변한 새로운 사회현실에 초점을 맞추어 제작된 전환기 영화들에 대해 다루었다. 관객들의 흥미를 위한 영화보다는 사회적으로 무거운 주제들을 다루었던 당시 영화를 만나볼 수 있다.
기본정보
ISBN | 9788972184867 |
---|---|
발행(출시)일자 | 2016년 04월 25일 |
쪽수 | 464쪽 |
크기 |
152 * 225
* 27
mm
/ 685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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